용인교육지원청이 2013년 공립유치원 단설 1개원과 병설 3개원을 신설하고 기존 6개 병설유치원에 6개 학급을 증설한다. 이번 유치원 증설은 내년부터 확대시행 될 3~5세 누리과정 시행과 유아무상교육 확대로 인한 유아취원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으로, 용인지역 공립유치원은 총 94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중 기흥구 구갈초교와 중일초, 수지구 매봉초교에 각각 유치원 1개원씩을 신설하고, 9월 중 기흥구에 동백유치원을 개원할 방침이다. 또 서농초와 정평초, 포곡초 등 6곳의 병설유치원에 각각 1개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청은 특히 내년 9월 개원 예정인 동백유치원은 동백지구 내 8개 학급 규모로 추진됨에 따라 유아학비 경감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고대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현상 교육장은 단설유치원 신설로 유아와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아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은 우리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두 함께 배우고 익혀야 할 대상이 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학습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다는 김학규 시장은 지난 9일 제5회 용인시 평생학습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평생학습 과정의 성과를 교류하고 더 나은 피드백을 통한 인프라 체계의 점검과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영역을 확대해 가자는 주문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지난해 평생학습축제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남사면주민자치센터 어울림풍물패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평생학습도시 건설 추진 10년기념영상을 상영했다. 10년간 평생학습에 헌신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용인시민학교, 수지기타하모니 등 10개 우수 평생교육기관과 평생학습동아리가 활동사례 소개와 성과발표회도 가졌다. 이날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 대학평생교육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등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상대적으로 책과 정보에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정보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활동을 통한 심리치료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장애인과 함께 책 읽기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한국독서치료연구소 도회록 독서지도사가 강사로 나와 총 8회 진행한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15명이 참여하며, 복지관으로 파견된 독서지도사가 3권의 책을 빔프로젝트를 통해 읽어 주고 회기별 목표를 달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회기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박윤경, 웅진주니어, 2010),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모리에도, 주니어김영사, 2009),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로버트 먼치, 북뱅크, 2004) 등 책을 읽고, 소중한 나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한다. 2회기에는 다른 3권의 책을 읽고 건강한 감정이 표현되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걱정, 화, 규칙, 긍정적 마인드, 장애 뛰어넘기, 자기애에 관한 책을 통해 마음을 터치하는 괴정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은 2012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지난 6일과 7일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e스포츠, 로봇, 과학.교육, 홍보.체험 등 4개 분야와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으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용인시 재정건전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규모를 줄였지만 전시.체험행사와 아름다운 나눔장터 등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 5개 정식종목 및 2개 시범종목의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지역대표선발전에는 400여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또 60여개 용인시 초중고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체험 한마당에 학생과 학부모 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전국로봇대회에는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2012용인사이버과학축제 e스포츠 대회에서는 총9개팀 50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선발자는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학생 감소로 분교가 된 뒤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용인시 원삼면 두창초등학교가 15년만에 본교로 재승격 돼 지난달 25일 개교했다. 본교가 분교로 떨어졌다 다시 학생이 늘어 본교로 재승격된 사례는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용인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두창분교는 1967년에 개교했으나 농촌 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이 줄어 1997년 3월에는 원삼초교 분교로 편입됐다. 더구나 2009년 초에는 학생이 20여명까지 감소해 폐교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2006년 취임한 방기정(55) 분교장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학교 되살리기에 나서면서 현재 학생수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교 되살리기에 나섰다. 좋은 학교라는 소문이 나고 인근 지역은 물론 다른 시도에서도 학생들이 찾아오면서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자리매김 한 것. 그동안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는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본교로 승격시켜 달라고 요구해왔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학교사랑 셔츠와 학교 휘장 만들기, 동요 메들리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로 한마당 마을 잔치가 펼쳐졌
▲ 학교, 학원, 자원봉사 등을 소하해야 하는 청소년은 이중고 삼중고의 압박 속에서 심신은 피곤하기만 하다. 중고등학생들의 봉사정신 및 인격함양, 창의적 체험 기회 등을 취지로 실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가 봉사 수혜처의 프로그램 빈약과 불합리한 운영 등으로 봉사 혐오증만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청소년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특히 공공기관 봉사활동의 경우 봉사라기 보다는 직원의 직무를 대신 수행하는 게 보통이며, 서너시간의 봉사 시간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직원의 바쁜 일손을 돕는 것도 아니고, 직원은 놀고 청소년 봉사자가 아예 직무를 전담합니다. 쉬라는 소리도 없고 눈치껏 쉬는 청소년들에게 쉬지 말라고 지적까지 한답니다. 노동 착취로 전락한 것이죠. 일꾼한테 일을 시켜도 일당에 쉬는 시간과 간식까지 제공하는데, 봉사제도라는 미명하에 힘없는 청소년들만 희생시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봉사 수요처가 적고,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봉사자가 밀리는 가운데 공공기관 신청이 쇄도하다보니 직원들의 단순 직무가 아예 봉사 프로그램으로 등장한 셈이다. 더구나 다중 공공시설의 경우는 주말 이용자가 대폭 늘어 단순직 일감이 폭주하는 상황이어서 봉사자 한 두명
▲ 챠머스 공연 용인정보고등학교(교장 허 균)는 지난달 20~22일까지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제2회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 참석, 금상(교과부장관상)1팀, 은상 1팀, 동상 1명이 입상했다. 동아리한마당 분야에서 사물놀이 동아리 돋을소리팀이 교육과학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댄스 동아리 챠머스(Charmers)' 팀이 은상을, 경제골든벨 종목에서 최미소(3년)양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가치, 스마트한 상업정보교육을 슬로건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과 정보활용능력의 향상 및 상업정보교육의 꿈과 비전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분야별로는 정보활용능력, 회계실무 등 8개 부문의 경진종목과 경제골든벨, 동아리한마당 등 3개의 경연종목으로 총 233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를 주관했던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특성화고 교육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늘 한가위만 같아라. 민속명절인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용인지역 내 관광지와 박물관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날과 함께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 하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며 우리 고유의 세시풍족은 점점 잊혀져 가는 추세다. 이번 명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용인에서 아이들과 손 잡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면 어떨까.편집자 주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에버랜드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에버랜드는 이 기간 동안 방문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12가지 다양한 민속 놀이를 즐기고, 가훈쓰기, 사군자 그리기 등 '서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만개한 1000만 송이 국화와 이색 할로윈 호박이 어우러진 할로윈 가든'서 가을 한가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또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버랜드의 경우 정상가보다 약 40% 할인된 2만3000원에, 캐리비안 베이는 약 65% 할인된 1만8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 한국민속촌 ▲ 민속촌 한
지난 20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교장 김기영)에서는 제1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백암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이 10명으로 지난 2011년 김 교장 취임 후 다문화 역량 신장을 위해 다문화 거점학교를 지원했다. 지난 4월 경기도 교육청 오색다문화 공동체 학교로 선정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문제 해결은 물론 사회문화적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주체되는 삶을 위해 다문화 역량 신장에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학생들은 점차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했고 공존해야 된다는 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백암초등학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용인시 9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인도, 프랑스 8개국의 문화 및 전통놀이, 음식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누리전통보존협의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부모, 인근대학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 운동장 만국기 아래 천막마다에는 각국의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졌고 교실 2층에는 전통 음식을 준비해 나라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었으며 3층에는 고유 의상을 비롯해 각국을 특징적으로
치매 예방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범시민적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시의 치매관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환자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인지공감과누리보듬 자원봉사단 등 볼런티어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 위험도 조사 결과 파악된 치매 위험군 2만8630명에 대한 검진과 더불어 매년 치매 워크숍 개최로 치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꾀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시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매환자 케어(care)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난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범지역적 차원의 치매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치매예방을 위한 컨퍼런스 코너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이란 주제로 이성아 순천향대 작업치료학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치료와 예방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쾌지나 칭칭나네 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건전한 추석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사절로 가족 간 화합을 유도한 자리였다. 민족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 음식인 송편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전통 공예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는 행사가 열려 청소년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5일 청소년축제 쾌지나 칭칭 나네를 통해 신명나는 놀이판을 선봬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이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키 위해 한복을 입고 왔을 때 체험비 무료 쿠폰을 배부해주는 등 행사 내내 즐거운 전통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는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에게 놀이학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동의 편식에서 오는 영양불균형을 사전에 예방,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힐링 푸드(Healing Food) 교실이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 급속한 성장, 출산율 저하, 맞벌이로 인한 핵가족화, 생활수준의 향상 및 여성의 사회참여 등으로 인한 편의주의 식생활을 개선키 위해 처인구보건소가 14일 자리를 마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공식품 남용과 외식 증가, 잘못된 식습관 형성으로 영양 불균형 등이 초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편식하는 아동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편식의 원인은 환경적인요인으로 새로운 식품을 접해볼 기회부족, 주변인의 영향, 식사 분위기 등을 들 수 있다. 과거의 부정적 기억, 자립심 부족, 낯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 요인과 유아기 발달 특성, 유아기 발달 특성에 따라 편식습관이 일어나는 생리적 요인도 꼽는다. 관계자는 편식 원인 중에서 심리적 영역인 마음의 상처를 준다거나 나쁜 기억과 연관돼 특정 음식에 대해 편식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잘 먹지 않고 싫어하는 음식을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으로 조리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훈련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