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개발에 따른 용인지역 동서간의 지역격차가 학생들의 학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동서지역 간 격차가 확연히 나타난 것. 이는 지역개발 및 사교육을 포함한 교육환경, 소득의 양극화 문제가 교육수준 격차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동부권 개발과 처인구 지역 중등 공교육 내실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평준화의 연착륙을 위해 동서지역 중학교간 학업성취도 격차해소가 선결과제라는 것이 교육계 내부를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다. 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국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경기도 내 중학생 중 기초학력에 미달되는 학생 수는 전체 대비 약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국어과목의 기초학력 학생수는 전체 대비 약 1.7%, 수학 6.2%, 영어 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업성취도 편차는 국어와 영어보다는 수학에서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용인 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중학생 비율은 국어의 경우 1.53%, 수학은 5.76%, 영어는 2.9
▲ 재단 훈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함께, 바라보는 세상으로 재단 훈을 제정했다. 청소년들의 용인은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을 뒷받침했고, 함께, 바라보는 세상은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청소년육성재단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 청소년육성재단 재단 이사장인 정찬민 시장은 재단 훈 제정으로 청소년육성재단의 목표가 명확해져 직원들이 명분을 갖고 청소년활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육성정책을 실현함에 있어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재단이 함께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 발전가능하게 만들어 가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5일 교육지원청과 시는 정례 간담회를 열어 교육지원사업의 추진과 교육현안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지역인프라 구축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 ▲원어민교사 지원사업 개선방안 ▲찾아가는 경제교실, 학부모 경제교실 등 용인교육 주요 현안 및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해 용인교육 현안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면 더 나은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 사업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조공법인과 교육지원청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용인 8미 먹는 날을 추진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 법인은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당초 지역 내 초중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수요가 크게 늘어 올해 75개교가 참여를 희망하는 등 협력체계가 확대됐다. 이에 조공법인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지역 내 영양(교)사, 학부모, 용인시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가 참여한 용인 8미의 날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급식에 이용하기 적당한 용인 지역 특산물 8가지를 선정했다. 아울러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교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한 달에 한번 급식으로 제공, 모종심기와 캠페인 등을 통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공법인 관계자는 용인 8미 먹는 날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생산량이 확보돼 지역
단국대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의 시와 소설을 알리는 문학아카데미를 연다.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24일까지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LA문학아카데미는 단국대가 ‘우리나라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처음 개설한 강좌로 이번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수복 단국대 교수의 ‘시창작 특강’과 박덕규 단국대 교수의 ‘수필소설창작 특강’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한국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낮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강좌에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평소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교민들 100여명이 등록했다. 이시영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LA문학아카데미를 통해 미국 현지의 문학과 한국 문학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한국 문학의 아름다음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International Creative Writing Center, 약칭 ICWC)는 문학예술의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국제문예창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2010년에 설립된 부설 교육기관이며 아시아 최
개인 사정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용인시 성인문해학교의 2014학년도 종강식이 19일 오전 10시 시청 철쭉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5명의 학습자와 문해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와 격려의 장으로 발표와 공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발표 시간에는 교과목과 연계한 ‘나의 전성기’ 와 글짓기 발표, 교실별 합창이 이어졌다. 또 관내 문해교육기관인 용인시민학교 예비중학반에서 이날 축하공연으로 ‘한자부수노래’를 들려주며 한 해 동안 공부한 학습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 성인문해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시민(외국인 제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이다. 연40주(주3회)에 걸쳐 2개의 교실(처인교실, 수지교실)을 운영하며, 신입생은 매년 2월부터 교실별 15명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성인문해학교를 운영해 2013년까지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20여명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예정이며, 졸업식은 내년 2월에 열린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권선희)가 2014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18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4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7년 10월 개관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을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학교폭력예방사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해소사업,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청소년동반자) 등 각종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발달과 문제예방을 돕고 있다.
용인시 중앙도서관과 기흥도서관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통리더십 프로그램 ‘함성소리’를 운영한다. ‘함성소리(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리더)’는 청소년들이 단체활동을 통해 소통리더십을 개발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청소년 진로와 인성 강의를 해온 김상우 강사(Wicando School 대표)가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만남, 소통, 나눔, 협력, 상상, 비전 등을 주제로 자기 표현, 갈등 해결, 시너지창출, 비전제시, 새출발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지식과 경쟁 중심의 타율적 교육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만남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삶의 비전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접수인원은 기흥도서관과 용인중앙도서관 각각 30명이며, 참가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 도서관 소식을 참조하면 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과 19일 용천초등학교, 대지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만 5세 아동이 있는 유치원 교사와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안내를 진행했다. 용인 지역 내 유치원 중 2015학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의 원아는 44개 유치원 71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 아동 수에 편차가 있어 거주하는 지역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유치원 교사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둔 부모님의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세심하게 할 수 있도록 취학 절차 안내 및 초등학교 생활 안내를 중심으로 실제 다문화특별학급 운영 경험이 많은 교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은 한국 문화로 흡수하는 용광로 정책 보다는 출신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S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 침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자 학생인권단체들이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등 9개 인권교육단체로 구성된 경기 학생인권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내고 용인 S고에서 벌어진 일은 분명한 학생인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 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폭언이 있었으나 인권을 침해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등의 애매한 판정으로 학교 측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며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던 S고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 징계하겠다 등의 협박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S고 방송부원 4명이 낸 학생인권침해구제 신청에 대해 교사의 부적절한 표현은 있었다면서도 인권침해는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 당시 S고 방송부원들은 잦은 방송장비 고장과 오작동 문제로 동아리 담당 교사 등과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이 이석기처럼 내란 음모한거다, 테러범 항명한 것을 학생기록부에 남겨 대학에 못가게 하겠다 등의 막말을 했다며 구제를 신청했다
지난 20일 저녁, 신갈푸른학교에는 20명의 재학생과 함께 용인시청소년단체 나래, 경희대학교의 신갈푸른학교만을 위한 봉사동아리 푸른학교 등 중고대학생 36명이 산타복장 준비에 바쁘다. 지난 2007년부터 성탄절 즈음이면 이렇게 모여 산타복장을 하고 몰래 산타를 연출했다. 몰래 산타는 수혜아이들 모르게 부모와 미리 짜고 갑자기 방문한 것처럼 아이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그 날을 20일 토요일로 정했다. 미취학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29가족이 대상이다. 갑자기 찾아온 산타들이 아이들의 작은 소망을 들어보고 그 자리에서 촛불을 들고 노래와 춤 공연을 한 후 선물을 전달한다. 아이들은 어안이 벙벙... 너무 행복하다. 정의준 사회복지사는 날씨가 차가워지고 우리 사회도 그 온기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지금, 마음속 온기를 이웃들과 나누면 훈훈함이 묻어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은영 센터장은 성탄절은 종교를 떠나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감사하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날이라며 이런 날 몰래 산타는 소외된 이웃들과 잠시나마 정을 나누고 꿈을 잃지 않도록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구성동의 구성지구 내 학교부지에 추진됐던 국민행복주택 건설계획이 보류됐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학교용지도 그대로 존치될 수 있게 됐다. 인근 청덕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거부 사태까지 이어졌던 학교용지 존치 및 신설학교 설립 논란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는 김민기(새정치연합용인을), 이상일(새누리비례용인을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권미나 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학부모들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는 평이다. 그러나 청덕초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법인 초등학교 신설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상태다. 초등학교 신설 요건을 갖추기 위해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필요하지만,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성지구 내 행복주택건설을 반대해 온 청덕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학생들의 등교거부와 함께 경기도교육청 및 청덕초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국토부와 교육당국이 구성지구 내 학교용지에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하자 청덕초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학교부지 존치 및 신규학교 개설을 요구해 왔다. 시와 국토교통부, LH공사, 교육청 관계자와 지역 정치인들은 지난 19일 과천정부청사 내 국토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구성지구 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