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석현초등학교(교장 전흥하)는 지난 10일 학교정문 앞에서 경찰관, 녹색어머니회원, 교직원들과 함께 등교시간에 맞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에 대한 홍보와 함께 무단 횡단 금지와 안전한 횡단보도로 건너기 등의 리플렛을 나눠주고 학생들의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안전 고리를 나눠줌으로써 안전 의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관 교감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및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실에서는 물론 학교 앞에서도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지역의 고교평준화로 인한 통학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타 지자체의 통학교통 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버스에 치중됐던 정책에서 벗어나 택시를 이용해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것. 이같은 정책이 학생들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인근 지자체에서도 택시를 이용한 통학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에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 2012년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버스노선 부족으로 인한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학택시를 운영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각 개인택시 지부에 협조를 요청, 3명 이상의 학생들이 1조로 택시를 이용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요금은 1000원이며 그 이상의 요금에 대해서는 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춘천시가 시행한 통학대책은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 2013년에는 춘천시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로 범위가 확대했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통학택시는 하루에 75대가 운영, 하루 이용학생은 약 260여명에 달했다. 더욱이 큰 효과를 거둔 통학택시지만 시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약 1억원에 그쳐 인근 지자체에서도 이를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원주시와 강릉
(재)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완규)에서는 지난달 27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 6명과 고등학생 64명이 선발돼 대학생 연 300만원, 고등학생 연 8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날 한화호텔&리조트 홍원기 대표가 3년 연속으로 장학기금300만원을 출연했으며 김완규이사장 100만원, 럭키기술단 공학배 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은 한국노총 용인지부에서 대기업과 국영기업체에 비해 열악한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고자 1987년에 경기도 본부에서 자체기금 1억원과 용인지부의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현재 12억원의 자본금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완규 이사장은 “한 국가의 미래는 청소년”이라며 “장학 사업은 미래를 위해 투자되는 현실적이고 중대한 사업이므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함에 있어 조금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용인그린대학 제8기 입학식이 열렸다. 정찬민 시장(그린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과정은 특히, 강사 위주의 일방적 전달 강의가 아닌 교육생 스스로 학습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형 교육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모델을 기반으로 농업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과 축적된 영농경험을 자료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9기 과정은 지난 1월말까지 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농업과, 도시민의 친환경전원생활을 위한 그린생활과,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신규농업인과 등 3개 과정 120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했으며 그 결과 199명이 신청해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교육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면접과 심의회를 거쳐 각과별 42명씩 최종 126명의 교육생을 선정해 농업전문이론, 현장실습, 과제활동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4시간씩 총 112시간의 과정을 진행한다. 한편, 용인그린대학은 지난 8기까지 6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초등 돌봄교실 확대 계획이 재정상의 문제로 인해 무산되면서 용인지역 내에서도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용인 지역 내 돌봄 교실은 총193학급이 운영 중으로 정원은 20명에서 22명 수준으로 구성된다. 방과 후 오후 5시까지의 오후돌봄교실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저녁돌봄으로 진행된다. 돌봄교실의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 2학년 중 돌봄이 필요한 학생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아이들 양육이 힘든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정부 차원의 시설확충 예산지원이 중단, 운영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537억원의 예산만 책정돼 늘어나는 돌봄교실수요에 대해 차질이 생겼다. 더욱이 경기도교육청의 기본계획상 기존에 있었던 학급 수 보다 증설할 수 없다는 입장 때문에 쉽게 일선 학교에서는 돌봄교실을 늘리기도 어려운 처지다. 특히 지난해 교실당 정원이 25명에서 22명 이내로 감축되며 학생수용에 차질을 빚자 일부 학교에서는 추첨을 진행, 탈락한 학부모들은 대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실제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는 추첨에서 탈락한 아이들이 10여명이 넘어 이에 대 한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3월부터 운영된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에 면적 1,012㎡ 2층 규모로 총9개 체험공간에 26개 시설로 구성됐다. 9개 체험공간은 기후변화의 이해, 원인, 대응, 현상, 포토스페이스, 우리들의 실천, 하천살리기, 생태체험관 등이며, 장소마다 다양한 맞춤형 기후 변화를 체험 할 수 있다. 탄돌이를 잡아라 코너에는 디지털 화면의 탄소배출이 많은 콘텐츠에 공을 던져서 위기에 빠진 아기북극곰을 구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하천을 부탁해 코너에는 멀티터치 미디어테이블에 조성된 가상 하천의 방치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체험이 준비됐다. 생태체험관의 요술생태거울도 흥미롭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에 색칠한 후 요술생태거울에 그림을 비추면 그림이 3D영상캐릭터로 탄생해 인사하며 주위를 날아다닌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 콘텐츠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의 개념과 심각성,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사항 등을 집중 교육할 것이라며 마평습지와 연계한 자연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할
▲ 3월 2일 개교를 앞둔 삼계고등학교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올해 시행되는 용인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개교를 준비 중인 삼계고등학교가 공사를 마치지 못해 학생들이 공사판 학교를 다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더욱이 개교를 앞두고 삼계고등학교의 진입로 공사와 체육관 및 운동장 공사는 오는 5월에서야 끝날 것으로 예상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안전문제와 학업환경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복도 오는 5월에나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원거리 통학에 대한 대책도 뚜렷하지 않아 경기도교육청은 과거부터 지적된 준비 없는 고교평준화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도교육청과 삼계고 등에 따르면 2일 개교되는 삼계고등학교는 수업을 위한 본관공사는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체육관시설과 운동장, 급식실과 진입로 공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 공사가 끝나는 기간은 오는 5월로 예상되고 있지만 도교육청 측은 부분준공을 통해 개교를 진행하면 수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 삼계고등학교 개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간호학과(학과장 이혜자)가 지난 6일 학술정보관 원형극장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과 더불어 제1회 간호사휘장 수여식 및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간호사휘장은 간호학과 졸업생의 사회적 위상과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상징물이며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과 간호정신을 이어받는 촛불의식이다. 이혜자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갈고 닦은 인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며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정성스런 사랑으로 돌보는 멋진 간호인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며 이 행사를 통해 선후배, 사제 간 훈훈한 정도 서로 나누고 간호학과의 발전도 함께 기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송담대학교 간호과는 2012년 용인지역 최초로 신설, 수도권 중남부지역의 간호 인력 공급의 기여와 용인시 보건소의 다자간 임상실습협약 등을 진행했고 특히 지난해는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로 지정 받았다. 올해 신입생은 3+1제도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의 길을 열었고 내년부터는 입학생을 4년제 학사학위과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새빛초등학교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맞춤형 교육 ‘Do Dream 방과후 학교’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열린 박람회는 올해 실시되는 새빛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한세에듀센터와 협약을 맺고 교육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빛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 22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강사들이 직접 교육을 시연했다. 새빛초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맞춤형 교육’은 교육부가 공신력 있는 대학의 참여를 높여 국가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적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운영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 선정된 대학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새빛초등학교 정희균 교장은 “대학주도 사회적 기업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으로 들어와 운영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용인시는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3개소의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 내 용인아이숲,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한숲 유아숲 체험원, 기흥구 공세동 보라생태마당 근린공원 내 보라 유아숲 체험원 등이며 총6만9000㎡규모다. 용인아이숲은 유아를 위한 모래놀이터와 모임터를 조성한 버드나무 교실, 유소년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시설, 대피시설인 밤톨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한숲 유아숲 체험원은 나무공작교실, 표현의 숲, 숲속교실, 숲속길 등을 갖췄으며, 보라 유아숲 체험원에는 경사오르기와 밧줄타기 시설,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참여대상은 용인시 홈페이지와 유치원어린이집 협회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다. 정기형, 체험형, 자율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상반기는 다음달 2일부터 7월 15까지, 하반기는 7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에 오전반, 오후반 등 1일 2회 운영된다. 한편 시는 유아숲 체험원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유아 숲교육 전문가, 산림교육 전문가, 담당 공무원, 체험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는 유아숲 체험원과 숲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지난 4일 용인지역 내 첫 고교평준화에 따른 고교입학결과가 발표됐다. 첫 고교평준화에 따른 큰 우려에 비해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됐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대한 근심을 지울 수 없는 형국이다.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구성중학교에서는 8명의 졸업생이 인근 학교인 구성고등학교가 아닌 서천고등학교에 배정됐다. 13일 7시 마북동 용인구성현대아파트에서 서천고등학교까지 가는 길은 산넘고 물건너 가는 행군을 방불케 했다. 아파트를 나서 학교에 도착하기 위해서 가장 짧은 코스는 오롯이 수원의 영통을 지나 가는 길 뿐이었다. 이를 위해 20분을 걸어 구성역에 도착해야 했고, 4개 역을 지나서야 용인이 아닌 수원에 속한 청명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나마도 영통역에서 내릴 것인지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 배차간격이 긴 마을버스보다는 일반 시내버스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노래 한 곳이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며 버스를 타야했고, 버스는 출근시간 대 통행량이 많은 영통역과 경희대 부근을 지나서야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 넘었다. 한편 처인구의 삼계고등학교로 가는 길 역시 기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용인시 지역 내 고교입학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원거리 통학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비평준화 당시 전략적으로 학교를 선택해 원거리 통학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던 상황과 달리 고교평준화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먼 거리에 위치한 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상황은 뒷전으로 접어두고 용인 지역 내 학생 중 82.08%의 신입생이 1차지망 학교에 배정됐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비난 받고 있다. 특히 학교서열화와 입시경쟁을 해결하기 위한 고교평준화지만 통학거리 등에 따른 선호도가 갈리며 선호학교 쏠림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용인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생 수는 총 9356명으로 총 798명의 정원미달 현상을 보이며 경쟁률은 0.92:1 수준을 기록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측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1지망과 2지망 학교에 배정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울상짓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