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교육청의 갈등으로 인해 보육대란의 우려가 제기됐던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이 국고 예비비와 지방채를 통해 한숨을 돌리게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누리과정비 3390억(약 4개월분)이 포함된 201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번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누리과정 비용은 국고예비비 1108억원과 교부금 지방채 2382억원이다. 올해 누리과정 소요액은 총 1조303억원으로 본예산과 1차추경예산으로 5733억원을 편성했다. 하반기 누리과정비용 확보가 불투명했지만, 금번 추경예산을 확보할 경우 누리과정 예산은 9223억원으로 늘어나 부족한 비용은 전체 예산의 10.5%에 해당하는 110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부분은 도청 전입금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부금 감소와 재정난을 이유로 본예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필요한 예산을 약 4.5개월분만 편성했다. 아울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교부율 상향조정과 보육 관련 법령 정비 등을 요구하며 정부가 누리과정 재정을 지원할 것을 요구해왔다.
▲ 구석구석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수지구에 위치한 동천초등학교(교장 김봉영) 운영위원회(위원장 채대연)에서는 지난 22일 학교를 메르스로부터 보호하자란 기치아래 교내 에탄올 소독을 실시했다. 운영위원들은 최근 학생들을 메르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채대연 위원장은 운영위원 모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결정했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영 교장은 악수가 목례로 바뀌고 사람 만나기를 피하며 각종행사도 취소되고 손 씻기가 생활화되는 등 메르스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로 인간관계까지 염려되는 이때 운영위원회의 활동은 단연 돋보이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동천동 한빛초등학교(교장 박찬우)는 지난 24일, 학생학부모교사 150여명이 참여하는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강보호 및 금연분위기를 조성, 건강한 마을을 실현키로 다짐했다. 한빛초등학교는 도교육청이 공모한 2015년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날 행사에 앞서 학생교직원 700여명이 참가하는 흡연추방 선포식 및 금연결의대회를 갖고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금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키로 결의한 바 있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 전체를 걸으며 어깨띠 및 피켓을 들고 금연의 중요성 및 건강한 삶의 실천을 홍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박찬우 교장은 청소년기 흡연은 평생흡연으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흡연예방 문예행사 및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교실, 흡연예방금연실천 온가족 페스티벌 등 학생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작은도서관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기존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에서 벗어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도움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강사초청과 특화된 주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이동면작은도서관은 스토리텔러 과정을 이수한 인원에 대해 수료증 전달식을 가졌다. 도서관 측은 20명의 인원에 대해 어린이 책 스토리텔러 자격증 과정을 진행, 이들은 3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지난 20일부터 매주 1회 유치부와 어린이부 2팀이 책 스토리텔러로 활동한다. 이는 단순한 책읽기로 독서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전달해 자연스럽게 독서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서활동 이외에 생태활동가 양성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도 펼친다. 9월 22일까지 생태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전문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생태체험 등을 통한 지식을 전달,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측
한국의 기계체조는 올림픽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둬왔지만, 남자종목과 달리 기계체조 여성 종목은 오랫동안 국제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지 못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연습공간과 지원 등이 부족해 체조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하지만 최근 체조계는 조만간 한국이 여자기계체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흥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엄도현(14ㆍ여)학생이 서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꿈을 가지고 운동을 해온 엄도현 학생은 기계체조 종목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이며 국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해 신갈초등학교에 재학하며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기계체조 여초부 대회 3관왕(금메달3, 은메달 2)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에 선정, 체조요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기흥중학교로 진학한 올해도 재능을 전국에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중부 개인 종합에서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차지, 이어 6월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국가
▲ 용신중 메르스 발열체크 용인지역에서의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신중학교(교장 김완수)에서는 메르스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열체크에는 학부모회 학부모교육지원단에서 4인 1조로 매일 교대로 참여하여 교직원과 함께 메르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발열체크는 메르스로 인한 휴교 후 등교를 시작했던 지난 15일부터 아침 등교시간을 이용해 교문에서 실시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재측정 후 보건실에서 메르스 환자 접촉 유무 및 증상 유무를 상담, 필요시 보건소 및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지난 17일에는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해 발열체크, 소독활동, 예방교육 등 단위학교에서의 메르스 대응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용인 독정초등학교가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의 필요성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울러 상호 기관의 홍보와 인지도 향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디지털산업진흥원과 독정초등학교는 사물인터넷 체험활동 및 교원 연수, 교육 재능기부 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지원,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 관련 학술교류와 홍보, 저변 확대를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현장에 있는 학교 선생님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물인터넷과 SW교육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디지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가 사물인터넷과 SW교육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이 지난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에 위치한 레츠카프트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레츠카프트대학교는 120년의 전통을 가진 학교로 용인대학교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4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통해 스포츠 발전을 이뤘으며, 박 총장은 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최초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유도 및 태권도 선수단 교류 등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스포츠 발전과 민간외교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좁은 통학로로 인해 마을버스와 자가용, 학생들이 서로 뒤엉켜 사고위험이 높은 구성중학교 후문의 모습.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학교에 대한 통학로 문제로 지역 학부모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마북초등학교와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를 가기 위한 통학로가 좁고, 도로도 순환이 되지 않아 차량회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통학로 환경개선 요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행정적 문제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통학환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곳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마북초등학교 정문에서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도로다. 2차선 도로로 이어진 통학로는 약 600m 길이로 도로 옆 인도를 통해 등교하거나 마을버스를 이용, 혹은 학부모들이 직접 차량으로 등교를 시키고 있다. 하지만 통학로로 이용되는 인도는 폭이 1m 수준에 불과해 두명이 나란히 걷기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인도가 중간에 끊기는 구간이 있고 넓이도 구역마다 제각기 달라 학생들이 서로 부딪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열악한 통학환경은 교통환경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마을버스가 구성고등
▲ 자연탐구활동 수지구에 위치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오영)에서는 지난달 18~22일까지 자연탐구주간을 운영, 전교생이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신리 꿈샘(School-Farm)과 광교산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 지식을 세밀화, 보고서, 자연물 등으로 표현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주변의 자연환경을 한 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됐다. ▲ 자연탐구활동 김오영 교장은 자연탐구주간을 통해 아이들은 동식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동식물의 보호의지, 그 이용가치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리초등학교에서는 두근두근 칭찬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학급 마다 칭찬 우체통을 설치하고 칭 찬쪽지에 칭찬하고 싶은 친구와 칭찬내용을 적어 넣도록 하는 활동이다. ▲ 칭찬우체통 매월 마지막 주에 칭찬쪽지를 수거한 후 학급에서 칭찬을 많이 한 학생과 칭찬을 많이 받은 학생에게 작은 상품을 주고 좋은 칭찬 내용은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전교생에게 칭찬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처인구에 위치한 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에서는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첫날은 280여 명이 신청했으며 오후 7시~10시까지 학교 4층 다목적실에서 아버지와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놀이를 즐겼으며 아버지들은 자녀와 눈을 맞추고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놀이 후 아버지들은 부모교육 전문 강사인 김태영 전 동국대 겸임교수의 강연을 들으며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과 자녀교육방법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교실에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가족사랑 스카프에 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참석자 250여 명은 9시~12시까지 학교 뒤 부아산 등반에 도전했다. 서로 밀고 받쳐주며 가족애를 나누며 오른 정상에서는 등반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민병직 교장은 아버지들은 황금 같은 주말을 반납했지만 자녀와의 스킨십을 통해 사랑이 전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가초등학교에서는 특색사업으로 주1회 어머니들이 교실을 방문,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천사단을 운영하며, 체육놀이 위주의 스포츠데이, 사제동행 부아산 등반 등 건강한 몸과 바른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 수업도중 학생이 질문하는 모습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소현초등학교(교장 신동범)에서는 지난달 11~22일까지 독서 캠페인 ‘행복한 책 읽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도서관에 별도로 비치한 각국의 도서를 읽고 스티커 5개 이상을 받으면 선물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 권수를 최소기준으로 정했다. 행사 시작 첫 주에는 학생들의 관심과 깊이 있는 책읽기 유도를 위해 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했고 행복한 책 읽기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고 알게 된 내용과 느낀 점을 서로 말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는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5개 이상 스티커를 받은 학생 257명은 페루에서 생산된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처음 듣는 나라 이름이 많았다”며 “앞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어느 나라나 사람 마음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범 교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서로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