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서농초등학교(교장 김용한)는 지난달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캠프를 열었다. 소통과 나눔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프라는 슬로건으로 2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3권의 사전 필독도서를 지정하고 가족이 책을 미리 읽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름휴가와 관련된 책을 읽고 이면지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활동을 했고 자연과 나눔에 관련된 책을 읽고 학교 주변의 식물들을 탐색했으며 나뭇잎을 이용한 다양한 꾸미기 활동도 있었다. 게임형식으로 진행된 독서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은 주어진 힌트를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그 책을 주제로 독서신문을 제작해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김용한 교장은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서의식이 고취된 뜻 깊은 행사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은 4~6학년을 대상으로는 과학 원리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실험 활동도 실시했다.
마성초등학교(교장 정규현)는 지난달 16일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1회 마성학교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마성 3행 기본질서 지키기 운동 실천 방안으로 3행은 우측보행, 소곤소곤 말하기, 맡은 일 잘하기를 말한다. 이 주제에 대해 기조발언, 패널 간의 질의 및 응답, 패널과 방청객 간의 질의 및 응답, 의견 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의 좌장인 정규현 교장의 마성 3행 기본 질서 운동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시작된 토론은 패널로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열띤 논의로 이어졌고, 방청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질문과 의견 제시를 통해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자신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 시작 전, 학생들이 마성 3행 기본질서 지키기 운동에 대해 촬영한 UCC 공모 작품을 상영하고, 패널이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에는 학교에 바란다 코너를 마련해 학생들이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린 진행으로 더욱 흥미와 재미가 넘치는 토론회가 됐다. 마성학교공동체 대토론회는 이번에 처음 실시
학교 안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언제나 학생들 주변을 서성이는 위험과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시급하다. 고림초등학교(교장 강성운)에서는 지난달 22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어린이 안전학교지도사회에서 일곱 명의 전문 강사들이 내교해 전기 및 생활안전, 물놀이안전, 교통안전, 소방안전, 가상음주체험, 심폐소생술 등 6개 영역의 부스를 운영하며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전기 및 생활 안전 교육에서는 전기가 위험한건 알았지만 9W의 작은 전기가 자신의 몸을 흐를 때 놀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W의 전기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몸소 체험하고 안전한 전기 사용과 전기 안전사고 시 대처법에 대해 익혔다. 물놀이 안전 교육에서는 실제로 물놀이 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어린이는 많았으나 구명조끼를 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물놀이 위험상황 발생 시 바르게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더욱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하고 바른 구명조끼 착용법을 익혔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의식 확인 후 구조요청부터
단국대 이성욱 교수팀이 동아대 의대 정진숙 교수팀과 함께 난치성 간암인 원발성 진행성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간암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0일 저명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새로운 치료법의 핵심은 간암 세포에서만 암을 유발하는 암 RNA(DNA와 함께 유전정보의 전달에 관여하는 핵산의 일종)를 항암 기능을 가진 RNA로 변환 시키는 것이다. 연구팀은 간암 세포에서만 작용하는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TERT RNA)를 항암 기능을 가진 RNA로 변환할 수 있는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암 RNA가 정상 간세포에 존재하는 경우에도 정상 간세포에서 발현되는 마이크로 RNA(miR-122a) 조절을 통해 간암 세포에 있는 TERT RNA만을 인식하고 치료용 유전자로 변환할 수 있다. 반면 정상 세포에서는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라이보자임 발현이 억제 돼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동물 실험을 통해
지난 23일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는 용인 권역별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남대학교 입학사정관팀이 주관한 학부모 간담회 입시 톡!톡!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입시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가 전달됐다. 1부 순서는 합격을 부르는 스토리 자기소개서의 저자 송원이 작가를 초청해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박주용 입학사정관의 강남대학교 입시설명과 더불어 입시정책의 주요 흐름과 학생부 위주전형 안내에 대한 내용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2016ㆍ2017학년도 입시 주요 포인트를 소개해 대학입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용인권역별 학부모 3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남대학교 관계자는 학교와 학부모간의 지속적인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청소년 방과 후 학습지원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오는 11월 19일까지 저소득층, 다문화, 장애인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청소년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 예절교육관, 청소년상담센터 등 전문기관과 초등학교 간 협조 하에 수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초등학생의 건전한 사고방식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3개 분야로 나누어 선보인다. 용인시 보건소에서는 구강영양운동처방 등 건강 교육, 예절교육관은 인사법기본예절 등 인성 교육,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멘토링또래상담 등 상담 교육을 각각 펼친다. 이번 아카데미에 신청한 학교는 좌항구갈신월초등학교 등이며 현재까지 교육 과정을 수료한 초등학생은 300여명이다. 시는 하반기까지 총 5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초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사 240명을 대상으로 혁신공감학교 공감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혁신공감학교 공감토론은 학교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1부는 5명의 토론자를 중심으로 지정토론이 이루어졌고, 2부는 18개 분임으로 나눠 혁신교육실천연구회 회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1부 지정토론에서는 좌장의 모두발언으로 혁신공감학교에 대한 현장의 공감도와 기대에 대한 발제가 진행, 4명의 토론자가 혁신공감학교의 공통과제 중에서 1가지씩 운영과정을 소개하며 혁신공감학교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2부 분임토론에서는 초‧중등 교사별로 18개 분임으로 각자 나뉘어 혁신공감학교 진단활동을 통해서 혁신공감학교가 어느 위치에 와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에 따른 대안은 무엇인지를 논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현장의 협력적 문화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용인교육지원청을 찾아 보육수요조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운영 이원화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어린이집 연합회가 보육수요와 유치원설립인가를 두고 용인교육지원청을 찾아 항의했다. 이유는 유치원 설립인가와 관련해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인해 지역 내 보육환경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의 원인은 결국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주체가 다르기 때문이지만, 통합운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이 없어 문제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용인시어린이집 연합회는 용인교육지원청의 유치원 설립인가와 관련해 보육대상 어린이 수용예측 결과가 잘못됐다며 항의했다. 이는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4곳의 유치원을 교육지원청이 설립인가를 내줬지만, 수요예측 조사에 대해 어린이집을 제외해 보육기관이 과잉공급되고 있다는의견이 제기됐기때문이다. 실제 3년마다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으로 실시하는 보육수요조사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조사하지만, 수용계획에는 어린이집 정원이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유치원은 교육기관으로 분류되지만, 어린
▲ 흡연예방 인형극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석현초등학교(교장 전흥하)에서는 지난 14일 1~2학년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흡연예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곰돌이 아빠를 호랑이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담배에 중독되게 해서 건강을 잃게 했으나, 가족의 사랑과 응원으로 담배를 끊고 다시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꼬임에 넘어가는 곰돌이 아빠를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다시 담배를 끊고 행복해 지는 장면에서는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등 공연에 쏙 빠졌다. 전흥하 교장은 이번 흡연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인형극으로 학생들의 건강습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현초등학교에서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퀴즈풀기, 동영상 보기 등을 마련,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지난해 수지구 성복동에 특수학교 설립계획이 세워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용인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해 계획 중인 특수학교 설립사업이 수년 째 주민들의 반발로 표류하고 있다. 지역 내 특수학교가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학교가 유일, 이에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부지선정도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교통혼잡과 위치 등이 특수학교 설립에 맞지 않고, 당초 공원설립 부지였던 만큼 특수학교가 아닌 공원을 설립할 것을 시에 강하게 요구했다. 결국 민원으로 인해 설립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특수학교 설립은 당초 2017년에서 2018년도로 개교시기가 늦춰졌다. 수지구 주민들의 민원이 거세자 도교육청은 처인구 마평동에 설립부지를 모색했다. 해당 부지는 인근에 주거밀집지역이 없고, 지가도 수지구에 비해 저렴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마평동 부지 인근 주민들 역시 특수학교가 들어설 경우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상업지구 형성에 차질을
용인시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10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찬민 용인시장과 어윤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진행됐다. 시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협약으로 용인시민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 편·입학할 경우 입학금 전액 면제와 수업료 20% 감면 등 교육비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를 비롯해 교육, 정보,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0일부터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사항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khcu.ac.kr) 또는 전화(02-959-00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가 내년도 입학전형 방식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학생에게 전형 기회를 주려는 의도로 추첨선발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로또식 입시를 조장하고 학교장의 선발권을 무시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말 공고한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관리 기본계획에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전형방법에 대해 학교장이 정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되, 1단계 전형에서 모집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에 모집정원의 일부를 1단계에서 추첨으로 선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외대부고는 지난 2015학년도 입학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면접평가+1단계 성적을 합쳐 최종합격자를 뽑았다. 도교육청은 좋은 교육과정과 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학업성취도 상위권 학생들만 선발하지 말고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입학전형의 공공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용인외대부고는 최근 도교육청에 2016학년도 입학전형요강 승인을 신청하면서 추첨제 도입 요구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