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제23대 최종선 교육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최 교육장은 공주사범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인천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부천고 교감, 중흥고 교장,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교원역량혁신과 장학관,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과장, 경기도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을 역임했다. 최 교육장은 친화력이 좋고, 빠른 결단과 정확한 분석으로 업무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교육격차 등 현안을 해결하고, 학생현장 중심의 혁신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1주 동안 무대예술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무대예술 전문 인력 확충을 목표로 실시되는 무대예술 연수과정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현장 위주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 2주, 실무교육 8주, 소양교육 1주이며, 예술경영 전문가, 공연기획자, 마케팅 전문가 등 예술행정 분야 전문가와 연출, 무대감독, 조명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공연계 인사들이 이론 교육에 참여한다. 또한 실무교육 기간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난타 등 용인문화재단의 공연에 참여하여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무대기계, 무대장치, 무대감독, 무대조명, 무대음향의 다섯 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하고 용인지역 거주자 및 관련학과 전공자는 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yicf.or.kr)에서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yousinii@hanmail.net)로 접수하면 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무대기술팀 031-260-3
남사장학회(위원장 최병호)는 올해의 장학 사업으로 지역 내 거주하는 대학생 1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사장학회는 지난 2003년 남사면 방아리에 위치한 사찰 급고원의 현구 주지스님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해 출범했으며, 현재 1억원의 정기예탁금 외에도 남사면 주민 개인과 지역업체 등에서 400만 원의 기금을 추가 기탁, 형편이 어려운 모범 청소년을 선정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를 통해 그간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15명을 발굴해 장학금 1000여만 원과 지역 내 초등학교에 223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최병호 남사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생활이 어려운 지역인재를 발굴, 꿈과 희망을 가진 지역사회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대형)가 나라사랑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최한 여름방학 청소년 일일 병영캠프가 성료됐다. 병영캠프는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육군 제55보병사단 기동대대 병영에서 지난 14일 열렸다. 캠프는 영문중학생 40명과 주민자치위원, 적십자 참사랑 봉사회원, 지역 주민 등 총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바이벌 모의전투를 포함한 군사훈련 등 각종 병영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훈련복과 전투모, 장비를 착용하고 실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를 편성해 전투 감각을 익히는 체험활동에서 군 장병의 수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제영 포곡읍장은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방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대형 주민자치위원장은 교우간의 협동심을 배양하는 인성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는 청소년 병영캠프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지구에 위치한 서원고등학교(교장 임효선)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위해 학부모와 지역 유관기관 간 정기적 체육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흡연예방과 건강관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 학부모(아버지), 경찰관이 함께 팀을 만들어 서원교육공동체 합동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원고 파파캅스 서용석 회장의 건의로 1학기에는 축구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탁구로 모이게 됐다. 서원 중고 아버지들로 구성된 서원 파파캅스는 지역사회 청소년을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으며 방과후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늦은 밤 배회하는 학생들이나 구석진 곳에 모여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탕과 껌을 나눠주면서 대화를 통해 금연을 유도해 학생들이 선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부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지역 내 학교 담당 경찰관을 모두 인솔한 가운데 서원고 파파캅스 운영실태의 벤치마킹 겸 참석했다. 학교 대부분이 어머니 폴리스를 하고 있는데 비해 아버지들로 구성된 서원고 파파캅스의 타 지역 확산을 위한 참석이었다. 이날 친선 탁구시합을 마치고 교사, 아버지, 경찰관이 함께 상현동 일대를 순회 지도
2015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체험학습장 운영학교로 지정된 처인구 소재 남곡초등학교(교장 신혜원)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처인성 문화탐구 전통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주변의 환경을 활용한 문화탐구체험으로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코자 처인성 문화탐구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인성과 대몽항쟁에 대한 역사교육 및 용인의 고려 문화유산 탐구교실, 국궁강사와 함께하는 전통 활쏘기 체험, 목궁 만들기 및 처인성 순성체험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고려의 김윤후 장군 및 대몽항쟁에 대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고 국궁 체험 및 목궁 만들기 체험으로 우리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를 익힐 수 있다. 특히 올해 남곡초등학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생생문화재로 선정된 김윤후의 고려군 vs 살리타의 몽골군, 처인성 생생체험을 운영하는 AA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욱 내실 있게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경기도내 4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1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 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특강을 실시했다. 20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은 캘리그라피, 토탈공예, 한지공예, 건강댄스, 자연체험, 야외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선을 다한 학생에게는 발전상을 시상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특강은 체험학습, 예체능을 포함한 문화 교육중심의 활동으로 방학동안 장애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사회 적응능력을 길러준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박인선 교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이었지만 함께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망이 넘쳤다며 10일간의 시간이 행복한 희망의 힐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반딧불이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활동을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 용인지역에 설립했다.
용인문화재단은 26일 낮 12시 20분부터 30분간 용인시청 로비에서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정오의 문화 디저트를 개최한다. 이번 달 공연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금관악기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용인필 프라미스가 출연하여 금관 5중주, 색소폰, 타악기 등의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늦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줄 예정이다. 2002년 창단된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신선하고도 원숙미 넘치는 연주로 클래식은 물론 대중음악까지 두루 섭렵하며 전문 관현악단의 입지를 굳혀 왔다. 프로그램은 메기의 추억, 마이 웨이(My way) 등의 올드팝 음악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 회상의 시간을, 어린이들에게는 옛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용인 지역 내 통합어린이집 11곳을 대상으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간 협력교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교육은 지난 달 7일 누리과정에서의 장애아통합 실천과 적용이라는 주제의 교육에 참여한 통합어린이집 관계자와 장애담당교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박소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의 통합보육 시 질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교육에 참여해 협력교수 방법 연수를 통하여 실질적인 통합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개관한 용인송담대 위탁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장애지원사업을 통하여 어린이집교사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지난 9일 늘해랑 학교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KSR) 경기가 열리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카레이싱 체험을 진행했다. 늘해랑학교는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통한 즐거움 및 스트레스 해소,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KSR)과 카레이싱 팀 짜세 레이싱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늘해랑 학교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재능기부자들에게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장애인식개선의 기회가 됐다. 김선구 관장은 재능기부 덕분에 학생들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수지단설유치원 신설 승인 요청이 지난 5일 부결됐다. 유치원 인가기관인 용인교육지원청이 9개 학급 180명 규모의 단설유치원 신설 승인을 요청했으나 도교육청 심의 결과부결됐다. 용인시 유치원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달 14일 용인교육지원청의 수지지역 유치원 설립인가와 관련해 잘못된 보육대상 어린이 수요예측으로 기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존폐위기를 맞고 있다며 반대 집회를 가졌다. 용인시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용인시의 경우 어린이집 정원은 75%, 유치원은 87% 수준이기 때문에 교육청의 제대로 된 수요계획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경우 지금도 충원율이 낮은 상황인데 유치원을 더 신설할 경우 존폐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구가 비슷한 인근 성남이나 수원의 경우 5곳인 반면 용인에는 동백유치원 1곳뿐이라며 조사결과 1000명 이상의 수요자가 있어 현재의 공립, 시립유치원으로는 수요를 충족치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 헌법토론대회 활동 모습 수지구 정평로에 위치한 정평중학교(교장 황연실)가 제2회 전국 중고등학생 헌법토론대회 권역별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생활 속 규범으로써의 헌법적 문제에 대한 모둠별 찬반 토론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가치에 대한 이해, 사회적 쟁점에 대한 합리적 사고능력 및 법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생활 속 헌법을 체험하고 법질서 준수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행사다. 3학년 임지우, 전수빈, 강한솔, 이정윤, 고예은, 임수현 학생과 2학년 윤세진 학생 등 7명은 ELITE JP라는 팀명과 최강 정평이라는 모토로 지난 7월 온라인 대본심사에서 선발됐다. 그 후 1개월 동안 등교 전, 점심, 방과 후 시간에 모여 야간 강제 셧다운제 찬반, 촉법소년 연령 조정, 담뱃갑 경고 사진 부착 등 주제로 토론했으며 지난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권역별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백상훈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오는 9월에 개최될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ELITE JP팀은 좋은 결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또래 친구들에게도 법질서의 소중함을 알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