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동천동 한빛초등학교(교장 박찬우)에서는 지난달 23일 ‘아빠와 함께하는 별빛도서관 데이트’를 가졌다. 행사는 ‘2015 한빛 도서관 축제’의 일환으로 120팀이 참가했으며 아빠와 단 둘이 도서관에서 데이트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네 가지 미션으로 아빠랑 나랑 별자리 알아보기, 책 속에서 보물찾기, 도서 퀴즈 풀기, 아빠에게, 자녀에게 손편지 쓰기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박찬우 교장은 “올해 처음인 도서관 축제가 많은 관심으로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아빠의 기꺼운 참여가 행사를 더욱 빛낸데 힘입어 앞으로 아빠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지구 상현동 소현초등학교(교장 신동범)에서는 지난달 27일 운동장에서 학생 주관으로 ‘작은 나눔 큰 행복, 경제 톡톡!! 소현 알뜰시장’을 열었다. 알뜰시장에서는 각자 가정에서 미리 손질 후 가져온 옷, 학용품, 장난감, 각종 생활 용품을 쿠폰을 만들어 판매했다. 물건을 파는 학생들은 가격을 스스로 정하고 서로 가격을 흥정하며 이뤄졌으며 곁에서는 떡볶이, 음료, 뻥튀기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신동범 교장은 “알뜰시장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의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의 마성초등학교(교장 박준호)는 지난달 28일 운동장에서 학생, 교사, 학무모가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주제 선정부터 운영까지 스스로 논의하고 준비하는 마성교육체험전이 열렸다. 올해는 7회째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4~6학년 학생들이 ‘물먹는 하마’, ‘초간단 해시계‘, ’반짝반짝 스노우볼‘ ’슈퍼스타 M‘, ’날아라! 풍선 헬리콥터‘ 등 과학, 수학, 예술분야의 30개 부스를 학생 주도로 운영했다. 김필립 학생회장은 “학교 지원으로 학생끼리 직접 운영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우리 의견을 존중해 주는 민주적인 우리학교가 좋다”고 말했다. 박준호 교장은 “학생들이 마련하는 체험전에 교사와 학부모는 조력자 역할을 해 주는 즐겁고 행복한 가을 축제”라고 말했다.
▲ 지난 4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세종대왕릉에서 문화역사 유적 답사 중 용인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 정서함양과 독서의식 저변확대를 위해 ‘제21회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6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군인부를 합해 최우수 5명, 우수 12명, 장려 19명이다. 수상자 중에는 일반부 김재희씨와 초등부 김우주박(동백초1)군이 부자간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희씨는 주말이면 자주 아이와 동백도서관을 이용했는데, 우연히 독서감상문대회 안내 포스터를 보고 아이와 함께 감상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어린이 전용 개가실을 이용하며 아이와 친해지고 학습과 독서능력을 올려줄 수 있어 좋았다”며 “독서감상문을 함께 쓰며 좋은 추억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수상자에게 상장을 개별 전달하는 한편, 오는 12월에는 수상작품집 ‘처인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 한선교 국회의원이 학생들에게 아나운서 및 국회의원에 대한 진로특강을 하는 모습. 전문직 등에 종사하는 학부모와 지역인사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서원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학부모 진로특강’이 그 것. 서원고등학교(교장 임효선)는 지난달 21일 학부모와 지역인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진로특강’을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 일환으로 학부모와 지역인사의 지역사회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기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학부모들과 지역인사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학급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명 아나운서 출신의 한선교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삐에로 교수로 유명한 배종수 교수가 각각 아나운서 및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과 ‘UN 미래 보고서와 직업선택의 준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임효선 교장은 “과거와 달리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 공사 지연으로 인해 공사판 개교를 한 삼계교에 이어 2017년 고림고등학교가 토지 매입도 진행하지 못한채 개교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을 전제로 경기도 교육청이 약속했던 처인구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 삼계고등학교가 개교했고 내년에 고림고등학교 개교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오는 2017년 개교예정이던 용신고등학교(가칭) 설립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학교설립 약속을 믿고 고교평준화 시행을 받아들였던 처인구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2015년 삼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년 고림고등학교, 17년 용신고등학교(가칭), 18년 김량장고등학교(가칭), 19년 남사고등학교(가칭)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교평준화로 인해 수지`기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수가 모자란 처인구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7년 개교 예정인 용신고등학교는 지난해 33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개교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학교설립 부지조차 확정되
손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활동을 펼쳤다. 손곡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손곡마을교육공동체 주관으로 학생과 교사, 손곡학부모회, 동천동주민센터, (사)한국청소년자원봉사연맹 용인지부 관계자 등 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막천 주변 쓰레기 줍기와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계획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이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나갔다. 이날 손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사)한국청소년자원봉사연맹 용인지부 주지영 강사로부터 환경교육을 받았으며, 직접 EM흙공을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동천동주민센터와 함께 동막천 일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끝낸 후 소감문 작성과 간담회를 열었다. 손곡초등학교 김병동 교장은 “동막천정화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교육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시도한 것”이라며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의 새로운 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서원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간 관계 개선과 수업의 혁신을 다지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 6일 서원중학교는 수업축제를 통해 연수 결과를 교사와 학생들이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 교사들은 지난 3월부터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형성, 거꾸로 수업 연구회, 협동학습연구회, 수업성찰연구회, 토의토론 연구회 등 8개의 연구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 학점화 시책에 따른 교사들의 협동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업축제에서는 각각의 연구회에서 그동안의 연구 결과인 수업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교사들의 연주와 노래솜씨도 발표할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김경수 교장은 "학교 내에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나누는 자리가 마련됨에 따라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 하는것이 행복한 학교, 행복한 수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이현초등학교(교장 이귀자)에서는 지난 3일 강당과 특별실에서 ‘건강하게! 재미있게’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건강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행사는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 및 건강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0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한 행사는 흡연음주예방,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성, 구강(치아착색제도포후 잇솔질) 등 교육을 비롯해 1830손 씻기 체험, 건강 OX 퀴즈 대회 등을 운영했다. 체험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어려서부터 몸에 밴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되고 학부모에게는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으로 건강한 자녀 성장에 도움 되게 하는 등 건강축제의 장이 됐다. 이귀자 교장은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코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여한 온 가족이 참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초등학교는 2015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교육 중심학교로 선정, ‘지금은 꿈을 위해
지난 7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에서는 청·백팀으로 나뉘어 부채춤, 달리기, 줄넘기, 줄다리기, 큰 공 굴리기, 박 터트리기 등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을 대운동회가 열렸다. 특히 5학년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선보인 우리나라 전통 부채춤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손자·손녀의 운동회를 구경 온 할머니·할아버지도 어린이들의 도움을 받아 낚시 게임을 즐겼으며 학부모들은 계주, 줄다리기 등에 참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학생들까지 3대가 모여 점심을 함께 먹는 모습은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 대운동회는 각 학년별 춤꾼들이 함께 어우러진 방송 댄스를 비롯해 다양한 율동과 풍부하고 재미있는 볼거리 제공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마지막 순서로 펼쳐진 남학생들의 청백 계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5학년 오채은 어린이는 “촬영된 부채춤 동영상을 보니 친구들과의 협동으로 완성된 결과라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이 깊어진 것 같
처인구 백암면 근창리에 위치한 백암고등학교(교장 박준석)에서는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사모일체 독서동아리’를 결성, 지난 9일 ‘백제의 고도(古都)에서 외치는 민주의 함성’이란 주제로 독서문화체험연수를 진행했다. 학사모일체 독서동아리는 학생 18명, 학부모 9명, 교직원 8명으로 학부모, 사제 간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독서문화체험연수에 앞서, 용인문학회 회장인 안영선 작가(능동중 교사)를 통해 ‘신동엽의 시(詩) 정신으로 피어난 백제의 혼(魂) 부여’란 주제의 사전 활동과 함께 독서 토론 목록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움 받을 용기’, ‘고도를 기다리며’,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 다양한 책을 통해 진지한 삶의 경청, 균형 잡힌 삶의 자세, 꿈을 향한 도전과 노력을 교훈으로 토론도 진행했다. 출발에 앞서, 박준석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아이들의 ‘인성교육’, ‘진로교육’을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 전문가의 적극
처인구 제일초등학교(교장 홍정표)는 지난 2일 제일초 전교생 및 학부모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평화교육과 함께하는 제일초 우리 마을 달빛 영화제’를 열었다. 행사는 워킹맘과 아빠들에게 자녀와 함께 학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제일빛솔학부모회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 날 250여명이 함께한 영화제는 영화퀴즈 맞추기, 행운권 추첨, 사랑의 벼룩시장도 함께 진행돼 가을밤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4학년 김민서 학생은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너무 느낌이 달랐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깜깜한 운동장에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본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정표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 학생들은 꿈을 키우고 가족들과는 소중한 추억을 쌓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