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신갈고등학교(교장 라만교) 미술부가 기흥역사에서 진행한 ‘더함 전’이 지난 4일 일주일간의 전시를 마쳤다. 약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술부는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자체에서 시스템을 갖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겨울 시작시즌에 맞춘 전시는 올해 김시경 미술교사와 약 20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지역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여서 기쁘다”고 만족했다. 라만교 교장은 “지역 주민에게는 즐거움을, 학생들에게는 입시에서 느끼기 힘든 새로운 보람을 얻기에 좋은 활동”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 기획을 맡았던 김시경 교사는 “미술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작품을 대중에게 설명하고 판매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갈고등학교 미술부는 장애우를 위한 미술치료봉사, 소외주민들을 위한 벽화 봉사, 페이스페인팅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용인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의 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해 학교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총학선거 후보자가 선거과정에서 정확한 세칙도 알려주지 않았고, 주의 조치에서 경고조치로 선거 하루전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선거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무도대학 내 유도학과와 태권도학과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측은 학생자치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학생회장 투표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용인대학교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고 2회 누적을 이유로 기호2번인 A학생의 자격을 박탈했다. 이유는 선거물 훼손으로 경고 1회, SNS를 이용한 선거활동으로 인해 경고가 2회로 누적됐기 때문이다. 선관위 측은 A후보의 박탈 사실을 투표 용지에 고지하고 투표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투표율이 저조해 선거무효의 위기에 처했다. 이에 선거일을 하루 연장한 끝에 투표율이 51%를 기록, 결국 A후보의 상대였던 기호1번 B학생이 당선됐다. A후보측
용인시 시민장학회가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지역 인재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시민장학회 고문위원회가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자발적 장학기금을 주상봉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조효상 고문위원회 위원장은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송인숙 부위원장과 안영희 고문위원이 각각 1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지난 9월 기업인과 시민 등 41명의 지역 주요인사들로 출범한 고문위원회는 총회에서 내년 사업 목표와 운영 계획, 운영세칙 등도 의결하고 장학사업의 다변화와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장학회와 이를 돕는 고문위원회의 도움으로 용인의 꿈나무들이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용인교육발전에 헌신하는 시민장학회가 장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간호학과 동아리 people to people(지도교수 김효신)은 지난 24일 용인터미널에서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절주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의 지원으로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터미널 이용자들에게 절주상담, 리플릿 배포 등으로 절주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 교육활동 결과 보고 및 협의회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교장 정유현)에서는 지난 20일 학교 강당에서 5~6학년생과 학부모 100명을 초청, 나라사랑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은 기존 강연식 안보교육에서 탈피해 뮤지컬, 노래, 춤을 통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나라사랑의 핵심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준비한 스토리텔링식의 상호 교감할 수 있는 뮤지컬과 영상으로 참가자들은 쉽고 재밌게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6학년 임윤서 학생은 “민족의 아픔이 서린 근대역사의 뮤지컬을 보며 감동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소현초등학교(교장 신동범)는 지난 25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5 소현 학교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소통과 공감으로 더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30여명 참석자들이 생각, 의견, 고민을 함께 나누며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내용은 내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지아 학생은 “올해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전교생이 참여의지와 공공질서 의식을 갖고 좀 더 책임감 있는 소현인으로 거듭나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혜 학부모토론자는 “학부모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 행복한 소현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라도 자주 토론회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고민해줄 것”을 제안했다. 신동범 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토론회를 계기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가 크게 성장했다”며 “참여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민주적 역량도 함께 성장하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연정사업으로 진행하는 ‘토요 꿈의학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요 꿈의학교’는 교사, 학부모,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주체들로 기획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토요 꿈의학교’는 쉼이 있는 학교와 진로 탐색 학교로 나뉘어 운영된다. 쉼이 있는 학교는 학생들이 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힐링학교, 자연치유학교 등이 운영된다. 진로 탐색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마을을 기반으로 체험을 통해 자아 및 진로를 탐색,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 및 기초학력부진학생을 위한 청소년창업학교, 마을작업장학교, 꿈을 찾는 돌봄학교 등이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12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토요 꿈의학교’ 운영 희망주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토요 꿈의학교’에 대한 지원계획, 심사 및 선정기준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세부사항이 안내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원삼면 내동마을 연꽃단지에서 용인지역의 6~8세 어린이 60여명에게 바른 식문화 생활을 위한 어린이 농촌 식문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은 구성농협이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농촌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농촌 식문화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연밥 공예와 떡메치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 식생활과 문화를 체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최진흥 조합장은 패스트푸드 선호로 서구적으로 변해버린 어린이들의 식생활이 농촌 식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로 이루어진 농촌 식탁의 소중함을 어릴 적부터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농협은 농촌사랑운동과 식사랑농사랑 운동 등 도농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며 범국민적 농촌사랑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 내년 3월 개교를 준비 중인 고림고등학교. 학교건물은 거의 완공됐지만 인근 폐공장들과 아파트개발로 또 다른 공사판 등교길이 우려되고 있다. 처인구의 일반계 고등학교 부족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고림고등학교(가칭)에 대한 수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학교 인근에 폐공장이 많고 통학로가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공사판 개교로 불편을 겪었던 삼계고등학교와는 다른 이유로 고림고등학교 역시 공사판 개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고림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용인시와 교육청, 고교평준화 교통여건 개선협의회 위원들이 통학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오는 3월 개교예정인 고림고등학교의 통학환경 개선과 버스노선 협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하지만 정작 버스노선 및 교통환경보다 더 문제점으로 제기된 사안은 통학로 환경이었다. 실제 준공을 앞둔 고림고등학교 인근에는 철거되지 않은 공장들이 산재됐다. 때문에 농로 등으로 활용되는 길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는 등 탈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들 공장은 석면지붕으로 이뤄져 건강상 문제도 함께
지난해 용인지역의 첫 고교평준화가 이뤄진 가운데 올해도 고교배정을 앞두고 고교진학 대상자들의 배정이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첫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가운데 처인구 지역의 일반계 고교 정원 부족과 원거리 통학 등에 대한 우려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수지구의 경우 정원 대비 진학대상자가 적은 모습을 보여 무난한 고교배정이 이뤄진 반면 기흥구와 처인구는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고교배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관심과는 달리 정작 고교배정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용인 지역의 고교진학 대상자 수에 대한 기본적 데이터도 마련하지 않은채 지난해 고교평준화에 대한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다. 올해 고교평준화 지역의 고교입학원서는 14일부터 접수, 내년 2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용인시의 경우 일반계고교 진학생 수는 총 9356명으로 798명의 정원미달 현상을 보였다. 아울러 82.08%의 신입생이 1차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이는 경기도 평균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교육청 측은 홍보하고 있다. 이는 고교평준화 이전 문제로 제기됐던 처인구의 일반계
정평중학교(교장 황연실)는 올해 초 학생과 학부모로 이루어진 가족봉사단을 조직했다. 이들은 지역 복지 재단인 영보 정신지체 요양원과 장애인 복지관을 연계, 매달 1회씩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보 정신지체 요양원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은 3학년 김준·이태림 학생과 학부모를 주축으로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준비, 17개 팀이 함께 활동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원들은 “종이접기를 하면서 자신들의 완성작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이 덩달아 기뻐하게 만들었다”며 “잡초 뽑기나 청소만 할 때는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종이접기를 통해 대화는 물론 웃음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가치와 보람을 더욱 크게 느꼈으며 이런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져선지 요양원에서는 갈 때 마다 “내 짝궁 왔다”며 좋아하는 모습이다. 황연실 교장은 “매월 실천위주의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정평중 가족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곤충관찰하기 처인구 역북동의 서룡초등학교(교장 한상진)는 지난 12일 ‘2015 사제동행 즐거운 학교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사제동행이란 부적응 학생의 건전한 자아의식 확립을 통해 학교 적응력 제고와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학생들의 소통과 참여를 격려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생태환경 교육활동을 통한 회복적 관계 개선하기’를 주제로 곤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학년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하고 그림완성하기, 시청각 교육을 통해 장수풍뎅이 한살이 성장과정 살펴보기, 곤충의 몸 특징을 알고 나무 조각에 곤충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했다. 한상진 교장은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건전한 자아의식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