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봉초등학교(교장 김영학)는 지난 10일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윤혜영주현정 선수를 초청해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양궁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양궁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두 선수의 도움을 받아 양궁으로 풍선을 맞추는 체험과 함께 선수들의 싸인을 받는 등 교육활동을 경험했다. 김영학 교장은 거대 도시 용인에서 전교생 40명이 안 되는 백봉초등학교의 양궁체험의 날 경험은 학생들에게 꿈을 품게 해주고 활 교육을 통해 집중력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값진 경험일 것이라고 했다.
▲ 최기수 체육교사가 안전지도상을 전달받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정평중학교(교장 황연실)는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상장을 전하는 행사가 열렸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교사는 유머대상, 예체능 부서에 힘써주는 교사는 종합예술인상,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는 맛동상, 시설 담당교사는 맥가이버상 등 기발한 제목의 상장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황연실 교장에게는 학생들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미래의 꿈나무들을 잘 길러주신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정원사상이 전달됐다. 이날 학생들은 행정실, 급식실, 시설관리까지 총45명의 교사 모두에게 상장을 전달했으며 개인적으로 포스트잇에 편지를 적어 전시하는 등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 포스트잇에 적어 전시한 학생들의 쪽지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석담홀에서는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일반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글로벌창의산업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송담대 방송영화제작과가 주관한 춘계공동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영상콘텐츠의 현황과 문화적 특질’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양상 및 영화와 에스닉에 대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양상’ 주제로는 방송콘텐츠의 다양한 시각과 향후 한국 방송 콘텐츠의 전략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영화와 에스닉’ 주제로는 현세태, 세계관을 이해하는 시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심층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발표에 대해 참석한 교수·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질의와 의견도 이어졌는데, 방송 영화 콘텐츠를 통한 사회 문화적 기능과 대중적 책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송담대 문화콘텐츠학부장 임의택 교수는 “앞으로 방송과 영화 콘텐츠를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와 전문 기관이 함께하는 학술 세미나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초등학교(교장 이귀자) 교장실에서는 지난 18일 전교생(760명) 및 병설유치원생(26명) 전원에게 투명우산을 전달하는 투명우산 나눔 식이 열렸다. 투명우산 나눔 활동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주관하고 현대모비스사가 후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투명우산과 함께 교통안전 알림장, 교통안전 탐구생활, 꼭지켜요 교통안전 영상 등을 제작해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이귀자 교장은 투명우산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 우산이 되길 바란다며 빗길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현초등학교(교장 신동범)는 지난 11일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으로 학생과 함께하는 된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된장 담그기 행사는 전통문화 및 전통장류 체험 활동을 통해 ‘정’과 ‘소통’이 있는 문화를 정착코자 하는 학부모회의 전통사업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장 담그는 시기, 재료, 방법 등 설명과 함께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육이다. 된장 담그기 과정을 살펴보면 재료로는 물300L, 천일염18㎏, 메주80㎏, 마른고추15개, 대추15개, 숯9개, 달걀이 필요하다. 깨끗이 씻은 메주는 하루정도 잘 말리고 소금물은 달걀을 띄워 염도를 측정한 후 하룻밤 정도 불순물을 제거한다.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불에 달군 숯을 메주 위에 얹은 뒤 뚜껑을 덮어 숯이 식으면 소금물을 체에 걸러 맑은 물만 붓는다. 다음 마른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 달 보름쯤 햇볕을 쪼인다. 한 달 보름 후 팔팔 끓이면 간장이 된다. 간장을 퍼내고 남은 메주를 잘 으깨 짭짤하게 만든 소금물을 섞어 되직하게 한 다음 꼭꼭 눌러 항아리에 담아 굵은 소금을 위에 뿌린 후 햇볕을 쬐어 한 달이 지나면 된장을 먹을 수 있다. 매년 담은 간장과 된장은 학생 급식 조리에 사용하며 지난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 학부모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거리가 길어질 경우 교통사고 위험 등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학교신설과 학생배치에 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의견은 뒷전으로 소규모 학교 통합과 학교신설 축소로 일관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성지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성지초등학교가 기흥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로 이전하고 기존의 학생들은 인근 갈곡초등학교로 통학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가 기흥역세권개발사업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조건부 승인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기흥역세권사업지구 인근 학교를 통합하는 조건으로 초등학교 신설을 인가, 결국 그 대상은 성지초등학교가 됐기 때문이다. 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편
▲ 오는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을 실시한다. 이 결과 외벌이 가정의 경우 종일반을 이용할 수 없어 큰 반발을 사고있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집의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육을 시행한다. 하지만 어린이집 종일반 대상이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구 등으로 한정돼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7월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행, 0세부터 2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집은 12시간의 종일반과 6시간의 맞춤반으로 나눠서 운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아닌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전업주부들의 경우 자녀를 맞춤반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종일반에 보내려하는 가정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맞춤형 보육에 따른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어린이집들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맞춤형 보육은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맞춤형 보육 자격 신청을 접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을 원하는 부모들은 별도의 신청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종일반 자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구다. 종일반은 맞벌이와 다
▲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원삼중학교. 학생들은 교육청의 절차우선주의 행정으로 인해 내년까지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원삼중학교. 학생들은 교육청의 절차우선주의 행정으로 인해 내년까지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67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원삼중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고통받고있다. 지난해 안전등급 E등급 판정을 받아 재난안전대상 건물로 지정돼 학교건물이 아닌 임시 컨테이너박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측은 행정절차에 따라 예산안을 올리고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원삼중학교 학생들이 학교건물이 아닌 컨테이너박스에서 수업을 받게된 것은 올해 3월 부터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등급은 건물의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수준으로 심각한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결과다. 결국 교육청 측은 안전등급 기준이 C등급을 받은 학교내 일부 교실을 사용하는 방안과 인근 백암초등학교를 함께 사용하는
▲ 한관영 교수(앞줄 가운데)와 연구팀 단국대학교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관영 교수팀이 엔지니어링 설비 서비스 기업 ㈜글로벌텍과 저비용 고효율의 ‘Bend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접착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액상형 고분자 접착제인 OCR 레진을 이용해 구부러진 OLED(Bended OLED) 판넬과 윈도우 커버(Bended window Cover)를 접착하는 장비로 해당 부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학교 측은 스마트폰 업계는 OLED 판넬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부릴 수 있느냐가 경쟁의 관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OLED 모듈은 유리로 된 윈도우 커버와 OLED 판넬, 터치 판넬 등의 기능성 판넬을 접합해 만들어진다. 윈도우 커버와 기능성 판넬을 접착하기 위해 기존에는 접착용 양면테이프인 OCA필름을 이용해왔다. 이를 구부러진 액정화면에 그대로 적용하면 화면 모서리 부분의 접착 공정에서 불량이 많이 발생하여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 접착재료인 OCA필름은 미국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이 높아지는 단점이
▲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심통학캠페인을 벌이고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용인초등학교에서 학생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 뿐 아니라 학교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질서 준수 및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대적 교통약자인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학생,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용인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모여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은 청렴한 운전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청렴운전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은 “학생들의 교통안전 확립은 어른들의 청렴한 운전 습관에서 비롯된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책임 있는 의식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거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 용인동부경찰서와 교육안전협력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학생이 안전한 용인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 옐로카펫 설치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참여한 참가자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이현초등학교(교장 이귀자)는 지난달 29일 학교후문 횡단보도 앞 인도에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설치는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임원들과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어린이회 임원 및 후원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옐로카펫 설치는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색 대비를 활용, 횡단보도 대기 시 보행자가 보다 쉽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고자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주관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마트가 후원하며 올해 용인지역에는 7개 학교가 선정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안전 마을을 꾸미게 됐다. 그동안 이현초등학교는 학교주변 차량 통행량에 비해 좁은 도로 폭으로 늘 교직원학부모어린이 모두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김지영 녹색어머니회장은 옐로카펫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학교 간 연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기준에 일부 학교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학교신설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정작 교육부는 학교신설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해 오히려 학교를 통합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의 경우 기흥중학교가 이같은 교육부의 방침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용인교육지원청은 기흥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흥중학교의 이전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접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기흥중학교 학부모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교육청 측의 제안을 들었다. 인근에 위치한 신갈중학교와 통·폐합을 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 교육청 측은 오는 2017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신갈중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제안했다. 당초 기흥중학교는 현재 위치한 기흥구 구갈동에서 기흥구 영덕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논의됐지만, 적당한 학교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놓였다. 특히 기흥역세권개발과 흥덕지구의 세대수 증가에 따라 학교신설 요구가 증가하자 기흥중학교의 이전논의는 기흥중학교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