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중학교(교장 목용숙)는 5월26일 사제동행 문학기행으로 학생 37명과 인솔교사 3명이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김유정 문학촌’에 다녀왔다. 이들은 ‘김유정 기념전시관’과 ‘김유정 이야기 집’, ‘김유정 생가’를 둘러보고 해설사의 강의로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상설무대에서는 5월상설공연인 극단 ‘도모’의 연극 ‘동백꽃’을 관람하며 소설 ‘동백꽃’을 연극으로 만나 이해가 깊어질 수 있었다. 진규희(2년) 학생은 “김유정의 ‘동백꽃’ 소설에서 나오는 동백꽃이 노란 생강꽃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김유정의 소설을 연극으로 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상우(3년) 학생은 “김유정의 ‘봄·봄’에 나오는 인물이 실존 인물이었다는 것에 놀랐고 천재작가의 단명이 안타깝게 느껴졌다”며 “김유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니 욕심이 생겨 2학기에도 꼭 가고 싶다”고 했다. 이혜주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활동지를 들고 열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뿌듯했다”며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벗어나 문학을 체험으로 접하니 문학적 감수성의 키워짐이 훨씬 큰 것 같아 2학기의 문학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주상봉)은 지난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517명에게 총4억32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생, 학부모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장학생의 공연, 장학생 수기발표, 재단운영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증정, 장학증서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상봉 이사장은 “용인시청 에이스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긴 수많은 장학기금 기탁자들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미래세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재단은 중학생 90명에게 1인30만원씩 여름기간동안 명지대학교 영어인성융합캠프참가비도 지원했으며 고문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학생 8명에게 무지개 격려금도 전달했다.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까지 7256명에게 60억여원을 지급했으며 현재 약 183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처인구 운학동 운학초등학교는 처인구보건소로부터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돼 오는 7월부터 치매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 예방을 위해 힘쓰는 한편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도록 운영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운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교육하고 치매봉사동아리 ‘핼프(HELP)’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프’ 회원들은 치매인식개선캠페인, 어린이기자단, 치매어르신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치매파트너활동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통해 치매에 대한 세대 간 이해를 돕고 치매친화적인 지역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17년에는 원삼‧좌항‧보라 등 6개 초등학교에 치매극복 선도학교가 운영됐다. 올해는 3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별로 학교를 지정해 치매예방을 위한 홍보‧교육, 치매봉사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5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 솔향관에서는 송전초·중, 용인바이오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55사단 군악대와 함께하는 마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북, 마술, 비보이댄스, 노래 등 공연으로 호응을 받았으며 송전중학교 댄스동아리의 춤과 용인바이오고등학교 풍물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송전중학교와 초등학교는 올해 연계혁신학교로 선정되면서 두 학교 담장 사이 폐쇄됐던 출입문을 개방하고 학사일정을 공유하는 각 분야 창의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7일 졸업생과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청년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강소기업 채용설명회 및 리쿠르팅’ 행사를 열었다. 수원고용센터와 우수기업 ㈜에이치티엠, 주식회사 마인즈랩이 함께했으며 강소기업의 채용분야와 직무소개에 이어 질의응답과 현장면접도 진행했다. 또 수원고용센터에서는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해 청년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날 6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으며 2명이 최종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철 취업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담당자가 직접 소통해 윈윈함으로써 청년취업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능원초등학교(교장 민성희)는 우리문화 이해와 자긍심 함양을 위해 충렬서원 후원으로 충렬서원, 포은·문강선생 묘, 마가미술관, 한국등잔박물관을 연계하는 ‘충효문화나들이’와 ‘길위의인문학’을 진행했다. ‘충효문화나들이’로 1학년은 도자기를 만들었고 2학년은 전통놀이를 체험했으며 3학년은 판화 만들기와 충렬서원을 둘러보며 해설사 설명 듣기를, 4학년은 정몽주 선생묘소와 처인성 등 탐방, 5학년은 전통옷 디자인하기, 6학년은 서대문 박물관을 체험했다. ‘길위의인문학’은 4~6학년이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서민문화, 풍습 속 공예·예술, 놀이 등을 주제로 관람했다. 한옥의 구조에 따른 민속품, 등기구, 농기구 등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했고 자신의 소망을 담은 표주박 탈도 제작했다. 민성희 교장은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교육으로 다른 의미의 학습경험 및 전통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남곡, 남곡, 파이팅!” 푸른 하늘로 여학생들의 우렁찬 환호가 퍼진다. 남곡초등학교 여자축구선수 13명은 지난 3일 포곡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용인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공동3위를 차지했다. 전교생 61명으로 4~6학년 여학생은 18명이다. 대회참여를 희망한 13명 여자선수들은 학생수 700명이 넘는 학교를 상대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했다. 평소 2교시 후 창의놀이 시간 30분을 확보했다. 확보한 시간을 활용해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및 리그대회 등으로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고 심신을 단련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장인 이솔 양은 “작은 학교다 보니 이유도 없이 걱정이 앞섰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거둬, 작아도 함께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5월동안 매주 수요일 중간놀이시간 30분을 이용해 교장·교감·5,6학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축구, 피구경기를 실시했다. 교실에서 벗어나 팀을 이룬 경기진행으로 함께 뛰고, 땀 흘리고,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으로 학교의 자랑이 됐다. 교사의 헛발질에 웃음이 터지고 학생들의 실력에 함성이 쏟아진다. 승부는 뒷전이다. 경기 내내 서로 웃고 격려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6학년 참가학생은 “함께 뛰면서 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광희 교장은 “6월에 진행되는 줄넘기, 훌라후프 등 1,4학년의 활동도 기대된다”며 “학교 운동장이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만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관곡초등학교(교장 김대웅)는 지난 4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벽화꾸미기프로젝트를 완성했다. 5,6학년 70여명의 특성화교육으로 학부모가 재능 기부해 봄은 생태교육과 나들이, 여름은 금요놀이터의 물총놀이, 가을은 웃음꽃 한마당축제, 겨울은 크리스마스축제 속 아이들 모습 등 학생들의 사계절 학교활동을 담아냈다. 미술과목과 연계해 계획, 밑그림선정, 재료구입 등 4월부터 학생주도로 준비했으며 학부모·교사들은 주의사항 교육과 안전상 필요한 작업에 함께했다. 재능 기부한 어른들은 “공간을 디자인하고 바꾸며 마음까지 바뀌는 것을 함께 경험한 소중한 시간. 큰 그림그리기에 걱정도 했지만 이 과정을 즐기는 아이들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벽이 살아나 말을 거는 것 같다. 진짜 내 학교 같다. 이제 학교에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각자 마음을 표현했다. 관곡초등학교는 벽화프로젝트수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추후교육과정에도 반영하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대웅)은 지난 2일 만골공원에서 학부모·유아·교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2018 제4회 관곡가족등반대회’를 열었다. 가족맞이로 시작한 행사는 1코스 ‘사랑은 바람을 타고’ 부채 만들기, 2코스 ‘내 마음을 찾아봐’ 부모님께 쓰는 편지, 3코스 ‘보물 찾아 GoGo’, 4코스 ‘패션왕 타투’와 ‘가족과 함께 찰칵’을 진행했고 완주한 가족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공기와 경관이 좋아 앞으로도 자주 올 것.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정 나누고 힐링한 좋은 기회. 자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대웅 원장은 “부모·자녀 간 사랑을 확인하고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우리유치원의 특별행사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7일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총동문회 주관으로 100여명이 참석하는 해외현장체험연수 발대식을 열었다. 1부에는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참가단소개, 단장인사, 격려사, 기념촬영이 진행됐고 2부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일정 및 팀안내, 황경아 학생의 ‘Feats of memory anyone can do’, 황태연 부회장의 ‘셀프 리더쉽’ 특강이 이어졌다. 해외현장체험연수는 강남대학교와 총동문회 주관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이 해외 견문을 넓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미래 동북아 중심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했다. 윤신일 총장은 “최근 2018년 청해진대학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지원금 2억원으로 일본 Linux&Java 개발자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재학생들이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에도 비전을 갖고 꿈을 더 높게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연수로 빠른 변화에 맞춘 글로벌역량 강화는 물론 해외에서 선·후배 간 유대 및 미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현장체험연수로 지난 3년간 65명이 일본,
고림중학교(교장 강은구) 교육공동체 독서동아리인 세열창(세상을 향해 열린 창)은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주축이 되어 지난달 26일 문학기행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유정 문학 속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우리 민족의 정서를 파악하는 미션수행을 비롯해 연극관람으로 소설과 연극의 차이를 이해하는 등 자칫 즐길 거리로만 끝나기 쉬운 활동을 일제 치하 우리민족의 삶을 파악하고 정서를 이해하는데 내실을 기했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 간·사제 간 상호 소통과 이해로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회가 됐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미션수행을 위해 작품을 매개로 상호 대화하고 협력함으로써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구동성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