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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용인 반도체와 순환형 도농 상생의 길

키우는 사람(농학박사) 윤재복의 용인 농업 발전 방향 제언

용인신문 기자

용인신문 | 용인은 지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흔히 ‘1000조 개벽’이라고 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많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용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는 인구 110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이면서도 처인구를 중심으로 넓은 농촌지역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이 확대될수록 막대한 전력과 용수가 필요하고,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온배수 등의 에너지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도농상생 모델'을 용인에서 선제적으로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농업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반도체 산업과 농업이 서로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단순하게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공장 담장 안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기술과 인재, 자본과 시장, 그리고 에너지와 물의 순환 가능성이 처인구의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