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2015년 제1차 정례회가 오는 6월 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전년도 예산 결산심사가 진행되는 정례회는 그동안 매년 7월 중 열렸지만, 올해는 행정자치부 지침이 변경되며 앞당겨졌다 .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제남)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제208회 제1차 정례회를 일정 및 상정안건을 확정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조례안 8건과 △2015 회계연도 예산결산 승인 △콘텐츠기업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 동의안 등 총 15개 안건이 상정된다.
용인만평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지정이 10여년 만에 해제된다. 시는 지난 23일 역삼동 사무소에서 처인구 삼가동 일대 3만2000㎡에 지정된 삼가1·2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골자로 한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삼가1·2구역은 당초 주택 노후화 및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지난 2007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노후 불량주택이 줄어들고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개선돼 주민 스스로 주택개량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삼가동 110번지 일원 삼가1구역(1만6000㎡)의 경우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주택 신축 등을 실시해 노후불량 건축물이 구역지정 기준인 전체의 60%에 미달하는 54%로 조사됐다. 또 삼가동 216 번지 일원 삼가2구역(1만6000㎡)은 노후주택 비율이 77%이지만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해 주민 스스로 주택개량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파악됐다. 시는 설명회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용인
관급공사 수주업체로부터 수 백 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용인시 공직자가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인사위원회는 지난 3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 중인 용인시청 소속 공무원 A(6급·여)씨에 대해 파면 처분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과 2013년 7월 시가 각각 발주한 관광홍보 행사 관련 홍보부스 설치공사 업체의 대표로부터 각각 300만원씩 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3년 발주한 공사는 공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준공처리한 뒤 공사비를 미리 지급해 시에 3400여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파면 징계에 불복, 소청심사를 제기한 상태다. 도인사위원회는 통상 형사사건에 연루돼 기소됐을 경우 1심 판결까지 징계심의를 보류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기소 내용 및 관련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파면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 추진 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긴급의원총회 모습 용인시의회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혁안에 반발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 저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지방재정제도개편 저지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에서 마련한 대응방향을 진행키로 했다. 특위는 김기준 부의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별로 여야 의원 각 1명과 국민의당 소속 소치영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시의회는 특위를 통해 △국회, 행자부 등 방문시위 △수원·성남 등 지방재정교부금 불교부 지자체 6개 시의회 및 ‘용인시민 세금지키기 운동본부’와 연대 △SNS 홍보 등 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수 의장은 “이번 지방재정제도 개혁안은 재정테러 행위이며, 해당 지자체와 단 한 차례도 협의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사항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무시한 행정”이라며
▲ 기흥 하수종말처리장 모습 오는 7월부터 용인 지역 내 하수처리요금이 전년 대비 15% 인상된다. 이는 하수도처리단가 대비 사용료 단가가 현실화율이 극심하게 낮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하수시설 확충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수도처리단가 현실화율은 43.15%이다. 이는톤당 처리단가가 1350.13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용료단가가 582.63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근 지자체인 수원시와 성남시, 고양시, 부천, 안양, 안산시의 평균인 50.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사용료를 올해까지 해마다 15%가량 인상해왔다. 오는 7월 요금이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현실화율은 약 50% 안팎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하수도 시설 확충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지역의 경우 인구분포와 지형적 특성 때문에 하수관거 신설이 필요한 지역들이 산재됐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인구밀도가 낮은 반면 지역이 넓어 하수관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 학부모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거리가 길어질 경우 교통사고 위험 등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학교신설과 학생배치에 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의견은 뒷전으로 소규모 학교 통합과 학교신설 축소로 일관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성지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성지초등학교가 기흥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로 이전하고 기존의 학생들은 인근 갈곡초등학교로 통학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가 기흥역세권개발사업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조건부 승인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기흥역세권사업지구 인근 학교를 통합하는 조건으로 초등학교 신설을 인가, 결국 그 대상은 성지초등학교가 됐기 때문이다. 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편
5만 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왕레이(王磊) 상하이 행복 9호 노인복지투자그룹 회장, 전병준 (사)한중청년리더협회장과 ‘행복 9호 회원 경기도 마이스 방문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상하이 행복 9호 노인복지투자그룹(행복 9호 그룹) 소속 회원 5만 명은 경기도를 방문하게 된다. 인센티브 단체 여행객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행복 9호 그룹은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6~12월까지 1회에 200~400명씩 한국으로 3박 4일동안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며, 이 중 이틀을 경기지역에서 묵게 된다. 도는 행복 9호 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용인 한국민속촌과 수원화성(華城), 양평 장수마을, 전통시장 등의 방문을 도와주고 김치 만들기체험, 맛집 투어, 의료관광 건강검진 등도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른 도내 생산유발효과는 4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복 9호 그룹은 중국 전역에 지역별 노인복지센터 3800곳과 회원 500만
▲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해 5월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1일 역장으로 변신,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치는 모습. 용인경전철 하루 탑승객이 개통 이래 처음으로 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3만 명을 돌파한 지 1년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용인경전철 이용객이 4만 739명을 기록했다. 경전철 1일 이용객 4만 명은 지난 2013년 4월26일 개통 뒤 3년 여 만이다. 연도별로 보면 개통 첫해 1일 평균 이용객 8713명, 2014년 1만3922명, 2015년 2만34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4월 1일 평균 이용객은 2만380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1148명보다 2658명 증가했다. 5월 현재 1일 평균 이용객은 3만 1000여 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0년 용인경전철 국제중재소송 당시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용역 결과 3만2000명과 비슷한 수치다. 평일 이용객은 3만 2000명~3만 3000여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말 이용객 수가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전철 이용객은
용인시와 수원시 경계 지역에 위치한 장례시설 '수원연화장'에 대한 용인시민 이용 할인 혜택이 늦어지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용인시민들이 연화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감면 혜택을 주장해왔지만 현실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월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이 1인시위를 통해 문제를 제기, 수원시로부터 5월 중 임시회를 통해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약속받았지만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수원시의회 318회 임시회에는 관련 조례가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측은 그동안 할인대상에 용인시민도 포함하는 것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용인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수원시는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사석에서도 정찬민 용인시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연화장 이용에 용인시민의 할인혜택을 이야기했고, 용인시 역시 수원시의 조례개정을 촉구해왔다. 요금 할인을 위해 1인시위를 벌였던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은 “당시 1인시위를 중지한 것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5월 중 관련조례 개정을 임시회에 상정한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라며 “인근 오산과 화성시는 50% 요금감면혜택을 받고있는데 정작 경계에 위치하고 과거 용인땅이었던
▲ 지난 25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정치권과 기관, 시민 4000여명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을 '폭거'로 규정하고 시민의 힘으로 세금을 지켜낼 것을 결의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 추진에 따른 용인지역 피해내역이 알려지며 시와 시민들이 대대적인 집단반발에 나섰다. 시 측은 그동안 야당 단체장이 반발 움직임을 주도한 수원, 성남시 등과 달리 정찬민 시장의 정치적 입장 등을 감안해 전략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정 시장이 행정자치부 장관 면담 이후 더 이상 관망세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적극적인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정부 측이 지방재정개혁에 따른 지자체 피해에도 불구, 언론 등을 통해 개혁안 추진 강행의지를 밝히며 지역이기주의 분위기를 조성하자 대응방식을 전환한 셈이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저기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발대식 및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회 의장, 김민기(더민주용인을)백군기(더민주용인갑지역위원장비례)이상일(새누리용인정당협위원장비례)국회의원 등 지역정
▲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지난 21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5회 수지문화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체험사랑공연복지 등 4개의 나눔 영역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석고방향제천연비누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가족 캐리커쳐 그리기, 어린이를 위한 에어 바운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 치매예방 및 안쓰는 근육강화를 위한 구슬꿰기에도 참여했다 또 먹거리장터바자회 등 운영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으며 인형극인식개선체험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김현숙 관장은 축제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서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