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용인시 재정자주도가 74.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지방자치단체 중 4위로, 전년도에 비해 27단계 상승한 수치다. 재정자주도란 지방자치단체의 수입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등 자주재원이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0일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에 경기도와 도 내 31개 시군의 지난해 살림살이를 분석한 결과를 통합 공시했다. 안행부 공시에 따르면 재정자주도의 경우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과천시가 87.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78.95%)와 화성시 (79.26%)가 뒤를 이었다. 표1 참조 용인시의 경우 74.15%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를 포함한 경기지역 32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주도는 69.00%로, 전년(70.32%)보다 1.32%p 떨어졌다. 용인시 재정자립도 역시 도내 최상위 수준에 복귀했다. 시 재정자립도는 60.52%로 성남시(67.71%)와 화성시(63.80%)에 이어 도내 3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시 재정자립도는 45.26%로 도 내 18위를 차지했다. 용인시의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가 지난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 방만 경영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온 핵심 간부 직원들이 문책성 직위해제 조치를 당한지 10개월 여 만에 해임됐다. 그러나 해임된 간부 직원들은 부당한 인사조치라며 법정 대응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유 아무개씨와 표 아무개씨 등 전 본부장(2급) 2명에 대해 해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해임된 전 본부장 2명은 지난해 12월 공사 재정난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됐다. 이후 지난 7월 열린 징계위원회가 이들에게 견책 처분을 하자 당시 김탁현 사장이 재심을 요구했다. 이들은 견책 처분을 받은 뒤 보직없이 휴양림과 행복드림팀에 배치돼 근무해 왔다. 공사는 역북지구 사업 실패로 총 4000여억원의 부채를 져 시의회로부터 총 3600억원의 채무보증 동의를 받아 가까스로 부도위기를 벗어났고, 시가 632억원을 추가 출자해 부채율을 448%에서 266%로 낮춘 상태다. 부도 사태를 맞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무려 3명의 사장이 교체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경영상의 문제를 야기해 공사 운영에 큰 손실을 입힌 점을 감안할 때 견책 처분은 납득하기
최근 7년 동안 동결됐던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의 의정비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공무원 급여 인상율만큼 인상된다. 시는 지난 9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의회 의정비를 공무원 급여 인상률과 연동해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원 27명은 임기 4년 동안 매년 정부에서 정한 공무원 급여 인상률을 적용해 인상된 의정비를 받게 됐다. 시의원들의 의정비는 그동안 매년 심의위를 열어 인상여부 등을 결정했지만 올해 초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며 지방의원 임기 첫해 심의위에서 임기 4년치 의정비를 한 번에 결정하도록 변경됐다. 현재 시의원들은 1명당 연 3004만원의 월정수당과 1320만원의 의정활동비 등 총 4324만원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는 공무원 급여 인상이 동결되지 않는 한 매년 의정비가 인상된다. 이날 심의위 회의에서는 시의원들의 의정비를 삭감하자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지만, 경기침체 및 시민정서 등을 감안해 지난 7년간 동결해 온 점과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용인시의회 의정비 수준이 최하위 인 상황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무원 급여 인상률 1.7%인 점을 감안하면 인상폭은 연 50만여원 수준이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04년 경주시 외동읍에 자동차 부품생산 제조업체 등이 집약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추진했던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곧 암초에 걸렸다. 산단 입지예정 지역인 외동읍 일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외동 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 1987년 외동읍 지역 주민 상수원 공급을 위해 지정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주시는 곧바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경주시는 2006년 1일 2000㎥ 규모의 외동취수장을 가동 중지하고, 인근 불국 정수장에서 하루 1만㎥ 규모의 생활용수를 외동읍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했다. 이와 함께 외동읍 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 지난해 완료했다. 이후 지난 6월, 경주시는 외동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했다. 또 환경부 역시 지난 7월 외동읍 지역을 공장설립제한지역에서 해제했다. 산업단지조성 및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10년 간 진행한 정책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평택 진위면 일대 광역 상수도 연결 상수원 기능 상실 불구 해제 난색 시, 환경부 한가유역청 등 상급기관 상대 규제개혁 촉구 '방향선회' 경주시 외동상수원 보호구역 사례는 처인구 남사면 주민들의 재산권
광교 신도시 내 공공시설물 명칭 등을 둘러싼 용인시와 수원시민 간의 갈등이 확산추세다. 지난 8월 신분당선 역사명칭을 두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공공 도서관 명칭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 지난 1일 용인시와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오는 11월 영통구 이의동 755의3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당초 해당 도서관의 이름을 가칭 홍재도서관으로 결정했으나 주민들이 광교라는 지명이 빠졌다며 변경을 요구해 지난해 12월 광교홍재도서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용인시가 상현동에 공공도서관을 신설하며 가칭 광교도서관으로 이름을 정하자 수원시민이 광교도서관 명칭을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시민들은 행정구역상 해당 도서관이 상현동에 위치해있는 만큼 용인시가 도서관 명칭을 상현도서관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용인시에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광교 명칭 싸움은 지난 8월 마찰이 불거진 신분당선 역사 명칭에 이어 두 번째다. 상현동 502의10에 설치되는 신분당선 역사의 경우 수원시민들은 해당 역사가 광교신도시 한복판에 설치되기 때문에 광교역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상현동 주
각양각색의 장미로 물들었던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고의 국화로 가득찼다. 에버랜드는 사단법인 한국화훼협회와 공동 개최한 제 24회 대한민국 국화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다음달 19일까지 장미원에서 전시한다. 장미원은 대한민국 최고 국화로 선정된 총 22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입국, 현수작, 다륜대작, 분재국, 특수작 등 총 5개 부문에서 각각 꽃의 크기, 형상, 색채, 조화도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화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의정부에 사는 배삼주씨가 재배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지사상과 용인시장상은 박성무씨, 이광례씨에게 돌아갔다. 장미원에서는 선정된 국화 작품과 더불어 흰색, 노란색 등의 전통적인 국화 뿐 아니라 분홍색, 자주색 등의 다채로운 색상의 국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꽃으로 코끼리, 물고기, 월드컵 트로피 등 특수한 모양으로 재배한 보기 드문 국화 작품도 볼거리다.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기간 국화 작품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사진을 찍어 에버랜드 페이스북(witheverland) 내 마련된 포토앨범에 게시하면 우수사진을 뽑아 카메라,
용인시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시 재정난에 따른 고통분담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정서 등을 감안해 지난 7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해 왔다는 것이 이유다. 다수의 시의원들이 의정비로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의정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시의회 측은 앞으로 4년 간의 임기동안 매년 공무원 급여 인상폭 만큼 인상해 줄 것을 시 집행부와 의정비 심의위원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지방의회 의정비 심의는 그동안 매년 위원회를 열어 결정해 왔지만, 올해 초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며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 지방의원 임기인 4년치 인상폭을 결정토록 변경됐다. 하지만 시민들과 시 공직사회의 의견은 분분하다. 7대 시의회 개원 초부터 불거진 각종 잡음과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제상황 등을 볼 때 시민정서와 맞지 않다는 의견과 시의원이 사실상 전문 직업군으로 자리 잡은 것을 감안해 현실화 해줘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지역 내 각계 인사 10명을 의정비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비를 공무원 급여 인상폭 만큼 인상해 달라는 시의회 측 요청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하지
제1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시 청사 에이스 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용인지명 600주년을 맞아 상징적인 의미가 컸지만, 시 재정난 등으로 인해 기념식 위주의 조촐한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의 경우 그동안 시민의 날 축제와 음식문화축제, 사이버페스티벌 등이 함께 진행돼 온 전례를 깨고 기념식 만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유명 국악인인 오정해씨 등 예술인의 축하공연,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용인 지명탄생 600주년을 기념, 아마추어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60여명)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회 의장, 예강환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지역인사와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나온 용인600년의 역사를 통해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새로운 희망의 용인시대 사람들의 용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과 지
외국 교과서 중에 대한민국을 일본이나 중국과 혼동하거나 잘못된 내용을 담은 경우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을 왜곡해서 서술한 외국교과서에 대해 해당국에 오류시정을 요청해 시정된 것이 고작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의원은 지난 1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 세계 110개국 977권의 교과서 중 461권(47%)에서 한국을 왜곡해서 서술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해당국에 오류시정을 요청한 881건 중 실제 시정된 건수는 101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실에 따르면 왜곡 유형은 동해독도 표기 오류가 가장 많았고, 한국 역사의 왜곡서술이나 한국을 중국일본, 또는 북한과 혼동하는 내용도 다수 발견됐다. 일례로 2006년에 출판된 러시아의 한 교과서 한국동화 편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삽화는 일본중국 것이 실려 있었다고 한 의원은 설명했다. 매년 오류시정 및 내용 증신설 요청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연도별 교과서 오류시정 건수는 낮았다. 200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시정된 건수는 34개국에 101건으로 요청 대비 시정 건수는 11.5%에 불과했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3만1200여명의 용인시민과 삼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참여 시민 1명당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동참하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 첫 행사보다 약 1만2000여명이 늘어난 3만12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기부금과 삼성전자의 매칭펀드로 마련된 3억1000여만원은 전액 복지시설 차량 지원 등 이웃돕기 기금으로 용인시에 기탁됐다. 걷기대회는 운동장 주변 경안천 산책로 6㎞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20여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걸그룹 씨스타와 울라라세션 등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찬민 시장은 오늘의 나눔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9년 생활체육회와 통합 출범한 용인시 체육회가 외형만 불어난 채 산하 가맹경기단체에 대한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1년 재정난 극복과 생활체육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시 직장경기운동부를 대거 해체했지만, 가맹경기단체 수만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산하 가맹단체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체육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시와 시 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는 총 49개다. 생활체육회와 통합 직후 가맹경기단체 수는 30여개 수준이었지만, 최근 6년 여 간 40%가량 증가한 셈이다. 문제는 일부 종목 가맹경기단체의 경우 활동이 거의 없다는 부분이다. 요트 등 일부 가맹경기단체의 경우 협회(연합회) 창립 요건만 갖춘 최소 인원만이 활동하는 것은 물론, 개인사업과 연계해 단체를 창립하는 일도 부지기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구와 생활체조, 국무도, 전통선술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최근 수년 간 협회장 배 대회 개최 등의 행사를 전혀 치르지 않고 있다. 또 승마와 전통무용 등 개인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른바 도장 종목의 경우 협회장들이 해당 스포츠 연관 업종을 운영
▲ 특수학교 건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창호 용인시장애인연합회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수지구 성복동 지역 아파트 민원을 이유로 용인공립특수학교 설립을 보류한데 따른 용인지역 장애인 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도 교육청 측은 수지지역 내 특수교육 수요가 높은 상황임에도 민원 등을 이유로 처인구 지역에 특수학교 대체부지 선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애아동 학부모들의 반발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지역 8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용인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 지역주민의 집단 이기주의에 밀려 특수학교설립계획을 보류했다며 이는 장애아동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성복동 주민들이 장애인특수학교가 아닌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 등의 설립계획이 수립됐더라도 지금처럼 반대했을지 되묻고 싶다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단체 연합회에 따르면 용인지역 특수학교 대상자는 1116명으로 이중 13.8%(154명)만이 지역 내 학교에 배치됐다. 이는 경기도내 배치율 19.4%,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