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1637억 원 규모의 2023년 용인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용인시 살림 규모는 3조 55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달 30일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피해복구 등의 예산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가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은 1637억 여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 원 대비 342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1회 추경정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338억 원 증가한 3조 875억 원, 특별회계는 299억 원이 증가한 4693억 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6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2억 원) △청년내일저축계좌(14억 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64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37억 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34억 원)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89억 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됐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착공이 연기됐다. 이상일 시장과 주민들이 수원과 용인의 경계에 있는 송전철탑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현재 계획대로 이전될 경우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지속적으로 낸 결과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수원시, GH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광교 송전철탑 이설 안건’을 논의한 결과 9월 1일 착공될 예정인 송전철탑 이전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최초 송전철탑 이설을 검토했던 2011년부터 용인지역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하며 이를 반영하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고, 이설사업을 진행해도 성복동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회의에 참석한 공동사업시행자들은 당초 1일 착공이 예정됐던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연기하고, GH가 진행 중인 ‘광교 웰빙타운 송전철탑 이설공사 경관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성복동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 뒤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회의 결과에 대해 수원시는 공사 연기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
[용인신문] 이르면 내년부터 용인 지역에서 자연녹지 등 임야 지역에 각종 개발 사업을 할 경우 전체 면적의 15%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 또 주택단지 진입로와 단지 내 도로 경사도도 10% 이내로 건설해야 한다. 다만 도로 경사도를 규정 이내로 맞출 경우 옹벽 높이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검토 중인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은 토지 용도별 일정 규모 이상을 개발하는 사업 시행자에게 전체 부지의 15%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하게 의무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토지 용도별 조경 의무규정은 자연녹지의 경우 1만㎡를 초과해 개발하면 사업 시행자는 전체 면적의 15% 이상에 수목을 식재하는 등 조경을 해야 한다. 보전 녹지는 5000㎡, 계획관리·공업 용지는 3만㎡ 초과 시 해당 규정이 적용된다. 기동안 용인시에서는 조경 의무 규정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아 강제할 명분이 부족했다. 조경 의무 규정은 내부 업무 지침인 ‘개발행위 허가 운영 지침’에 있는 게 다였는데, 이마저도 ‘적정 조경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이지 않아 사실상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직자의 업무 피로도와 업무 공백을 줄인 용인시 공직자가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 4차산업융합과에 근무하는 강철민 주무관(47·지방전산 주사보)은 지난해 용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던 시기에 수기로 이뤄지던 확진자 관리체계를 자신이 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으로 대체해 시정공백과 공직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급감시켰다.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 명단을 등록하면 격리통지서를 만들고, 확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격리 안내부터 해제통지까지의 관련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시스템 개발 전엔 시 보건소에서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일일이 스캔해 그림파일로 저장한 뒤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확진자 100명을 기준으로 초기 업무처리에만 30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이 도입된 후 100명 기준 격리통지서 작성과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업무가 2~3분으로 단축됐다. 또 보건소를 통해 일일이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지원금 수령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38개 읍·면·동 직원들도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용인신문] 자매도시 교류를 명분으로 4전 5기 해외연수를 떠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대량의 주류를 반입하려다 현지 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자매도시를 방문하며, 소주와 선물용 주류 등 무려 60병에 달하는 술을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 다행히 국제교류 의전을 위해 현지 공항에서 마중을 나온 해당 국가 관광청 직원 등이 나서 벌금을 내는 수준으로 마무리 됐지만, 외유성 해외연수로 도시 이미지 실추 등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들 시의원들은 올해 초부터 터키와 일본 등 수 차례 해외연수를 시도하다, 시 담당부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에 초정장 발송을 요청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욱 확산 되고 있다. 자매도시 교류를 명분으로 한 ‘국제교류’ 형식의 방문을 하면서, 상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 조차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의원들은 올해 시의회에서 진행된 4차례의 해외 연수를 모두 특정 여행사에 몰아준 것으로 확인돼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황재욱‧남홍숙‧장정순‧황미상‧신현녀‧이윤미‧김병민‧이상욱 의원과
[용인신문]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공무원 수가 5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용인시 공직자로 일하는 사례도 96명으로 집계됐다. 260쌍의 부부공무원이 용인시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20여년 전 부부공직자 수가 100여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 공직사회 연령대가 크게 젊어진 셈이다. 반면, 젊어진 공직사회로 인해 인사 적체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젊은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조직 확대 등이 절실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용인시 상반기 정기인사 당시 용인시 최초의 고위직 공직자 부부가 탄생했다. 당시 5급 사무관이던 이형주(3급)처인구청장의 아내 이기옥씨가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 그동안 부부 사무관 또는 서기관과 사무관 부부는 종종 탄생했지만, 부부가 고위직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고위직 부부공직자의 탄생할 수 있던 배경에는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 공직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공직 정원은 총 3310명으로, 이중 시의회 직원을 제외하면 3250명이다. 이중 부부공직자는 총 520명으로,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성원아파트에서 성복역 롯데몰까지 이어지는 성복천변 보행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행로 중심이었는데, 수년 전 자전거 전용로를 넓히면서 보행로는 좁아졌습니다. 운동하러 그 길을 다니면 보행로가 좁아서 자전거 전용로로 침범을 하게 되고, 자전거 이용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보행로가 워낙 좁고, 특히 일부 구간의 경우 더 심각하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이 많아 늘 조심합니다. 무엇보다 보행자가 안심하게 다녀야 하는데, 이 구간은 산책로임에도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 우선되고 있습니다. 하천변 구간이 좁아서 어쩔 수 없다면 진산 성원 ~ 성복역 구간의 자전거 전용 구간을 해지하고, 보행자/자전거 혼용 도로로 바꾸어 자전거가 우선하여 조심할 수 있게 바꾸어 주시길 청원합니다. 현재의 보행환경은 아주 비상식적입니다.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초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하는 ‘초가을 낭만 피크닉, 풍덕에 풍덩’ 축제가 9월 2일 수지구청 광장과 풍덕천동 토월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수지구청 인근 상점에서 진행되는 ‘상점미술관’은 전문 갤러리를 찾아갈 여유가 없는 상인과 시민들을 위해 일상의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곳의 상점에서 총 21점의 지역 작가 작품이 전시되며, 이 기간 중 상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5곳을 모두 방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풍덕천 골목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계획됐다. 행사 당일, 지정된 27곳의 상점에서 음식 할인, 음료 무료 제공, 무료 액정 필름 부착, 드립백 체험 등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3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예술가와 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느티나무재단과 수지구소상공인연합회, 풍덕천1동 상인회, 용인 수지맘, 국악인사이드, 민들레미술협동조합이 함께 준비했다. 행사는
[용인신문] 처인구에는 인구 2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삼면에 하이닉스 반도체 산단이 들어오고, 이동읍과 남사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반도체 산단이 들어오는 등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처인구 인구는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처인구에는 이렇다 할 대형병원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처인구 주민들은 큰 병원을 가야 할 경우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병원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대형 병원시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용인시 차원에서 부지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처인구에 대학병원 및 대형 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각종 건설 현장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하도급 거래 ‘갑질’ 예방을 위해 처벌이 강화된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하도급거래에서 반복적으로 법 위반을 할 경우 최대 50%의 과징금이 가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과 ‘건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대상 고시’ 폐지안을 마련해 다음달 14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반복적 법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수준을 상향조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그동안 건설 현장이나 물론 자재 납품 등의 건설 현장 거래에서 지위 격차가 현저한 원사업자와 중소 수급 사업자간 하도급 계약과 관련, 동일 사업자의 반복적 불공정 요구 등이 근절되지 않아 논란이 돼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하도급법 상습 법위반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상당 비율이 공공 건설 현장에서 조차 재선정되고 있다고 지적된 바 있다. 반복적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수준은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용인신문] 중수도와 빗물 재활용 등 용인지역 내 물 재이용 관련, 기반 시설 확대 사업에 대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용인시가 제출한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안’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30억 여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수 처리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사용하고 빗물을 체육시설이나 공공청사, 공동주택, 학교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2030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버려지는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는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을 계획 연도로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활용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서 시는 물 재이용 연간 목표량을 2020년 2009만 2000㎥에서 2030년 7580만 1000㎥로 상향했다. △빗물은 2020년 28만 9000㎥에서 2030년 58만 1000㎥ △하수처리수는 1658만 7000㎥에서 3027만 4000㎥ △중수도는 321만 6000㎥에서 3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한 자원순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이 밤을 넘겨 15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31분께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후 10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67명과 장비 6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해당 자원순환시설은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전문시설인 탓에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밤샘 작업 끝에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지난 23일 오전 4시 큰 불을 잡은 뒤 오후께 모두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5개 동이 전소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화재 직후 해당 시설 작업부장이 직원 14명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부 분쇄기 부근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시설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공장 기계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