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의 시유재산발굴 성과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들의 방문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2020년 1월 시유재산발굴팀을 신설,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약 1253억 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지자, 각 지자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시는 최근 인천시 지방세정책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지방세입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담당 부서를 방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들은 시의 시유재산발굴 성과와 방법 등을 상세히 묻고, 재산관리과, 세정과, 징수과를 방문해 지방세입 분야와 관련된 세원 발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등에 대해 시 관계자와 문답을 주고받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시흥시 회계과 담당자들이 시를 찾아와 시유재산발굴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시는 이들 지자체에 시유재산발굴과 관련된 사례별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 추진 시 어려웠던 점도 공유하며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유재산팀에서 발굴한 재산은 축구장 약 52개 크기인 37만 6000㎡에 달한다. 실제 지난해 구갈레스피아 개발 사업 당시 기획재정부가 사업 부지 일부를 용인시로 무상 양여키로 한 내용을 담은 20여년 전 문서를 찾아, 토지
[용인신문] 용인시 공식 캐릭터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아용’ 디자인을 상업적으로 도용한 사례가 시민 제보로 확인됐다. 조아용 디자인 도용 논란은 지난해 환경부가 개발한 캐릭터 ‘조용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이번에 디자인 도용이 의심되는 사례는 국내 유명 유아용품 제조업체가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내년 ‘청룡의 해’를 맞아 ‘조아용’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무단 도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저작권 위반 의심 사례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2일 한 유아 용품 전문업체가 조아용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품을 판매 중인 사실을 확인, 해당 업체에 ‘저작권 침해 알림’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아 의류 등 특정업체가 판매하는 유아용품에 조아용 이미지가 도용된 것 같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이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롯데백화점 온라인 몰 등 각종 쇼핑몰에서 ‘드래곤(용띠) 시리즈’ 항목으로 의류와 신발 등 유아 용품 11종을 판매 중이다. 시는 이 중 10개 상품에 사용된 용 이미지가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과 유사해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
육사 졸업·군 검사 출신… “거짓·위선·선동 정치 풍토 사라져야” 5남매 모두 용인 거주… 수지 발전 싱크탱크 ‘새미래연구원’ 운영 [용인신문]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들의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31일 국민의 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에 인선 된 고석 변호사의 일성이다. 지난 13일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 새미래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난 고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급성장과 함께 민주화도 이뤄냈지만, 현재는 그 민주화를 외치던 정치인들로 인해 오히려 무질서한 나라가 돼 있다”며 “건전한 보수세력이 중심이 돼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사관학교 39기 출신인 고 위원장은 육군법무실장을 지낸 육군 준장 출신이다. 육사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복무하면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33회 사법 고시를 합격했다. 이후 육사 법학과 교수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그리고 육군 법원과 검찰을 총괄하는 법무실장을 지낸 뒤 지난 2012년 말 예편했다. 그는 군 검사로 재직 당시인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김대업 병풍 공작 사건’ 당시 피해 당사자로 권력의 협박과 회유 등으로
[용인신문] “TV 뉴스에서 보는 것도 피곤한데, 지나다니는 도로 곳곳에 붙은 정치 현수막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지난 12일 처인구 명지대학교 사거리에서 만난 시민 박 아무개씨의 말이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정치 현수막은 지난해 12월 현행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되면서 더욱 극심해졌다. 당초 옥외광고물법은 지정 게시대 외의 모든 현수막을 불법으로 규정, 과태료 부과 및 강제철거 대상이었지만 지난 2022년 6월 여야가 법을 개정하면서 12월부터 시행됐다. 개정 법령은 정당의 정책이나 현안 사항에 대해 광고물을 표시·설치하는 경우 금지 제한 시설인 교통신호기, 전봇대, 가로등, 가로수 등에 허가나 신고 없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때문에 각 정당에서는 경쟁적으로 정치 현수막을 내걸고 있지만, 정책적인 것 보다는 상대 정당에 대한 비난 등의 내용이 중심이 돼 국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여야 중앙당이 시·도당에 하달하는 현수막 시안 개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법 시행 이전 6개월(2022년 6월 10일~12월 10일)간 16번, 법 통과 이후 6
[용인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지역 개발로, 사업 추진 초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십 수년째 멈춰있는 역삼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정상화 기로에 서게 됐다. 조합장 선출을 두고 벌어진 각종 소송을 정리한 법원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19일 조합장과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임원 전체를 해임한 뒤, 새로 선출하는 총회를 개최키로 한 것. 특히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용인시가 역삼개발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총회를 통한 정상화 전망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지만, 해임된 전직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움직임도 포착되는 모습이다. 조합원들 내에서는 총회 자체는 큰 무리 없이 끝날 수 있지만, 새 지도부 선출 이후 또다시 법적 분쟁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용인시와 역삼 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다음달 19일 처인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소집하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 기준을 정한 바 있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용인신문] 지난달 13일 오후 8시 40분께 용인시 수지구에서 가족 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A씨가 집에서 친동생 B씨 등 가족들과 식사 중 B씨가 음식에 독극물을 탔다고 생각해 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아온 A씨가 피해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 가족들과 상의 후 A씨를 주거지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응급입원 조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경찰관과 의사의 동의를 얻어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경기도립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시키는데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야간에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하는 전례 등과 비교하면 비교적 신속하게 응급입원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경기도와 협업해 24시간 정신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확대해 야간시간대 응급입원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공공병상은 기존 의왕 계요병원과 수원 아주편한병원에 각각 3개씩 6개 병상에 불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6일 차세대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환경적,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으로 안전체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형 소방교육은 재난 대응 공조뿐만 아니라 안전 행정 분야까지도 협력체계의 견고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는 백암, 원삼, 능원 초등학교 등 세 학교에서 모두 356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면서 안전체험차량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체험형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수요 증가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교실과, 한국119청소년단 운영 등 차세대 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정책과 행정을 펼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문화가 조성되고 용인시민의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용인시의 빈틈없는 안전 복지 제공을 위해 한 발 더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소방안전 교육에서 초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용인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신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 행정당국이 주차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에만 무려 6500여 건이 넘는 불법주차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3일 안전신문고를 통해 지난 8월 한 달간 접수된 주정차 위반 신고가 총 6526건으로 전년 동월(3481건)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주정차 위반 구역은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다. 지난달 인도에 주정차 위반해 적발된 차량은 1296건으로 전월(504건) 보다 2.5배, 전년 동월(104건)과 대비해 12배 늘어났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6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인도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모르고 있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인도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 보도 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내 주차한 차량을 신고하려면 위반 현장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한 2장의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인도의 경우 이번에 6대 금지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종전 10분에서 1분으로 촬영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용인온마켓’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온마켓은 곡류와 채소류, 농산가공품 등 용인지역 20여 개 농가·업체에서 생산한 8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할인행사 동안 1인 1매에 한해 1만 원 이상 구매 시 40% 할인쿠폰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0만원 구매시 4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에 한꺼번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시 캐릭터 조아용 말랑얼굴쿠션(3명), 조아용 리사이클에코백(10명), 용인백옥쌀 2kg(50명)이다. 용인시티포인트 적립금을 용인온마켓 적립금으로 전환하면 10%의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한다. 5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시티포인트와 용인온마켓 적립금 전환 이벤트 기간에 적립금 전환 인증샷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용인 시티포인트를 추가로 1만 포인트(10명), 5000 포인트(100명) 제공한다. 용인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용인온마켓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의회 발굴 주요 정책을 경기도 및 도교육청에 제안·추진하는 과정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추진단은 지난 6일 의장 접견실에서 염종현 의장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추진단 소속 윤태길(국민의힘·하남1)·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공동단장과 최승용(국민의힘·비례)·한원찬(국민의힘·수원6)·오석규(민주당·의정부4)·김태희(민주당·안산2)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제안 자료집은 1108쪽 분량으로, 추진단 출범 이후 10달 동안 진행된 정책제안 추진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도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681건 가운데 정책으로 제안한 449건의 추진현황이 담겼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정비 사업 확대,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지역일자리 활성화 지원, 교육복지 시스템 제고, 지역별 학교 신설 추진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추진단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155명 도의원 전원에 전달하고, 의회사무처 담당관실과 상임위원회에 비치할 계획이다. 윤태길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함께 도청, 도교육청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다양한 정책을 다루며 그 과정에 얻
[용인신문]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토지 보상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통과된 것.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사 측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을 내년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용인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8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본안) 협의내용 알림’ 공문을 용인시로 발송, 해당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환경영향평가 주요 골자는 △한남정맥 능선부 녹지보호 △녹지축 확보 및 연결 확대 △소음영향 저감을 위한 주택지 및 산업용지 재배치 △첨단제조산업용지 환경기준 반영 등이다. 환경영향평가는 각종 개발사업에 앞서 사업 시행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하고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제도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사업 면적이 25만㎡ 이상인 도시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면서 협의를 시작, 15개월간 5차례의 현장답사를 하는 등 용인시의 도시개발 구상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왔다. 시는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우일)는 지난 7일 이재명 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대한 동조 단식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항쟁을 선언했다. 갑 지역위원회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인 및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 등 윤석렬 정권의 친일 행보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의 폭력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친일, 무능, 횡포를 질타했다.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 내 ‘용인독립항쟁기념탑’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우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선두에서 모진 바람을 맞으며 치열하게 싸우는 이재명 당대표를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의 퇴행을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위원회가 총력을 다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용인갑지역위는 지난 10여 개월 간 ‘대북송금’이라는 허황된 소설로 지역위원장이 구속되고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등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무자비한 폭압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윤석렬 정권의 폭압에 굴복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는 이날 오후 이 직무대행의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