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앞으로 에버랜드 내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지게 됐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환경부 및 용인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것. 용인시는 지난 25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이상일 용인시장,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에버랜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협약은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첫 협력 사례로 용인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이 같은 일이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실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오는 6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 사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전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판매하는 28개 매장(직영 18개 포함)에 고객이 음료 포장을 원할 경우 다회용 컵에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에버랜드 내 주요 거점에 다회용 컵 반납
용인신문 | 용인시가 광교신도시 개발 이익금 관련 소송에 승소, 438억여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1일 광교 신도시 개발 이익금 산정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수원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이후 이어온 개발 이익금 정산 분쟁이 일단락된 것이다. 이 분쟁은 개발이익금 산정 방법을 두고 용인시와 수원시, GH간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광교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용인시와 GH, 경기도, 수원시는 개발 이익금 정산 기준에 이견을 보이다가 2023년 4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고 2023년 10월 경기주택공사가 ‘개발이익금 지급채무 부존재 확인 등’ 건으로 중재를 신청했다. 쟁점은 GH가 그동안 받은 집행 수수료에 발생한 법인세를 개발 이익금에서 차감해야 하고, 개발 이익금 산정할 때 개발이익환수법을 적용해 개발기간 동안 상승한 지가 변동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타당한지 여부였다. 용인과 수원시는 GH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까지 개발 이익금으로 납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 같은 주장이 공동시행자 간 합의가
용인신문 | 용인시가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한다. 육아 등을 이유로 공백이 생긴 업무를 동료 공직자가 대신 처리하는데 대한 보상 체계를 도입한 것. 용인시의 경우 젊은 공직자 수가 증가하면서 출산 및 육아 휴직 및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공직자들이 증가 추세다. 시는 지난 23일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라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육아시간 사용 대상자는 늘어났지만, 업무 공백을 채워주는 업무 대행자의 적절한 보상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 일의 가중과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상 ‘중요직무급’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활용해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중요직무급은 낮은 급여에 비해 직무의 중요도와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시는 5월부터 월 10시간 이상의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포함) 업무 대행을 하는 경우 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용인신문 | 올해 용인지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약 1만 1500세대가 입주 했지만, 올해는 5700여 세대로 줄어든 것. 특히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 세입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공동주택 신규 입주 물량은 지난 2000년대 초‧중반 매년 1만 세대를 훌쩍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점차 등락을 반복해 왔다. 최근 10년간 신규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2016년 3132세대, △2017년 7249세대 △2018년 1만 5906세대 △2019년 1만 1932세대 △2020년 2297세대 △2021년 2505세대 △2022년 1321세대 △2023년 6282세대 △2024년 1만 1487세대 등이다. 올해의 경우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경남아너스빌 등 총 574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문제는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용인시 세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이다. 부동산 취·등록세의 경우 광역 지자체인 경기도에 납부 하지만, 전체 세입 중 25%는 해당 부동산이 위치한 지자체
최근 열흘새 양지·백암 등 일대 야산서 산불 속출 대부분 쓰레기 소각·담뱃불 인한 화재 ‘안전불감’ 용인시, 거듭 ‘엄단’ 강조… 소방당국과 예방 총력 용인신문 | 경상북도 의성과 청송, 영양, 산청 등 경북 북부와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져 시 산림당국을 비롯한 소방 당국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주의보 및 산불 위험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만 4~5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 대부분이 쓰레기 소각 및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밝혀지면서 시 측은 불법 소각 및 등산객 화기 사용 등에 대한 엄정 처벌을 강조하며 예방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와 용인‧용인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 임야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165㎡가 소실됐다. 지난 15일에는 양지면 대대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330㎡의 임야가 소실됐고, 20일에는 백암면 백암리 일대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생해 나무를 비롯한 임야 661㎡가 불에 탔다. 이들 화재는 모두 인근 주민들의 쓰
용인신문 | 용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등 교통안전 취약구역에 ‘일시 정지’ 표지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일시정지는 차의 바퀴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멈춘 상태를 뜻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천히, 서행 등의 표지보다 안전 측면이 강화된 개념이다. 시는 지난 16일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취약 구역 내에 일시정지 표지판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시정지’ 표지는 교차로에서 운전자의 주의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지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법적인 책임 구분을 명확하게 판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시정지’에 대한 준수 여부와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홍보활동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일시정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에는 용인시모범운전자회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동참, 시민에게 안내물을 나눠줬다. 또, 지점별 시범사업 대상지를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탑에서 용인중앙시장까지 확대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시범거리를 기흥구청 주변까지 추가로 조성하고, 하반기에
용인신문 | 올 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탄핵 정국에 따른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 특히 가공식품을 비롯한 외식물가가 각각 2.9%와 3.0%씩 크게 오르며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년=100)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올해 1월(2.2%)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증가 폭이지만 2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6.3% 크게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약 1331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2월 1447원 수준으로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6% 인상됐다. 이는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2.3% 올랐다. 외식 및 가공식품 물가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들썩였다. 지난달 외식물가는 3.0%,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2.9%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각각 0.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지난 20일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을 위한 주민자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 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 의원의 주요 관심사인 폐의약품 관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치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용인시 상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 제작 및 폐의약품 수거 활동에 참여한 게 대표적 사례이다. 지 의원은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활동이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 활동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주민 주도의 이 같은 자치활동이 더욱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평소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연 경기도의원과 상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이 교통안전 홍보단 ‘지켜용 서포터즈’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켜용 서포터즈’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 시민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기초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용인동부경찰서가 운영하는 홍보단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안전 서포터즈 활동은 ‘조아용 서포터즈’가 전국 최초다. 용인시는 용인동부경찰서 주관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홍보단 ‘지켜용 서포터즈’가 지난 1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어르신, 대학생, 운전자, 소상공인 등 시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통안전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륜차 안전 운전 캠페인 등을 벌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통안전수칙 등도 홍보한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포터즈 활동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문화가 한층 더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용인신문 | 경기도가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했다. 경기도 서부와 동부는 용인과 화성, 남양주, 광주, 여주시 등 14개 시‧군이 포함 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처인구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도로 건설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지난 17일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이번 SOC 대개발 계획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 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 개발 분야, 행정 지원 및 제도 개선 등 개발 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통해 155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는 총 76개 노선에 총사업비 34조 1000억 원이 투입된다.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
용인신문 |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다음달 중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례 제정 및 후원사 모집 등을 속도간 있게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관련 회의를 열고 창단을 위한 로드맵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시청 실·국장 전원과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단 창단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가칭) 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 부서별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구단 창단 준비 로드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프로리그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구단 운영 전략 등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그러면서 “용인시가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해 주셨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 축구 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과 유소년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설에 용인 지역 11개 업체가 하루 8000톤(t) 규모의 레미콘을 공급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가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 자재를 지역 내 업체에서 공급받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와 용인시 등이 맺은 ‘SK하이닉스 Fab 조기 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11개 지역 레미콘 생산·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레미콘 생산은 SK에코플랜트가 산단 내에 레미콘 생산시설을 지은 후 지역 레미콘 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용인레미콘’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업체들은 이곳에서 하루 8000톤(t)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는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시는 지역 업체 참여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현장에서 자재를 생산해 공급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