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사상 첫 국가산업단지인 이동‧남사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선정됐다. 또 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수용지역 내 기업 및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보상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시행 참여를 요구해 온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 도의회 등은 LH 단독 시행 결정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5개소 가운데 용인과 천안, 경주는 LH가 단독 시행하고, 광주는 지방공사가 단독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그 외 11개소는 LH와 지방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이날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인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만큼 이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후속 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할 단계로, 사업시행자는 용역
[용인신문] 지난해 지방선거 후 잠시 경강선 연장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기사들도 많이 없습니다.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용인시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현재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모현에 전철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살이 되었을 때 전철이 들어오겠지라고 막현히 기대했던 것이 20년이 더 지났습니다. 모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며 전기철도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 대 모현에서 광주를 통해 성남-서울로 가는 길의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앞으로 모현에 힐스테이트 3700세대가 들어오면 발생할 교통 혼잡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경강선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과 진행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렌즈 제조업체 A사는 도수가 들어간 VR전용 렌즈를 제작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상 유일한 판로인 온라인 판매가 제한돼 영업에 큰 차질을 받았다. 이를 전해들은 용인시는 A사가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예외조항을 추가해 줄 것을 중소벤처기업청에 건의했다. #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B제조 공장은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했다. B사는 화재로 공장 생산라인이 전소되면서 당장 납품해야 할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 공장 재건축 과정에서 부지 내 국유재산의 처리방안을 찾지 못해 난처한 상황이었다. 시는 경기도에 국공유지에 대한 처리절차 간소화를 건의하고 화재 피해를 입은 공장을 신속히 재건축하도록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해줬다. 용인시가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기업의 애로와 규제를 집중 조사하고, 4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22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과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
[용인신문] 처인구 모현읍 한국외국어대학교 사거리에 대형 청경채 조형물이 설치됐다. 모현읍은 국내 최대의 청경채 생산지역으로 전국 출하량의 70%를 공급하는 지역이다. 용인시는 지난 지난 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사거리에 대형 청경채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청경채는 중국에서 전해진 채소로 기름에 볶거나 물에 데쳐 먹는다. 최근 수년 사이 마라탕이나 마라샹궈가 보편화 되면서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시에 따르면 모현읍에서는 청경채 전국 출하량의 70%가 생산되고 있다. 모현읍 일산리 일원에서 재배되는 청경채는 시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로 경기도에서 시설채소 주산 단지로 지정됐다. 이번에 설치된 청경채 조형물은 가로 1.5m, 세로 5.3m 크기로 모현읍을 찾는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전국에 홍보돼 채소농가의 자긍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용인시의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모현읍 외대 사거리에 설치된 청경채 조형물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와 근창리 일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근창리 일대 5.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며, 주민건강 피해 예방 사업을 우선으로 추진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백암리와 근창리 일대는 용인지역 내에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이곳은 농촌지역임에도 최근 3년 계절관리기간 국가측정망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4.2㎍/㎥로, 기흥구 27.7㎍/㎥, 수지구 25.7㎍/㎥에 비해 높았고, 용인 전체 평균인 30.7㎍/㎥를 웃돈다. 시는 서해안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백암면에 머물고, 농촌지역 축산시설이나 비료 사용 과정에서 나오는 암모니아가 질소산화물과 반응, 초미세먼지가 생성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당 지역 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 배출시설은 2곳, 비산먼지 사업장은 4곳이 위치해 있다. 시는 이 구역에 경기도비 3000만 원과 시비 7000만 원 등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 밀집 지역에 미세
[용인신문] 내년 입주예정인 데시앙 아파트 입주자로, 자녀가 용인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입니다. 용인시의회에서 만든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례’와 ‘안심통학버스 조례’를 보고 아이들과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차별만 느껴지게 하는 조례인 것 같습니다. 먼거리에서 용인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 중 저학년은 통학버스로 통학을 할 수 있지만 고학년은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고학년도 초등학생이고 안전하게 통학버스를 탈 권리가 있는 것 아닐까요? 입주를 앞둔 데시앙 아파트와 용인초등학교 간 통학로는 위험이 많습니다. 교육지원청에 확인한 결과 안심통학버스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용인초등학교 측은 예산이 없다고 합니다. 학교지원 분담금은 받아 놓고 통학버스 이용은 안 된다고 하는 이 상황을 학부모들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안심통학로’, ‘안심통학버스’가 제대로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용인신문] 앞으로 3개월 이상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신용 제재, 정부지원 제한 등 경제적 제재가 강화된다. 또 재산 은닉 등 악의적 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도 진행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상습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매년 임금체불 규모는 1조 3000억 원 이상으로, 피해 근로자만 24만 여명 수준이다. 특히 2회 이상 체불되는 경우가 전체 체불액의 80%에 달해 사업주들의 인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현행법 등에 따르면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신용제재, 명단공개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형사처벌 대부분이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데다, 금액도 체불액보다 낮다. 또 2회 이상 체불로 유죄가 확정되고 금액이 많은 경우 명단을 공개하거나 신용을 제재하고 있지만, 대상이 적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상습체불 사업주 범위를 확대하고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재 대상 범위는 최근 1년 이내 근로자 1인당 임금을 3개월분 이상 체불하거나 다수 근로자에 대해 5회 이상 임금을 체불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지역 내 두 번째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일 수지지역 주민에게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성복119안전센터’를 개청했다고 밝혔다. 수지구 성복동 547-1번지에 설립된 성복119안전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소방 출동대 신설 1순위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달 준공 및 업무개시에 이르기까지 약 4년 6개월을 거친 용인소방서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번에 개청한 성복119안전센터는 기존 형식의 딱딱한 공공기관이 아닌 ‘주민 상생형 공간’ 친환경 안전센터로 조성됐다. 청사 후면에 주민 휴게공간을 만들어 운동도 하고 전기도 생산하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설치해 청사 내 전기 충전설비에 공용 사용하게 된다. 또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설치해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누구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다. 그밖에 빗물 순환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으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녹색건축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수지구는 6개 행정동 30만3731명의 주민을 ‘수지119안전센터’ 49명의 소방공무원이 3개 조를 이루어 담당해 왔다. 하지만 ‘성복119안전센터’ 개청으로 3개 동 17만 5967명의 주민을 관할로 조정돼 신속한 소방 서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지역을 통과하는 영동고속도로 교량구간에 생긴 포트홀로 인한 낙하물이 터널구간을 통과하는 국도에 떨어지면, 해당 구간 도로가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JC)으로부터 인천 방향으로 450여m 떨어진 교량 지점에서 도로 바닥면이 파손돼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면 파손으로 발생한 아스팔트 잔해물이 교량 아래에 위치한 역말입구삼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 떨어졌고, 이로 인해 한때 아래쪽 도로 일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사고 직후 영동고속도로는 파손된 차로만 운행이 통제돼 있는 상태며, 아래쪽 도로 역시 구멍 발생 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차로는 양 방향 차량 운행이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크게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곧바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상부에 발생한 포트홀과 하부 신갈~보정동 간 국도 터널구간 모습.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지역 초등학교 57개교 5239명 중학교 20개교 750명의 학부모폴리스 회원을 대표해, 학부모폴리스 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에 힘쓴 회원에게 감사장 전달과 새로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경진 서장은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 다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의 순간”이라며 “학부모폴리스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하교 지도와 같은 실질적인 예방 활동으로 경찰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올해 용인과 성남·안산·이천시 등 8개 지역에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3일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문을 열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이번에 문을 연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야당역 인근의 공영주차장 부지에 27㎡ 면적의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됐다.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TV, 의자 5개, 탁자 2개, 소파, 공기청정기, 커피자판기, 도서 등으로 구성된다.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카카오톡지갑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도는 올해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할 예정인 용인시 등 7개 시에서도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이동노동자의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쉼터 운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 선정 이후 관계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전국에서 가장
[용인신문]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부해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5호로 가입했다.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은 일시 또는 약정으로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초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재단을 설립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한 기금사업을 구성하고 운영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10억 원을 기부한 지산그룹 한 회장이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5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한 회장(아너 940호)과 배우자인 공봉애(아너 1263호)씨, 가수 현숙(아너 283호). 서석호 김앤장 로펌 변호사(아너 409호),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경기 사랑의열매 이순선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 회장의 기부금은 ‘地山디딤돌기금’으로 조성돼 위기가정, 장애인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어려서 장티푸스를 앓고 청각손상을 입었지만 이를 디딤돌 삼아 지산그룹을 설립했다”며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고난과 역경의 걸림돌을 성공의 디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