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 창수면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영하 20℃의 혹한의 추위 속에서 밤샘작업을 실시해 확진판정 12시간만인 지난 8일 오전 7시 구제역 발생 농장 및 인근 2개 농장 우제류 가축 309두에 대해 살처분 매몰 완료했다. 도는 살처분 농가의 생계 안정을 위해 살처분보상금 50%을 가지급해 피해 농가의 생활 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우제류 사육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요원 및 가축방역관등 341명을 총 동원, 금일부터 유선 예찰을 실시, 의심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간이 진단킷트 검사를 실시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양축농가에 1일 2회 아침, 저녁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을 실시해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입, 혀, 발굽 또는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며, 식욕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는 가축이 발생할 경우 빠른신고(1588-4060)를 당부했다. 타 지역 농장 방문금지 및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외출자제 및 외출 전후 반드시 철저한 소독 등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차량은 소독 및 출입 기록부 작성 등에 철저를 기하여 주길 당부했다. 문의 031)249-4509
40년 간 교육에 헌신한 지정환 교육장에게 고향인 '용인'은 출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도 그럴 것이 40년 교육인생 중 30년을 용인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2008년 용인교육청 교육장을 끝으로 교육현장을 떠나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끝나지 않은 교육열을 이어가고 있는 지 전교육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가 있다면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에 충실하는 것이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2008년 용인교육청 교육장을 끝으로 40년 교육현장을 떠난 지정환(64) 전 교육장. 그가 던진 화두는 '목표의식'을 가진 충실한 오늘의 삶이다. 그것은 그가 교육자로서 걸어온 인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 전교육장은 한터초, 용인초, 왕산초교 등에서 19년 동안 교사생활을 했다. 용인초교에 재직시절 축구와 배구를 일년 내내 지도한 적이 있다. 이 때 학생들과 같이 뛰고 같이 비맞는 생활을 했다. 심지어 방학 때는 무보수로 합숙생활까지 했으며 잘 곳이 마땅치 않아 건물 옥상에 천막을 만들어 잠을 청하기도 했다. 이때의 제자들은 지금까지도 찾아주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는 1986년 2월 교감시험에 합격해 전국 최연소
백호(白虎)는 청룡(靑龍) 주작(朱雀) 현무(玄武) 등과 함께 하늘의 사신(四神) 중에 하나로 서쪽의 수호신(守護神)이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의 경(庚)이 흰색과 서쪽, 금(金)을 뜻하기 때문에 역술인들은 60년만에 찾아온 백호(白虎)의 해라고 한다. 인도에 코끼리, 중국에 용이 있다면 호랑이는 예로부터 한국의 상징이다. 용맹을 상징하고 화합도 잘 해 진정한 강자라는 백호(白虎). 올 해가 한국 국운 상승의 해로 자리매김 되길 기원하며 국민 모두 백호 한마리씩 품고 희망을 얘기하길 바래본다....
오르골 201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이 슬 나무의 뿌리들이 태엽을 감고 있는 시간 누군가 상자뚜껑을 열듯 소리를 쏟아내는 나무들의 춤 소리가 멎을 때까지 흔들리는 일에 한창이다 울긋불긋 어지러운 현기증을 다 털어낸 자리 나뭇가지를 뛰어 다니며 놀던 수액들은 모두 바람이 된다 앞뒤를 보여주며 숨기는 것 없다는 듯 보여주는 엽록의 투명한 연주가 길다 잎의 사이사이마다 음계가 반짝 거린다 새들이 앉았다 간 나무 밑 마다 불안한 노래가 가득 떨어져 있다 뿌리가 감고 있는 것은 깊은 어둠이다 칸칸의 어둠에 앉았다 날아가는 새들 가끔 잎을 털어내는 환한 시간이면 날아오르는 새들이 있다 가장 밝았던 한 때 꽃잎의 치어들을 다 허공에 날려 보내고 나무는 지금 푸르게 비어있다 꽃의 그늘이 진 자리에 초록의 소리가 가득 하다 바람의 흔적이 가득한 나무 속 나이테를 돌아 풀어지는 태엽 평생 춤출 곡이 빙빙 돌아 어지럽게 새겨져 있다 푸른 치마를 입고 거꾸로 서서 흔들리는 듯 바람이 상자를 닫는 시간 음계들이 떨어진 나무 밑에는 그늘도 다 졌다 나선형의 나이테 그 길이만큼 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1992년생의 소녀시인이 신춘문예 당선자로서 최연소 기록을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는 지난 23일 용인희성웨딩문화원에서 문화원 관계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09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축하공연에 이어 2부 개회식이 이어졌다. 3부 송년회는 가수 최익모씨가 초청돼 흥을 돋웠다. 이종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신종플루로 행사가 많지 않아 문화적으로 아쉬웠지만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문화용인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내년엔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旁岐曲逕(방기곡경)을 선정했다. 바른길을 따라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주로 쓰이는 말이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 그리고 미디어법처리 등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굽은 길로 돌아간 것을 비판한 것이다. 2010년엔 만사형통(萬事亨通)이 사자성어가 되길.
행안부가 지난 17일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안 회의를 열었다. 행안부는 지난 6개월간 '지방공기업 선진화 자문단'을 구성, 전국 26개 지방공기업의 경영상태를 평가했다. 행안부는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지방공사와 관리공단이 함께 운영 중인 지자체는 모두 통합대상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와 지방공사,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대상으로 최종 결정이 된다면 통폐합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 결과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은 지난 8일 3층 회의실에서 여성조직장회의를 개최했다. 처인구 4개동과 양지면 부녀회장, 주부대학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용인농협은 150가구를 선정해 농산물 상품권 7500만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농협사업에 대한 설명과 용인지역의 가장 인기있는 서석정 강사의 '여성의 사명과 가치관'의 특강이 이어졌다.
용인시는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이하 새용인21)와 함께 지난 4일 반딧불이문화학교 강당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시민실천운동을 위한 용인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전국 그린스타트 김택천 운영위원장은 '그린스타트운동이란?' 주제로 가정, 상업분야 등 비산업부분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줄이기 그린스타트운동의 개념을 설명했다. 새용인21 최원호 상임의장은 그린스타트운동 실천선언 및 다짐을 통해 온실가스줄이기 시민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각 개인이 일상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나감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시민실천운동으로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등 2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용인시 그린스타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에는 900여가구가 신청 중에 있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녹색성장의 디딤돌로 삼아 시민이 함께하는 실천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새용인21은 용인시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용인시에 전달했다.
지난 1992년 12월 3일 '성산신문'이란 제호로 창간한 용인신문이 이번주에 지령 800호를 발행하게 됐다. 같은 시기 창간된 지역신문들은 본지를 제외하고 폐간이나 정간됐다. IMF사태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발행된 용인신문이야 말로 용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000호 2000호 3000호. 이어질 용인신문을 계속 지켜봐주길 바란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숙원사업인 회관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처인구 역북동 597번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한규숙 용인교육청교육장,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이대열 용인소방서장, 권경상 용인세무서장과 용인지역 기업체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상의 이병성 회장은 18년을 준비해 용인지역기업의 대변기관인 용인상공회의소의 회관을 신축하게 되었다며 지역경제발전과 대회원서비스향상, 그리고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12월 3일은 용인신문의 17번째 창간기념일이다. 성산신문을 거쳐 용인연합신문, 그리고 용인신문으로 , 제호는 바뀌었지만 용인 지역신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또 12월 8일자 용인신문은 지령800호를 돌파하게 됐다. 전국 지역신문에서도 손가락으로 꼽힐 만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신문은 독자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독자여러분의 지도편달로 더욱 노력하는 용인신문이 될 것을 약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