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가인권위원회는 법무부장관에게 구금시설 수용자가 직계가족 사망으로 특별귀휴를 신청할 경우 수용자의 사적·가족생활 보호와 존중이라는 헌법적 법익이 고려될 수 있도록 특별귀휴 심사운용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정인은 피해자가 ○○구치소 수용 중 부친상을 당해 1박 2일 특별귀휴를 신청했으나, ○○구치소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허했다며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구치소측은 특별귀휴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관련 규정에 따라 귀휴심사위원회가 결정하며, 구치소는 피해자의 수용 및 범죄 관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허했다고 밝혔다. 귀휴심사위원회는 수용자와 망자 간 유의미한 관계를 주된 고려대상으로 하되, 귀휴 허가에 따른 안전 및 계호, 범죄 피해자 관련 사항 등을 검토해 그 여부를 결정한다. 인권위 조사 결과, 해당 피해자의 특별귀휴 심사부에 적힌 범죄관계 심사부문에는 △피해의 회복여부 및 피해자의 감정 △피해자에 대한 보복범죄의 가능성 △범죄에 대한 사회의 감정 등 주요 항목 모두 ‘해당 없음’으로 기재돼 있었으나, 수용기간 중 가족의 접견이 없어 수용자와 망자 간 친소 정
(용인신문)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지성)는 4월 6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 靑)를 자르는 ‘청완예초의(靑?刈草儀)’ 행사를 진행한다.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는 세상을 떠날 때 고향인 함흥에 묻히길 원했으나 이를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太宗 李芳遠, 1367~1422)이 함경남도 함흥 땅의 억새로 봉분을 조성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건원릉의 봉분은 잔디를 입히는 다른 무덤과는 달리 억새로 떼를 입혔기 때문에 봉분의 사초(莎草)가 무성했다. 이 기록에 따르면 건원릉의 사초(莎草)는 태조의 유교(遺敎)에 따라 ‘북도청완(北道靑)으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북도(北道)란 우리나라 동북면(東北面), 곧 함경도 지방을 말한다. * 사초: 산소에 떼(흙을 붙여서 뿌리째 떠낸 잔디)를 입히어 잘 가다듬는 일 또는 그 떼 건원릉을 제외한 다른 능들의 봉분은 잔디로 덮여 있어 5월부터 9월까지 5~7차례 깎지만, 건원릉의 봉분은 한식날 단 한 차례 예초(刈草, 풀베기)를 한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랜 전
(용인신문)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5일 오전 전북 완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국·과장 등 장기과정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하였다. 하승창 수석은 우리는 그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물질적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저녁이 없는 삶’으로 대표되는 성장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은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국민의 뜻이 정책으로 실현되는 ‘참여민주주의’ 완성, 공정하고 투명한 현장중심의 ‘신뢰받는 열린 정부구현’의 3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하승창 수석은 진정한 정부혁신은 “풀뿌리 혁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라면서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이 스스로 혁신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공동체발전을 위하여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용인신문)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4~6월 중 266건의 지역축제*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 중 절반 정도인 131건이 4월에 열린다. 4월에 열리는 축제 중, 지난해 기준 관람객이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48개이며, 100만 명 이상인 축제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등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일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대부분의 축제는 공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공연장 주변이 혼잡하고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줄을 서서 차례로 이동하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또한,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용인신문)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장애인 화장실에 휴지통이 놓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공중화장실의 설치와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먼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공중화장실 관리기준(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여성화장실 내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화장실에는 물에 녹지 않는 소변줄, 성인용 기저귀 등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이 비치된다. 더불어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이 사용하는 화장실 등은 이용자 나이를 감안해 위생용품 수거함을 두지 않아도 된다. 공중화장실 설치 기준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공중화장실에 수세식 변기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번 개정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소변기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엄격하게 규정된 소변기 가림막 규격*을 사생활을 보호하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설치하도록 했다. * 바닥지지대 없이 바닥에서 60cm 띄우고, 가로 40cm, 세로 70cm이상으로 설치 또한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때 대·소변기 개수, 화장실 규모, 대변기 칸막이 규격 등을 시행령에서 엄격하게 정하고 있
(용인신문) 고용노동부는 6일(금), 직업훈련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내;일을 그리다" 를 발간했다. 이번 수기집은 ’17년 진행한 "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창업성공 수기공모전" 의 우수작 4편을 엮은 것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나의 일을 새로 개척하고,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수기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문○○(남, 56세) 씨는 회사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갑작스런 구조조정으로 퇴직 후, 편의점 알바까지 고려하며 시간을 보내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참여하여 전기기능사와 소방안전 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여, 25세) 씨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다가,은행 현장실습 경험과 고용센터 상담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다시 정한 후 취업성공패키지 및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에 성공하였다. 우수상은 사업 실패 후 자바 하이브리드 앱 개발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 회사에서 또다른 도전을 시작한 김○○(남, 35세)씨와, 26세에 이혼하고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취업성공패키지 및 내일배
(용인신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4월 5일(목) 오후 3시 30분, 건국대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건국대학교 학생과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3.15 대통령 주재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발표했던 대책을 당사자인 청년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영주 장관은 정부의 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은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만큼, 추진과정에서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오늘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권역별 대학, 고등학교 등 청년들이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방문해 청년일자리대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오늘 건국대 방문도 지난 2.21 청년일자리대책 간담회에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청년들을 만나서 대책을 설명하겠다고 한 데에 간담회에 참석한 김유진 건국대 총학생회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더불어 김영주 장관은 현재 ‘여러분의 학교에 저를 초대해주세요’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청년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장관은 이 날, “그동안 정부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용인신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목),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1. 29.)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세물머리 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방문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이다. 김 장관은 먼저 사업시행자인 K-Water로부터 미래 지향적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본구상을 듣고, 현장에 초청된 민간기업(10개 기업*)과 함께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현대자동차(자율주행), KT(통신·네트워크), 포스코건설(스마트홈), 롯데정보통신(플랫폼), 한화 큐셀(태양광), 이큐브랩(쓰레기처리), 더웨이브톡(수질관리), PNU드론(드론), 프리폼연구소(3D 프린터), 컴퍼니비(엑셀러레이터) 또한 이 자리에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전문가도 참가해, 성공적인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정부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미래형 도시의 모습을 제시하기 위해 백지상태의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
(용인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봄 행락철(4~5월)을 맞아 캠페인, 단속·점검 등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봄 행락철은 가족 단위 나들이, 단체관광, 연휴 기간(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부처님 오신 날)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대형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47만여 대로 다른 기간(435만 대)에 비해 약 2.7%p가 높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18,110건으로 역시 다른 기간(18,028건)에 비해 많다. 특히, 작년(5.11.)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졸음운전 사고(14명 사상자 발생) 등 봄 행락철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과 같은 위험 운행도 여전하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봄 행락철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1월 23일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강화한다. 오는 4월 24일 교통안전 공청회를 개최하여 범부처
(용인신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4월 9일(월)부터 7월 31일(화)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은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원하여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약 9만여 도서지역어가(누적)를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조건불리 도서현황 등을 검토하여 제주도 읍·면지역을 포함한 총 350개 도서의 약 2만 4천여 어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전년보다 직불금 지급단가도 5만원 인상하여 어가당 연 6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지원단가 및 지원어가수>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고시된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으로. 단, 신청인 중 직장에 근무(건강보험 직장가입자)하거나 전년도에 농업 조건불리직불금을 50만 원 이상 받은 경우, 또는 신청인이나 가구원 중 고액 자산가나 고소득자가 있는 경우** 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 연간 120만원 이상의 수산물 판매 실적이 있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조업한 실적이 있는
(용인신문) 정부는 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하였다.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우리 해운산업 매출액은 10조원 이상 감소*하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국가 기간산업으로써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해운산업의 위상이 큰 타격을 받았다. * 해운 매출액 : ('15) 39조원 → ('16) 29조원 / 원양 ‘컨’ 선복량 : 105만('16.8) → 40만TEU('17.10) 이에 정부는 작년 말부터 관계부처 합동 T/F를 중심으로 해운재건을 위한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투자방향을 고민하는 한편, 해운산업을 넘어 조선산업, 수출입산업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마련해 왔다. 특히, 이번 계획은 해운산업을 둘러싼 조선, 항만, 수출입, 금융 등 여러 산업의 생태계를 고려한 정책과제 구성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에 따라 미래 비전도 ‘해운 재건을 통한 공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설정하였다. 이번 계획에서는 ① 경쟁력 있는 서비스 · 운임에 기반한 안정적 화물 확보, ② 저비용 ·
(용인신문)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백두대간 산촌마을에서 지역주민, 임업인, 학생 등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두대간 복원 포럼, 목관악기 연주회,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숲이야기 등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재현 산림청장은 기조연설에서 '나무와 사람, 함께 숲이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백두대간 생태복원을 강조하고, 산촌·도시가 숲과 상생하는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숲 속의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조성하고, 특색있는 산촌 발굴을 통해 지역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말한다. 이날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전국 129곳에서는 식목일 기념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총 2만 7천명이 참여하여 산림 250ha에 50만 8000그루를 식재했다.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으로 떠오른 산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