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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초부리 자연휴양림 조성부지

12월 말까지 문화재 발굴조사

   
 
용인시는 12월말까지 초부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는 정광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완만한 경사의 구릉 부분으로 3~40여 년 전까지 대부분 경작지로 이용되던 약 2만 500㎡면적의 부지를 사업비 3억 7000만원을 들여 명지대학교 박물관 측이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화재 지표조사결과 해당 사업부지 내에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백자요지 1개, 청자요지 1개소, 탄요 3개소, 분묘군 4개소, 석렬 1개소, 유물 산포지 1개소 등이 발견 됐으며 금년 4월부터 6월에 걸친 시굴조사결과 요지 내 가마 유구가 확인 되고 접시와 대접 등 백자유물 파편들이 출토됐다.

이번기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 허가를 득한 백자요지와 유물산포지 5100㎡면적에 한정해 발굴이 실시되며 발견지역은 최대한 기존 상태대로 존치시키되 백자요지, 청자요지 등의 적극 발굴을 시도해, 발굴된 문화재는 시에 귀속시킬 예정이다.

또 휴양림 개장후 야생화원, 학습원 등 시설부지 및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재 관광 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부리 자연휴양림은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 21번지 일대 162만 2705㎡에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2009년 말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으며 문화재 발굴 조사 후 내년 초부터 다시 공사에 착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