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옛 추억속 ‘길가에 앉아서♬’

웰빙금요예술마당, 낭만의 ‘7080 콘서트’

   
 
오랜 추억에 잠겨 옛사랑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무대가 지난 22일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졌다.
웰빙금요예술마당 43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낭만의 7080 콘서트가 바로 그것.

첫 무대는 1987년 ‘사랑의 썰물’로 데뷔해 ‘그대여’,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 가요’, ‘사랑은’ 등을 히트시키며 80년대 소녀들의 가슴을 울렸던 임지훈의 노래로 시작 했다.

이어 80년대 통기타 소녀 남궁옥분의 무대가 이어졌다. 남궁옥분은 히트곡 ‘재회’를 비롯해 트로트 음악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길가에 앉아서’,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포크가요의 대부로 불리는 김세환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세환은 공연 중간 중간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귀에 익숙한 음악에 옛 추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말고도 3,40대를 위한 이런 공연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