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비자정보센터는 주택가를 차량으로 돌아다니면서 “보리쌀, 흑미, 계란 등을 공짜로 나눠준다”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고가의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원시의 H씨(30대·주부)는 모친이 동네에서 녹차계란을 ‘공짜’로 준다는 방송을 듣고 나갔다가 29만9000원이나 하는 장뇌산삼 건강식품을 구입해 반품을 요구했지만 업체에서 처리를 미루고 있다. 또 고양시의 K모씨(30대·주부)도 보리쌀 무료배부 안내방송을 듣고 나갔다가 홍삼제품을 구입하게 됐는데 너무 비싼 값에 구입한 것 같아 반품을 요구했으나 역시 처리를 해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술은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이뤄지는데 ▷ 노인들을 모아놓고 화장지 등을 나눠주며 물품을 판매하는 상술 ▷ 전화로 당첨되었다고 한 후 물품을 우송하는 상술 ▷ 명승지 공짜 관광을 빙자해 물품을 강매하는 상술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기만상술에 해당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런 상술에 속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서면으로 계약당시의 기만상술, 해약의사 등을 기재해 판매업체로 보내고 소비자기관의 도움을 받?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
노벨 평화상 수상자 “부시 없애고 싶다” ○…지난 1976년 북아일랜드 내란 종식을 위한 활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64세의 여성 평화 운동가 베티 윌리엄스가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지구의 대화’ 포럼에서 “지금 당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없애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호주언론이 전했다. 그녀는 강연을 통해 이라크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피해 사례를 전했는데, UN과 미국이 의약품 반입을 막아 암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동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아무것도 모른채 죽어가고 있는 것이 부시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미국의 세계전략과 시오니즘의 결탁은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 따윈 관심없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토종 ‘곰플레이어’ MS 눌렀다 ○…토종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곰플레이어’가 벤처기업이 다국적 공룡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눌렀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곰플레이어는 이달들어 이용자수가 660만명을 기록, 590만명에 머문 MS의 윈도미디어플레이어를 앞질렀다. 시장 점유율도 곰플레이어가 30%로 1위를 차지해 27%로 2위?머문 윈도미
지단의 박치기’도 상표등록(?) ○…중국 베이징의 한 사업가가 독일월드컵 경기 결승전에서 발생한 프랑스 선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를 실루엣으로 처리한 그래픽으로 상표등록 신청했다고. 그는 이 로고를 100만위안(약 1억2000만원) 정도면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자가될 꿈에 부풀어 있으나 그가 상표등록 허가를 받으려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너무 꼼꼼한 ‘성매매 장부’때문에 ○…김 아무개(43·여)씨는 성인 전화방에 전화를 걸어 만난 남성과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매번 나이·이름·전화번호·특징·금액 등‘성매매 장부’를 기록해 왔는데 덕분에 경찰서는 김 씨의 장부를 활용해 수사에 나섰고, 성매매 사실이 드러난 상대 남성 93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고. 재벌 집 전문털이범 “아차차…” ○…재계 유력 인사들의 자택만 골라 강도 행각을 벌이다 해외로 도주했던 전문털이범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착각하고 9년여 만에 여권 갱신을 위해 귀국했다가 붙잡혔다고. 그는 올해 초 호주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다 여권이 실효된 사실을 알고 공소시효도 만료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이달 초 귀국해 구청을 찾아간 정 씨는 전산망에 ‘수배 중’이라
28일 호우로 물난리가 났는데도 어느새 붙어있는 대리운전 전단지. 차를 잠시라도 주차해 놓으면 비가 오나 눈이오나 어김없이 자동차 와이퍼나 뒷유리 한구석에 붙어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휙 던져 버리면 길거리에 쓰레기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유리에 찰싹 달라붙어 떼어 내기도 힘들다. 억지 일줄은 모르지만 어떻게 보면 종이 한 장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버려지는 종이가 경제손실에도 한몫 할듯 싶다.
용인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4년 발대한 ‘용인시에이스어머니봉사단(회장 김인숙)’이 아름다운 빛으로 용인시를 밝혀가고 있다. 한편 이들뒤에는 에이스봉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봉사단이 창립할 무렵부터 남몰래 후원해 온 조성규(50) 단장이 있었다. 그는 지역 내 300여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봉사단의 유일한 남자 회원이기도 하다. 조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벌이는 나눔장터와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비롯해 수재민을 위한 활동에도 언제나 에이스봉사단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끼리 조를 정해 각 구별로 매달 시설봉사활동을 떠날 때에도 항상 앞장서며, 남몰래 벌여온 청소년 장학사업은 결손가정 학생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지난 1986년 용인에 터를 잡고 슈퍼마켓을 시작한 그는 한국민속촌 앞에 산골식당을 비롯해 처인구 백암면과 기흥구 구성동, 수지구 풍덕천동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한세유통을 운영하는 경영자로 성장했다. 조 단장은 “내가 남들에 비해 물질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해 주위의 사람들을 둘러보게 됐다”며 “지금은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맛과 정성으로 여름철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음식점을 찾아보았다. 한낮의 기온이 30도 향해 치솟고, 여름을 재촉하는 비까지 내려 끈적하기까지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피곤이 풀리지 않고 무기력해지기 십상이다. 본격적으로 숨이 턱턱 막히게 더운 여름 미리미리 몸보신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이번에 소개할 맛 집은 몸보신에 좋고 맛도 좋은 집들로 구성해보았다. ■여름 보양식의 으뜸 ‘삼계탕’ 약호박 속 삼계탕 맛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약호박과 삼계탕의 조화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호박을 가르면 노릇노릇 잘 고아진 닭의 흰 살이 먹음직스럽게 드러난다. 장장 6시간의 노력과 땀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영골가든의 김경국(45)사장은 “6시간의 닭과의 사투 끝에 만들어 하루에 2번 밖에 손님상에 내 놓을 수 없다” 라며 “재료의 구입도 일반 닭을 쓰지 않고 초란 닭으로 쓰고 호박 또한 최상급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만들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어 “약호박 삼계탕의 대중화를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여인다.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김사장은 약호박 삼셔좇?
김호경 기자의 인터넷세상 나들이24 인터넷 폰 휴대폰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보급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집에서는 물론 장시간 통화까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그래서 늘어나는 요금을 감당하기 힘들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있다. 휴대폰 요금이 부담되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인터넷전화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번 시간에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공짜나 다름없는 인터넷 전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넷 전화란? 인터넷 전화는 LAN, WAN, VPN 또는 공용 인터넷 등의 패킷-교환 IP 기반 데이터망을 통해 회선-교환 음성대화를 전송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PC-to-PC, PC-to-phone, phone-to-phone 방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보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시작되었지만 소프트웨어적 불편함과 나쁜 통화품질 때문에 한두 번 흥미로 사용하는데 그치고 점점 사라져 갔다. 하지만 요즘은 빨라진 인터넷 속도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통화품질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방식도 다양해져 점점 사용자가 늘고 있는
용인신문은 각 지역의 신문들과의 뉴스교환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용인신문을 보는 전국의 출향민들에게는 용인의 소식을, 전국에서 이사온 용인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주에는 휴가철을 맞아 담양신문 제공으로 시원한 계곡을 소개한 기사를 싣는다.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었다.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물러나고, 불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피서지로 바다를 꼽을 수 있겠지만,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산림욕을 하면서 시리도록 차가운 물에 땀을 식힐 수 있는 ‘산의 속살’ 계곡도 매력이 넘친다. 내륙의 고장, 담양에는 어느 계곡에서 더위를 피해야 제격일까. 올여름 담양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피서객들을 위해 관내 유명 계곡과 담양리조트, 죽림욕장을 소개한다. 영산강 시원지 울창한 숲속 계곡 ■ 용면 가마골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이 시작되는 가마골.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을 보며 추월산을 지나 용치 3거리에서 순창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3km 정도 가다보면 ‘영산강 시원 - 가마골’이라
일본 문화의 시조 왕인박사 왕인은 백제의 오경박사(五經博士)였다. 백제 근구수왕(近仇首王) 때 일본에 건너갔다. 지금의 오사카[大阪]지역을 통치하던 백제인 오진천황[應神天皇]이 아라타와케[荒田別] 등을 보내어 학자와 서적을 청하였기 때문이다. 왕인박사는 백제왕의 손자 진손왕(辰孫王)과 함께《논어(論語)》10권과 《천자문(千字文)》1권을 가지고 건너갔다. 왕인이 일본에 처음으로 가지고간 천자문은 훗날 계속 필사되어 전한다. 왜국에 간 그는 백제인 오진천황의 태자에게 글을 가르쳐 일본에 한문학(漢文學)을 일으키게 했다. 그의 후손들은 서부 일본의 가와치(河內; 지금의 오사카)에서 살았다. 그의 이름이 일본《고사기(古事記)》에는 ‘와니키시[和邇吉師]’라 기록되어 있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와니[王仁]’라 기록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보통 와니[ワニ-]라고 부른다. 일본문화의 시조로까지 추앙되던 왕인박사의 묘는 오랜 동안 잊혀져 있었다. 1731년 교토의 유학자인 가와[□川五一郞]에 의해 왕인박사의 묘소가 비로소 확인되었다. 그는 고문헌을 바탕으로 묘역 중앙에 있는 자연석을 발견하고 고증하여 라는 표석을 세워 두었다. 에도(戶都)
지난 28일과 29일 한국연예협회 용인시 지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 여름밤의 콘서트는 인기가수들과 용인 지역의 가수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밤을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자는 의도로 계획되어진 행사다. 하지만 좋의 의미로 기획되고 멋지게 준비되어진 공연에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지난 27일 비가 점점 많이 쏟아지자 처음 계획되어진 공연장인 경안천 둔치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고 무대를 준비하던 일손들이 장소를 이동시키려는 손길로 바뀌었다. 28일 오전에는 더 많은 비가 내렸고 공연이 취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경안천에는 우천으로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긴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전국이 수해로 떠들썩 했다. 지난 호우로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를 시작했는데 또 다시 비가 쏟아져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조성됐다. 공연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쪽에서 웃고 즐기는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건지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용인은 다른 수해 지역들 같이 큰 피해가 있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공연을 하고 있던 실내체육관 근처에 있는 r안천 무료급식소는 물에 잠겨 있었다
깨시고 부수소서 곱게 갈아 새롭게 빚으소서 인자하신 따스한 손길로 흠 없는 그릇으로 나를 만드소서 옥합(玉盒)으로 빚으시어 님의 사랑 채우시고 넘치게 하소서 흐르게 하소서 님의 거룩한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어느 인지과학자가 코끼리를 알기 위해 ‘코끼리 한 마리 생각하지 말라’를 읽고 있다. 그는 넥타이도 매지 않고 캐쥬얼하게 연구소에 나오는 진보주의 동료에게 권한다. “여보게, 자네 이 책 좀 보고 기본 상식의 우수성을 한 번 배워보지 않겠나?” “그건 무슨 내용인데?” “토론할 때 인간의 기본 가치와 기본 프레임을 잘 정해야 승리한다는 기본 생각을 표현한 책이야. 읽어 보면 대중활동에 필요한 교과서적인 내용이 조금 들어있어. 아주 간단한 개념을 초보 학습서처럼 쉽게 쓴 대중서적이야. 별 가치는 없지만, 그래도 한번 한국 정치에 대해 시사점을 주네, 읽어보게나?” “어디 읽을 시간이 있겟어? 한 번 기억나는 거 얘기 해봐.” “기본적으로 미국 정치에서 보수당이 진보당을 이길 수 있는 조건은 우익적인 두뇌집단들이 전통적 가치와 덕목을 정치논쟁의 화두로 삼고, 그 가치를 대중에게 어필해서 승리를 주도해왔다는 얘기야. 진보정치인들은 상대방이 먼저 전통적 가치를 주장하니까, 자연히 그에 반대되는 정치 색깔을 띠게 되고, 그러면 대중들이 진보 성향에 반기를 드는 성향을 갖게 된다는 얘기지. “그래, 우리나라도 그렇지. 사회주의자도 아닌 대통커“?마치 사회적 성향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