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에버랜드가 국민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이름을 공모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11세)와 아이바오(암컷, 10세) 사이에서 7월 7일 아침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들로 180g, 140g의 몸무게로 세상에 나왔다. 생후 50일 가까이 된 현재,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몸무게가 2kg 정도로 10여 배 이상 늘며 폭풍 성장 중이다. 판다는 몸무게 150g ~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다. 아기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쌍둥이 이름 공모에 많은 팬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에서 4단계 과정으로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에버랜드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주토피아 커뮤니티에서 쌍둥이들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쌍둥이인 만큼 한 쌍의 이름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가진
[용인신문]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이용자가 지난 1년 간 3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가 마련한 긴급복지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 8월 25일 개설된 뒤, 만 1년간 운영돼 왔다. 도는 지난 24일 ‘긴급복지 핫라인’에 지난 1년간 총 3182명이 전화·문자로 접수해 2412명을 지원했고, 770명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는 물론 이웃 주민이 연락할 경우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연계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상담 내용을 분야별(중복)로 보면 생계지원(2023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661명), 채무(396명), 주거(287명), 일자리(93명), 기타(7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인·이웃 등 주변인(7%, 238명), 가족·친인척(6%, 200명) 등 지역사회의 제보(14%)도 한몫했다. 도에 따르면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지낼 곳 없이 거리에서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 암 투병으로 생활
[용인신문] 용인경전철과 의정부 경전철 등 경기도 지역 도시철도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다음달 150원을 인상한 뒤, 내년도에 한 차례 더 150원을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한다는 것이 경기도 계획이다. 요금 현실화를 통한 적자구조 개선 등이 명분이지만, 서울지하철 요금 인상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 경전철 등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이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서울·인천시의 지하철 요금 인상 방침과 관련해 지난 4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 인상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1250원인 도시철도 노선의 요금을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안이다.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는 도시철도는 용인·의정부 경전철과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강일역~하남검단산역), 7호선 부천 구간(온수~상동) 등 5개 노선이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특별한 의견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에 도시철도 요금인상 안을 제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내년 상반기 용인지역에서 주택 깡통전세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거주 중인 전세 가구 계약금액이 높은데다, 2024년 상반기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 계약 금액이 주택가격의 70%~100%를 초과하는 깡통전세 및 위험 가구 비율이 아파트의 경우 39.5%, 연립‧다가구 주택의 경우 71.5%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세 거래 피해지원 TF 구성과 전담조직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25일 발표한 이슈리포트 Insight 제73호에서 ‘용인시 전세시장 동향과 위험성 진단’을 통해 용인시 전세 거래 현황을 파악하고, 전세 거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정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깡통전세 및 ‘빌라왕’ 사태 등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총 8156건으로, 사고 금액만 1조 85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지역의 경우 총 113건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금액은 36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율은 처인구가 10.0%로 가장 높았고, 기흥구
[용인신문]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선거제도 및 선거구 개편 등 국회 정개특위 차원의 선거제 개혁 최종 결과에 따른 변수가 남아 있지만,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주자들의 활동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지난 총선 결과 총 4석의 용인지역 의석 중 민주당이 3석을 차지했지만,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치러지는 내년 총선은 또 다른 양상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 승리, 특히 수원-용인-성남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수용성 벨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무게감 있는 정치인의 낙하산 공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총선을 준비 중인 지역 정객들은 4개 선거구에 30여 명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정객들까지 포함하면 약 40여 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용인 갑 선거구의 경우 정찬민(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데다, 이화영 전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도 ‘구속재판’을 받고 있는 등 사실상 무주공산인 터라 여야 20여 명의 주자가 몸풀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 갑 선거구 지역 내
[용인신문] 지난 23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처인구 백봉초등학교 4~6학년 21명이 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참가한 것. 백봉초 학생들은 이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 등 의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모의 의회를 열고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용인지역 후보자만 자천타천 40여 명에 이른다. 정쟁만 거듭하고 있는 300명의 현 21대 국회의원들은 모두 ‘국민’을 대표해 국회에 입성했고, 본인이 적임자라며 선거에 출마했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지하게 안건을 검토하고 질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대한민국 국회의 모습이 대비된다.
[용인신문] 기흥구 보정동 주민센터 뒷편에 있는 힐링공원은 주민들이 가족 놀이 공간, 산책 장소로 자리잡은 공간으로 보정동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직거래 장터도 종종 열려서 주민의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가족 단위도 많습니다. 이처럼 작지만, 아기자기한 힐링공원은 보정동 주민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관리가 되지 않아 풀이 무성해지고, 모양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힐링공원을 조성할 때, 주민들의 정원 가꾸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민 참여 행사가 있었고, 주민센터 직원분들은 물론 동장님이 손수 잔디밭에 풀 뽑기도 하셨던 것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방치된다면, 마을 한가운데 버려진 숲을 보고 살아야 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보정동 힐링공원의 유지관리를 꼭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경기도 내에서 전세 사기 가담 의심 사례 등 불법행위를 벌인 공인중개사 73곳이 도와 정부 합동 특별점검반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공인중개사 95개소와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신고 내역을 조사해 선별한 공인중개사 81개소, 도내 시‧군에서 민원신고, 다가구 밀집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공인중개사 231개소 등 총 407개소다. 점검 결과 총 73곳(17.9%)의 공인중개사에서 불법행위 86건이 적발됐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록증 대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15건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보증보험 미갱신, 이중계약서 작성, 계약서 미보관 등 33건은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38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A씨는 지난 2019~2020년 중개한 물건 중 총 17건(보증금 규모 35억 원)에서 보증 사고가 집중 발생한 사실을
[용인신문] 용인시 일대에서 활동하는 오토바이 배달원 수십 명이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꾸며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챙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달 대행업체 배달원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며 알게 되거나 지역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로 짜고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49차례에 걸쳐 7200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4월경 보험사기 일당에 관한 첩보를 입수, 4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주범 A씨를 비롯한 25명이 보험사기 범죄에 가담한 사실과 49회의 보험사기 혐의를 입증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들은 “병원만 다녀오면 된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주범 A씨의 권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 등은 A씨 등은 보험사에 사고 접수할 때 현장 출동자가 나오지 않아도 접수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하여 허위사고를 신고한 뒤, 신고 당일 병원 치료를 받아 빠르게
[용인신문] 용인소방서 성복119안전센터에 마련된 열린공간(마주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은 항상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고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이 되기 일쑤였다. 이 같은 인식 개선을 위해 성복119안전센터는 단순히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과 문화적 활동의 공간을 마련했다. 성복119안전센터 마주공간은 자가발전 자전거,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 포토존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마주공간에 방문한 한 주민은 “지금까진 쉽게 오지 못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개방된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이용하고 있다”며 “소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심폐소생술도 배우며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서승현 서장은 “지금까지의 소방청사는 출동 위주 공간으로 활용되었지만 청사의 역할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함께하는 공간인 마주공간에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찾아 안전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복119안전센터에 마련된 마주공간 모습.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지난 14일 어정중학교 학부모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교육환경 개선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어정중학교 최은진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과 학교 및 용인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어정중 조성배 교장은 주요 학교 현안으로 “냉난방기 노후화로 인해 고장 및 수리가 빈번하고, 교실 및 다목적 강당에 일반 형광등이 설치돼 있어 학습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교체 및 노후화된 LED 조명교체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은진 학부모회장은 “지난 기말고사 때 냉방기가 고장나서 학생들이 많이 고생했다”고 말하며,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교육지원청 측은 “사업예산 등을 고려할 때 예산 확보가 쉽지는 않지만 내년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LED 조명교체 사업은 내년 여름방학, 냉난방 시설교체 사업은 내년 겨울방학 때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학교 현안에 대한 예산이 반영 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도교육청 관계부서와 협의한 후 내용을 추후 학부모
[용인신문]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야영장 내 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화상벌레가 용인지역에서도 발견돼 보건 당국이 특별 방역에 돌입했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지난 17일 청딱지개미반날개 벌레 출몰지역과 하천변이나 저수지 등 주요 서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명 화상벌레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이달 초 수지구 동천동 손곡천 변에서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른 조치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띤다. 봄부터 가을까지 발견되지만 여름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하다. 물거나 쏘지 않지만 피부에 닿으면 페데린이라는 체액이 페데레스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염 증상은 불에 덴 것처럼 아프고 작은 수포가 발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다. 접촉 시 비누와 물로 부위를 씻고 일반 피부염 연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부위가 넓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야간의 불빛에 이끌려 실내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접촉을 막기 위해 방충망 관리를 잘하고 야간에 가로등이나 밝은 불빛 아래 장시간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