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달부터 용인시에서 주택건설사업을 하려면 설계단계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정부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과 법 시행령을 개정,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등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태양광발전시설 등의 도입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것. 시는 우선 신축 공동주택의 단지를 설계할 때 옥상 면적의 50% 이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경비실이나 부대복리시설에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일정 수준의 공동주택 에너지자립률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수 있도록 현관문이나 창호 등의 단열성능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세부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 공동주택 단지는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인증 기준에 맞게 공동주택 단지를 설계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해 2023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대상을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 또는 30
용인신문 | 의대생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협 간 강대강 대치가 확산 되면서 의료 대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이른바 빅5 대형병원들이 의협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속속 가세하기로 결의하면서다. 특히 하루 3000여 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는 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까지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용인시민들이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용인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인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해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과 수원 카톨릭의대 병원 등 인근지역 병원들이 무기한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지역 병‧의원들이 합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등 의료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더욱이 의협이 주도하는 오는 18일 휴진에도 적잖은 교수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당일 동네 병‧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 의료기관까지 전체 의료전달체계가 ‘셧다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동백 세브란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
용인신문 | 용인시가 추진 중인 신규 쓰레기 소각장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최종 후보지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 79번지 일원이 선정됐다. 해당 후보지는 시에서 건설 중인 자원순환센터 인근으로, 총 5개의 후보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하루 최대 소각량 300t)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70t)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해 일부 생활폐기물을 외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곡 환경센터 소각로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3기의 소각로 중 2기를 새로 건설 중이다. 시는 하루 500t 규모 소각 기능을 갖춘 새 자원회수시설을 2030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해 모두 385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새 그린에코파크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전망타워,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등 주민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사진은 용인그린에코파크 조감도.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의장, 국민의 힘은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각각 내홍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총 32석 중 17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 경기도당으로부터 상임위원장 연임 자제 공문이 내려오면서 의장을 둘러싼 경쟁만 존재하지만, 국민의힘의 경우 일부 다선 의원들이 연임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다선과 초선 의원 간 내홍이 표면화 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총 32석인 용인시의회는 현재 민주당 17석, 국민의힘 14석으로 나뉘어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운봉 전 부의장이 제명되면서 1석이 궐위 된 상태다. 때문에 후반기 의장의 경우 다수당인 민주당 내 경쟁이 가시화 된 상태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3선의 유진선, 남홍숙 의원이 나서고 있다. 사상 첫 여성 시의장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 민주, 사상 첫 여성 시의장 ‘경쟁’ 유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염두에 두고 전반기 2년 간 상임위원장 등을 맡지 않았던 만큼, 명분상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는 평가다. 현 시의회 3선 의원 중 전반기 의장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은 유 의원이 유일하다. 남홍숙 의원은 전반기 의
용인신문 | 용인에 살고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경기도 내 많은 도시에서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후 24~48개월 미만의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등에게 최대 60만 원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용인시는 이 제도에 참여를 하지 않아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용인에도 부모님 등 친인척이 자녀들을 양육해 주는 가정이 많습니다. 저희 가정 역시 맞벌이를 하는 탓에 외조모께서 상주하시면서 자녀를 돌보아 주시고 계십니다. 때문에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고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좋아했으나, 정작 시에서 참여를 하지 않아 신청조차 할 수 없어 실망감이 매우 큽니다. 용인시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제도에 참여 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 전시회(Thaifex Anuga Asia 2024)’에서 4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올렸다. 태국 방콕 국제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B2B(기업 대 기업) 식품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각종 농수산 가공식품, 건강식품 제조기업 3130개 사가 참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용인지역 기업들은 △과일소주 제조기업 소원컴퍼니 △전통주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술샘 △전통 떡 제조업체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 브로스라팡 △식·음료 제조기업 우신상사 △산양삼 가공식품 제조기업 다온 등이 참가했다. 참가한 기업들은 용인시 단체관에서 전시회를 펼쳤으며, 세계 각국 바이어와 총 181건에 걸쳐 40억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소원컴퍼니의 ‘랑소주’는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THAIFEX-ANUGA TASTE INNOVATION SHOW FINALISTS’에 이름을
용인신문 |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 백일해와 홍역, 성열홍,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홍역과 백일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중 백일해 환자는 전국에 1255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19세 이하 어린이와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침방울)로 타인에 전파된다. 면역력 없는(예방접종력 없는) 가족 내 접촉자의 감염률이 70% 이상 될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또 제2급 감염병인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으로 시작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된다. 시는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용인신문 | 냉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 원을 넘는 등 외식 물가가 끝을 모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조사하는 외식 품목 39종 중 23종의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했다.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없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최근 넉 달 연속 평균치를 밑돌았지만,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식용유와 간장, 참기름, 고추장, 된장 등 기초 재료 상승 폭이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세품 품목 39개 중 절반이 넘는 23개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고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었다. 상승률은 떡볶이가 5.4%로 가장 높고 도시락(5.3%), 김밥(5.2%), 비빔밥(5.2%), 칼국수(4.3%), 쌀국수(4.2%), 김치찌개백반(4.1%), 구내식당식사비(4.0%) 등 순이었다. 한국소비
용인신문 | 용인시가 행복 나눔 가게 4곳과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협약에 참여한 상점은 △달콤이 구움과자점(대표 이은미) △여누반찬공방(대표 이태현) △바른밥상 다온(대표 이정윤) △우렁각시(대표 최필람)이다. 행복 나눔가게 4곳은 밥을 굶을 우려가 있어 시가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날을 정해 반복해서 먹을거리를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나눔가게 중 ‘달콤이 구움과자점’은 지난해부터 2년째 다달이 빵과 쿠키를 나눈다. 선행에 동참한 가게 대표들은 끊임없는 후원을 약속하고 지역 아동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와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가게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밝은 성장을 위해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을 주관한 시는 주기로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생활 환경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앞으로 이어질 기탁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보호시설 13곳과 위탁가정 7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결식 아동 정기후원에 동참한 달콤이구움과자점.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처인구 포곡읍 빌라·상가 밀집 지역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와 생활안전연합회, 자율방범연합대, 포곡파출소 등 협력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치안 안정 및 공동체 협력 치안 강화활동을 펼쳤다. 또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여성청소년과, 교통과 등도 함께 참여해 청소년 선도와 이륜차 안전 운전 지도 등에 대한 집중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김성구 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 협력단체와 함께 정기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단체 회원 100여명이 지난 3일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신문 | 지난 5일 낮 12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창리에 위치한 종이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면적이 각각 330㎡, 264㎡인 창고 2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종이박스와 기계류가 소실됐다.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엔 관계자 등 6명이 있었으나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8건에 달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33대와 인력 10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지역화폐인 ‘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된다. 시는 지난 4일 6월부터 8월까지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늘린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3만 5000원이 더해져 모두 53만 5000원이 충전되는 방식이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과 연계해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전 인센티브와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용인와이페이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음식점이나 병원, 학원 등 2만 6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 산후조리원, 전통시장 등은 매출 30억 원 이하의 점포까지 가맹점으로 허용했다. 충전식 선불카드의 형태이며, ‘삼성페이’ 사용자는 앱에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아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