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김상수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당론보다 민생우선 생활정치" 보육료현실화. . . 교사처우개선시급 주민과 소통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Q) 여당 대표의원이다. 후반기 의정계획은 ? = 정당공천을 받고 지방의원에 당선됐지만, 지역 발전에 대한 내용이나 시민들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서는 당론이 아닌 개별적 의정활동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안건하나라도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진행할 것이다. 현안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시민들롭부터 호평을 받는 시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보육분야 전문가다. 현 보육정책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봐야하는데 현 제도는 이를 분리해놓고 있다. 보육은 어린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 아닌 교육의 연장선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남홍숙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송탄 상수원 구역 해제 총력" 처인구, 도농복합형 도시계획 필요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발전 발판 Q) 당 대표의원이다. 후반기 의정계획은 ?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했다. 곧바로 대통령선거 정국에 들어서게 됐다. 대선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갈 것이다. 시의회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시민들을 우선해 생각할 것이다. 용인시와 시민들을 위한 일은 당론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전반기 당 내홍이 심각했었는데. = 후반기 의장단선거를 거치며 당 내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 13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다. 화합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
용인시가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 일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3500여억원 규모의 3개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들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한다. 시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토지수용 및 인·허가 절차의 이점을 극대화 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것. 하지만 특혜 논란과 함께 시의회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SPC 설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7일 시의회 월례회의에 ‘(가칭)미래비전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 측이 SPC 설립을 추진중인 산업단지는 △기흥구 중동 일대 SOM도시첨단산업단지(20만8973㎡·사업비 1012억원·사업시행자 연세대) △처인구 이동면 덕성2 일반산업단지(36만5000㎡·1300억원·아모레퍼시픽) △기흥구 신갈동 신갈도시첨단산업단지(38만6322㎡·1273억원·신갈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단㈜) 등 3곳이다. 이들 산업단지 총 사업비만 3585억 원(추정)에 달한다. 시는 재정 출자를 통해 사업시행자 3곳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의 자본금 50억 원 가운데 시가 10억1000만원(20.2%), 3개 사업시행자가 각각 1
최순실 공직후보추천. . . 일부이권추구 도와 대통령 . 최 씨, 미르 . K재단 '의사 결정' 장악 국민 신임 배반 '위헌 . 위법' 용납할 수 없다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소추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으로 정국은 급속히 대선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 측은 파면 사유로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며 탄핵인용을 결정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왔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처인구 중앙동민들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청사 건립이 10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0일 지은 지 25년 된 중앙동청사를 김량장동 89번지 옛 경찰서 부지 2764㎡에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까지 현재 용인도시공사 소유인 옛 경찰서 부지를 시 소유로 출자전환한 뒤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기본 및 설시설계와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2019년 공사에 착수해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800㎡ 규모로 사업비는 88억 원이 투입된다. 중앙동청사는 지난 1992년에 건립 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된 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용인8 정비사업구역사업(재개발사업)에 청사부지 등이 포함되며 신축이전이 계획돼 왔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청사 신축도 계속 미뤄졌다. 이 때문에 중앙동 단체협의회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등 주민대표들이 청사 신축을 요청하는 서명부를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채무 상환 때문에 청사 건립이
용인 지방자치 26년만에 첫 여성 부의장 시정질문 통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소통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지방자치 26년 첫 여성 부의장 “시정질문 … 지방의회의 꽃” Q) 용인지역 지방자치 26년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다. 소회는? = 부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최초의 여성이라는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다. 7대 시의회 임기를 마칠 때 동료의원들과 시민들로부터 칭찬 받을 수 있는 ‘용인시의회 1호 여성 부의장’이 되고 싶다. 부의장 당선 후 시민들로부터 여성 특유의 섬세함에 대한 기대를 받아왔다. 부의장이 된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의회에서 상근했다. 책임감 때문이다. 여성의 장점을 살려 동료의원들 간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와 세심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게 보답할 것이다. Q) 용인지역 여성정치인 1세대다. 여성 정치인으로 과거와 현재 정치환경을 비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태극기가 제98주년 3.1절에는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관련,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상징으로 대표되는 ‘태극기 집회’ 영향 등으로 3.1절 풍경도 빛을 바랜 모습이다. 지난 1일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단지 모습.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3.1절을 비롯한 국경일에는 아파트 베란다외벽에 걸린 태극기 모습을 다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유독 올해 3.1절에는 국기를 게양하는 가구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국기게양 안내방송도 사라졌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매년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 안내방송을 했지만, 이번에는 사회 분위기 상 안내방송을 하는 것이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흥구 지역 내 또 다른 아파트도 비슷한 모습이다. 관리사무소 직원에 따르면 국기를 게양한 가구는 평소 국경일의 1/3도 안 된다. 이 같은분위기는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했다.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에 맞서 보수단체 등에서 태극기를 들고 탄핵반대집회를 이어가면서,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국민 갈등의 상징으로 의미가
부산 소녀상 문제로 일본과 외교적 마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용인지역에서도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처인구 통일공원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추진위는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을)과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 더민주 용인병지역위원장 등 지역인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오는 8월15일 소녀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6m 높이의 소녀상을 본뜬 대형 풍선인형도 설치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공원 한쪽에는 소녀상 건립 발기인 서명 및 평화나비배지 판매 부스 등이 마련됐다. 추진위는 양기석 신부(송전성당), 고기복 목사(용인이주노동자쉼터), 도원 스님(전 용인시 사암연합회장), 오영희 해바라기의료사협 대표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해 용인지역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소녀상 제막 뒤 해산한다. 오영희 공동대표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피해자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바라는 시민의 의지를 담아내려 한다.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녀상을 건립하려 한다”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숲 한 가운데서 3.1절을 맞아 만세운동이 재현됐다.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회와 용인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수지구 풍덕천동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는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더민주 용인병지역위원장과 이석순 용인항일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 윤원균 시의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석순 부이사장의 제의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화, 만세운동 재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현 위원장은 “수지지역에서도 자랑스런 항일 호국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하여 앞장서주기 바란다” 말했다. 수지지역에서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9년 3월 29일 이덕균 지사와 안종각 열사의 주도아래 고기리에서 동천리(동천동)를 거쳐 풍덕천에 이르며 만세운동을 진행했다.
용인시가 화훼산업의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의 대형 화훼그룹 ‘힐베르다 데 보어’사와 함께 처인구 남사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화훼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사면 화훼농가는 물론,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의 균형발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정찬민 시장과 투자유치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 건립을 위해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의 게르트 얀 숀네벨트(Gert-Jan Schoneveld)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을 비롯한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13~23일 유럽 4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에서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와 ‘명장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3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화훼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힐베르다 데보어사’는 지난 1909년 설립돼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화훼그룹이다. 이 그룹은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 묘목과 화훼를 수출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3대 화훼 수출업체로 현재 인터넷으로 경매참가가 가능한 시
전국 채무 1위도시 오명 굿바이 지난 2012년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로 ‘전국 채무 1위 도시’로 내몰렸던 용인시가 ‘채무제로(zero)’를 선언했다. 민선 6기 집행부 출범 당시인 지난 2014년 7월 기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총 8211억 원이던 빚을 30개월 만에 털어낸 것. 당초 오는 2018년 말까지 빚을 모두 청산하려던 계획을 2년 앞당긴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7월 민선 6기 시장 취임 당시 지방채 4550억 원과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298억 원 등 8000억 원에 육박하던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며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시가 채무를 모두 상환하면서 지난 2014년 7월 기준 1인당 86만원이던 용인시민의 채무 부담도 사라졌다. 정 시장은 이날 “취임 직후 청소년들로부터 ‘용인시가 빚더미로 파산하는 것이냐’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다른 어떤 사업에 앞서 채무상환을 앞당기기로 결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빚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긴급 처방을 마련했다. 긴축재정을 운영하는 등 엄격한 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착착 추진했다.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투자사업은 사업
수원지법, 이정문.서정석 전 시장 '과실 없음'. . . 원고주장에 면죄부 5억5000만 원만 인정 판결. . . 주민소송단 항소 천명 2라운드 예고 용인시민들이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 1조 원 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이 법원 에서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판사 박형순)는 지난 16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이정문·서정석 전 용인시장 등을 상대로 낸 주민소송 선고공판에서 청구내용 대부분을 기각 또는 각하했다. 주민소송은 3년 3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이 전 시장 등 주민들이 주장한 손해배상청구 상대방들이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저지른 과실에 대해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과실로 발생한 손해 또한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다만 김학규 전 시장과 박순옥(69 여)전 용인경전철 정책보좌관 등에 대해서는 “용인경전철 국제중재소송 변호인단 선정과정에서 과실이 있다”며 용인시가 이들에게 5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했던 주민들은 항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소송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용인경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