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민들이 PC나 휴대폰으로 지역 내 86곳에 설치된 재난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재난 CCTV 영상정보는 시청 상황실과 시청·구청 재난 관련부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만 볼 수 있었다. 시는 지난 16일 시민들도 재난이 우려되는 하천·도로·저수지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재난CCTV 영상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교통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지만 재난 CCTV 영상정보는 수원시 등 몇몇 자치단체에서만 공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폭우나 폭설 등 기상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난CCTV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지역 내 설치된 재난CCTV는 경안천·송전천·금학천 등 침수위험지역 41곳, 용인고가차도 등 도로 34곳(적설감시용), 저수지 11곳 등이다. 영상정보를 보려면 PC나 휴대폰으로 용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접속해 ‘재난 CCTV 시스템’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에 CCTV 영상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며 “시스템의
용인시가 시청광장 내 대형 미술작품을 작가의 동의 없이 임의로 이전했다가 소송에 휘말렸다. 정찬민 시장이 취임 직후 적극적으로 펼친 시청사 개방정책에 따라 광장 내 공간확보를 위해 조형물을 이전했다가 작가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 시는 지난 2015년 4월 시청광장에 설치됐던 높이 7m의 미술작품(가로 3.5m, 세로 3.5m·무게 30t)을 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이전했다. ‘아름다운 미래’라는 이 조형물은 지난 2005년 용인시문화복지행정타운을 개청하면서 현상공모를 통해 1억 6000만 원을 들여 제작·설치한 미술작품이다. 당시 시 측은 해당 조형물에 대해 첨단과 자연,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용인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인 타원의 형태로 형상화한 미술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선 6기 집행부의 시청사 개방정책이 이어지며 해당 조형물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청사 내 광장 공간활용도를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시 측은 광장활용도를 높여 시청광장을 시민 휴식 및 문화 공간바꾼다는 명분으로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을 결정했다. 이전 설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작가 A씨는 지난해 9월 시를 상대로 5000만원
*용인시민 숨쉬기 겁난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 발병 사례도 늘어나면서 정부차원은 물론, 각 지자체 별 대책도 속속 발표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용인시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른 교통 및 산업분야 대책 외에 자체적인 대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총 16회, 경보 1회가 발령됐다. 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16일 발령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미세먼지 주의보 15회, 경보 1회, 초미세먼지 주의보 16회가 발령됐다.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4월까지 미세먼지 주의보 6회, 초미세먼지 주의보 5회가 발효됐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지름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며,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자치위 소속 시의원들 모두 용인 발전위해 최선 자부심 남은임기 '생활정치'에 최선 Q)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어 후반기에도 자치위에서 활동중이다. 자치위의 역할은? = 재선 시의원으로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았다. 자치위는 시정운영과 관련된 각종 현안이 가장 많은 곳이다. 때문에 정당 간, 또 시의회와 시 집행부 간 마찰이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특히 전반기에는 각 정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 갈등의 골이 곳곳에서 표출되기도 했다. 위원장으로서 갈등 조정과 현안 조절을 위해 노력했었다. 소속 정당에 따라 현안에 대한 시각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시의원들은 모두 용인시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또 할 말을 소신있게 해 나가는 것이 우리를 선택해 준 유권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때때로 자치위에서 진행되는 의정활동이왜곡돼 알려지
딱딱한 의자 . 땡볕 속수무책 '임신부 고문석' 주먹구구식 행정. . . 태교도시 부실화 자초 공직사회 "여성특별시 . 엄마특별시 복사판" 태교도시를 정책 지향점으로 삼고 각종 태교정책을 추진 중인 용인시에 태교음악당이 들어섰다. ‘태교음악당’이라는 명칭으로는 사실상 전국 1호다. 하지만 전국 최초의 태교음악당이 개관 초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개관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찾은 임신부들은 물론, 시의회와 공직사회 내부에서 조차 ‘명칭만 태교음악당’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태교음악당’에 반드시 갖춰져야 할 임신부들을 위한 배려나 안전 시설물 등이 없기 때문이다. 시의회 측은 민선 6기 식 즉흥행정이라는 비난이다. 시에 따르면 태교음악당은 지난해 5월 경기도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액 도 예산으로 건립됐다. 정찬민 시장의 시 청사 개방정책에 따라 청사 내 시설물들은 개선하는 과정에서 행정타운 청소년 수련관 옆 유휴지로 있던 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당초 시 측은 경기도에 ‘용인시민 야외음악당 건립사업’으로 도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했다. 시는 도 보조금 지급이 결정되자 시 측은 곧바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 때 명칭은 ‘용인 10
지난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관리소홀 문제로 논란이 된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또다시 학생들 관리 소홀문제가 발생했다. 기숙사 내에서 학생 간 성추행 문제가 발생한 것. 특히 축구센터감독과 코치진들은 이 같은 문제를 알고도 해당 학교에 통보하지 않은 채 쉬쉬한 것은 물론, 센터 사무국장 및 상임이사에게도 해당 사실을 축소·은폐 보고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 축구센터 소속 A 중학교 학생 B군은 지난해 말 ‘1년 선배인 C군으로부터 기숙사 내에서 성추행을 당해 수치심을 느꼈다’며 해당학교 축구 코치에게 토로했다. 코치는 곧바로 학교감독과 총감독 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B군과 C군에게 경위서를 제출받았다. 이들 축구지도자들은 학생들의 경위서 확인 후 ‘상호 협의에 의해 발생한 사안’으로 결론짓고, 이를 당시 축구센터 사무국장 등에게 통보했다. B군이 축구부 코치에게 알린 사실과 달리 C군이 제출한 ‘B군도 싫어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경위서에 비중을 둔 셈이다.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간 성 추행에 대해 ‘합의에 의한 상황’으로 마무리 한 것이다. 이후 센터 측은 감독들의 보고내용을 토대로 C군에 대해 기숙사 퇴소
지난 9일 치러진 장미대선 개표결과 용인지역 유권자들의 표심도 전국 평균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선거에서 비교적 강한 보수성향을 보여 온 수지 지역과 처인구 농촌지역 표심도 이번 대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등에 대한 반발심과 기득권 층의 부정부패에 대한 ‘응징’이라는 평가다. 보수성향 수지 . 처인 농촌지역 이번 대통령 선거 문재인 선택 국정농단 실망, 표심이동 '뚜렷' 지방선거 앞둔 정가, 셈법 분주 * 홍준표 22.0% . 안철수 21.6% . 유승민 7.4% . 심상정 6.2% 용인지역 개표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총 투표인 77만 3026명 중 26만 1765표를 획득, 4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3만 6787표(22.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3만 4545표(21.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만 6245표(7.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만 8295표(6.2%)를 각각 득표했다. 전국 개표결과 문 대통령 41.1%, 홍 후보 24.0%, 안 후보 21.4%, 유 후보 6.8%, 심 후보 6.2%와 유사한 결과다. 읍·면·동별 득표율에서도 이 같은 현상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비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7년 경기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지난 18일 처인구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서 열렸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광역 단위의 재난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매년 주제를 바꿔 1년에 한 번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양평군에서 수난구조 사고를 주제로 열렸다. 도는 올해 주제를 국가중요시설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능력 강화로 정하고 석유비축기지 송유관 누유로 인한 대규모 화재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울산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훈련이 당시 사고 환경과 유사한 장소에서 최선의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용인 등 9개 소방서, 용인시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산림청,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사, 3군사령부 항작사 등 30개 유관기관과 단체 소속 530명의 인원과 헬기 6대, 차량 51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1단계 화재폭발로 다수 사상자 발생 △2단계 복합재난 대응, 수습복구 △3단계 훈련성과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
용인시 각 종목별 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용인시민리그(Y리그)’가 지난 13일 개막했다. Y리그는 개막과 함께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시는 동호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용인시민리그(Y리그)’를 신설해 지난 13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Y리그’에 참여하는 동호인은 축구 16개 팀, 야구 18개 팀, 족구 90개 팀, 배드민턴 296개 팀 등 모두 420개 팀 등 1800여 명이다. 동호인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로 리그를 치른다. 이어 종목별 상위팀들이 11월에 결승전을 치르고 한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개막식과 함께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선수단과 리틀야구단, 줌마렐라 축구단 등 500여 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찬민 시장은 개막식에서 “체육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시민리그를 개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 많은 종목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장미대선’에 미국·프랑스 대선과 같은 이변은 없었다. 선거 막판 샤이보수의 결집 등이 전망됐지만, 국민들의 선택은 일관됐다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3280만 7908표 중 1342만 3800표를 얻어 41.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표차는 557만 951표로 역대 대선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을 이어오며 대세론을 이끌어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지난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TK)와 경남을 빼고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홍 후보는 TK지역과 경남에서만 선전한 끝에 24.03%(785만2846표)를 얻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슬럼화 된 동백상권 용도 변경이 '해법' 경찰대뉴스테이 교통개선 대책 '우선' Q) 동백지구 상권이 슬럼화 됐다. 쥬네브 등의 경우 우범화 우려도 높은데? = 동백지구 중심상권 내 쥬네브 복합 쇼핑몰 중 썬월드와 문월드의 공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동백지구 입주 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해법은 해당 건축물의 용도변경이다. 하지만 이는 행정기관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전체 지분의 절반가량을 갖고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가를 분양받은 구분소유자 간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현재 문월드와 썬월드의 경우 1층은 근린생활시설, 2~3층은 업무시설로 명시돼 있다. 이를 변경해 상업시설 등으로 해 줘야 한다. 국가 공기업인 LH 측의 전향적인 입장변화가 절실하다. Q) 동백세브란스가 도시첨단
“음주운전은 함께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합니다. 서로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려는 필수입니다.”, “음주운전은 품위유지의무 위반입니다. 우리는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요구하는 당당한 용인시 공무원입니다.” 매 주 한 차례씩 용인시 감사관실이 시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맞춤형 문자 메세지가 공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연이어 발생하던 공직자 음주운전 및 각종 일탈행위도 지난 3월 초 이후 자취를 감췄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맞춤형 홍보가 시작된 지 두 달여 만의 변화다. 감사관실의 맞춤형 홍보 첫 번째 사례가 문자 메세지다. 감사관실은 지난달부터 시 공직자 2400여명(계약직 포함)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발송하고 있다. 계약직을 포함한 전체 공직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 한 뒤, 술을 먹지 않거나 운전을 하지 않는 직원을 제외한 공직자들에게 홍보 메시지를 보내자 직원들의 호응도도 높아졌다. 시 감사관실은 그동안 음주운전 근절 등을 위해 월 1~2차례 씩 전체 공직자들에게 홍보 문자를 보내왔다. 하지만 술을 먹지 않는 공직자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자체조사를 통해 음주자와 비음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