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가 2017년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상반기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지난 22~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특별자치도에서 ‘2017년 상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지식의 습득을 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며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장빈 대표(빈 에듀컬쳐)가 셀프힐링과 조직의 소통 스피치, 황세웅 박사(전 수원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대테러 위기협상 연구소장)가 위기협상과 갈등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 대표는 ‘조직의 소통과 셀프 힐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스스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셀프 리더십을 강조하고,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황 소장은 ‘위기협상과 갈등관리’를 주제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황 소장은 국내 최초로 ‘위기협상론’을 저술했다. 그는 “공직 일선에서도 과거에 비해 시 행정에 대해 불만을 품고 과격하게 항의하는 사람들이 크게
GTX 역세권 개발방식 '과제' 시 . 주민 상생방안 담아내야 * 처인구 원도심 활성화 청사진 '방점' 용인시가 오는 2035년 인구를 150만 명으로 계획해 ‘행정, 경제 2도심’ 체제로 도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5년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인구인 150만 명의 거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도심 체제는 기흥·수지 중심의 경제도심과 처인구 중심의 행정도심 체제다. 이들 두 도심의 계획 인구는 각각 97만 명과 53만 명으로, 현재 인구 보다 27.6%(21만 명)과 130%(30만 명)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도심지역 주축 개발부지로 설정된 보정동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시 측의 계획과 같이 도시계획 안이 승인될 지는 미지수다. 조합설립 등 민간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지역 주민들과 토지수용 등을 전제로 한 공용개발을 내세운 시 측의 입장차가 확연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사 에이스 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시 측은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며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경기도 보조금 내세워 사업 추진 당초 25억 규모에서 9억 수준 줄여 사업축소. . . 시의회 재심의 '면피' 용인시가 조직개편 등에 따른 업무공간 부족 및 청사 개방정책에 따른 시민 여가시설 확충 등을 이유로 시청사 지하 1층에 추진 중인 ‘문화시민 사랑방’조성사업이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시의회에서 부결된 사안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이유로 또다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특히 ‘시민 사랑방’사업의 경우 당초 25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가, 시의회 측이 반대하자 9억 원 규모로 축소해 시의회 심의를 피해간 ‘꼼수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민선6기 시 집행부가 시의회 반대 사업에 대해 시의회 심의가 필요없는 도 보조금을 명분으로 ‘일방통행’한 사례는 최근 전국 최초로 개관 된 ‘태교음악당’에 이어두 번째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사 지하1층 주차장과 문화예술원 지하1층 연결통로에 ‘문화시민 사랑방’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시민 사랑방’은 조직 확대에 따른 부족한 업무공간 확보와 시 청사 내에 시민들의 문화·체육·여가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시민 사랑방’에는 시청사와 문화예술원 사이 810.16㎡규모로 건설된다. 하지만 ‘문화시민
교육공무원에게도 학교급식 불법행위 및 아동학대 등에 대한 수사권한을 주는 ‘특별사법경찰’ 지위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건의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권미나 의원(교육위원회·자유한국당, 용인4)이 대표 발의 한 ‘도교육청 공무원의 특별사법경찰 지명을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 국회와 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권 의원이 제출한 건의안은 아동학대 대응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학교급식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단속의 전문성을 위해 교육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의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 공직자에게 관련 사안에 대한 수사권한을 보장해 각종 불법 및 비리에 대한 대응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 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아동학대 문제의 경우 시·군 아동보호센터와 공무원이 경찰 입회하에 공동대응 토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기 발견 가능성이 가장 큰 교육 공무원의 동행이나 협조는 의무화 돼 있지 않아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학생들의 직업훈련 및 현장실습 과정에서 발생되는 임금 체불 및 임금 미지급, 인권 침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특사경 권한이 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인시 축구센터 내 학생 간 성추행 사건과 관련, 경찰과 교육당국이 각각 진상조사와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A 중학교는 지난 2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학생 성범죄 방생 사실을 신고했다. 교육당국은 A 중학교의 이 같은 조치는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의 진상조사 지시에 따라 해당 내용을 파악했고,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에 고발고치 한 것이다. 이법 제34조에는 학교장이 직무상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신고 내용이 미흡해 학생들의 신원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자료가 제출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지난 26일 축구센터를 방문, A 중학교 감독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축구센터와 해당 감독 등은 사안이 경미하고, 해당 학부모 간 협의 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교육당국은 A 중학교 측의 자체 진상조사와 별도로 A 중학교 측의 성폭력 예방교육 진행 여부에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법상 학교 소속 체육부서가 아니더라도, 학생 중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일반 시민들의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참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도의 맹점을 이용한 각종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제도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원봉사와 관련, 일부 봉사자들과 자원봉사 수요처들의 탈·불법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최근 기흥구 A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이 자원봉사 요청 학생들을 개인 사업체에 일하게 하고, 금품을 받고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시 측은 담당부서를 통해 진상파악을 한 뒤, 시 자원봉사센터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A동 주민자치센터 측은 지난해 6월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명분으로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뒤, 실제로는 지역 환경정리를 한 것으로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을 요청했다. 다만 제보와 같은 금품을 받은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학생들이 실행했다고 첨부한 자원봉사 내역 및 날짜다. 당초 A동 주민자치위 측은 6월 중 진행되는 행사 안내용원 등을 모집한다고 공지했지만, 자원봉사센터에 제출된 내용은 7월 중 진행된 환경정리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해당 봉사활동 장소가 A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이 위탁·관리하는 조경사업 현장여부에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소방서에 ‘용인시민 안전 체험관’이 들어섰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5일 각종 재난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을 용인소방서 별관에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시·도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 체험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국비 5억3000만 원과 재난안전기금 4억3000천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815㎡규모로 조성됐다. 화재진압·피난·지진·태풍체험 등 16개 코너의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창래 서장은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100만 용인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용인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체험관이 비록 작고 협소하지만 용인시민들에게 최고의 안전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용인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하루 3회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6일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상하중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용인시가 주최한 ‘추억의 1일 중학교’ 행사에서 50대~80대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추억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 수업을 받은 것. ‘추억의 학교’ 행사는 학령기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시민들에게 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정평초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 대상으로 ‘추억의 1일 초등학교’를 열었고, 이번엔 중학교 과정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상하중에서는 용인시 성인문해교실의 중등 및 초등 고학년과정에 다니는 50~80대 어르신 150여명이 문해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로 수업을 받았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1일 교장으로 아침 조례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생 배움의 길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걸어가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용인시의 자랑”이라며 “어르신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계속해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시 직영 성인문해학교 중등과정을 통해 올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문오분씨(83), 신갈야간학교 초등고학년 과정 최학원씨(77)와 황화숙씨
용인 경전철 이용 승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4만 1518명을 기록,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용했던 때는 지난해 5월 20일 4만739명으로 당시 처음으로 하루 이용객이 4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4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일의 4만149명에 이어 두 번째다. 월별 하루 평균 이용객도 갈수록 늘고 있다. 경전철 이용객은 계절별로 차이가 많은데 월별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모든 달에서 지난해 수준을 넘었다. 특히 4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 9613으로 3만 명을 육박,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의 2만 9030명을 넘어선 것이다. 시는 5월에도 월초 연휴로 이용객이 적은 날이 많았는데도 12일까지 하루 평균 2만 9559명이 이용해 월말까지 가면 다시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경전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지역 내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데다 각종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경전철 15개 역사에 심장제세동기(AED)와 긴급구호함(방독마스크, 물티슈 등), 응급환자·장애인 고객용 휠체어 등을 설치한데 이어
용인시는 기흥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경찰서, 노인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병원, 대학 등 15개 기관과 합동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생명사랑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분기별 간담회를 열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자살 고위험군 관리와 치료, 자살예방사업 협력 추진, 위기관리와 응급관리 서비스 강화, 자살시도자 발생 시 신속한 소통과 개입 등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1차 간담회를 갖고 위원단 임원 구성 및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15개 기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에 위치한 경희대 한의대 대학원장이 돈을 받고 논문을 대필한 뒤, 해당 논문의 심사 통과를 도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희대학교 한의대 대학원장 B(59)교수와 조교수 C(40·여)씨를 구속했다. 또 논문을 대신 써준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로 한의사 D(42)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교수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논문 실험비 명목으로 석사과정 1100만원, 박사과정의 경우 2200만원을 받아 총 7억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교수는 조교수나 연구원이 실험한 결과를 이메일로 D씨 등에게 전한 뒤 이를 논문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D씨 등은 실제 실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B교수는 논문 심사 때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논문 통과를 돕기도 했다. B교수 등은 학기 초에 논문 실험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공지 한 뒤, 차명계좌나 현금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두고 결과적으로 D씨 등이 B교수 등에게 돈을 내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관련 수사 결과를 대학과 교육부에 통보하고, 대학 학
주상봉 용인시민장학회 이사장이 경기남부 재향경우회장에 취임했다. 경기남부 재향경우회는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당에서 신임 주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양제 경기남부청장, 최광식 경우회 고문,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직 경찰들과의 협력 강화 및 경기지역의 자유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안보·평화통일을 위해 애쓰는 경우회의 활동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이끌어 낼 것을 약속했다. 주 회장은 지난 1977년 용인경찰서 정보과에서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계장, 경북 고령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현직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경기남부 재향경우회에서 제2의 인생을 펼쳤고, 지난 3월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