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인권콘서트가 현충일인 지난 6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평화와 인권 전국연합회’ 소속 중·고등학생들이 주최한 콘서트에는 가온고, 공주한일고, 과천고, 계원예중 등 평화와 인권 전국연합회 중·고등부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1, 2,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콘서트 1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알리기 엽서 및 편지쓰기’ 대회가 열렸다. 입상자는 오는 25일 평화와 인권 전국연합회 카페에 공지된다. 또 샌드 아티스트 박은수가 제작한 ‘지워지지 않는 눈물’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나눔의 집 거주 이옥선·박옥선 할머니가 참석해 당시 겪었던 고초를 증언하며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11살, 12살 어린 나이에 끌려갔는데 일본은 돈 벌러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 어린 나이에 우리가 어떻게 돈을 알고 그 먼 곳까지 갔겠냐”고 말했다. 이어 “위안소는 사람 사는 곳이 아니었고 조선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며 “강제로 끌려갔으니 일본의 공식 사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물류 . 유통단지 집중. . . 주요도로 포화상태 갈수록 이용 차량 급증 도로계획 수립해야 언제나 초심 간직. . . 주민 위한 헌신 다짐 Q)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복지산업위원장을 역임했다. 소회는? = 시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많은 것으로 배울 수 있었다. 밖에서 봐 온 시 집행부 및 시의회와 내부에서 경험하는 시 행정과 의정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선의원으로 위원장을 맡아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더 빨리 많은 것으로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Q)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를 자원했는데? = 도시화 된 수지·기흥지역과 달리 처인구, 특히 동부동과 양지·백암·원삼면은 도시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또 농·축산업 지역이 많아 악취 등 환경문제도 적지 않은 곳이다. 이들 비도심 지역에 대한 예산확보와 민원
지난 6일 오전 10시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 한선교, 김민기, 표창원 국회의원 등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과 전몰군경유가족 및 보훈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민 시장은 추념사에서 “자유와 평화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은 (오른쪽부터) 정찬민 시장과 김중식 시의장, 한선교, 이우현, 김민기, 표창원 국회의원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시민체육굥원 주경기장 인근에 용인시 '역사 신설' 논의 후폭풍 전 사업 시행사 개입 명분 우려 "차라리 셔틀버스 운행을" 지적 용인시가 올해 말 준공되는 삼가동 체육공원에 용인경전철 추가역사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경전철이 적자운영 중인 상황에서 추가역사 신설에 드는 비용만 최소 350억 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시 집행부 측은 ‘시민체육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대책의 일환’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의회와 공직 내부에서는 ‘예산낭비’라는 목소리가 중론이다. 체육공원 종합운동장 활용방안은 물론, 내년 1월 도시계획시설결정 유효기간이 만료돼 민간공모사업으로 전환·추진 중인 2단계 사업역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가역사 신설이 가시화 될 경우 당초 용인경전철을 추진했던 캐나다 국적의 (주)봄바디어사 측이 또다시 개입할 수 밖에 없어 논란은 더욱 확산추세다. 시는 지난 2007년 1월 처인구 삼가동 28-6번지 일대 부지 37만8088㎡를 용인시민체육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한 뒤 지난 2010년 2월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주경기장 앞을 지나는 도로 152m 구간을 기존 4~6차선에서 8~10차선으로 확장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선 마련한 ‘용인시 개발사업 검토 매뉴얼’을 두고 시 집행부와 관련 업계 간 기싸움이 팽팽하다. 시 측은 용인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난개발 방지 및 100만 도시에 맞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 측은 ‘법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시는 최근 용인지역 토목·건축 설계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개발사업 검토매뉴얼 공청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청회장은 업계 관계자들의 ‘성토장’으로 변했다. 시 측이 제시한 개발사업 인·허가 기준을 살펴보면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돼 온 부분에 대한 보완사항이 다수 담겨져 있다. 그러나 업계 측은 개발행위 규제를 강화하게 되면 사실상 관련업계가 고사하게 될 것이라며 ‘생존권 문제’라는 주장이다. 시에서 마련한 기준안을 살펴보면 앞으로 용인지역에서 3000㎡이상 주택단지를 조성하려면 폭 6m이상 차도와 폭 1.5m이상의 보행용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 언덕에 들어서는 주택단지의 경우 주 진입로 오르막 경사(종단 경사)를 12% 이하로 완만하게 설치토록 했다. 그동안 시 측은 경사도 17%까지 허용해 왔다. 일부 전원주택 단지의 경우
지난 2012년 첫 삽을 떴지만, 2년 반 만인 2014년 12월 공사가 중단됐던 동백 세브란스 병원이 의료복합단지로 재착공됐다. 공사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당초 8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계획을 변경,수도권 최대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건설공사 재개를 위해 시 측이 제안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수용한 것이다. 시와 연세의료원 측 합의로 병원건립은 재개됐지만, 연세의료원에 대한 특혜 논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까지 골조공사만 마무리된 채 2년 6개월 방치돼 온 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공사가 재개된다. 의료원은 지난 5일 오후 기흥구 중동 병원 신축부지에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9만9953㎡(약 3만235평), 지하4층 및 지상 13층, 건물 높이 76.6m 규모다. 일반병동 669병상에 일일병동과 중환자실 86병상을 합쳐 총 755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18개 첨단 수술실도 갖추게 된다. 아울러 u-Severance 3.0 병원운영 전산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새로운 디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잦은 오는 8월까지 4개월간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최근 나홀로족 증가, 배달문화 영향으로 신속한 배달 서비스가 이륜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업소 방문, 플래카드 설치, 전광관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배달이륜차 주요 위반행위(안전모 미착용·인도주행·중앙선 침범)에 대한 단속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주하는 이륜차에 대해서는 무리한 추격대신 채증장비를 활용하거나 이륜차 소재지에 ‘찾아가는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진 서장은 “이륜차 안전확보를 위해선 무엇보다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개선과 업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륜차를 이용할 땐 안전모를 꼭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올해 초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20대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125대를 지원한다. 또 전기차량 충전시설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월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시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판단해, 조속히 정부에 예산을 신청하고 시 자체적으로도 추가 예산을 마련해 지원 대수를 대폭 확대했다. 시의 전기자동차 확대공급은 올해 초 정부에서 시행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이다. 보조금은 다음 달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차종과 관계없이 차량 1대당 1900만 원을 지원한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고속 전기차 7종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소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한국지엠 볼트EV,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 등이다. 저속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는 828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법인·단체로 제작사별 지정대리점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구매 시 함께 지원됐던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과 이동형 충전기 구입 보조금은 한국환경공단에 별도 신청해야 한다. 시는 또 지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용인시의회 정창진, 홍종락, 고찬석 의원이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3일 군포시 예술회관에서 ‘제6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열었다.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은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해 지방 의원의 자긍심 고취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정창진 의원은 지역주민 간의 갈등 극복 및 주민소통 강화에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의정활동 분야’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홍종락 의원은 의원의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행정감사 분야’에서 수상했다. 고찬석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 등 지역 화합을 이끌어낸 공로로 ‘의정연구 발전분야’에서 수상했다. 이날 정 의원은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 감시활동은 의원의 책임”이라며 “더욱 많은 노력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에게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에 상관없이 최대 500만원 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적극 보상하는 내용으로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인지역 내 농가들은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면적 165㎡이하, 피해보상금 20만원 미만이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보상을 받지 못했다. 농산물 재배 면적이 넓더라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면적은 극히 제한적인데다, 피해 금액 역시 소액인 상황이 대부분이다 보니, 농민들의 피해 구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실제 야생동물로 인한 농산물 피해사례는 매년 평균 250여 건 이상 접수돼 왔지만,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상이 진행된 사례는 단 한 건 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농민은 2만 4978명, 경지면적은 7천685㏊이다. 시는 조례에서 이 기준을 없애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피해 면적이나 금액이 적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보상신청은 피해현장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보존한 채 신청서와 현장사진 등의 구비
용인시가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카셰어링 서비스 ‘Y CAR’ 이용 건수가 하루 한 건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카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시간단위로 빌려 쓰는 서비스로,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주민들의 신 개념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돼 왔다. 서비스 개시 110여일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빌려 타는 용인시의 ‘Y CAR’ 이용 건수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 2월6일부터 4월 말까지 총 96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건 수준이다. 5월 24일 현재 가입 회원도 250명에 그쳤다. ‘Y CAR’는 현재 처인·기흥·수지 구청 등 4곳에 아반떼 차량 8대를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주)한국카쉐어링 카썸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용인의 영문자 앞 글자를 따 ‘Y CAR’로 서비스 명칭을 정했다. ‘Y CAR’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고 가까운 주차장을 선택해 10분 단위로 예약한 뒤 지정한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찾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를 예약하면 어플리케이션에 예약키가 생성돼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처음 가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권병주 씨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가 경기도 최고 한우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도드람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권 씨 농가의 한우를 올해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FTA 개방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한우의 우수성 홍보,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참여 확대, 우수 사양기술 교류를 통한 한우고기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축협과 사료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도내 17개 시·군 41개 농가에서 한우 50두가 출품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등급평가(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가 결과, 대상은 용인축협 권병주 농가, 우수상은 파주연천축협 유임영 농가, 장려상은 평택축협 이용덕 농가와 양평축협 최재경 농가 등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한우는 출하체중 814㎏, 도체중 474㎏, 등급 1++A로 2085만원(44,000원/㎏)에 낙찰됐다. 동일 등급의 한우거세우의 일반적인 경매가가 2만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