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용인시청 소속 공무원 A(8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10%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적발당시 차량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좌우 백미러마저 접힌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은 이 같은 A씨의 차량이 수상쩍다고 판단, 차를 세우고 검문해 술에 만취한 A씨를 적발했다.
업무 시간에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무단으로 조기퇴근을 하는 등 직무태만한 용인시 간부 공무원이 ‘강등’ 처분을 받게 됐다. 용인시에서 직무태만으로 ‘강등’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인사(징계)위원회에서 용인시가 근무태만을 이유로 징계요구한 소속 5급(사무관) 공무원인 A씨에 대해 ‘강등’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A씨는 5급(사무관)에서 6급(주사)으로 직급이 1단계 내려가며, 3개월간 직무 수행도 정지된다. 또 이 기간 보수의 3분의 2가 삭감돼 지급되고, 1년 6개월 간 승급도 정지된다. 시 감사과는 지난 3월 내부전산망 익명 신고게시판인 ‘헬프라인’에 A씨에 대한 직무태만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여 도에 징계요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처인구청에서 근무하던 1년여 동안 업무 시간에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는가 하면 수시로 무단결근·조기퇴근하고, 각종 업무 관련 결제를 부하 공무원들에게 대신시키는 등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부하 공무원들에게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상관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을 막기 위해 익명 신고제도인 ‘헬프라인’을
지난달 충남 아산시 등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1일 동백JW컨벤션웨딩홀에서 전국소년체전 참가 선수단과 가족, 지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용인지역에서는 이번 소년체전에 골프와 육상, 레슬링 등 10개 종목, 20개교 39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용인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획득,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는 이날 참가선수 전체에게 격려금 500여만 원을 전달하고 용인시 기초체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 체육회장으로서 소년체전 경기도 우승을 견인한 선수단과 학부모, 체육 지도자들께 감사하다”며 “어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보며 대한민국 체육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익균 체육발전위원장은 “미래 용인시 체육의 밑거름인 학교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지역에는 현재 신갈초 테니스부 등 총 26개 초·중·고교 35개 운동부에서 450여명의 체육 꿈나무 선수가
현직 검찰 수사관이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낮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B씨가 SUV 차량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B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SUV 운전자 A씨가 B씨의 승용차를 10여㎞ 뒤쫓으면서 창문을 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흔드는 등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앞서 A씨는 하위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의 차량 뒤에 정차했다가 우회전을 하려고 경적을 울렸으나, B씨가 비켜주지 않자 뒤를 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경기지역 검찰지청 소속 수사관인 점을 인지, 검찰에 수사개시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의 주거지 관할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전이어서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상하동 아파트 입주자들. . .기존 기업과 갈등 주거환경개선 . 도심발전 윈윈방안도출 최선 평가 연연하지 않고 시민위한 의정활동 약속 Q) 전반기는 도시건설위, 후반기는 자치행정위에서 활동 중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사안이 중점이 된다. 도로 및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과 교통민원 등에 대한 예산확보 및 편성제안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상임위 소관사항들이 도시기반시설과 연관성이 깊다보니, 시민들의 민원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치위는 도시위와 분위기가 다르다. 전체적인 예산 편성을 비롯해 시 정책을 총체적으로 다루게 된다. 당연히 소속 의원 간 시각차가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Q) 상하동 지역이 레미콘 공장 이전문제로 시끄럽다. 해법은 무엇이라 보는가? = 수원천 인근에 이어진
극심한 초여름 가뭄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용인시가 처인구 남사면 지역을 가뭄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14일 조청식 부시장 주재로 가뭄·AI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가뭄 및 지하수 부족 등으로 농가 피해가 극심한 남사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남사면 일대에 대한 가뭄특별지역 지정은 이달 초 용인 지역에 평균 12㎜의 비가 내렸지만 가뭄해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남사면 일대의 경우 지하수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3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수 관정시공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남사면 지역의 경우 지하수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까지 처인구 이동·남사·모현·양지·백암·원삼면 지역에 지하수 관정 21개를 시추했고, 추가로 100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남사면 일대에 긴급 살수차를 보내 20ha의 논에 물을 공급키로 했다. 또 지하수 관정 시공 등으로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원삼·모현·이동면과 고기동 일대 오지 27세대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급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관내 28개 골프장과 62개 기업에도 협조를
4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온 지인의 집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장모(6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조 아무개(62)씨 부부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장 씨가 휘두른 흉기를 뺏는 과정에서 머리와 눈 부위가 베이고, 조 씨의 아내는 장 씨에게 귀를 물리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버스기사로 일하던 장 씨는 버스 운전을 하면서 알게 된 조 씨 부부에게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 2000만 원을 빌려주고 돈을 돌려 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 씨는 경찰조사에서 “조 씨 부부가 재산 상속 문제로 소송을 진행 중인데 승소하면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겠다고 말해 지인들한테까지 돈을 빌려서 조 씨에게 빌려준 것인데 한푼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부동산실명제법을 위반해 수 십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뒤, 상호를 변경하고 행정절차를 문제 삼으며 용인시 기흥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한 골프장 운영업체에 대해 법원이 철퇴를 내렸다. ‘시에서 부과한 과징금 소유자의 명칭이 변경됐더라도 동일업체에 부과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용인시의 손을 들어준 것.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기흥구는 지난 2010년 12월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한성CC의 운영자인 한성관광개발 주식회사에 31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처분했다. 한성관광개발 측이 골프장 인근 보정동 산26번지 외 105필지의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실명등기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성관광개발 측은 농지개혁법상 전 또는 답으로 돼 있는 토지를 취득할 수 없자, 이 업체 대표 강 아무개씨에게 명의를 수탁하는 방법으로 소유권 이전을 등기했다. 현행 부동산 실명법 위반이다. 이후 한성관광개발 측은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과징금의 50%를 감경받았다. 이에 따라 기흥구는 2013년 10월16일 한성관광개발 측에 15억7600만원을 다시 부과 처분했다. 그러나 한성관광개발 측은 '기흥구가 행절절차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또다시
이우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용인갑)이 올해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유권자시민행동 주최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서 국회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직능·소상공인, 골목상권·자영업 등 260여 단체가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공약 이행 및 골목상권 살리기, 직능인과 중소상공인에 대한 우수 정책을 추진한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의원은 공약 실천과 중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삶에 맞게 서민경제를 위한 정책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40대 축구단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4월 ‘2017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와 지난 3월 열린 ‘대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를 모두 우승한 용인 40대 축구단은 이번 전국생활체육대회 우승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용인 40대 축구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용인 40대 축구단은 지난 11일 열린 결승경기서 일본 생활체육대표팀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한국·중국·일본 간 축구 교류를 위해 중국와 일본 대표팀이 출전했다.
인허가 당시부터 ‘특혜’논란이 이어져 온 수지구 ‘동천 유타워’에 대해 산업자원부가 결국 시정조치를 통보했다. 현행법상 허용되는 ‘공동집배송센터’ 내 지식산업센터로 사업승인을 받아 대부분 분양을 마쳤지만, 실태조사 결과 승인받은 시설과 무관한 업종들로 채워져 있는 것. 특히 경찰이 공동집배송센터 내에 부합되지 않는 지식산업센터 허가 과정에서 당시 시 집행부의 특혜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산자부 측의 ‘시정조치’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시 공직사회는 산자부 측이 공문을 통해 ‘시정조치’를 통보했지만, 사실상 ‘원상복구’ 명령이라는 분석이다. 당초 지식산업센터로 승인된 허가 자체가 잘못됐다는 부분을 우회적으로 통보한 것이라는 해석이 중론이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5일 용인시와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공동집배송센터인 ‘동천유타워’ 운영 주체인 (주)동천유타워에 시정 조치를 통보했다. 산자부는 공문에서 “2012년 11월 공동집배송센터로 지정한 동천유타워에 대한 점검 결과, 유통산업발전법상 공동집배송센터의 시설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지정 취지에 맞지 않아 불합리하다”며 11월15일까지 법령에 부합하도록 시정조치한 뒤 보고하라
용인시의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에 신청자가 몰려, 접수 시작 20분 만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담당자 이메일로 전기자동차 125대에 대한 구입 보조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20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접수 당일 하루 동안 신청 건수는 146건에 달했으며,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들의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았다. 앞서 시가 지난 2월 실시한 1차 20대에 대한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에도 불과 20초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시는 신청자격 및 서류 확인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접수자를 신청 순서에 따라 125대를 지원하고, 6월말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나머지 신청분에 대해서도 대수에 상관없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국·도비를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1대당 1900만원(르노삼성 트위지는 828만원)이 지원된다. 보급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소울, 르노삼성 SM3·트위지, 닛산 리프, 한국지엠 볼트EV,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