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백지화 된 용인시 처인구 구도심 지역 곳곳의 주택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대책이 시의회에서 보류됐다. 시 측은 수 년 간 진행돼 온 재개발 사업이 최종 중단될 경우 시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의회 측은 보상규모가 과도하다며 제동을 걸은 것. 그러나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다가 백지화 위기에 놓은 곳 대부분이 처인구에 밀집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처인구 구도심 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은 8곳 중 6곳이 사업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백지화 된 상태다. 시는 구역 지정 해제 시 조합설립인가 등의 취소로 발생하는 매몰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조례안’을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217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개정조례안은 주택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조합측이 투입된 비용 가운데 검증된 비용에 대해 시가 100% 지원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시에 따르면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주택’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중 미분양 우려 등으로 현재까지 장기 지연되고 있는 곳은 처인구 지역에만 8곳(면적 23만9351㎡·2500여가구)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미진하거나 조
광교신도시 개발 면적의 절반 규모에 달하는 남사신도시 개발 계획이 다시 추진된다. 용인시가 ‘광교신도시(1130만㎡)’ 개발면적의 절반 규모 이상에 달하는 ‘남사복합신도시(652만㎡)’ 건설에 재시동을 걸었다. 남사복합신도시는 민선3기 당시 현재 평택고덕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제2공장 등의 입주의향을 바탕으로 추진돼 온 사업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남사면 봉무·봉명·통삼리 일대 652만여㎡ 규모의 ‘남사복합신도시’는 ‘2020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된 곳이다. 용인 지역에 남은 마지막 ‘신도시 규모’의 시가화 예정지다. 남사신도시는 지난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 방식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LH는 사업 예정지가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시내가 가깝고, 주변에 공장단지가 즐비해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악화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등을 이유로 LH가 2010년 사업 포기 의사를 시에 통보했었다. 도시기본계획상 개발 규모와 용인 동서지역 불균형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축산물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0일 식육 가공업, 식육 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을 단속해 91곳의 불법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464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유형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4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 및 보관기준 위반 26곳 △미신고 영업 8곳 △유통기한 허위표시 6곳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등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용인시 D음식점은 독일산 돼지고기를 제주산 흑돼지로 속여 팔았다. 파주시의 A식육포장처리업체는 129차례에 걸쳐 허위 거래명세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멕시코산, 칠레산 돼지고기 4만9962㎏을 국내산 돼지고기로 속여 4억1400여만원의 부당매출을 올렸다. 수원시의 B축산물판매업체는 부위와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 식육을 냉동창고에 보관했다. 도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중 78곳은 형사입건하는 한편 단순 위반업체 13곳을 담당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서비스가 경기도에서 시범 도입됐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화성 M4403(07:30), 용인 광역버스 8100(07:00), 김포 G6000(07:05), M6117(06:54) 등 4개 노선을 좌석예약서비스 시범사업 노선으로 확정, 실행했다. ‘좌석예약서비스’는 모바일 예약전용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출근 시 불필요한 대기시간 단축에 효과가 크다. 현재 예약제는 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이지만, 시내버스에 접목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좌석예약제는 시내버스 접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회원제’로 운영되고, 노선별로 1대의 예약버스를 출근 시간대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출근 시간대 운행이 정착될 경우 향후 운행 시간 및 노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 희망자는 ‘미리 예약 하는’ 의미를 담은 모바일 앱(MiRi)을 통해 회원으로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이용하려고 하는 노선은 7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요금은 시스템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통해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용인시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해 이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경찰대 . 법무연수원 부지 뉴스테이 광역 교통대책 뒷전 꼼수행정 실망 지역 주민들 교통대란 우려는 당연 Q)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예정된 개발사업이 논란인데? =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도로 등 기발시설이다. 총 5000세대 규모의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지 않기 위한 꼼수 행정을 펼쳤다. 구성동 지역의 경우 뉴스테이를 제외하고도 언남2·3지구 등에 이미 1400여 세대의 주택사업이 허가됐다. 주민들의 교통대란 우려는 당연한 것이다. 시나 정부 모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개발사업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교통문제에 대해 제대로 검토했는지 의문스럽다. Q)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뉴스테이 사업도 변화가 전망되는데? = 시와 국토부 등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행복하고 민주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권위주의 문화, 부당업무 지시 근절 TF’를 구성하는 협의회를 열었다. TF는 교육장을 총괄반장으로 국·과장, 학교장, 행정실장, 소속 직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조직 안팎에서 발생하는 권위주의 문화와 부당 업무에 대한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파악해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팀원들은 평소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제시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직장문화 중 접대·회식·회의 과정에서 일부 관리자들의 권위주위와 부당 업무 지시가 잔존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 같은 직장문화를 체감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관리자와 소속 직원들 간 소통과 협업의 부재를 꼽았다. 팀원들은 또 교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별도의 소통창구를 활용해 사례 유형들을 파악하고 사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용인교육가족 모두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개선책도 제시했다. 최종선 교육장은 “스스로 변화하면 용인교육가족 모두가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권위주의 문화와 부당 업무 지시를 근절해 청렴하
용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지역 내 12개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교실과 특강 등 총 47개의 강좌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서교실’은 12개 도서관에서 공통 운영되며, 토론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과정별 출석과 참여율이 높은 우수 수료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받는다. 또 도서관별로 2개 강좌씩 방학특강을 진행한다. 방학특강에는 신문활용 교육(NIE)을 비롯해 역사ㆍ과학ㆍ영어ㆍ독서토론 관련 참여형 강좌, 공예교실ㆍ요리교실ㆍ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기흥도서관은 3개 강좌를 운영한다. 독서교실 및 특강에는 관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별 접수일정을 확인해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학생의 ID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최신원)는 지난 11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민관협력사업비 5500만원과 긴급지원사업비 4000만 원 등 총 9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한숙희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하재봉 용인시 나눔봉사단장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사업은 관내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긴급지원사업은 재해·재난·의료비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으나 공공부조로는 지원이 되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게 생계비, 의료비 및 화재피해까지 긴급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올해부터 긴급지원사업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각 지역보장협의체가 대상자 지원 여부를 검토한 뒤 경기공동모금회에서 전달받았던 긴급 지원비를 바로 집행하면 된다.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9월 실시하고 있는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 참가대상이 올해부터 전 국민으로 확대된다. 지난 13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시가 올해 ‘책에 흠뻑 빠지는 책의 도시’를 특수 시책으로 추진함에 따라 책 읽는 도시 이미지 제고와 범국민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1일~31일까지 초·중·고교 학생, 일반인, 군인, 지식정보 취약계층 등으로 나눠 독후감을 모집키로 했다. 참가 희망자는 시가 지난 2009부터 올해까지 시민 독서운동으로 추천한 책 16권 가운데 한 권에 대한 독후감을 200자 원고지 5매~12매 내외로 작성해 이메일(y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서목록과 응모양식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응모작 중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10명, 장려 14명 총 31명을 선정해 용인시장상과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 결과는 10월31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연말에는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용인시 도서관 사업소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용인 더불어 행복한 마켓’ 행사가 지난 13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4곳과 협동조합 6곳, 마을기업과 창업준비 팀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이날 직접 만든 쿠키와 파이, 장아찌, 생약초화장품 등을 선보였고, 가방고리만들기, 솜사탕캐릭터공예 등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또 예비사회적기업인 ‘이크택견’이 택견공연도 했다. 용인지역에는 현재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이 각각 13개 있으며, 협동조합 103개, 마을기업 8개가 활동 중이다.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당적변경. . . 도내 유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 수지 얼마 남지 않은 녹지공간 '개발' 신중해야 '자연과 인간2' 활동. . . 시민 불편 해결사 노력 Q) 도 내 유일의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이다. 당적변경 이유는 ? =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지방선거 직전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되며 민주당 소속이 됐다. 처음 지방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안철수 신당에서 정당활동을 시작했다. 형식상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정치적 뿌리는 안철수 신당에 있었기에 국민의당 창당과 함께 당적을 변경했다. 정치도 소신과 의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당적변경으로 사실상 시의회 캐스팅보터가 됐다. 정당간 대립 현안에 대한 판단기준은? = 당적 변경 후 초반에는 어찌됐건 형식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신교육과 혁신학교 발전, 노후화된 학교의 시설 개선, 꿈의 학교·경기 꿈의대학 내실화 등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방향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11일 이재정 도교육감을 만나 취임 3주년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보도 한다. <편집자주> 지난 3년간 혁신교육 . 혁신학교 집중 학부모 . 교사 모두 행복한 교육 출발 외고 . 자사고 폐지 4차산업시대 필연 △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성과는? = 지난 3년 간 경기교육은 혁신교육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3년은 혁신교육, 혁신학교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출발이었다. 9시 등교, 상벌점제폐지, 꿈의 학교, 경기 꿈의대학, 학교민주주의 확대 등 학생중심 교육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았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4.16교육체제’를 출범시킨 것이다. 그동안 국가주도형 교육체제를 도 교육청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