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과 양지면, 동부동 일대 건축물 261곳에 태양광과 지열발전 등 친환경 발전설비가 설치된다. 시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5329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을 A~E 등급으로 나눠 국비를 차등 지원하는데 용인시는 국비가 가장 많이 지원되는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올해까지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 5329만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들여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공모에 참여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1845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화석에너지 371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용인신문 | 용인시를 행정과 문화‧관광, 도심, 청정‧미래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경관계획이 발표됐다. 시는 지난 13일 도시 경관을 여건 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2030 경관계획’에 더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 등을 반영했다. 시에 따르면 ‘2035 경관계획’은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첨단도시, 용인’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해 △보전 △관리 △형성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토대로 세워졌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시 전역을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해 4개 경관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경안천 일대 수변경관 관리와 에버랜드 등 관광지로 진입하는 거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처인구 김량장동과 포곡IC 일대에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110만 대도시인 용인시만의 도시 경관을 관리하는 ‘색채 가이드라인’도 정비했다. 경관계획에는 △도로 △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기반 시설 등 6개 분야에서 바람직한 경관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제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대
용인신문 | 정신질환 의심 환자에 대한 경찰의 용인지역 응급입원 전담 병실 마련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관련기사 본지 1426호 3면) 용인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수 의원이 발의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됐다. 시민 보호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 및 위기 대응체계가 구축을 근간으로 하는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용인지역 정신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병실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정신질환자와 시민을 보호하고 정신질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시행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인식개선과 정신질환자 인권 보장에 필요한 시책 시행 △정신건강 위기 대응 및 지원에 관한 협의체 설치 △응급입원 환자를 위한 공공병상 확보 및 지원 △행정입원 또는 응급입원을 위한 후송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시 측은 해당 조례안을 근거로 내년도 본예산에 응급병상 확보를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정신질환 관련 위기 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 시기를
이교우 의원, 상정 PM 조례 ‘철회’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사상 첫 주민청구 조례가 기사회생하게 됐다.(관련기사 본지 1426호 1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던 이교우 시의원이 주민들과 간담회 후 발의를 철회키로 한 것.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주축이 돼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에 관한 주민조례청구가 용인시 시민입법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이교우 시의원이 의회에 상정 중인 조례를 철회하면서다. 이 의원을 비롯한 김윤선·남홍숙·장정순·김병민·박인철·박병민 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최은진·손민영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PM 안전 증진 조례’ 제정을 검토해 왔다. 이후 해당 조례안을 발의, 지난 17일 끝난 제287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앞서 지난 9월 30일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주민조례청구 제출·공표를 하면서 논란
용인신문 | 처인구 백암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와 환경부 등은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검출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난 14일 청미천에서 포획한 원앙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 국내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처음으로 시와 환경부 등은 검출지점 인근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예찰지역 내 사육가금에 대한 이동통제, 정밀검사 및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또 항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청미천) 수변 3㎞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철새도래지 사람·차량 등 출입통제 안내, 가금농장 방역점검 등 방역 강화를 시행한다. 용인시도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항원이 검출된 철새도래지 주변지역 도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백암면과 원삼면 일대 가금농가 42곳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검출지 반경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국정감사로 경기도를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윤경(군포1)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임상오(동두천2) 안전행정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장을 찾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났다. 도의회에 따르면 건의서에는 △정책지원관 제도 확대 △자체 조직권·예산권·감사권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의회사무처 직급상향·중간직제 신설 △지방의회 전문위원 정수 확대 △지방연구원법 개정 △국세·지방세 재정구조 혁신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상향 △소방안전교부세율 인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및 주민투표 촉구 등에 대한 내용이다.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에는 도의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 공통 분야와 경기도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 등 모두 8개 분야 12개 과제를 담고 있다. 도의회는 건의서에서 “지방의회가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조직·예산·감사권 등이 분리되지 않았다”며 “지방의회도 지방자치단체와 똑같은 권한과 의무를 갖도록 하는 것이 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 행복한 도민의 삶으로 연결된다”고 강조
용인신문 | 국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 이행률이 2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 국회의원(민주당‧용인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이 전력 피크 저감 등을 위해 계약전력 2000KW 이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 이행률이 지난해 기준 24.2%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시간이나 장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가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2017년부터 ESS 설치 의무화를 시행 중이지만 정작 공공기관의 이행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의 ESS 설치 이행률을 보면 2021년 19.6%, 2022년 19.3%, 2023년 24.2%에 불과하다”며 “특히 산자부 산하기관의 설치 의무 대상 기관은 24곳 중 이행기관은 13개로 약 54.2%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을 개정해 당초 계약전력을 2023년말까지 1000Kw에서 2025년말까지 2000Kw로 변경
용인신문 | 광역자치단체 간 소방관의 업무 강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나 비효율적인 소방인력운영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더불어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소방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수는 1270명으로, 강원소방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수(361명)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소방이 1269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경기북부소방이 10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소방은 국가직이더라도 경찰과 달리 지방소방본부의 인사권·예산권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귀속돼 있다”며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며 소방청·행안부·기획재정부가 협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사권·예산권은 광역단체에 남겨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현장 인력을 증강하려 한다면 본청, 행안부, 기재부의 예산 편성 결재선만을 거치는 다른 중앙행정기관 외청보다 소방청은 더 번거로운 절차를 따른다”며 “소방청이 광역단체에 소방력 운영지침을 수립해 보내고, 광역단체는 지방재정을 고려한 소방력 보강사업계획을 소방청에 보내는 단계가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구조 변화를 통한 개
용인신문 | 막말과 폭언 등으로 문화체육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징계 의결이 요구됐던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이 내려졌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오 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이전 11시 30분부터 시 체육회 직원에 대한 오 회장의 ‘인권침해’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앞서 지난 11일 오 회장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피해 직원들의 증언 청취 등을 위해 이날 한 차례 더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오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에서 일정을 마친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던 중 장소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6월 오 회장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며 대한체육회에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에 앞서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용공노)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오 회장의 언어폭력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막말 파문’을 일으
용인신문 | 공식 입장 관중 3만 5198명.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7개 중대 등 경력 581명. 용인동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90명. 용인시 의용소방대 150명. 대한축구협회 안전요원 120명. 용인경전철 승객 6만 1267명(역대 최고). 경기 결과 3대2 대한민국 ‘승’. 숫자로 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결과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뽐낸 미르스타디움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용인시 사상 처음으로 지난 15일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전은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 걱정과 달리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행사를 성황리에 치러내면서 경기장 활용 등에 대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 3만 70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지만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자원봉사, 성숙한 시민의식 등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
용인신문 | 처인구 유림동은 다수의 공동주택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 고림지구 2400세대, 고진역힐스테이트 2700세대, 보평서희스타힐스 2000세대, 둔전역 힐스테이트 1700세대 등 주택 밀집지역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광역버스 등 교통대책은 과거와 똑같은 상태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오전 7시40분 콜버스는 예약은 사실상 없어진 교통편과 같습니다 용인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광역콜버스(D-DTR)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하여 R&D 연구개발비를 통항 실증사업으로 노선의 증차나 증회는 어렵다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입주중인 공동주택 외에, 추가적인 개발사업이 다수 계획이 있는데 아무런 교통 대책이 없다는 것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새로운 광역버스의 증설이 어렵다면 최소한 광역콜버스의 9시까지 출근 시간대의 증차는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용인신문 | 정부가 복도 폭과 주차장 등의 요건을 완화해 생활숙박시설(생숙)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준공돼 사용 중인 생숙 12만 8000실 중 숙박업 신고가 되지 않은 채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5만 2000실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이 허용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6만 실 규모의 생숙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11만 2000실의 생숙이 오피스텔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앞으로 신규 분양하는 생숙의 경우 숙박업으로만 분양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수 만 명의 수분양자들이 범법자로 내몰릴 위기인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구제에 나선 것이란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소방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생활형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생숙은 장기체류 외국인의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해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취사가능 한 숙박시설로 도입됐다. 하지만 집값이 급등하며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돼 왔다. 특히 2021년 기준 11만 8000실의 생숙 중 5만 2000실이 용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