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가 지난 9월 말 100만을 넘어섰다. 시 승격 직전인 지난 1995년 말 기준 인구가 24만 여명에서 불과 22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함께 늘어나야 할 재난기구 등은 20년 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도시가 팽창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 행정조직은 물론 세무서와 우체국 등 각종 행정기관 역시 증가했지만, 소방서와 경찰서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공공기관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0년 용인서부경찰서가 설립되고 소방서 역시 각 지역별 119안전센터가 들어섰지만, 급격히 증가한 도시 인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초·광역의원 등 정치권과 행정기관 등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와 경기도는 예산 및 시급성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지역 내 소방시설은 처인구에 위치한 소방서 1곳과 각 지역별로 설립된 119안전센터 11곳이 전부다. 용인시와 인구수가 비슷한 인근 성남시와 고양시의 경우 소방서 2곳과 안전센터 10곳을 운영 중이다. 각 지자체 면적이 성남시 141k㎡, 고양시 268k㎡, 용인시 591k㎡인 것을 감안하면, 용인소방서는
용인시가 다음달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에 ‘반려동물 가족등록증’을 발급한다. 전국 처음인 가족등록증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정부에서 발급하는 동물등록증과는 별도로 애견인들에게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개념의 일종의 기념인증인 가족등록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족등록증은 동물을 가족으로 맞는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역 내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시에는 동물등록증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가족등록증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가로 8.5cm, 세로 5.5cm 크기의 플라스틱 소재로 3개월령 이상의 개를 가진 소유자에게 무료로 발급하며 다른 동물은 제외된다. 등록증 앞면에는 동물등록번호와, 사진, 이름, 주소, 발급날짜가 표시된다. 뒷면에는 소유주의 이름, 연락처, 품종, 성별, 특징(모색, 중성화 여부, 기타 특징) 등 반려동물의 정보를 담는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반려동물의 사진과 소유주의 신분증,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해 각 구청 산업(산업환경)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가족등록증 서비스가 반려동물
용인신문 창간25주년 축하메시지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 100만 시민 대변하는 정론직필 언론사 용인신문 창간 25주년을 용인동부경찰서 전 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용인신문은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론을 주도하고 100만 시민을 대변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사입니다. 공정한 보도를 통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온 김종경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용인시민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정론직필의 언론사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박주진 용인서부경찰서장 지역사회 발전 견인. . . 어려운 계층 대변자 용인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용인시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용인신문은 지난 1992년 창간 이후 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사회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람에게 25살은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나이입니다. 앞으로도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어려운 계층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홍기석 용인교육장 용인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 용인신문 창간 25주년을 용인교육가족 모두와 함
용인시는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1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시보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법인 62곳(238억), 개인 249명(143억)으로 총 체납액은 381억 원 규모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명단공개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된 지방세가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해소하지 않아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하는 것이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세목, 체납액 등이다. 명단이 공개된 개인체납자 중 체납 규모가 가장 큰 사람은 주민세(종합소득) 17억140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S씨이다. 법인은 110억6100만원을 체납한 K신탁주식회사(신탁재산)로 재산세(토지)를 납부하지 않았다. 시는 이들에 대해 가택수색이나 압류재산 공매, 번호판 상시 영치,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끝까지 추적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조성되는 대규모 첨단지식산업센터 ‘기흥ICT밸리’가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16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단체장, 사업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흥구 구갈동 259-1번지 일대 4만2000㎡에 조성되는 기흥ICT밸리는 ㈜SNK, ㈜교보증권, 서울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SK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총 41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7층~지상 29층, 연면적 22만361㎡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개동이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에이터스티림즈 등 IT, CT, BT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과 재능그룹, 서울의과학연구소, ㈜CGV, ㈜NEW 등의 교육, 문화, 바이오 등 60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단지 내에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건립돼 인근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정 시장은 “기흥ICT밸리는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어갈 유망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여서,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발전 전략을 연구할 용인시정연구원이 내년에 설립된다. 시는 ‘용인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용인시정연구원 출연 계획 동의안’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20회 용인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측은 민선6기 임기말에 상정된 ‘시정연구원’ 설립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산하기관장에 내년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측근인사 임용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시 측이 연구원 설립 시행일을 민선7기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도 7월 1일로 변경하자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임기말에 접어든 시 집행부와 시의회 측이 마찰을 피하기 위해 사전조율을 한 것 이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정연구원은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담당하게 되며, 1실 3부 14명으로 계획됐다. 연구원은 △용인시 발전에 관한 중장기 발전계획 및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용인시의 체계적인 발전전략 마련 및 정책대안 제시 △지방행정·지역경제 등 시정에 관련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조사·연구 △지방연구원 및 행정자료의 빅데이터 구축 △공공서비스 사업 성과분석 △시 산하기관 조직진단 △공공투자 타당성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당초 16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됐다. 정부와 교육부는 “여진이 이어지는 포항지역 수험생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시험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입 수능이 미뤄진 것은 지난 1993년 수능시행 이후 처음이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와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한주씩 연기된다. 교육부는 오는 주말 사이 학교별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포항지역을 포함한 전국 수능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통보할 계획이다. 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고사장은 그대로 하되, 시험장을 변경키로 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며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 일정도 일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
지난달 21일 친모(55)와 이부동생(14), 계부(57)를 살해한 뒤 해외로 도주, 뉴질랜드 사법당국에 의해 현지에서 구속 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 아무개(35)씨가 올해 안에 국내로 송환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절도 혐의로 뉴질랜드에서 구속된 김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뉴질랜드의 한 임대주택에 있는 4000여 뉴질랜드 달러(한화 300만 원)상당의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달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현지 사법당국은 우리 정부가 청구한 긴급인도구속을 받아들여 김 씨를 구속했다. 우리 정부는 현지 구속 후 45일 이내에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뉴질랜드 당국에서 요청한 양식에 맞춰 임시 범죄인 인도청구서를 보냈고, 조율을 마치는 대로 조만 간 정식 범죄인 인도청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뉴질랜드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김 씨에 대한 선고와 함께 송환에 대한 심리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가 뉴질랜드 현지 변호사와 사법당국에 송환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현한 점을 감안하면
처인구 원삼면에서 마을버스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둥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5분께 처인구 원삼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5t 트럭과 마을버스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안성에서 백암 방면으로 진행하던 A씨67)의 포터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을버스와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버스 운전사 B(62)씨가 숨졌고, 버스 승객 C(50대·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당시 25인승 버스에는 C씨 외에 다른 승객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가 모두 사망해 주변 CCTV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직접 소상공인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감안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과 함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를 방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일자리 안정자금 대책과 관련, 관계 부처들이 소상공인들에게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 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된 데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조 9708억 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 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보동동 카페거리 내 상가들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이어 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아르바이트생과의 샌드위치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 국회 예산 확정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 역에서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전철 역사와 버스정류장, 택시승차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환승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경기도가 도의회 천영미(더불어민주당·안산2)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15개 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평균 거리는 73.67m다. 특히 시청·용인대역의 경우 버스 환승거리가 250m로 가장 길었고, 전대에버랜드역 137m, 운동장송담대역 99m, 지석역 90m 등의 순이다. 또 용인경전철 7개역에서 택시 승차장까지의 평균 거리는 115.57m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역은 500m이내에 택시승차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환승거리가 가장 먼 곳은 동백역으로 320m에 달했다. 의정부경전철의 경우 15개 역 평균 버스 환승거리는 66.40m로, 효자역의 버스 환승거리가 290m로 가장 멀었다. 주변에 택시 승차장이 있는 의정부경전철 7개 역의 평균 택시 환승거리는 195m였으며, 발곡역이 370m로 가장 멀었다. 나머지 8개 역은 500m 이내에 택시 승차장이 없었다. 천 의원은 “경전철의 기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환승·연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사 남경필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도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종경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용인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용인신문은 지난 25년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용인시민들과 함께하며 밝고 따뜻한 소식을 한 발 앞서 전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지역 주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용인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용인신문의 모든 임직원분들의 애정과 열정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신문을 만들어가는 한 분 한 분이 용인시민들과 함께 숨쉬며 희망과 용기를 전해왔듯이, 용인신문이 존경받고 사랑받는 언론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용인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용인신문의 미래를 기대하며, 항상 지역주민 분들과 함께하는 언론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용인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