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소형 건축물이나 주택에 내진성능 보강할 경우 지방세를 감면하는 규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 같은 규정을 몰라 이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감면대상은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신축건물이나 건축 당시 구조안전 확인 대상이 아닌 건축물·주택이 내진성능 확인을 받은 경우다. 소형 건축물에 내진보강 공사를 하면 취득세·재산세(5년간)가 건축(신축·증축 등)의 경우 50%, 대수선의 경우 전액 감면된다. 단, 해당 건축물을 타인에게 양도하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진보강 공사 후 내진성능 확인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청 시민안전과에 제출하고 ‘내진보강 확인서’를 교부받아 건축물 소재 구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2층 미만(기둥과 보가 목구조인 경우 3층미만), 연면적 500㎡미만 등 소형 건축물은 내진설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항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소형 건축물이라도 내진성능을 보강해 지진 등 재난 발생에 적극 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20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1일 개회했다. 시의회회는 12월 18일까지 28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2조 0000억 여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비롯해 2017년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28건, 동의안 2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7건 등 5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 지난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심의를 거친 조례안과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을 하고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위원회별로 27일(도시건설위원회), 28일(자치행정위원회), 29일(복지산업위원회) 3일간 현지 확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 김중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됐는지 면밀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 심사도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두루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3일 KBS에 포항시 지진 피해 성
에버랜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특별한 먹거리와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따끈하게 즐기는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 에버랜드는 각 레스토랑별로 눈사람, 트리 등 겨울 콘셉트를 살린 시그니처 메뉴들과 함께 익살스러운 간식, 따뜻한 면 요리 등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 34종을 새롭게 마련했다.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귀여운 눈사람 모양 그릇에 꼬치어묵우동과 주먹밥을 함께 제공하는 ‘눈사람우동세트’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부드러운 빵 속에 따뜻한 양송이 스프와 치즈볼을 넣은 ‘빵속의 골든볼 스프’도 새롭게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마리오에서는 ‘눈 내리는 마리오갈릭피자’, 가든테라스에서는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 피자’를 각각 내놓는다. 이들 메뉴는 피자 위에 치즈와 별 모양의 쿠키를 토핑으로 올려 새하얀 눈과 반짝이는 별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며 거리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는 간식 메뉴도 풍성하다.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만든 ‘루돌프 무스케이크’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는 ‘블링블링 트리핫도그’, 새콤달콤 라즈베리로 맛을 낸 ‘산타모자 무스케이크’ 등을 맛볼 수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가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수지도서관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오후 7시 수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각각 ‘나무’와 ‘범죄심리학’을 주제로 한 무료 야간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학을 통해 삶을 생각하고 노래처럼 즐거운 삶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씽씽(Think·Sing)’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강좌는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에는 나무 인문학자로 불리는 고규홍 인하대 교수(천리포 수목원 이사)가 ‘나무와 사람, 그 속의 인문학’을 주제로 나무를 통해 얻는 치유와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강연한다. 고 교수는 오랜 기자생활을 정리하고 전국 각지의 나무와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다니며, ‘천리포 수목원의 사계’, ‘한국의 나무특강’ 등 30여권의 나무 관련 저서를 냈다. 다음달 5일에는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인간의 본성과 범죄심리학’을 주제로 인간의 본성과 범죄의 연결고리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인 이 교수는 검찰청과 경찰청 등에서 수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방송·언론에서 범죄심리 관련 자문을 하고 있다
처인구 남사명 처인성 터 인근에 경간 10m규모의 국내 최대 한옥 역사 교육관이 들어선다. 경간이란 한옥 기둥간 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10m급 경간규모는 국내 최초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은 지난 22일 명지대 용인캠퍼스 내 한옥촌에서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은 용인시가 지난 1월부터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건축연구사업과제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순수 목재만을 사용해 경간 10m의 대공간 한옥 건축물을 짓는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경간규모가 클수록 건축물 내 실내공간도 넓어진다. 기존 한옥기술은 경간 3~5m의 건물을 짓는 것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대공간 한옥 시공·구조·설계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9년에 착공, 2021년에 교육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업무 등 행정 지원을 하고 시비 1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교육관 건립을 위해 인력·정보를 교류하고 상호협력체
용인시의회가 새해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추진 중인 ‘중·고교생 무상교복’ 예산 심의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지난달 제219회 임시회에서 ‘무상교복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용인시 무상교복에 대해 복지부 측이 ‘저소득 층 중심의 선별적 지원을 하라’는 기조에 반발해 재의요구를 진행한 상태에서 조례를 제정했지만,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산하 ‘제도조정전문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관련 예산을 승인 할 경우 정부 교부금 삭감 및 상급기관 고발조치 등 행정적 불이익과 내년도 지방선거와 연관된 정치적 불이익 등을 심각하게 고심하는 모습이다. 행정적 불이익을 감내하며 예산을 승인할 경우 ‘불법을 알고도 승인한 시의회’가 되고, 예산을 삭감할 경우 ‘내년도 선거민심’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제220회 용인시의회 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2조 2000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등을 심의 중이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 쟁점은 무상교복 및 고3 무상급식 등 교육관련 예산안 심의다. 시는 새해 예산안에 ‘중·고 신입생
지난 38년 간 이어진 용인시와 안성시, 평택시 간 상수원 보호구역 관련 갈등이 1년 6개월에 걸친 ‘상생 공동용역’연구에도 불구,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해당 용역을 수행한 경기개발연구원 측이 쟁점이 돼 온 평택호 수질문제와 평택지역 상수도 공급 등에 대해 ‘해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도출하고도, 연구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던 환경적 가치 등을 이유로 ‘해제’가 아닌 ‘변경’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산하 연구기관인 경기연 측이 내년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경기도 측의 정치적 판단을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재선 도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남경필 도지사의 정치셈법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지역정가와 시민단체들은 연구결과와 맞지 않는 경기연 측의 대안제시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특히 남 지사의 정치적 계산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이어지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맞불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수질환경전문가, 시민단체, 3개 시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용역을 토대로 ‘강
기흥구 동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48가구에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했으며, 이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올해 추위가 심해 힘들었는데 따뜻한 새 이불이 생겨 너무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갈동에서 분동된 이후 타 건물을 임차해 청사로 사용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이 7년만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영덕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10월에 착공한 신청사는 대지 1965㎡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781㎡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112억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회의실 등 업무공간,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5개와 유아방,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주민들을 위한 헬스장과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청사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 개청식에는 정찬민 시장, 지역 주요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20명이 태권무를 선보였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덕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신청사가 개청해 본격적인 행정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신청사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주민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친절한 대민 행정서비스 펼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획일적으로 칠해졌던 초1중학교 내부벽면을 산뜻한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성지중학교와 고림초, 용인초, 정평초, 모현초 등 5개 학교의 내부 벽면 디자인을 개선하는 ‘공동서비스 디자인’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서비스디자인’ 사업은 색채의 심리적·교육적 효과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이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관공서처럼 차갑고 단조로운 회색과 흰색으로 칠해져 두렵고 위험한 느낌을 주던 처인구 용인초 계단을 밝고 따뜻한 아이보리나 연보라 기조의 파스텔톤 색상으로 바꿨다. 또 복도나 식당 내벽에는 크고 작은 동물 이미지를 넣어 친근감을 높였다. 기흥구 성지중의 경우 아래 부분은 연주황, 위는 흰색으로 단조롭던 복도나 계단실을 층별로 노랑, 연두, 연녹색, 핑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도로 칠해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승강기 부근이나 연결통로 등엔 기하학적 그림을 곳곳에 배치해 미지의 세계를 연상케 하고 있다. 시는 학교마다 특색 있는 색상과 캐릭터,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의견을 모았다. 연말까지 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수규 중소기업벤처부차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등 문재인 정부 정부 경제 브레인들이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았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현장분위기와 정부에서 추진키로 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기업인들을 비롯해 소상공인들마저 내년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 움직임이 일자, 지난 9일 2조 9708억 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일선에서 고용경색 등의 반응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민생행보인 셈이다. 이날 김 부총리 등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지원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보정동 카페거리를 돌아보고 있는 장관 일행모습.<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가 38년간 갈등을 빚어온 송탄·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가 조만간 결론 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경기도와 용인·안성·평택시가 공동 출연해 진행한 용역 최종결과가 다음달 2일 발표되기 때문이다. 3개 지자체가 진행한 용역결과는 용인시와 안성시가 주장해 온 것과 같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지자체는 당시 협약을 진행하며 용역결과를 수용키로 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평택시 측이 또다시 용역결과와 다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남경필 도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등이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지난 10일경기연구원에 의뢰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다음달 2일 제출받는다고밝혔다. 도 수자원본부와 경기연 측은 최종보고서 제출에 앞서 오는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수질환경전문가, 시민단체, 3개 시 실무자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어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진위천 송탄취수장(평택시 진위면) 주변 3.859㎢에,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은 안성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