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쇼핑몰과 공연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8개 안전 점검반을 편성해 쇼핑몰·재래시장·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4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대특별점검은 최근 전국의 대중목욕탕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재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관계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20명으로 8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대형쇼핑물과 재래시장, 공연장, 숙박시설, 노인요양원, 고시원, 기숙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400여 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소화기 설치나 소화전과 대피유도등 작동 여부, 비상계단 소방안전 실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건축물 시설안전 실태 등이다. 특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나 긴급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이나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어린이 놀이시설, 급경사지, 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2월 21일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확진은 2017년 한 해 동안 경기도권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시는 고병원성 AI 확진과 함께 인근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방역체제를 가동했다. 시는 지역 내 60개 모든 가금농가(사육두수 267만 마리)에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전파하고 시료채취 지점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야생조류 예찰지역'에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예찰지역 내에서는 50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7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부터 운영중인 AI방역대책본부의 지휘로 청미천 인근 백암면 고안리에 거점 소독초소를 설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이 4인1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를 하도록 했다. 지난 10월부터 방역 차량을 고정으로 배치해 소독해온 청미천 일대에는 광역방제기 1대와 방역 차량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과 모현면 명칭이 각각 이동읍과 모현읍으로 변경됐다. 현 지방행정 체제상 읍·면·동은 동일한 단위지만, 현행지방자치법 상 면 소재지 주민 수가 2만 명을 넘어설 경우 ‘읍’으로 변경가능하다는 규정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읍’으로 승격됐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모현면과 이동면의 ‘읍’ 승격식을 진행했다. 이동읍과 모현읍은 아닐부터 주민등록 발급 등 행정업무 처리를 ‘읍’단위에 맞춰 시작했다. 이들 두 곳의 행정명칭 변경은 지난 9월29일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이후 73일만이다. 시는 그 동안 자치법규와 각종 공공자료 변환 등 준비를 마쳤다. 용인시는 지난 2005년 포곡읍 변경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읍이 생겼다. 이에따라 시 행정조직은 3개구, 3읍, 4면, 24동의 행정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시장과 김중식 시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모현·이동면의 읍 승격은 그동안 낙후된 인식의 농촌지역이던 두 곳이 도시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두 지역 주민들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모현면과 이동면이 시가지 인구비율과
주민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기흥구 지역에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되는 수영장은 용인지역 내 6번째 공공수영장이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기흥구 상갈동주민센터에서 (주)아모레퍼시픽과 ‘보라동 통삼근린공원 체육시설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이 보라동 일대 23만㎡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공공기여 방안으로 산업단지 옆 통삼근린공원에 체육관을 건립해 용인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데 따라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통삼근린공원 내 7300여㎡에 200억 원을 들여 수영장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체육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체육시설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당초 아모레퍼시픽은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나, 지역주민들이 체육관 건립을 원하자 계획을 변경했다. 정 시장은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공영수영장이 없어 처인·수지로 나가야 했던 기흥구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건립을 결정해 준 아
벌목작업을 위해 투입됐던 공공근로자들이 탄 차량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8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의 한 임도에서 공공근로 작업자 4명이 탄 승합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40여m 아래 벼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임 아무개(7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운전자 설 아무개(70)씨 등 탑승자 3명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용인시가 시행하는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로, 이날 벌목작업을 위해현장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시가 지역에 등록된 자동차 21만9000여대에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295억 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고지서가 발부된 차량은 12월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된 41만7000여대 중 기존에 연납한 차량과 연간 세액 10만원 이하로 6월에 자동차세가 일괄 부과된 경차, 승합차, 화물차 등을 제외했다.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과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1544-9344), 가상계좌 등을 통해 고지서 없이도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앱’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종이고지서 대신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 간편하게 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번호판 영치나 압류 등의 불이익이 있으므로 납기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9일 발생한 기흥구 고매동의 동원물류센터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사고와 관련,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남성 3명이 사망하고 다른 4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용인시, 고용노동부 등은 지난 10일 기흥구 고매동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합동감식단은 타워크레인에 불량부품이 사용됐는지 등 설비 결함과 현장 안전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가로, 세로 1m 박스에 부품 일부를 수거했다. 경찰은 무너진 크레인의 절단면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에 있는 크레인을 해체할 방침이다. 앞으로 추가 감식도 진행될 전망이다. 무너진 타워크레인은 2012년 프랑스에서 제조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수출됐다가 지난해 8월 국내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크레인이 올해로 제조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노후화에 따른 사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사고가 난 크레인이 당초 업체 측이 시에 제출한 안전관리 계획서에 기재된 것과 다른 기종인 것으로 확인돼, 크레인 기종변경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
빌라·원룸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역의 보안등이 LED등으로 교체된다. 시는 지난 13일 용인동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삼성SDI와 함께 수은·나트륨으로 돼 있는 기존 보안등 140개를 LED로 교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명진 삼성SDI 전무 등이 참석했다. LED등은 수은이나 나트륨등에 비해 밝고 넓은 지역을 비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명도 길어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들고 에너지 효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SDI는 LED보안등 140개를 지원하며 용인동부경찰서는 기존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할 장소를 선정하고, 시는 LED보안등 설치의 행정지원 등 사업수행 총괄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설치장소는 원룸이나 빌라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역 등으로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교체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보안등 교체로 범죄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되는 패륜·강력범죄의 근본원인으로 피의자의 가정폭력이 지목되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남부 지역 중 가정 폭력 신고가 가장 적은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 중원구다. 지난 1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혜원 연구위원과 박윤환 경기대 교수가 공동연구한 ‘경기도 가정폭력사건 분석을 통한 효과적 대응방안 연구 :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112신고건수를 토대로 산출한 2016년 경기남부지역 가정폭력 발생률은 603.9건이다. 정 연구위원 등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탐색적 공간자료 분석(Exploratory Spatial Data Analysis)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기남부 32개 시·군·구 중 가정폭력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 중원구(901.61) △부천시 오정구(866.12) △성남시 수정구(835.33) △수원시 팔달구(810.01) △안산시 상록구(807.75) 순이다. 용인지역의 경우 처인구(555.87)가 17위를 차지했으며, 기흥구(460.97) 25위, 수지구(320.27) 32위로 나타났다.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폭력 발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역내 눈썰매장들이 문을 연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인기 놀이시설인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 등 총 3개 눈썰매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5일 ‘뮌히’ 코스를 시작으로 ‘융프라우’와 ‘아이거’ 코스도 12월 중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단 각 코스별 오픈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올해 국내 최초로 4인승 눈썰매를 선보이고, 모든 코스에 튜브리프트와 레인을 도입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등 더욱 새로워졌다. 스노우 버스터의 3개 코스 중 200m 길이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아이거 코스’에는 4인승 눈썰매가 올 겨울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지름 2m, 무게 30㎏로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4인승 눈썰매는 사전 고객 조사에서 자녀들과 함께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싶다는 부모들의 의견을
다사다난 했던 용인의 2017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용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네 번째로 인구 100만이 넘는 ‘밀리언시티’로 등극했다. ‘채무제로’를 선언하며 새해를 시작한 용인시는 2017년을 문화·예술·행정·사회적 분야에서 한 단계 성장한 한 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은 많은 뉴스속에서 다음의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편집자주> △ 문재인 정부 출범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지난 5월 9일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문 대통령이 전체 투표수 3280만 7908표 중 1342만 3800표를 얻어 41.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표차는 557만 951표로 역대 대선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을 이어오며 대세론을 이끌어왔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및 미국과 중국발 안보위협 속에서도 70% 초반대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 용인시, 인구 100만 돌파 … 전국 네 번째 밀리언 시티 ‘등극’
용인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학교지원사업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과 고3 무상급식 확대, 지역아동센터 간식도 제공 등이다. 하지만 시 측의 설명처럼 무상교복 정책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무상교복 예산을 비롯한 새해예산을 심의 중인 시의회 측이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측과 협의를 마친 후 시행하라는 것.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한 중·고교 신입생은 모두 2만3000명으로, 시는 이를 위해 교복비 68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한 상태다. 학생 1명당 29만6130원(2018년 학교주관 구매 교복입찰 상한액)을 학부모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교복비를 포함한 내년 예산안은 14일 용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 최종 확정된다. 문제는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진행할 제도조정위원회 결과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임용됐던 전 사회보장위원들은 과거 성남시가 제출했던 무상교복정책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원하라”며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측 반대에도 무상교복 정책을 강행한 성남시는 경기도 등 상급기관이 제소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