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이름만으로도 풍요롭고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와 5만 경기도 공직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도민 여러분 곁을 지키는 우직하고 충실한 벗이 되겠습니다. 2018년은 민선 6기 마지막 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새해는 시작과 마무리가 맞물려 있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약속 드렸습니다. 지난 4년간 경기도정은 오로지,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향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여정의 매 순간마다 온 정성을 기울이며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경기도는 2018년에도 힘찬 항해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결승점을 눈앞에 둔 지금은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할 시기입니다. 도민 여러분이 관심과 신뢰는 더없이 든든한 응원이 될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한,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다시 처음처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는 민선7기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해입니다.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첫걸음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에 오는 2025년경까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 12월 26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0호인 심곡서원에 역사광장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에 토지매입비로 국·도비 포함, 총 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앞 6298㎡부지에 대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5년쯤까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광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사광장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옥어린이도서관, 한옥공연장, 지혜의 광장, 휴게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는 선비와 책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한옥공연장은 상설 정기공연과 전통예술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지혜의 광장은 마당놀이 등 야외공연과 체력수련장 등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심곡서원 주변은 도시개발이 심화돼 아파트 밀집지구로 경관 보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왔는데 이번에 역사광장이 조성되면 시민참여형 문화재 활용 및
용인시청과 수지구청사 1층 로비가 화훼 전시실로 변신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사 1층 민원실 앞과 수지구청 1층 등 2곳에 화훼 홍보전시관을 설치했다. 홍보전시관은 방문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시 청사와 구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됐다. 이곳엔 가로 3m 세로 1.5m의 진열대에 관내 화훼농가에서 생산된 다육식물과 화분 등 20여종의 화훼류가 전시됐다. 전시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농가의 연락처 등이 기재된 홍보물을 비치되며,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화훼류가 돌아가면서 전시된다. 또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농협중앙회용인시지부에는 은행 업무를 보러 온 방문객들이 손쉽게 화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인화훼 판매코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동 주민센터와 농협 지점 등의 신청을 받아 화훼홍보전시관, 무인화훼 판매코너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서는 270곳 화훼농가가 84ha규모의 면적에서 전국 화훼 판매량의 4%를 생산하고 있다.
제8대 용인서부경찰서장으로 양근원(54)총경이 취임했다. 양 서장은 전북 남원 성원고와 경찰대학(2기)을 졸업하고 1986년 경찰에 입문했다. 광주남부경찰서장, 베트남 경찰주재관,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과장, 경기남부청 사이버안전과장을 역임했다. 또 양 서장은 지난 12월 26일 ‘제10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 서장은 경찰에 입문해 20년 가까이 사이버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는 1997년 경찰청 형사국 ‘컴퓨터범죄수사대’ 창설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경찰 사이버수사 1세대’로 불린다.
용인시의회 박남숙 시의원이 최근 용인시와 수원시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기흥구 청명센트레빌 경계조정과 관련, 수원시와 일부주민들의 요구를 용인시가 수용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에 불리한 경계조정을 수용하라는 요구다. 박 의원의 발언은 동료 시의원들조차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수원시 편입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을 염두에 둔 ‘인기영합성 발언’ 이라는 평가다. 박 의원은 지난달 19일에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명 센트레빌(아) 경계 조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 11월 20일 수원시에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를 포함한 일부지역의 불합리한 행정경계를 조정해 달라며 청와대에 청원을 제기했다”며 “이 지역은 지난 1995년 수원시로 강제 편입되었으나, 일부지역이 기형적인 형태로 용인시로 남아 있어 학생들이 인근의 수원지역 초등학교를 배정받지 못하고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2년 경기도 민원 제기 이후 2015년 경기도가 중재안을 제시하고 2017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협의를 시작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시는 수원시의 청원이 제기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7일 입법예고한 ‘지자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두고 용인시와 수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가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개정안의 취지와 달리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행안부는 이날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수원·고양·용인·창원) 행정수요 특수성을 반영해 직급 기준의 탄력성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지자체 기구·정원규정’ 개정령안을 내년 1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들 대도시 4곳은 인구 규모가 유사한 광역시의 직급체계 등을 감안해 3급 또는 4급 직위를 1명 확대하되, 수원시의 경우 인구규모(120만명)·일반구 수(4개)를 고려해 1명을 추가 확대할 수 있다. 또 부서를 총괄하는 국장(4급)보다 감사관(5급) 직급이 낮아 감사업무 수행에 애로가 있다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감사업무 담당관을 4급 또는 5급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천 등 인구 10만 명 미만 78개 시·군은 과 설치상한 기준을 삭제, 국(4급) 설치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인 용
경기도의회 지미연(자유한국당·용인8), 김치백(국민의당·용인7)의원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19일 제5회 우수의정대상에서 도의회 의원 14명이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의정 대상은 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광역의회 의원 중 집행부 견제,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대집행부 질문, 주민 행복제고를 위한 입법활동 등으로 지역·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자 선정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 추천하게 된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 의원은 ‘경기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통해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 ‘경기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발의하여 자살 시도자 및 그 가족 또는 자살자의 가족에 대한 심리적 지원 등 보건·복지 분야의 사각지대를 발굴·보완 했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과 노인 등 복지소외계층의 인권신장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관련 토론회 및 조례제정 입법 활동 등으로 경기도 복지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
용인시가 추진해 온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시와 지역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흥덕역 설치를 허가했지만, 1600억 여원에 달하는 역 설치비용을 전액 용인시가 부담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당초 시는 흥덕역 설치비용의 50%를 부담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합의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당초 협의를 번복한 것이다. 그동안 흥덕역 설치를 추진해 온 시 집행부와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을) 등은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흥덕지구 주민들은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역 설치를 진행하라는 입장이지만, 시 재정여건과 다가올 지방선거 등 행정·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시와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5일 기획재정부의 의견이라며 '용인시가 비용을 100% 부담할 경우에 흥덕역 설치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기재부 측이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에서 1 이상일 경우 해당 지자체가 비용을 50% 부담하고 B/C 분석에서 1 이하로 나온 경우에는 비용 전액을 해당 지자체가 부담해야 역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다는 것. 기재부 요구대로라면 B/C 분석에서 1 이하로 나온 흥덕역과 호계
문재인 정부는 출범이후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집값 고공행진과 부동산 투기과열 등을 막기 위해 5번의 부동산 관련 규제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집값 안정화 대책이 시장에서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이렇다 보니 정부는 새해부터 한 층 강화된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투기과열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등이 이미 적용되고 있지만 양도세 중과, 신DTI 등이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다. 새해 시행 예정인 주요 부동산관련 제도와 법을 정리했다. △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재시행 1월 1일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재 시행된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는 참여정부 당시인 지난 2006년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및 투기방지’를 통해 시행됐지만, 두 차례에 걸친 유예기간 끝에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됐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추진위 설립 승인일~준공까지 발생한 이익금(준공 시점 집값에서 사업개시 시점 집값, 시세상승분, 개발비용의 합계를 뺀 금액)을 부과율 등의 적용을 통해 환수하는 제도다. 1월 1일 이후로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하는 재건축 사업장은 모두 초과이익환수 대상에 해당
삼성전자를 비롯한 용인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금액이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며 상반기에 이어 11월 말 현재까지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용인시의 수출금액은 충남 아산시와 경남 거제시, 경북 구미시, 전남 여수시에 이어 국내 230여개 지방자치단체 중 5번째 순위다. 시와 무역업계 측은 2017년 용인지역 수출금액이 23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용인시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용인지역 수출실적은 208억 9600만 달러로도 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평택이 2014년 달성한 168억 7900만 달러였다. 당시 용인은 평택에 밀려 수출 2위에 그쳤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15년부터 수출 1위 자리로 올라 올해로 3년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지역 수출 품목 단연 1위는 ‘반도체’다. 반도체는 지난해 상반기 중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는 2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1월 말 현재 177억 9700만 달러 규모다. 반도체 외에도 프로세서 컨트롤러와 반도체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제조
처인구 고림동 산 28의 6번지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면적만 96만8411㎡(약 30만 평)규모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해당 부지에 조성하는 ‘용인 국제물류단지4.0’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실수요 검증은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4년 물류단지 총량제를 폐지하고 도입한 절차로, 물류단지 입지 수요의 타당성과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물류단지 조성 적합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에는 용인 국제물류단지 외에 7개 물류단지가 심의를 신청했지만, 통과한 곳은 용인 국제물류단지 한 곳뿐이다. 이번 국토부 실수요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사업 승인 절차를 거치면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용인 국제물류단지 4.0’은 KT&G, 퍼시스, GS건설, 스페이스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용인중심)이 3000억 원을 투입해 물류단지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주거시설 등을 개발한다. 내년 중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엔 KT&G, 퍼시스 외에도 패션그룹 형지, 서울패션 공동 브랜드 사업협동조합
용인시의회가 최근 기획재정부 측의 재검토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지역 나들목(IC)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월 1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원삼·모현 IC 원안 존치 결의안’을 의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웅철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중 용인 원삼·모현 IC에 대한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공청회도 열지 않은 채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IC 건설이 무산될 경우 용인시가 정부의 발표 후 수립한 인구 155만 명의 대도시 건설을 위한 ‘2035 용인도시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며 “주민과의 협의까지 마친 사업인 원삼·모현 IC 설치를 갑자기 뒤집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용인시가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모현IC는 3.07, 원삼IC는 1.92로 나왔다”며 “100만 용인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편익이 월등히 높은 원삼·모현IC의 설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