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이달부터 지방세 탈루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그 동안 탈루세액 신고에 대한 포상금 규정은 있었으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시행은 되지 않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포상금은 지방세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징수액의 최고 15%까지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지방세 탈루자의 탈루세액 또는 부당하게 환급·감면받은 세액을 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사람,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사람, 버려지거나 숨은 세원을 찾아내 부과하게 한 사람이다. 제보는 세금탈루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회계서류, 매매계약서 등 구체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신고방법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청 징수과, 팩스(031-324-2199),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며 “탈루세금은 법령이 허용하는 한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 캠페인 ‘한 책으로 하나 되는 용인’을 펼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선정 도서 추천을 받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3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올해에는 일반분야와 어린이 분야에서 1권씩 2권을 선정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 ‘올해의 한 책 시민추천’ 코너에서 분야, 도서명, 저자, 출판사 등을 기재하고 추천도서를 접수할 수 있다. 추천도서는 자기계발서나 종교서적, 외국인 저자가 아닌 생존한 국내 작가의 단행본이어야 한다. 선정된 후 작가초청 강연회 등을 열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선정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현(자유한국당·용인갑) 의원과 최경환(자유한국당·경북경산)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4일 새벽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당시 공천헌금이나 후원금 명목 등으로 10억 원대의 불법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이 의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공명식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건축업자 김 아무개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같은 날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최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실장이 국정원 예산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해 1억 원 지급을 최종 승인했다”고 한 자수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각각 50% 비용부담원칙을 약소했다가 번복한 수원~인덕원선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와 관련, 시의원들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부 측이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의견을 이유로 당초 약속을 뒤엎고 용인시 등 일부 지자체에 추가역 신설비용을 100%부담하라고 하자, 흥덕역 설치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시의원들의 명단이 흥덕지역 주민들에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시의원들은 흥덕역 설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의장단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반대의원’으로 주민들에 의해 낙인찍히자 법적대응 등을 검토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흥덕역 설치에 부정적입장’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다수의 시의원들에게도 주민들의 문자메시지 폭탄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추세다. 시의회 내부 갈등이 확산되자 흥덕지구를 지역구로 둔 A시의원이 몇몇 시의원들에게 유감 표시와 함께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의원들 간 갈등추세는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말 정부가 용인시에 통보한 ‘흥덕역 설치비용 100% 부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신민
2018년 새해부터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제도들이 바뀐다. 보복운전으로 적발되면 특별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하고, ‘문콕’ 시에도 반드시 상대 차주에 연락해야 한다. 또 메탄올 워셔액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면 7년 이하의 중형이 내려진다. 특히 화재나 구조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를 비켜주지 않을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새해 시행 예정인 교통 및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했다. △ 소방차에 길 터주지 않으면 200만원 과태료 화재나 구조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양보하지 않은 차량 운전자에게는 1월부터 과태료 200만원이 부과된다. 지금까지 20만원이었던 과태료가 소방기본법 개정으로 인상됐다. 위급상황에서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기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었던 처벌이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됐다. △ 이른바 ‘문콕’사고 외면시 범칙금 20만원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로 주행 중이 아닌 주정차 된 차량을 훼손시켰을 때도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특히 국내 주차 여건 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콕’ 사고 때도 연락처를 남기거나 차주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엔 20만원 이하의 범칙
지난해 10월 용인시 처인구에서 일가족 살해 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아무개(35)씨가 이르면 이달 초 국내로 송환된다. 한국 송환에 필요한 절차가 뉴질랜드 당국의 승인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1일 법무부와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법무부는 최근 김씨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최종 승인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1년 이상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범죄인에 대한 인도를 요청할 수 있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다. 이 조약에 근거해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측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노스 쇼어 지방법원은 지난달 8일 인도심사 재판을 열어 인도를 결정했다. 조약의 마지막 절차로 뉴질랜드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김씨를 한국에 인도하라고 명령, 현재 일정 조율 등 양국 법무부 간 실무 협의만 남은 상황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뉴질랜드 법무부와 인도 날짜 등에 대해 협의 중인데 시간이 걸리는 절차는 모두 끝나 이르면 1월 초순 아니면 중순께 김씨를 한국에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친 어머니(55)와 이부동생, 새아버지(
지난해 채무제로를 달성한 용인시가 2018년 새해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선포했다. 인구 100만의 밀리언시티에 맞는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정찬민 시장은 새해부터 ‘교육·복지도시 용인’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을 비롯해 고3학생 무상급식 등 교육지원 분야에 700억 여 원을 편성했다. 지난 4일 정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난개발 논란, 두 마리 토끼 못 잡아. . . "명동도 호랑이가 살았던 곳"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 . "민의 . 시의회 공감대 중요" Q) 새해 시정운영목표를 ‘지속가능 희망용인’으로 발표했다. 구체적 계획은? = 올해는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진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도시기반은 지역불균형과 난개발을 해소하고 인구증가와 도시화에 맞춰야 한다. 용도지역을 조정하고 교통망, 하수도 정비,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족 경제를 위해선 제2의 용인테크노밸리를 추진하고, 동부지역에 수도권 물
용인소방서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화재예방을 위한 지도·점검과 현장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내 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시장 내 설치된 소화전 및 비상소화전함과 화재발생 시 피난통로 확보상태, 소방차 통행로 확보상태, 화재발생에 따른 진압여건 등을 점검했다. 또 상인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확대로 대형화재로 확대될 확률이 높은 곳”이라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실내체육관과 목욕장ㆍ강당 등을 갖춘 종합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3일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 554-13번지 일대 8197㎡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종합복지센터를 138억 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센터는 당초 시가 모현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따른 지역주민 인센티브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지연됐다가 이번에 건립이 본격화한 것이다. 복지센터에는 실내체육관과 다목적강당 이외에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당초 계획엔 없었던 목욕장, 탁구장,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복지센터가 준공되면 공공복지시설이 없었던 2만6400여명의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용인지역 내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도우미 이용료가 지원된다. 시는 지난 4일 올해부터 정부지원과 별도로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후도우미 이용료는 보건복지부가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위생관리 등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출산가정에만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시비 5억6000만 원을 들여 정부의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880곳)에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12억1000만원으로 늘려 첫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출산 예정일 1년 전부터 용인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신청일 현재 지속해서 거주하는 산모로 올 1월 1일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용인시에서 아이를 낳는 가정은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30만원부터 최대 177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본인 부담금은 21만원에서 최대 205만원이다. 산후도우미 이용료는 보건복지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가격표에 따라 태아유형, 출산 순위, 소득유형, 서비스 기간별로 차등 지원된다. 출산 예정일 4
용인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이 지난 1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달 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새해 첫 날 ‘용인시민 해맞이 행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전격 공개된 것. 2018 용인시민 해맞이 축제가 지난 1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용인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찬민 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등 지역 정치인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 등을 담은 새해 소원지를 쓰며 일출을 관람하고, 산악연맹에서 준비한 희망떡국을 함께 나누며 힘찬 새해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할미성 농악단과 용인문화원 풍물단의 길놀이, 단경예술단의 무용과 난타, 한맥예술단의 민요공연, 용인시립연합합창단, 줌마걸스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해맞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민 여러분께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8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새해 모두 함께 깨우침을 딛고 가는 용인 시민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용인은 교육의 도시를 선언하면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모든 열정을 쏟는
용인시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7 주택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진행하는 주택행정 평가는 도 내 시·군의 주택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공유하기 위해 매년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19개 항목을 심사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입주민과 경비원의 배려와 상생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와 ‘이웃사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등의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1004하우스’사업과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 소규모 주택단지 안전관리 지원, 공동주택 관리실태 맞춤형 교육,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도 주목을 받았다. 김종무 주택과장은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2016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좋은 정책을 개발해 올바른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입주가 임박한 공동주택 현장에 입주민 민원 해소와 공동주택 시공관련 업무처리를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