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명지대를 출발해 동백지구를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5003번 노선에 이어 용인시 처인구 지역에도 2층 버스가투입됐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에버랜드를 거쳐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5002번 직행좌석버스 노선에 2층버스 8대를 새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2층버스(73석)는 오전 6시 38분부터오후 11시까지 용인터미널을 출발해 명지대와 에버랜드를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하루 총 44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신용카드 2400원, 현금 2500원이며편도 1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된다. 5002번 2층 버스 투입은김량장동과 포곡읍 주민들의 출·퇴근 혼잡을 완화하고 에버랜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후 포곡읍사무소 버스 운행을 담당하는 경남여객 관계자, 정찬민용인시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층버스 시승식 행사를열었다. 정 시장은 시승식 축사를 통해 "2층버스는 기존 일반버스보다 1.5배 수송능력이 있어 출퇴근 혼잡을 완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연말까지 강남역을 오가는 2층버스를 35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총 6대가투입돼 운행중인 5003번 2층 버스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처인구 양지면에서 발생한 양지 에스엘시(SLC) 물류센터 외벽 붕괴사고 원인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부실공사로 밝혀졌다. 이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해 10월23일 흙막이와 건축 외벽이 무너지며 사망자 1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용인 물류센터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이 같은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 측은 이날 “이번 사고가 물류창고 신축용 흙막이 임시시설을해체하는 중 흙막이와 건축물 콘크리트 외벽이 함께 전도된 사고"라며 "물류센터를 완성하지 않고 흙막이를 해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설명했다. 이어 "물류센터가 미완성된 상태에서 외벽과 연결하기 위한슬래브도 설치하지 않은 채 흙막이 지지대(앵커)를 먼저 해체해토압을 견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사위는 이 과정에서 시공사가 용인시에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서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의무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토목 감리원을 현장에 배치하지 않았다. 특히 외벽이 토압을 지지하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시공자와 감리자 모두지지 가능한 옹벽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도 적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사고에 대해선 영업-업무정지 등
지난해 10월 용인시 처인구와 강원도 횡성군 등에서 친어머니 A(당시55세)씨와 이부동생B(당시14세), 의붓아버지C(당시57세) 등을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던 30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용인일가족살해사건’ 피의자 김성관(36)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친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도살인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앞서 구속된 아내 정아무개씨(33)씨에게 적용된 존속살인보다 무겁다. 존속살인은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 유기징역에 속한다. 지난 11일 강제 송환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재가해 꾸린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갈등까지 겪게 됐다"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어머니 재산을 빼앗아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진술했다. 당초 김 씨는 송환직후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갔지만,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CCTV에 촬영된 김 씨의 모습과 태블릿PC로 범행 방법과 해외 도피관련 단어를 검색한 정황, 금융거래 내역 등을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김 씨
용인도시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경기 원정 응원단을 모집한다. 도시공사는 지난 23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시민응원단을 파견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밝혔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공사 홈페이지나 공사가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안내데스크 등에 비치된 신청서에 센터 이용소감을 적어 현장에서 접수하거나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응원단은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파견될응원단은 1, 2차 각각 20명씩이며, 2월12일과 22일 열리는스노보드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공사는 시민 응원단에 경기 입장권과 단체교통편, 중식을 제공할예정이며, 출발 전 발대식을 갖고 단체응원도 펼칠 계획이다. 또동계올림픽 이후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별도 응원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오는 2월9일까지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사가 관리하는 각 시설에설치된 마스코트 엑스배너와 함께 찍은 인증샷 3컷 이상을 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보내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 또는 입장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공공도서관 장서를 현재 185만권에서 207만권으로 22만권을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 1인당 장서는 1.8권에서 2.0권으로 늘어난다. 올해 구입 예정 도서는 일반도서 21만4490권, 비도서자료(CD·DVD.점자자료 등)·전자책 5600점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2000만원 이하만 지역서점에서 구입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도서를 비용에 상관없이 지역서점에서 우선 매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분야별 도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입할 방침이며, 지역 내 도서관별로 매달 이용시민들이 선정한 인기도서 1종을 10권씩 구입하고 다문화 도서, 영어 원서, 큰글자책, 점자책 등 지역 구성원별 관심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교·미술·관광 등 주제별 특화 장서와 옛 만화·미술품·지도 등 희귀 장서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용인시에서 처음 실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시행하고,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 희망 지역서점을 접수할 방침이다. 현재 용인지역 내 공공도서관은 16곳으로,
처인구 중앙동 통장협의회와 중앙동 복지팀 직원이 지난 1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kg짜리 쌀 100포와 김치 150kg을 기탁했다. 중앙동 통장협의회는 수년 째 해마다 쌀 100포씩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이날 중앙동 복지팀의 김정희 실무관은 지난해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50만원으로 김치를 구입해 기탁했다. 이영민 중앙동장은 “매서운 한파에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통장들과 직원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품을 기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부터 휠체어·전동스쿠터 등 장애인들의 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지원하는 수리비는 장애인 1명당 연간 10만~20만 원이며,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장애인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비용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 예산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원 보장구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타이어, 전조등, 모터, 컨트롤박스 등이다. 지원금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1명당 연간 20만 원 안에서 수리비 전액, 일반 장애인은 연간 10만 원까지 수리비의 50%를 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액 안에서 신청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한도액을 초과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용인 지역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이면 연중 어느 때나 신청할 수 있다. 보장구 수리가 필요한 장애인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시가 지정한 수리업체에 방문해 수리를 받거나 업체와 상담한 뒤 수리기사가 방문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교통영향 평가 등에서 제외돼 교통체증 유발의 원인으로 지목 돼 온 연면적 5000㎡이상의 건축물에도 사전 교통성 검토가 적용된다. 용인시가 연면적 5000㎡ 이상의 판매·근린생활시설 등 중대형 건축물 허가시 주변 교통에 미치는 영향인 ‘교통성 검토’를 받도록 한 것. 시는 교통영향평가 대상보다는 작지만 비교적 규모가 큰 중대형 건축물에 대해 15일부터 건축심의·허가 신청 건부터 ‘교통성 검토’를 거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건축물이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데도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아 곳곳에서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교통성 검토 대상을 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종교집회장 등은 연면적 5000㎡ 이상으로 정했다. 또 공동주택(오피스텔 포함)은 150세대 이상, 숙박시설과 창고시설은 연면적 3만㎡ 이상, 의료시설은 1만㎡ 이상, 기타 교통유발시설이라고 인정되는 건축물은 2000㎡ 이상으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에 대형건축물 교통영향평가를 담당하는 전문위원 11명과 건축계획분야 전문위원 2명 등 13명으로 교통 분야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에서 나온 검토 의견은 건축주에게
용인시가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가입을 목표로 현재 대상 보험사를 선정하는 중이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이 보험은 시가 보험사와 계약해 모든 시민들이 각종 재난 또는 사고로 인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최소한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모두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6일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조례는 오는 3월 11일부터 시행된다. 보상 범위는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폭발·화재·상해·산사태 등의 사망·후유장애 △강도 상해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시 상해사망·후유장애 △자연재해 사망 등 8가지 항목이다.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해도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된다. 피해신고는 피해자나 가족이 보험기관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보험 가입금액은 용인시 인구 100여만 명을 기준으로 4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3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상해를 입을 경우 보험금을 받을
용인시는 지역 내 만12세 여성 청소년 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권장시기인 만12세에 접종하면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자궁경부안 예방접종은 지난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각 시·군별로 매년 만12세를 맞는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2회(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에 걸쳐 가까운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지정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면 항체형성에 필요한 접종 횟수가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1회 15~18만원)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05~2006년생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예방주사를 맞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역 설치비용을 100%지자체가 부담하라고 통보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원~인덕원 선 흥덕역 건설과 관련, 정부측에서 요구하는 지자체 비용부담이 현행법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인덕원 선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흥덕역’ 설치와 관련, 정부 측이 지자체에 비용부담을 요구한 것 자체가 ‘일반철도 건설은 100%국고부담’이라는 현행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 같은 내용을 알면서도 지자체 비용을 요구하며 흥덕역 설치를 추진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측이 지자체에 불법을 요구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요구라며 당초 용인시와 협의했던 흥덕역 설치비용 50%부담을 번복, ‘흥덕역을 건설하려면 비용 100%를 용인시가 부담하라’고 통보했다. 국토부 측은 기재부 측이 흥덕역 설치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에서 1 이상일 경우 해당 지자체가 비용을 50% 부담하고 B/C 분석에서 1 이하로 나온 경우에는 비용 전액을 해당 지자체가 부담해야 역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시와 국토부, 김민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흥덕역에 대한 지자체 비용부담은 당초부터 논의된 것은 아니다. 국토부가 수원~인덕원 선을 추진
10년 넘게 아동복지시설에서 봉사한 공로로 ‘경기도 공무원 대상’을 받은 용인시청 직원이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 전액을 아동시설에 기부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청 산림과 신교완 산림휴양팀장은 지난달 주민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공무원 대상’ 봉사부문 대상을 받았다. 신 팀장에게는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만 원이 주어졌지만, 그는 상금 전액을 아동보육시설에 기부했다. 신 팀장은 지난 2005년 ‘용인산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했다. 이 단체를 통해 보육원이나 장애아동시설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울 목적으로 산행과 극기훈련캠프, 스포츠 등의 활동프로그램을 기획해 정기적으로 봉사했다. 신 팀장은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착금을 탕진한 뒤 어렵게 사는 모습을 목격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보육원 한 곳 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했다가 점차 대상을 늘렸다. 또 이렇게 맺은 인연을 끊지 않고 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졸업하는 아이들이 사회에서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후원자들을 찾아 연결했다. 꾸준한 활동에 어느새 봉사단체 회원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