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6시36분께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발생해 인명피해를 비롯해 소방서 추산 1억7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가구공장 대표 권 아무개(63)씨가 머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공장 1개동 800㎡와 비닐하우스 150㎡, 주택 약 30㎡가 불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공장내부에서 전기단락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소방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다음 달 3일 오후 3시 강남대학교 우원관 대강당에서 저서 ‘슈퍼맨 정찬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용인시 최초의 재선 단체장에 도전하는 정 시장의 지방선거 출정식이라는 분석이다. ‘슈퍼맨 정찬민’은 정 시장이 지난 2014년 용인시장 출마 때부터 최근까지 용인시민들과 주고받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내용의 일부를 화보집 형식으로 엮었다. ‘용인시민과 함께 했던 3년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383쪽 분량의 화보집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용인 만들기’, ‘용인 시작은 인권이다’, ‘용인지심 지방자치의 길을 묻다’ 등 3부로 구성됐다. 정 시장은 화보집에서 용인시장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던 체험과 경험을 담은 것은 물론, 용인의 미래 100년에 대한 구상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정 시장은 “시민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오로지 시민만 보고 달려 용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시민들과의 추억들을 모아 책을 내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화보집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부끄럽고 부
지난 2016년 용인지역 내 기업들의 산업별 매출은 제조업 3.1%,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6%, 서비스업 기타는 15.6%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용인지역 내 기업들의 총 매출은 72조원이며, 근로시간은 생산직이 길고 영업 시간은 도소매업 등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3차 산업의 형편은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제조업 3958곳,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 8960곳, 서비스업·기타 1만 2512곳 등 3만 5430곳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2017년 용인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제지표조사는 지난 2012년 처음 시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지표는 지난 2016년 말 기준이며 지난해 7월 10∼28일까지 조사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용인지역 사업체 총 매출은 71조 9670억 여원으로, 제조업이 30조 7790억 원, 서비스업·기타 24조 2296억 원, 도소매·숙박음식업 16조 958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사업체 수는 지난 2012년 조사당시 2만 5305곳에서 3만 5430곳으로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지만, 여야가 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개헌 논의 등 각 당의 이해관계로 인해 또다시 ‘지방자치’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의 경우 ‘늑장 선거구 획정’으로 큰 논란이 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도 더딘 진행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의 혼란은 물론 주민들의 깜깜이 선거 등 ‘참정권 훼손’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원 선거구는 선거 120일 전인 지난해 12월 13일까지 확정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2일까지 여야는 광역의원 정수와 선거구획정, 기초의원 정수 등을 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측은 “기존 선거구에 맞춰 예비후보 등록을 받을 것”이라며 “차후 선거구가 조정되면 그때 가서 지역구를 옮기든지 후보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행법 상 예비후보 등록이 필수는 아니지만, 예비후보로 등록을 해야만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6.13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용인시장 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천경쟁 등 본격적인 선거정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8) 전 국회의원은 26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백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밝혀 온 오세영(50) 경기도의원 역시 오는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활동 폭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우태주(70)바른미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지난 13일과 8일, 12일에 개최한 예비후보자 등록설명회에는 80여명이 예비후보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인시장 후보의 경우 정찬민 현 용인시장을 제외하고도 7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예정 정객들도 각각 30여명 이상 참석했다.
미분양과 공실이 많아 각종 범죄 등 우범지역 논란에 휩싸였던 동백동 쥬네브 문월드와 스타월드 건물에 100실 규모의 ‘임대료 제로(0) 청년창업센터’가 들어선다. 지역 국회의원이 등기이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공실로 남아있던 쥬네브 상가를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토록하고, 여기에 용인시가 지난해 창조경제 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코쿤센터 계획’을 입힌 것. ‘코쿤센터’는 용인시가 최초의 관학협력 창업센터를 만들어 청년 창업지원과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까지 꾀하겠다며 야심차게 진행 해 온 프로젝트로, 지난해 경기도 창조경제 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예산 30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의 아이디어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의 지역 민원 해결 노력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 셈이다. 창업센터가 들어서면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동백지역 상권과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쥬네브 내 공실상가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LH는 오는 8일 ‘용인시 창업허브 및 동백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은 LH가 쥬네브 기존 분양자들로부터 매입한 사무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이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롯데캐슬 파크나인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84~234㎡의 534가구를 분양한다. 2차 아파트가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어서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2000여 가구가 성복동 일대에 타운을 이룬다. 롯데캐슬 파크나인은 타입별로 4베이(BAY), 5베이, 펜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가변형 구조 등이 제공돼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대형 타입 위주인 데다가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상가와 주거공간이 분리돼 전용률이 높고,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도입된다. 용인시는 비조정 대상 지역인 만큼 청약 통장 가입 뒤 1년이면 가구주, 2주택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 뒤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동천동 901번지에 있다.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조감도.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숙박영업을 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러온 용인지역 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15일~19일 용인 평창리, 죽능리 지역 농어촌민박 신고업소 30곳을 점검한 결과 17곳이 불법으로 숙박영업을 하고 있었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연면적 230㎡ 이내 단독주택만 할 수 있다. 이보다 큰 숙박시설은 법령에 따라 숙박업으로 용도허가를 받아야 하고 경보설비,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이나 위생기준 등이 엄격하다. 적발 업소는 △농어촌 민박의 법적 허용면적(230㎡)을 초과한 건물운영 사례 13곳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한 건물 내 근린생활시설 부분을 숙박객실로 운영한 사례 3곳 △숙박영업에 대한 인허가 없이 무단 영업 사례 1곳이다. A 업소의 경우 전체 4개 건물 중 1개 건물만 농어촌민박으로 등록했음에도 나머지 3개 건물에 침구류, 샤워시설, 바비큐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숙박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B 업소는 3층 건물 농어촌민박 등록을 하지 않은 1층 근린생활시설 공간도 숙박시설로 사용하다 단속에 걸렸다. C 업소는 농어촌민박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용인시가 해마다 증가 추세인 로드킬 사체 수거를 위한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그동안 로드킬 사체 수거는 각 구청 환경미화원 및 담당부서와 일선 읍·면 지역 공직자들이 평일과 휴일, 업무시간 내·외로 나눠 처리해 왔다. 하지만 휴일 및 업무시간이 끝난 야간시간대의 경우 사체처리 지연 및 2차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공직자들의 고충 토로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각 구청과 읍·면 지역의 경우 여성공직자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업무 피로도가 증가돼 시급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본지 1135호 3면보도> 시는 최근 도로와 주택가 등에 로드킬을 당한 동물사체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사체 수거 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용진실업(주)에 민간 위탁해 올해 12월까지 오전6시~오후6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 상시 운영한다. 이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사체를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전담반 민간위탁 운영을 계기로 월별 동물사체 수거 실적, 지역 등의 자세한 분석을 통해 운영방법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
용인소방서가 재난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 등을 위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해 단속실적 분석결과 용인지역 내 소화전 불법 주정차 발생건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463건 중 393건이 과태료 처분됐다. 지난해 경기도 34개 소방관서에서 단속한 불법 주·정차 실적은 990건으로, 전체 단속건수 대비 약 30% 이상이 용인에서 발생한 셈이다. 단속된 주·정차 위반차량은 처인구(257), 기흥구(155), 수지구(51) 순으로 처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위반한 차량의 55.7%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했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상가 및 주택 밀집 지역 등을 집중 단속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119소방안전패트롤과 연계한 다각적인 방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유향금, 이은경 의원이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과 이 의원은 시의회 내에서도 복지 전문가로 꼽힐 정도로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의회에 따르면 유향금 의원은 그동안 복지 대상자들이 제대로 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장애우와 노인, 저소득 층 등에 직접 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돼야, 복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유 의원은 지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사 인건비가 전년도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2017년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요구했다. 이후 시 측은 2017년 본예산부터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은경 의원은 용인시가 공공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의정활동을 통해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 그 결실로 지난 2016년 용인시 청사에
올해 용인지역에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 올해 무상교복 예산을 수립한 지자체는 용인, 성남, 광명, 과천, 안성, 오산 등 6개 지자체지만,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또 성남시의 경우 올해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을 편성하려 했지만,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정부가 용인시와 성남시 등이 추진하는 ‘무상 교복’ 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정부는 지난 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무상 교복 사업에 대해 심의한 결과 소득과 무관하게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 조정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채무제로 선언 후 시민에게 약속했던 ‘교육지원 확대’ 사업의 첫 단추가 법적문제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사회보장위는 이날 △중·고교 신입생 중 취약 계층만 지원 △중학생은 전원, 고등학생은 취약 계층만 지원 △중·고교 신입생 전원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부터 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고교 신입생 2만3000명(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