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31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자체 청사가 없던 서농동에 북카페, 헬스장 등을 갖춘 최신식 청사가 들어선다. 지난 13년 간 상가 임대사무실과 공터에 마련한 조립식 건물을 전전해 온 서농동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특히 이번 기공식으로 청사건립 방식 등을 두고 수년 간 이어진 주민갈등도 없어지게 됐다. 시는 지난 27일 기흥구 서천동 748 일대에서 서농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서농동 주민센터는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1만1724㎡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3685㎡ 규모로 오는 2019년 말까지 건립된다. 새 청사 1층에는 민원실과 북카페, 예비군 동대본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5개 강의실이, 3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강당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민센터 옆에는 연면적 2870㎡ 규모의 서농도서관도 들어선다. 서농도서관은 현재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0년까지 도서관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와 도서관 건립에는 토지매입비 190억 원과 시설비 157억 원 등 총 347억 원이 투입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및 2월 임시국회 폐회와 함께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역정가 역시 지방선거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선거기획단을 출범했고, 지역 내에서는 지난2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도 등록을 앞두고 용인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라 이어졌다. * 백군기 “행복한 용인 건설할 것”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백군기(69) 전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전 의원은 “오랜 공직 경험과 국회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연륜은 저의 큰 장점”이라며 “생애 마지막 열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시장의 역할을 다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용인시는 힘든 출·퇴근과 생활고를 외면한 채 실현 불가능하고 어지러운 시정을 펼쳤다”며 “시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한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정직하고 깨끗한 시장, 가슴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대학 총장,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제3군 사령부 사령관을 거친 그는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용인시가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공직사회 내부 청렴도 점수는 여전히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외부에서 바라본 청렴도 지수와 부패방지를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직사회 스스로 ‘불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시 공직자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는 청렴하지만, 인사문제나 타 부서 업무에 대해 ‘청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갖고 있다는 것. 지난 2016년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당시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 ‘공직사회 내 신뢰 회복’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지만, 공직 내 불신풍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도 용인시 청렴도 종합점수는 7.48점으로 지난해 7.05점보다 상승했다. 청렴도 등급도 1단계 상승한 3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외부기관 또는 시민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점수는 7.79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26점 상승했다. 하지만 공직자 스스로가 평가한 내부 청렴도 점수는 6.84점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5위에 그쳤다. 30위를 차지했던 2016년 결과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최
지난해 출생아 수가 35만 7700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지역 출생아 수도 최근 10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0년대 80만 명대를 웃돌던 출생아 수가 2002년 49만2000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0만 명대에 진입했고, 지난해 결국 40만 명대마저 붕괴된 것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동향조사-출생ㆍ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35만 7700명으로 2016년(40만6,200명) 대비 4만8,500명(-11.9%)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다. 출생아 수가 감소하면서 합계출산율도 전년(1.17명)보다 0.12명 감소한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2015년 기준ㆍ1.68명)을 훨씬 밑도는 것은 물론, OECD 내 초저출산국(1.30명 이하)으로 분류되는 3개 국가(포르투갈 1.30, 폴란드 1.29)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가 줄면서 출생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결국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헌정특위)는 당초 협의했던 공방을 거듭하다가 시간을 놓쳤다. 헌정특위는 지난달 28일 자정을 넘겨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특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고, 국회는 오는 5일 3월 임시국회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국회 차원의 선거구 획정안은 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일을 넘겼다. 헌정특위가 의결한 개정안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광역의원 정수는 690명, 기초의원은 2927명으로 조정된다. 광역의원은 27명 증원됐고, 기초의원은 29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의원 정수는 현 116명에서 129명으로 13명 늘어났다. 또 경기지역 기초의원 정수는 현 431명에서 16명 늘어난 447명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용인지역 내 광역·기초의원 정수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기초의원 정수가 증원된 것에 대해 인구 증가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증가해 부득이하게 지방의원 정수도 늘었다는 것이 헌정특위 측 설명이다. 그러나 이에
용인시는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1만5443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가운데 개인은 1만 4264명이고 법인은 1179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지난 1월1일 현재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해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히 납부한 개인과 법인이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성실납세자 가운데 연간 지방세 납부액 3000만원 이상 개인과 1억원 이상 법인 등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 39명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제정한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예우하고 있다. 성실납세자는 시금고인 농협은행으로부터 대출이나 예금금리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와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대와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 정찬민 용인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3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6.13지방선거 출정식 형태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지지자 등 4000여 명(경찰추산 30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강남대학교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정 시장의 저서 ‘슈퍼맨 정찬민’ 출판 기념회는 주요 내빈 소개, 정찬민 시장의 인사말과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대담 토크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슈퍼맨 정찬민’은 정 시장이 지난 2014년 용인시장 출마 때부터 최근까지 용인시민들과 주고받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린 내용 일부를 화보집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정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활동을 담아낸 화보집은 많이 부끄럽고 부족한 인간 정찬민의 성장과 배움의 이야기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용인을 만들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광덕 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정 시장은 용인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면
용인시가 불법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온 시민에게 월 최대 3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광고물 시민수거보상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2016년 ‘용인시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된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는지난해 6월 시행했지만, 보상금 대상 중 현수막 등이 제외 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보상금 지급 대상은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나, 전신주나 가로수·가로등·건물외벽 등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 주택가 차량 등에 무단 살포된 전단과 명함 등이다. 단, 현수막(공공목적 현수막 등 제외)은 철거 전·후 사진을 찍어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불법현수막의 경우 그 동안 용역업체에 맡겨 정비를 해왔으나 정비를 피해 게릴라식으로 계속 설치하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 이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상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가로형 현수막 1장당 1000원(세로형은 500원), A4 초과 크기 벽보 100장당 5000원, A4이하 벽보 100장당 3000원, 전단 100장당 2000원(명함형은 500원)씩 보상한다. 보상금은 만20세 이상
용인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국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 수원시와 부천시, 서울 송파구, 충북 청주시 등 5곳 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종합분석’을 보고하면서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해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제도로, 2017년에는 총 39개 과제에 대해 진행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256개 기관의 부패방지 시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권익위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과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개선 효과,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 등 6개 부문 39개 과제를 종합 평가해 기관별로 1~5등급을 부여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6.05점 상승한 89.21점으로
올해 첫 채용박람회가 오는 27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용인시청사 로비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시청로비에서 2018년 첫 용인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신성이엔지, ㈜헬스투데이, 이레이저 등 지역내 20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중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광역여성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성취업교육 및 취업지원제도 안내부스, 이력서 작성법, 면접요령 등을 지도하는 취업컨설팅 부스 등도 마련된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면접 외에도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고 취업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총 166명이 최종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채용행사를 12회로 확대해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지역 나들목(IC)설치와 관련, 용인시민들이 또다시 정부세종청사 원정시위에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처인구 주민 600여 명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원삼·모현IC를 당초 약속대로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지역 IC설치 논란에 따른 처인구 주민들의 실력행사는 지난해 12월 1차 원정집회와 지난 1월 시민 2만 5000여 명이 서명한 청원서 제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원삼IC·모현IC 절대 사수’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정부정책 불안해서 못 믿겠다, 주민여론 무시 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하루 휴가를 내고 시민자격으로 집회에 참가한 정 시장을 비롯해 조창희 도의원, 이건영·박원동·최원식 시의원도 함께했다. 정동만 원삼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미 타당성이 입증된 두 IC 건설을 계속 미루는 정부를 어떻게 시민들이 믿고 따르겠느냐”며 “정부는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원삼·모현IC는 지난 2016년 10월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구간에 설치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기본설계에 반영
허위 보육교사를 등록해 보조금을 타낸 어린이집이 적발돼 폐쇄됐다. 또 보육교사들이 아동학대를 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또 다른 어린이집 두 곳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지역에서 운영 중인 A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보육교사 5명을 허위 등록하고 근무 시간도 속여 보조금을 챙겼다. 부당하게 타낸 보조금은 3200여만 원 규모다. 시는 같은 해 12월 말 A어린이집에 대해 시설폐쇄와 보조금 반환의 처분을 내리고 부당하게 챙긴 3200만원을 모두 회수했다. 또 대표자 겸 원장 김 아무개씨에 대해 원장 자격정지 1년과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 영유아보육법 54조에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거나 보조금을 유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폐쇄에 따라 이 어린이집에 다니던 50여명의 아이들은 지난해 10월 인근 어린이집으로 바로 옮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두 곳도 사법기관 수사와 함께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경찰은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