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면섭 처인구청장이 4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 했다. 처인구는 지난 5일 처인구청 대회의실 송 구청장 명예퇴임식을 열고 40년 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시민으로 돌아가는 선배 공직자를 환송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처인구 지역 도·시의원, 가족·친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송면섭 구청장은 탁월한 행정력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 구청장은 “지난 40여 년간 용인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후배 공직자들이 모든 일에 바른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 출신으로 지난 1978년 백암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송 구청장은 지난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자치행정국장, 제10대 처인구청장, 경제산업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 해 7월부터 제14대 처인구청장으로 재임해왔다.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고찬석·김기준·소치영·유향금 의원이 전국 및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준·소치영·유향금 의원은 지난 6일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각각 의정활동 개선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예산 절감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의정활동 개선분야, 예산 절감분야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18명의 의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고찬석 의원은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전국시군자치구 지방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기초의회의원 중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고찬석 시의원 김기준 시의원 소치영 시의원 유향금 시의원
중앙동 8대 체육회장으로 권혁주 회장이 취임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처인구 중앙동은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7·8대 중앙동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도·시의원, 처인구 읍면동 체육회장, 중앙동 7개 시민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권혁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앙동의 체육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김문순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중앙동 줌마렐라 축구단 신임 단장으로 중앙동 체육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상진)는 지난 5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출입국관리법, 경범죄처벌법, 교통법규, 범죄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문제로 만들어 질문하고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신고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용인동부서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지역 내 대학교의 신입 유학생 및 재학생뿐만 아니라,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안전한 한국 생활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술자리에서 시끄럽게 한단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살인 혐의로 이 아무개(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오전 00시께 처인구 포곡읍에 있는 한 육가공 업체의 컨테이너 숙소에서 동료 A(36)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숙소에서 동료 6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A씨에게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자라. 죽이겠다”라고 말한 뒤 육고기 발골작업용 칼로 A씨를 한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범행 직후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의 신고로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난방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보다 봄철에 화재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 날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도내 화재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봄철 화재발생이 평균 310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2674건, 가을철 2018건 여름철 2005건인 것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특히 봄철 화재 발생은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832건으로 전체 3107건의 58%를 차지했으며, 화재 발생 장소로는 산불, 들불 등 야외가 1262건으로 41%를 차지했다.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에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는 데다 야외행사나 활동이 늘면서 화재발생 확률도 높다는 분석이다. 도재난안전본부는 1년 중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봄철 화재예방대책기간 동안 8개 주요과제를 선정,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8개 주요과제는 △소방특별조사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관광주간 및 안심 수학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안전관리 △전통시장 안전관리 △봄철 산불예방
용인시가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일 ‘2017년 경기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난분야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매년 31개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재난관리 평가 등 3개 부문에 걸쳐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선 6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는데, 4년 연속으로 선정된 곳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시는 자연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풍수해 사전예방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안전문화 확산과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이나 민간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대응 체계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의 체내 유입을 막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생명 손수건’이 용인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에 비치된다.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재난 물품을 공공기관에 배치한 것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인명 피해 대부분이 유독가스로 인해 ‘대피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주 원인으로 밝혀진데 따른 조치다. 화재 대피용 생명 손수건은 특수용액에 적신 3중 필터 형태의 원형 손수건으로 화재 시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하게 대피하는데 사용하는 재난안전 인증제품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재난안전본부로부터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난구호 용품이다. 시는 이 생명 손수건 1000케이스를 3월 말까지 지역 내 도서관과 보건소, 여성회관, 공영버스터미널, 포은아트홀, 자연휴양림, 시청, 구청,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100여 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경전철 역사 및 노인정과 어린이집 등 생명손수건 비치장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치는 2층 이상 건물에 층별로 1케이스 이상 하는데, 케이스 당 10개의 생명 손수건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응급처치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공영버스터미널과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다”는 경기 용인의 ‘3대(代) 독립운동가’ 오희옥(92·여) 지사의 꿈이 99주년을 맞은 3.1절에 이뤄졌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 오 지사가 거처할 1층 단독주택을 완공해 준공식을 열었다.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 주택은 438㎡ 대지에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갖췄다. 주택 입구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라는 글이 새겨진 나무 문패가 걸렸다. 오 지사는 용인 원삼면이 고향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벌였다. 할아버지 오인수(1867∼1935) 의병장은 1905년 한일병탄조약 체결 이후 용인과 안성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군에게 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고, 이후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아버지 오광선(1896∼1967)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1927년 만주에서 태어난 오 지사도 두살 터울인 언니 오희영(1925∼1970) 지사와 함께 1934년 중국 류저우(柳州)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첩보수집과 일본군 내
납치, 강도, 폭행, 등 범죄 피의자의 도주 경로나 피해자 상황 등이 실시간으로 경찰에 제공돼 피해자 구조 및 범인 검거 등에 활용되는 영화 같은 시스템이 용인시에 도입된다. 용인시에 화재와 범죄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이나 경찰관에게 현장 영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첨단지능 시스템이 들어선다. 시는 지는 1일 화재와 범죄, 재난, 응급환자 발생 등 다양한 긴급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올 하반기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시가 전국에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뽑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사업비의 절반인 6억 원을 지원받게 돼 추진된다. 시는 공모에서 현재 ‘U-City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방범, 방재, 재난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제주도 등과 함께 공모에 선정됐다. 또 현 ‘U-City통합운영센터’를 ‘스마트시티센터’로 바꾼뒤 이를 중심으로 112와 119를 연계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범, 방재, 교통, 환경, 시설물관리 등 각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기반 소프트웨어인 스
일본이 명성황후를 살해한 뒤 신사에서 보관 중인 칼을 압수해 폐기하고 일본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지난 27일 제99주년 3.1절을 앞두고 ‘명성황후 살해에 사용된 일본 쿠시다 신사 소장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이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히젠도는 지난 1895년 10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 살해에 가담했던 토오 가츠아키가 사용했던 일본도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다. 명치 41년(1908년) 칼을 신사에 봉납한 토오 가츠아키는 당시 경복궁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직접 살해한 인물로 당시 조선정부에서 현상금을 내걸었던 살인 용의자였다. 토오 카츠아키는 당시 히로시마 재판소에서 구속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히젠도 칼집에는 ‘일순전광자노호(늙은 여우를 단칼에 베었다)’라고 새겨져 있으며, 봉납기록(奉納記錄)에도 ‘조선왕비를 이 칼로 베었다’란 구절이 적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히젠도
제5대 용인시의원을 지낸 신승만 용인시의정회 부회장이 ‘2018 한국을 빛낸사람들 100인’에 선정됐다. 신 부회장은 지난 23일 효창공원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한국을 빛낸 사람들’시상식에서 의회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은 ‘2018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에서 매년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기여한 사람을 대상자들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시의원활동 당시 독거노인 응급시스템 설치의 시급성을 파악, U-안심케어시스템을 제안해 정부 지원을 받아 용인시가 시범 설치 지자체가 되도록 견인했다. 또 용인시 장애인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건립 등 용인지역 사회복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외대 사이버대학교에서 지방의정학부에서 대우교수로 강의 활동을 했다. 신 부회장은 ‘지자체 노인복지서비스전달체계 비교분석’ 논문으로 지난 2012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직 시의원은 아니지만, 시의회 의정회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