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59곳이 정기적으로 지역 내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하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어린이집·유치원 59곳과 정기적으로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용인아이숲·한숲·보라·소실봉·정암 등 9곳의 유아 숲 체험원 중 1곳을 지정받아 오는 7월 21일까지 매달 2회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속 식물과 곤충의 생태관찰, 곤충 모형 만들기, 곤충 먹이주기 등 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숲 체험원엔 유아 숲 체험 지도사들이 배치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산림의 생태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지도한다. 정찬민 시장은 “숲 체험은 유아들이 자연과의 교감하며 인성을 함양하고 존중과 배려를 배워가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숲 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월 1회 숲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병설유치원 및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 나눔 숲
용인시 기흥구 지역에 제2의 박찬호, 추신수를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첫 공공 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기흥구 보라동 485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구장은 용인 지역 내 3번째 리틀 야구장이자, 5번째 공공 야구장이다. 시는 지난달 24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김응룡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동 리틀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처인구 양지면 삼북체육공원 리틀야구장과 수지레스피아 리틀야구장에 이은 3번째 리틀야구장이다. 그동안 용인시 3개 구 중 유일하게 야구장이 없던 기흥구에 들어선 보라동 리틀야구장은 도 예산 4억 원과 시 예산 14억 원 등 총 18억 원이 투입됐다. 야구장 부지는 경기도청 소유의 도로부지였으나, 시가 생활체육시설 용도로 점용허가를 얻어 토지 매입비가 들어가지 않았다. 총 2만 318㎡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야구장은 운동장 1면과 선수대기석, 관리동, 화장실을 갖췄다. 높이 18미터의 안전휀스와 비구방지 그물망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리틀야구장이 생겨서 용인의 야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며 맘껏 기량을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6.13지방선거 더민주 경기도지사 후보로 전해철 국회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는 전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13명은 지난달 28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도덕성,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돼야 한다”며 “전해철 의원이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 간의 조정과 협의를 이끌어 내는데 적임자”라며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드는 등 경기도를 잘 알고 정책실행 능력이 충분하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한 용인시의원은 이건한·고찬석·김기준·김대정 의원 등 13명이다.
지난 2월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경기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오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께 봉사하며 느낀 것은 무엇보다 민생의 어려움 해소와 도민 행복 증진이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라며 “그동안 얻은 값진 교훈들과 행복했던 추억들은 모두 가슴에 담고 이제 또 다른 새로운 도전, 100만 용인시장 후보로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그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정치적 경험은 큰 자양분과 자산이 될 것”이라며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손과 발, 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 어디에 있든 경기도와 도의회, 도민에 대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며, 경기도가 제1의 지방정부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전 의원은 도의원직 사퇴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지난달 27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경기도를 이재명이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선거 슬로건을 ‘새로운 경기-이제, 이재명’이라고 소개하면서 “경기는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도는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지역격차에 신음했다”며 “16년간 (경기지사직을) 장기 집권한 구태 기득권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에서 검증된 능력과 경험으로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경기지사 출마 6대 공약으로 △공평한 기회, 공정한 경쟁,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 △ 31개 시·군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경기도 △ 생애주기별, 영역별로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복지경기 △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은 물론 모든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 △ 참여와 자치, 분권의 모델이 실현되는 경기도 △ 평화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땅 경기도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시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용인지역 학생들 중 86.7%가 ‘용인형 무상교복’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지역 내 중·고교에 진학한 학생 중 97.2%가 무상교복 혜택을 받게 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기준 올해 중·고교 입학생 2만 2649명 중 1만 9630명이 무상교복 지원을 신청했고, 지역 내 중·고교 입학생 1만 8914명 중 1만 8389명이 교복구입비 지원을 신청한 것. 인근 성남시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중학생 무상교복 신청 비율이 전체의 9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최초로 중·고교 무상교복을 시행한 ‘용인형 무상복지’에 대한 호응도 및 참여도가 더 높은 셈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시에 교복지원금을 신청한 중·고교 신입생 1만 8496명에게 교복구매비 54억 7722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학생들이 신청한 계좌에 1인당 29만 6130원씩 교복구입비를 입금한 뒤 개별적으로 입금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교복구입비가 지급된 대상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각 학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중·고교 신입생 1만 9630명 중 거주지와 입학 여부, 신청인 계좌번호 등이 최종 확인된 학생들이다. 시
용인시가 노후된 축사 시설 등으로 고질적인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와 신원리 일대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공고했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1년 이상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되고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지정하는 것으로,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사실상 노후화 된 축사시설의 개량 또는 이전이 불가피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19일 악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신원리 일대 축사 48곳과 용인레스피아 등 24만8244㎡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공고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농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추진은 축산 악취 등으로 수 십 년간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더 이상 줄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5년부터 ‘1차 악취와의 전쟁’을 진행하며 악취 저감제 살포 및 각 농가들에 대한 음식물 사료 반입 단속 및 축산분뇨 처리 단속 등을 진행했지만,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감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주)산업공해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악취관리종합계획수립’ 연구
지난달 27일 오전 10시50분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 베스트코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불기가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오전 11시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헬기 등 장비 50여대와 특수대응단 등 소방대원 3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휴일인 소방 공무원도 진화작업을 도왔다. 불은 1개층의 물류센터 8800㎡를 태우고 오후 1시55분께 진화됐다. 근로자들은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불이 난 물류센터에는 부탄가스와 식용유와 세제 등의 식자재 관련 물품이 보관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이날 낮 12시께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물류센터 인근을 지나는 17번 국도에 경력을 배치, 교통관리를 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물류센터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가 합동 단속을 벌였다. 시와 동부서는 지난달 26일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42번 국도에서 소나무류 무단이동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경찰과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이날 국도를 출입하는 목재류 적재 차량을 대상으로 적재 원목의 수종, 소나무류 반출확인증 소지 여부 등을 확인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 무단이동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및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상시 단속요원을 배치해 목재취급업체, 화목사용농가, 조경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생산 확인표, 목재 이동경로 등이 기록된 유통관리 자료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번 감염되면 나무가 무조건 고사한다”며 “방제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 시 반드시 반출확인증을 발급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처인구에 위치한 육군제3야전군 사령부(이하 3군사령부)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제1야전군 사령부(이하 1군사령부)와 통합되며 지상군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또 오는 6일에는 3군사령부 부지 내에 육군참모총장 직할기관인 ‘육군 동원전력 사령부’가 출범한다. 지작사는 지난 2005년 마련된 국방개혁 2020에 따라 당초 지난 2010년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 측과 전시작전권 환수 시기를 연장하면서 늦춰졌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전방부대 지휘조직인 지작사는용인에 위치한 3군사령부를 모태로 출범한다. 1군 사령부 지휘체계 및 인력이 들어설 관련 건물은 이미 완공된 상태다. 1·3군사령부 통합 이후 지작사 수장인 지작사령관(대장)은 현 3군사령관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작사령관은 한미연합부사령관으로부터 연합지상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이관받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지상작전을 지휘하는 전시작전권 수행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작사 출범에 따른 현 3군사령부의 외형 확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3군 사령부 내 부지를 활용하고, 당초 2020국방개혁안에 담겨있던 미사일 기지 등의 용인
정찬민 시장이 용인지역 초대 민선 단체장 이후 처음으로 ‘공천 진통’ 없이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 시장을 비롯한 전국 17곳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공천했다. 한국당은 이날 인구 100만 명 내외로, 당에서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선정한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창원시 등 대도시 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장제원 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수원시장 후보엔 정미경 전 의원, 성남시장 후보엔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 고양시장 후보엔 이동환 전 경기도 정무실장, 경남 창원시장엔 조진래 전 부지사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장 대변인은 “5곳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우선추천지역으로 심사해 지난 29일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공직후보자를 확정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공천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4년을 용인을 위해 일할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지난 4년 동안 뿌린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전진’을
국내 최대 어린이 도서관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이 지난달 31일 처인구 삼가동 시민체육공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행사는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축하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시민체육공원 1층과 지하1층에 조성된 어린이도서관 개관과 함께 지난 1월 준공된 용인시민체육공원도 사실상 이날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된 셈이다. 시는 그동안 주 경기장만 덜렁 들어서 있던 시민체육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어린이도서관’을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지역 체육계와 시의회 등에서 운동장 운영예산 등을 이유로 수익시설 유치를 적극 요구했지만, 시 집행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름만 ‘시민체육공원’인 이곳을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진정한 ‘시민체육공원’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시 측은 어린이도서관 외에도 10여 년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놓여있는 체육공원 부지에 대한 특단의 방안도 진행 중이다. 올해 말로 예정된 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를 앞두고 민간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것. 지난해 초까지 8000억 여원 규모의 경전철 부채 등을 모두 상환하며, 시 재정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