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오는 5월 열리는 제20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용인 대표로 출전할 참가팀을 10일까지 모집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119소방 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안전을 배우는 기회 제공을 위한 대회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도내 소방서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각 1팀씩 참가해 경연을 펼치고 대상을 수상한 유치부 1팀과 초등부1팀은 전국대회에 출전자격을 얻는다. 참가대상은 용인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이며,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에 등록된 소방동요 중 1곡을 선곡해 출전하면 된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031-8021-0323)로 문의하면 된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을 즐기면서 배우는 소방동요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루처리용량 60톤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인 원삼면 사암리 사전(沙田) 하수처리장이 내년 말까지 150톤 규모로 증설된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증설공사는 지난 2015년에 세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농촌지역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것으로, 국비 68억 원 등 총 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대상지는 처인구 원삼면 사전마을~사암사거리까지이며 하수관로 7.2㎞, 맨홀펌프장 등을 설치한다. 또 사암리 346-2번지 기존 처리장 옆에 처리장 1개동도 새로 짓는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사암리 60여 가구의 하수만 처리할 수 있던 시설이 총 24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사전(沙田) 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마을환경 뿐만 아니라 사암천과 용담저수지의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내년에 백암면 가창리와 장평리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등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현재 총 35개 공공하수처리장이 있으며, 이 중 하루처리용량 500톤 미만 소규모처리장은 19개이다.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방식이 경선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민기(용인을)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이 경선을 통해 선발한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광역단체장 경선지역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와 전라남도 등이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시, 경상북도, 강원도 등 5곳은 단수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서울은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 전남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이에 앞선 지난 2일 비공개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경선정책토론회와 결선투표제를 도입키로 해 경기지사 후보 경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본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안심번호 선거인단)
김민기(민·용인시을·사진)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신갈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5억5000만 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출구 소음 저감사업(방음벽) 2억5000만 원 등이다. 신갈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은 신갈동 상미마을에서 신갈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인도가 없는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육교와 굴다리 환경 개선 등에 예산이 사용된다. 용서고속도로 출구 방음벽 설치는 용서고속도로와 지방도 311호 연결 구간 인근(흥덕 10단지 등)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운전 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남경필 경기지사가 적극 추진 중인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졸속’ 논란에도 불구, 용인시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서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측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도의회와 지방선거를 앞둔 여권에서는 조례를 위반한 졸속추진 이라는 주장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후 준공영제 참여를 확정한 14개 시군과 함께 약 5개월 동안 시행을 준비해 왔다. 표준운송원가 협상, 비용정산시스템 정산기능 가동시기, 노·사간 임금교섭, 버스업체별 운전자 수급계획 등 주요 준비사항을 점검한 결과 오는 20일을 준공영제 시행일자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우선 시행되는 지역은 용인과 안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광주, 군포, 하남, 양주, 구리, 포천, 의왕, 과천, 가평 등 14개 시·군이며, 15개 버스업체 59개 노선 637대가 참여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됨에 따라 개별 버스회사의 운송비용을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급받는 수입금공동관리제로 운영된다. 2018년 표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양당 모두 4월 말까지는 공천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기본 방침이지만, 추가공모와 경선 일정 등을 감안하면 후보 공천은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용인지역 시·도의원 공천신청자 46명에 대한 서류검토 및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 1차 공천 심사가 마무리 된 셈이다.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자는 기초의원 30명, 광역의원 16명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주 중 컷오프 대상자 및 경선지역 발표, 단수후보자 공천 등 공천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별 경선 대상을 확정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한 도지사후보 경선 일정을 감안해 각 지역별 경선 일정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난 9일까지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 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기초의원 후보는 19명, 광역의원 후보는 9명이다. 한국당 역시 이번주 중 경선지역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 많아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기초의원
수지구 상현동에 원천리천 일대에 꽃길이 조성됐다.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 6일 상현도서관 뒤 원천리천 산책로 2.5km 구간에 연산홍 1000그루와 꽃잔디 모종 1만개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일명 ‘살·가·지’로 치러진 이날 정화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4개 민간단체 회원들과 주민 70여명은 하천변 산책로에 연산홍과 꽃잔디를 심고 버려진 1톤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살·가·지’는 살리고 가꾸고 지키고의 줄임말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상현1동 주민들이 진행 해 온 하천정화 활동이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꽃을 심고 주변을 청소하면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밝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대규모 민간공원이 조성된다. 민간공원이 조성되면 올해 초 준공된 주경기장 및 최근 문을 연 국제어린이 도서관과 함께 ‘시민체육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하지만 민간공원조성사업이 기대처럼 ‘순항’ 할지는 미지수다. 공원부지로 묶여있는 지역 토지가격이 높은데다, 민간업자가 공동주택(APT)을 건설할 경우 높은 분양가 등으로 사업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민체육공원 맞은 편 14만8313㎡ 규모의 공원용지에 대규모 민간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4일 한솔공영ㆍ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용인시민체육공원 2단계 사업부지인 이곳 공원용지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해 12월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계획을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민간공원특례사업 공모에는 총 3곳이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한솔·신동아 컨소시엄이 유일하다. 시가 민간공원 제안사업을 추진한 것은 해당 부지가 지난 2007년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후, 지난1월 10년이 경과돼 자동 해제(실효)될 상황에 놓이자 마지막 수단으로 내놓은 방안인 셈이다. 또 800
환경부 측의 재활용 폐기물 지원대책 발표에도 불구,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대란’이 발생한 용인시가 사실상 재활용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지역 내 아파트단지에서 계약 중인 민간업체 측과의 ‘법적분쟁’요인을 해소한 후, 시 측에 수거요청을 하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 시 측은 지난 6일 지역 내 재활용 쓰레기 처리업체와 ‘플라스틱 쓰레기 무상처리’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인지역 내 530여 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플라스틱쓰레기 대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지만, 환경부 측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난여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분리수거 폐기물 수거거부 사태 해결을 위해 환경부가 2일 재활용 업체들의 폐기물 처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의 대책을 내놨으나, 근본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의 수거를 거부한 37개 업체를 포함한 수도권 48개 민간 폐기물 선별업체들이 지난 2일 모두 수거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재활용업계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수거해 선별한 후 남은 잔재물을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반발, 용인외고가 그동안 전체 입학생 중 30%를 용인지역 출신 학생으로 의무 선발 해 온 ‘지역할당제’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내년부터 지역할당제 폐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도 교육청의 자사고·외고·국제고 말살정책으로 학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외고 측은 이 같은 내부결정을 진행하며 용인시와 어떤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협약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2005년 용인외고를 설립하며 맺은 협약에 따르면 외고 측은 학교운영의 중요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의 협의기구를 설치 운영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 외고 측은 지난 2011년 당초 특목고이던 학교 운영방식을 자율형사립고(자사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협약상 명시된 ‘별도 협의’를 하지 않아 논란됐다.특히 외고 측은 자사고 전환당시에도 지역할당제를 폐지하려했다가 시와 지역사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경기 지역 내 자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의 임시회에서 보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여부를 두고 , 용인시의회가 외통수에 몰렸다. 국토교통부가 수원~인덕원선 복선전철을 고시하며 ‘차기 임시회에서 용인시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흥덕역을 제외한다’고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의회 내부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시 행정을 둘러싼 시급한 안건이 있어 임시회를 개최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더욱이 국토부 측의 조건은 ‘승인’으로 못 박혀 있어, 더 이상 흥덕역 설치 동의안을 ‘보류’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흥덕역에 대한 ‘가·부’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당초 국토부는 지난 2월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의회에서 두 차례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흥덕역) 사업비 부담 동의안’이 심사 보류되면서 협약서 제출이 늦어진 용인시 입장을 고려해 시기를 미뤄 왔다. 결국 용인시는 협약서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14일 선결 처분 카드를 꺼내 들고 집행부 단독으로 협약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용인시의 선결 처분을 인정해 111역(흥덕역)을 기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의 이른바 ‘친문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 위원회가 지난4일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선포했지만, 불과 이틀 뒤 당 최고위에서 ‘친문 마케팅’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일 당 최고위 회의 뒤 언론 브리핑에서 “(경선 여론조사 시) 지난 20대 총선 원칙을 준용해 시행세칙을 제정하도록 중앙당 선관위에 알렸다”며 “이 경우 (후보자의 경력에)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노무현 정부 등의 명칭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쓰일 대표경력을 표기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나 ‘문재인 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청와대 근무자나 장·차관 출신에 한정해 허용된다. 앞서 당 선관위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70%의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문 대통령과 연관된 경력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 경선여론조사에 문 대통령 관련 경력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당 선관위 결정을 당 지도부가 뒤 짚은 셈이다. 당 최고위의 이번 결정은 당내 주류세력인 친문계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