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내 대형 건설공사 6개 현장을 대상으로 ‘2018년도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용인시와 광주·하남·이천시, 양평군 등 남동부 지역 5개 시·군 6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이 건설공사 현장에서 적법하게 체결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작성 여부 △임대료·1일 가동시간 등 계약서 의무기재사항 작성 여부 △공정거래위원회의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수급인(하수급인)의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단속결과 계약서 의무기재사항 누락 등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처하고, 임대계약서 미작성으로 적발된 업자에 대해서는 ‘설기계관리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할 방침이다. 서정인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건설기계사업자들이 대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설기계임대료 체납을 방지할 것”이라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건설기계사업자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김상국 바른미래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용인, 자랑스러운 용인을 만들겠다”며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에 따라 바른미래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경쟁은 2파전이 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은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됐고, 시민들도 새로운 자부심과 함께 새로운 포부를 가진 새로운 시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경제용인, 문화용인, 보물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 있고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라며 “타 도시들과 비교해 용인의 장점을 분석해 발전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강원도 춘천·강릉, 전남 장성 등의 발전계획에 참여했고, 20년 이상 세 명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우리나라의 발전계획과 대책을 마련하는데 참여했다”며 “다양한 실무와 행정경험을 가진 잘 할 수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덧 붙였다. 또 “돈을 끌어오는 시장, 더 많은 대기업을 끌어오는 시장, 거짓말을 하지 않는 시장, 뿌리를 아는 교육을 강조하는 시장 등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대 청년과 60대 이상
내년부터 기흥구 구성동에 위치한 옛 경찰대에서 서울 한강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옛 경찰대 앞 기흥구 언남동 신일아파트 인근에서 마북동 연원마을 사거리까지 탄천 상류 마지막 구간(2.2㎞)에 폭 3m의 자전거도로를 올해 안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입되는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5000만원 규모다. 탄천은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현재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강변에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 사거리까지 42.8㎞ 구간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올해 용인 탄천 상류 구간 2.2㎞가 연결되면 용인∼성남∼서울 강남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총연장이 45㎞로 늘어난다. 시는 오는 6월 말 탄천 수질 개선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끝나면 자전거도로 설치공사를 시작하기로 하고, 이달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탄천 상류 마지막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건설되면 용인 구성 일대에 사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성남을 거쳐 한강까지 2∼3시간에 갈 수 있게 된다.
지난 1992년 용인읍 당시부터 사용해 온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복지센터 청사 신축이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지난 처인구 김량장동 89일대 4005㎡규모의 부지에 계획 중인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안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가 20억 원이 넘는 청사 신축 등 신규 투자사업의 경우 도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현행 지방재정법 시행령 41조에 따라 지난 1월 도 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시는 7월 시의회에 새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안 승인을 요청하고, 9월 설계공모 뒤 내년 안에 착공할 방침이다. 완공은 2021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동 새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할 곳은 시가 용인도시공사의 재정안정을 위해 현물 출자했다가 올해 1월 반환받은 옛 용인경찰서 땅과 주변 국유지 등이다. 새 행정복지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135.2㎡ 규모로 지어지며, 작은도서관과 헬스장, 컴퓨터교실, 문화강좌실, 아기사랑방, 여성쉼터, 동아리방 등 주민편의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차량 210대를 댈 수 있는 주차타워를 함께 세워 고질적인 주변 주차난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1992년 준공한 현재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심
지난 12일 오전 2시50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2257㎡)규모의 공장 1개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8억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전 6시35분께 진화됐다. 소방대는 불이 나자 소방대원 70여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3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새벽시간이라 작업하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조치’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신도시 지역 매매가 뚝 끊긴 가운데, 지난달 용인과 안양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양도세 중과조치 이후에도 거래량이 크게 줄지 않는 모습이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거래가 늘었고, 정부의 청약조정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중과 직전인 지난달 경기도 비조정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은 전년동월 대비 2배 넘게 늘었고, 안양과 하남도 거래가 대폭 늘었다. 지난 3월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는 1만687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1만1870건)보다 41.8%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의 아파트매매는 총 2805건으로, 같은 기간 173.9% 증가했다. 용인은 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꼽히지만, 이 같은 증가율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2016년 3월의 아파트 매매는 825건에 그쳤었다. 지난달 용인의 아파트거래량은 도 부동산포털에 정보가 공개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가 월 2000건을 넘
용인시의회가 오는 25일부터 제224회 임시회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돼 온 흥덕역 동의안 처리를 결정키로 했다. 또 7월 개원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 상임위원회도 현 3개에서 4개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용인시의회 정수가 2명 증가되고, 용인시 인구가 100만을 넘어선 용인시 집행부 조직 개편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4월 월례회의를 열고 오는 224회 임시회에서 흥덕역 동의안과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24회 임시회 중 ‘흥덕역 동의안’에 대한 처리는 합의됐지만, ‘가·부 의결’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시 집행부가 국토부에 보낸 ‘선결 조치’에 대한 시의회 본회의 동의방식과 지난 222회 임시회에 상정돼 도시건설위에 계류 중인 안건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사무국과 일부 의원들은 선결조치에 대한 동의여부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측이 동탄~인덕원선을 확정 고시하며 ‘선결조치에 대한 차기 용인시의회 승인’을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이다.
용인지역 축구인들의 축제인 ‘용인신문 2018 용인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1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0대 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와 30·40대 선수들의 2부, 50대 선수로 구성된 3부 등 세 개 리그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축구동호회 37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축구대회는 용인지역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대회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경기 결과 20대부는 대현축구회가 포곡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축구회와 청명축구회가 공동3위를 기록했다. 50대부 대회에서는 여명축구회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새마을 축구회가 준우승, 용인축구회오 모현우리 축구회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30·40대부는 결승에서는 용인축구회가 한마음축구회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라축구회와 백호축구회는 공동3위를 차지했다. 30·40대부 최우수 선수상은 용인축구회 오승환 선수가 차지했고, 용인축구회 양승희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우수 선수상은 한마음 축구회 이경호 선수가 선정됐다. 폐회식에서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큰 사고 없이 대
용인시 공직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윤균)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 위원장을 비롯한 용인시 노동조합 임원진은 지난 12일 용인시청사 지하 1층 시장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과 노조 설립 이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동조합 측은 정 시장에게 노동조합 행정사무실 마련과 시가 운영하는 행정시스템에 노동조합 가입 공지 게재 가능 여부를 논의했다. 또 자치단체장과 공직자들이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강윤균 위원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에 가입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직된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시 차원에서 공직자들의 노조 가입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노동조합이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용인시노조는 지난 2월 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한 이후, 지난 9일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위원장 이연월)에 가입했다. 강 위원장을 중심으로 임승수 수석부위원장, 김성준) 사무국장이 노동조합을 이끌게 됐으며, 공노총 소속 전국 100여 개의 공무원 노조와 연대해 용인시 공
지역 내 430여 개 아파트단지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쓰레기 문제가 발생했던 용인시 등 경기도 내 4개 지방자치단체 쓰레기 수거문제가 점차 정상화 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재활용쓰레기 처리 방법을 사실상 직접수거 방식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 각 아파트단지들이 민간 수거업체와 맺었던 계약을 해지하며 각 지자체 직접수거 방식 전환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는 아파트 단지 측 요구를 거부하거나, 각 아파트 입대위 및 지역 정치권과 결탁해 지자체를 압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100%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업체를 통해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해 온 지역 내 430개 아파트단지 중 360개 단지가 시 측에 수거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들 아파트단지의 동의서는 각 단지 측이 민간업체와 체결했던 수거계약에 대한 업체 측 포기각서를 전제한 것으로, 시 측은 지난 9일부터 해당 아파트 측에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 시 측은 지난 9일 시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대행업체를 통해 6개 단지 내 플라스틱 쓰레기
정찬민 용인시장이 서울 근교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대 390만여㎡(약 100만 평)에 판교 신도시에 5배에 달하는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난개발 문제가 촉발 된 아파트 일색의 개발이나 산업시설 개발이 아닌, 생산과 소비가 공존할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 정 시장이 밝힌 지역은 오는 2021년 12월 완공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용인역 주변으로,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대형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여온 곳이다. 정 시장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은 ‘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공약’이라는 시선이다. 선거를 두 달 남짓 남겨놓은 상황에서 임기 말에 놓인 시장이 직접 발표한 대규모 개발계획은 정치적 목적성이 짙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당지역 내에 조합을 설립하고 민간차원의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토지주들도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제대로 성사만 된다면 매우 좋은 계획’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용인시의 경우 제대로 된 상업지역이 없어, 지역 내에서 생산된 경제효과의 ‘선순환 구조’ 필요성이 시민들 사이에 깊게 인식돼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용인시는 지난 1분기에 고액 체납세금 징수액이 56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해 연 목표 115억 원의 49%를 달성한 것. 이에 따라 전체 이월 체납액(575억 원) 대비 징수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높아진 10%로 나타났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1분기에 각 부과부서에서 이관 받은 체납액에 대해 전담팀이 부동산·급여·예금을 압류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26억 원을 체납한 A폐업법인의 압류 부동산 공매예고와 45억 원을 전액 징수했다. 시는 또 제3자 부동산에 담보를 설정해 채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법인 소유 부동산에 대한 압류를 풀어줘, 사업진행을 도우면서 체납 세외수입 전액을 징수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동산 공매나 급여채권 추심 등을 진행하면서 재산은닉 고질체납자의 경우 가택을 방문해 동산을 압류하고,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납부를 유도해 체납액을 정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의 경우 국세나 지방세보다 순위가 밀려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많다”며 “적극적인 체납자 분석과 강력한 체납처분을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