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5월 개통한 용인경전철 누적 탑승객이 3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7%대의 탑승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탑승객은 3531만 9494명으로, 하루평균 2만 69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의 경우 각각 3만 395명과 3만 1335명이 탑승하는 등 연내에하루 평균승객 3만 시대가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경전철이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벗고, 점차 시민의발로 자리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공천이 마무리됐다. 아직 후보자 추가 접수를 진행 중인 바른미래당 등의 공천 여부가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기초·광역의원 선거구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라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용인지역 내 경기도의원 선거구 8곳과 시의원 선거구 10곳에 각각 8명과 16명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원 선거는 모든 선거구에 각 1명, 용인시의원선거의 경우 한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선거구 4곳에는 각 1명씩, 3인을 선출하는 선거구 6곳에 각 2명씩 공천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8명의 도의원 후보와 14명의 시의원 후보 공천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당의 경우 시의원 2인 선거구는 각 1명씩, 3인 선거구는 6곳 중 4곳에 대해서만 2명씩 공천했다. <표 참조> 3인 선거구에서 기호 ‘나’번을 받은 한국당 후보 중 일부는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 고공행진 등으로 이번 지방선거 시·도의원 선거는 의외로 싱거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역대 선거결과 보수 지지세가 강했던 일부 도의원 선거구와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처인구 지역 일부 시의원
용인시 교육지원 사업 규모가 지난 8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222억 원 수준이던 교육경비 지원사업 규모가 올해 본예산 기준 638억 4000여 만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 특히 교육협력 및 시설 개성 등을 제외한 지자체 순수 교육지원사업 규모는 지난 2010년 3억 4000여만 원 수준에서 117억 2600여 만 원 규모로, 35배 가까이 급상승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도 교육청 등에서 요청하는 매칭사업에 대해 수동적으로 예산만 지원하던 수준에서, 용인시가 직접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평가다. 민선6기 들어 용인시와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교육사업은 교육청 고유업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혜택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용인시 교육경비지원 사업 규모는 총 222억 720만원 규모로 집행됐다. 하지만 이들 교육경비지원 사업 중 인재육성재단 출연금 및 도 교육청 요청에 따른 매칭사업지원, 시설개선비 등을 제외한 순수 지원사업은 영어캠프 운영비 3억 2800여 만원과 기타비용 1200여 만원 수준이다.<표 참조> 그나마
6.13 지방선거 용인지역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용인시의원들이 이달 초 시의원직을 모두 사퇴했다. 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중식(57) 전 의원과 같은당 고찬석(58) 전 의원, 자유한국당 김선희(56·여) 전 의원은 각각 지난 2일과 1일, 8일에 시의회 사무국에 시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직 지방의원들이 상급 지방의회 또는 기초·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까지 지방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김 전 의장은 용인시의원 7선거구(마북·보정·죽전1·2)에 출마하며, 고 의원은 용인8선거구(동백·구성)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김 의원은 용인6선거구(풍덕천1·신봉·동천·성복)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이들 3명의 시의원들은 모두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초선으로 용인시의회에 입성, 내리 재선을 지냈다. 김중식 전 의장은 “8년 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용인시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이 어떤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도의회에 입성해 용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찬석 전 의원은 “상급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회에서 용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각오
고속도로 터널 내 차량추돌 및 화재사고를 가정한 재난대응훈련이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구간에서 진행됐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국가종합훈련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터널 내 대형 사고 가상훈련을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실시했다.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진행된 이날 훈련은 용인시와 국토교통부, 용인소방서,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국민체험단 등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터널 안에서 7중 차량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인명구조와 화재진화, 수습복구를 위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유관기관·단체의 합동 응급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상황이 발생하자 대응팀은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의 인천방향 차로를 차단하는 등 긴급대응을 하고 터널 내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특히 터널 내 사고의 경우 차량 연쇄추돌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훈련엔 시와 국토부, 소방서, 도로공사는 외에 용인동·서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자율방재단·지원민방위대, 군부대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또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데 필요한 장비
지난 9일 오전 4시 50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전기누전 등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불이 난 집은 인근 마트 직원 3명이 숙소로 쓰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29)씨가 숨지고, B(3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과 위층에 사는 주민 1명은 각각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55명을 동원해 10여 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A씨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 발생 한 달만에 재발을 막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없애고, 생수·음료수 등 유색 페트병을 2020년까지 무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대책에 대한 비난여론도 적지 않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선행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마트와 수퍼에서 일회용 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소규모 상점의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또 2008년 사라진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시행하고,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정부·지자체 합동 단속도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재활용 폐기물 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지금보다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현재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생수·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전부 무색으로 전환한다. 특이한 색상이나 복합재질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제조업자에게는 재활용 비용을 더 물릴 방침이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올해 용인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액이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소득세를 신고하는 기업체 수도 2021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법인소득세 증가분의 687억 원의 약 95%가 삼성전자 측이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지역에 자리를 잡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세수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4월 말까지 2017년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한 기업이 1만4135곳으로, 지난해 1만 2114곳보다 16.7%(2021곳) 늘어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또 이 기업들이 신고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는 2034억 원으로, 지난해 1347억 원보다 687억 원(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이처럼 급증한 데는 삼성전자의 신고액이 지난해 407억 원에서 올해 1059억 원으로 652억 원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반대로 삼성에스디아이 신고액이 지난해보다 39억 원 급감했고, 현대모비스의 신고액도 38억 원이 줄었다. 또 도루코나 삼성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등도 신고액이 4억 원~15억 원씩 감소했다. 시는 특정 산업의 경기둔화나 사드보복 등에 따른 일부 기업의 지방소득세 감소분을
‘태교도시’를 선포했던 용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체 임신부 대상 맞춤형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지역 내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안전사고에 대한 7개 항목의 보장을 지원하는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임신부 복지 단체보험’가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공공재원을 투입해 민간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자 생활안전보험으로 방향을 틀었다. 임신부 대상 생활안전보험은 복지부의 사회보장협의 대상이 아닌 데다, 보장항목도 각종 재난·범죄피해를 보장하는 ‘용인시 시민안전보험’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가 가입을 추진하는 임신부 생활안전보험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안전사고에 대해 맞춤형으로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보험은 각종 재난ㆍ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용인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은 임신부의 안전사고 상해로 인한 사망ㆍ후유장애와 입원ㆍ통원일당, 의료사고 법률비용, 골절ㆍ화상 진단비 등 7개 항목을 보장한다. 보험금은 △안전사고 상해 사망 시 1000만원 △안전사고 상해 후유장애 시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용인지역 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용인시 학교안전지원사업’의 하나로 23억 2800만원을 들여 공립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 188개 학교 4850개 교실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공기청정기의 월 임대료는 4만원이다. 시가 임대형식을 선택한 이유는 초기구매비가 필요 없고, 정기점검·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며, 관리비 부담이 크다는 학교 측의 요청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오염이 많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교실 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달라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청이 많았다”며 “수요조사와 8월 추경 예산확보를 거쳐 9월에 모든 대상 학교와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기청정기 관리비 부담이 크다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초기구매비가 필요 없고, 정기점검·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는 임대형식으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명 ‘대포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소유자와 사용자가 다른 차를 일컫는 대포차는 세금이나 공과금 포탈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시는 최근 3년간 책임보험 가입내역과 주·정차 위반장소 추적, 법인 대표자 등 임원 거소 조사 등을 통해 부도·폐업법인 명의의 차량 등 대포차로 추정되는 161대의 목록을 확보했다. 이들 차량에 대한 체납세액은 41억7700만원 규모다. 시는 특히 이번 단속기간 동안 시청 징수과 기동팀원으로 2개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대구·경주, 세종·대전 등 8개 관외지역에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또 대포차량 단속과 함께 재산을 은닉한 채 해당지역으로 이주해 사는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병행해 고가명품 등 동산압류도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대포차 관외 집중단속기간 동안 26대를 대상으로 8000여만 원을 징수했고, 연간으로는 137대를 견인·공매해 2억8000여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시는 대포차가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견인해 공매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관외지역으로 이전해 체납처분을 피하려는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체납세금을 진수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달 24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육군 제55사단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소방서와 육군 55사단 간 유관기관 협력의 일환으로, 안전한 재난대응체제 구축, 화재예방,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5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교한 246명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은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군 장병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부대 내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과 훈련 및 단체생활 시 응급상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방안전교육의 정례화 및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장병들이 안전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