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일 개원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다선 시의원들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7대 시의회보다 2명 많은 29명(비례대표3명)이 입성하는 8대 시의회는 민주당이 18석, 한국당이 11석을 차지했다.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내 분열 등이 이어질 경우 상임위원장 배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명의 시의원 중 2선 이상 다선의원이 16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원이 전체의 과반이 넘는 15석을 차지하고 있어, 사상 첫 여성의장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는 모습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7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시의원은 8대 시의회 최다선인 박남숙(민주·4선·여성)의원과 이건한(민주·3선), 김기준(민주·3선), 강웅철(한국당·3선), 박원동(한국당·3선·여성) 등 4명이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중 민주당 소속인 박남숙, 이건한 시의원이 사실상 의장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박 의원은 여성의원이며 동시에 최다선 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 의원은 여야를 뛰어넘는 소통능력을 자신의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 축제를 오는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축제 기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2∼3회씩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 펀’이 펼쳐진다.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슈팅 워터 펀은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60여 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면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밤밤 클럽’이 이어진다. 또 밤밤맨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출몰해 플래시몹 댄스를 펼치고, 손님들과 물총 싸움을 하는 ‘밤밤 어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슈팅 워터 펀, 밤밤 클럽, 밤밤 어택을 신나게 즐기려면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에버랜드는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물총을 가지고 다양한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 배틀 존’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너프 워터 배틀 존은 에버랜드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글로벌 슈팅완구 브랜드 ‘너프’와 협업해 만들었다. 매일 정오부터
용인시가 지난 16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개최한 ‘2019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에 학생과 학부모 150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3 수험생 뿐 아니라 고1·2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날 설명회는 특강과 진학상담, 12개 대학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인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2019년도 대학 입시의 올바른 이해와 준비’를 주제로 입시 지원전략을 소개하고 2020~2021학년도의 대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강남대 등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 진로진학상담사 20명은 미리 접수한 160명의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일대일 입시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내 5개 주요 대학과 수도권 7개 대학도 종합상담부스에서 입학전형 계획과 전형 방법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들의 입시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다”며 “상담사들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안내해줘서 이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대학 입시 전형이 매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불안감이 큰데 짧은 시간
6.13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용인지역에서도 시장을 비롯해 8명의 경기도의원 전원과 29명의 시의원 중 18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총 38명의 용인지역 지방정치인 중 27명이 민주당 소속인 셈이다. 이들 민주당 소속 당선인 중 유독 눈에 띄는 정치인이 바로 남종섭 도의원이다. 남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 도의원이 됐다. 무엇보다 득표율 70.88%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남 의원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용인지역 선거 역대 최고득표율로 당선됐다. 소감은? = 역대 최고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선택해 준 모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해 지방선거는 후보자들의 공약과 선거운동 등 노력도 있었지만,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응원과 보수정당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깔려있었다. 또 김민기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메시지도 담겨있는 결과다. 이렇다 보니 개인의 득표율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Q)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소회는? = 늘 부족하
처인구지역 최초,6800여 세대단일 아파트 단지인 남사 한숲시티가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논란이 되고 있다.인근 동탄2신도시와 함께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이른바 반 값 전세' 논란과 '깡통 전세'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도로 등 기반시설과 학교설립이 당초 계획처럼 진행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당초 한숲시티는 단지 내에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계획돼 있었지만, 교육부 심사결과 유치원과 초`중학교 1곳씩만 설립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 국지도 82호선과 84호선, 지방고 31호선 등 단지를 둘러싼 도로개통이 모두 착공조차 안 된 상황이다.게다가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도 불투명한 상태다. 지역 곳곳에서는 민선7기 백군기 호 출범 직후 최대과제가 한숲시티 민원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노후 된 축사시설 등으로 악취관련 민원이 이어져 온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와 신원리 일부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포곡읍 유운리 일대 24만 6566㎡를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관리지역 지정으로 이 지역 내 악취배출시설인 축사 47곳과 용인레스피아는 고시일로부터 6개월 뒤인 12월3일까지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12개월 뒤인 내년 6월3일까지 악취방지계획에 따른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지은지 30년이 넘는 노후 축사들은 시설투자도 해야 한다. 시는 악취방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그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은 곳에 대해선 악취관리법에 의해 고발이나 사용중지 명령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곳에는 횟수에 따라 조업정지 명령도 내린다. 시가 이 일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고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4번의 실태조사와 악취저감제 살포, 축분저장 압롤박스 지원 등에도 악취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3월19일부터 4월6일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하고, 3월27일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의견청취 절차를 거쳤다.
경찰이 생활고와 신변 비관 등으로 자살을 마음먹은 남성을 구조 한 뒤, 위문품 등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포곡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11일 저녁 9시께 임금체불 문제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A씨가 “세상에 희망이 없다”는 자살암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경찰관들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A씨는 “괜찮다”며 계속하여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소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수색 끝에 집에서 혼자 유서를 작성하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관의 도움이 필요 없다며 흥분한 상태로 도움을 거절했다. 하지만 출동경찰관들이 계속하여 차분히 설득했고, A씨를 진정시켜 마음을 돌리고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었다.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던 포곡파출소장 김태수 경감과 경찰관 3명은 다음날 아침 8시경 사비를 모아 쌀과 계란,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하여 A씨를 찾아가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A씨는 “미안하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라며 경찰관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새로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에서 주차장에 진입한 SUV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주차 중인 경차와 추돌해 차량탑승자 및 보행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주차장에서 조 아무개씨(59)의 스포티지 차량이 주차 중이던 김 아무개씨(20·여)의 스파크와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조씨의 스포티지가 주차장 입구로 진입해 120m가량을 상당한 속력으로 달려 김씨의 스파크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스파크는 추돌 충격으로 휴게소 계단을 타고 올라 이곳을 지나던 유 아무개씨(50)를 들이 받고 멈춰섰으며, 스포티지도 뒤 따라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김 씨와 뒷자석에 탑승했던 또 다른 김 아무개씨(22)가 중상을, 조수석에 탑승한 박 아무개씨(26·여)씨와 보행자 유 씨가 경상을 입고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씨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조사할 계획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시민 응원전이 열린다. 용인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전광판과 무대를 중심으로 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원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F조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전과 24일 0시 멕시코전, 27일 오후 11시 독일전 등이다. 시는 이들 세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주 경기장을 개방한다. 사전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18일에는 ‘디제이 Sefo’의 디제잉 공연과 축구 묘기를 선보이는 우희용 씨의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을 준비한다. 24일에는 가수 제이보이스의 팝페라 공연이, 27일에는 공연팀 트리커스의 마샬아츠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응원전을 달구기 위한 단국대 응원단의 흥겨운 공연과 시민들을 위한 ‘푸드트럭 존’도 설치된다. 응원전이 끝난 뒤 심야시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대중교통 편도 마련됐다. 용인경전철은 삼가역 기준으로 응원전 종료 때부터 1시간 동안, 노선버스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정류소에서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최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등에서 홍역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시민들에게 홍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고교생 3명이 홍역으로 확진된데 이어 이달초까지 고양시 A병원을 이용한 성인 3명이 홍역으로 확진됐고, 최근에는 18개월 된 어린이까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에서 강력한 홍역이 퍼지고 있어 차단이 시급한 상태다.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용인시의사회 및 지역 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을 통해 홍역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서울·경기 지역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했고, 유럽·일본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국내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에게 홍역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 바이러스는 침이나 콧물,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을 막으려면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개인위생이 힘써야 한다. 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유럽 등 해외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다른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골프장이 성업 중인 ‘골프 8학군’ 용인에서 세금 체납에 따른 ‘골프장 공매’가 진행된다. 용인지역에서 골프장 운영법인의 체납세로 공매처분이 결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L골프장 전체 시설(건물·용지)에 대한 공매절차가 한국자산관리공사 주최로 오는 8월 중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골프장 운영업체 A법인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방세인 재산세 157억 원을 체납했다. 체납 골프장에 대한 공매는 지난 2017년 8월 제주도 4개 골프장의 토지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진행된 바 있다. 시는 A법인에 현장방문과 우편발송, 전화통화 등의 방법으로 체납 지방세 납부를 독려했으나 골프장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체납세액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요청했다. 골프장의 특성상 일부 토지만을 공매할 경우 골프장 가치가 하락해 낙찰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골프장 전체 용지와 건물 등에 대해 공매를 의뢰했다. 시는 해당 물건의 입지가 좋고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높아 실제 공매가 진행되면 높은 경쟁률로 낙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산관
재활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의료법인광화의료재단 러스크 병원이 효율적인 소아 재활지료를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광화의료재단 ‘러스크&하워드병원그룹’ 꾸러기소아재활센터는 지난 4일 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의 상담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상호 발전적인 운영을 위해 김선명 심리상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소아재활병원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김요섭 병원장, 김선명 심리상담연구소장, 및 단국대학교 미술심리치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김 소장은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미술심리치료 초빙교수로서 오랜기간 소아, 청소년, 치매노인, 스포츠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러스크 병원 꾸러기소아재활센터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는 물론, 환자들의 안정적인 심리환경 조성을 위한 병원 내·외부 색채심리디자인 자문 교수로활동 해 왔다. 꾸러기소아재활센터와 김선명 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담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교육, 운영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요섭 원장은 “병원 특성에 맞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 및 치료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