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백군기 용인시장의 선거법 위반협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백 시장 및 제3의 선거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시장의 용인시청 집무실을 방문, 백 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은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A포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및 선거 관계자들의 휴대폰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수 개월 전부터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내 사무실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은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관계자 등의 선거법 위반 신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캠프 관계자 3명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11일에도 2~3명의 선거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발생했던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란 관련, 용인시의 비교적 빠른 사태 수습 이면에 한 지역 재활용쓰레기 운반 업체의 공헌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지역 내 530여개 아파트 단지 쓰레기 수거 방안을 두고 시 측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지만, 해당업체가 무상으로 아파트단지 내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운반키로 해 준 것.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용인지역 내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장에서 발생한 파업사태 당시에도 인력과 장비를 무상으로 투입해 재활용 대란을 막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지역에서 연이어 발생 할 뻔 했던 쓰레기 대란을 지역 업체 한 곳이 모두 ‘무상’으로 처리해 준 셈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주)RM용인은 지난 4월 플라스틱 재활용쓰레기 대란 당시 적극적인 활동으로 조기 수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지난해 7월 중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비닐 등에 대한 수입을 규제하자 재활용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 4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거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당시 각 아파트단지와 플라스틱 쓰레기 운반·수거를 계약했던 업체들은 상품성이 떨어진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일방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의장단 전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8대 의회 의장단 2석과 상임위원장 5석을 싹쓸이 한 것에 대해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제대로 된 협상도 없이 독단적으로 선출을 강행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점한 것은 18석대 11석으로 40%의 의석수를 한국당에 주신 시민들의 대의권을 무시한 오만함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장선거 후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으나 의장 선출 후에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 밖에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이라며 “이는 애초부터 협의와 소통을 통한 원구성을 할 의도가 없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의 이런 폭거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를 강조한 문재인 정부에게 용인시 민주당 의원 스스로가 아직 지방정부를 책임질 능력과 자질이 없음을 천망현 한편의 코미디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건한 민주당 의원(의장)은 지난 6일 발송한
에버랜드가 위치한 처인구 포곡읍 주민 3000여 명을 무료 초청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에버랜드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워터쇼 ‘슈팅 워터펀’과 쏟아지는 물속에서 음악과 댄스에 빠지는 ‘밤밤 클럽’ 등을 즐기며 여름철 더위를 날렸다. 또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을 찾아 함께 방문한 가족, 이웃들과 꽃을 배경으로 추억 사진을 찍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버랜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2회 포곡읍 일대 7개리 주민 초청 행사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으로 10만 여명이 무료 초청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는 포곡읍 전체 주민 3만 5000여명의 3배 가까운 수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간 정을 쌓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지역 독거노인 100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또 장애아동 초청 행사, 발달 장애 아동 야외 체험활동 및 수중 재활 치료
하반기 달라지는제도 올 하반기부터 주52시간 노동제와 및 기초연금 25만원 인상, 아동수당 10만원 도입 등이 이뤄진다. 그리고 저소득층에 연 35만원 평생교육 바우처가 지원되고, 2~3인실 입원료 50% 할인, 65세 이상 노인층에 임플란트 비용 30% 본인 부담 등이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138건을 소개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http://whatsnew.mosf.go.kr)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는 오는 13일부터 웹사이트 (http://whatsnew.mosf.go.kr)에서 확인 및 검색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발췌·보도한다.<편집자주> △ 교육·노동 * 300인 이상 기업 주 52시간 근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1주간 최대 근로시간이 평일·휴일근로를 포함해 52시간으로 제한된다. 근로시간에 대해 제한받지 않는 특례업종 대상은 26개에서 운수업 보건업 등 5개로 대폭 축소된다. *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확대 청년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대폭 확대한
올해 상반기 용인지역 내 화재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서은석)가 2018년 상반기 관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04건으로 전년대비 58건(22.1%) 감소했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15명(사망5명, 부상10명)으로 전년대비 5명(25%)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는 4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116억여원으로 전년대비 74억5000만원(1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지역 내 ○○물류창고 화재로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72건(35.35%)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64건(31.4%), 기계적 요인 32건(15.7%), 교통사고 6건(2.9%), 방화의심 5건(2.5%), 화학적 요인 4건(2.0%), 자연적 요인 3건(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주변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을 시도해야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며 “화재로부터 용인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단지 건설사로부터 공사대금을 제대로 못 받은 하청업체 대표가 공사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6남매의 아빠이기도 한 이 하청업체 대표는 집에 돈은 못 갖다 줘도 직원 급여는 꼬박꼬박 챙겨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께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A전원주택단지 공사현장에서 김 아무개(51)씨가 그동안 받지 못한 공사대금 1억3000만 원을 요구하다가 분신해 숨졌다. 이날 아침 일찍 공사현장에 도착한 김 씨는 현장소장 B씨와 받지 못 한 공사대금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김 씨는 쌓여 있는 목재 팔레트 위에 올라선 뒤 자신의 몸을 스스로 결박한 후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현장에서는 김 씨가 각각 아내, 가족들, 원청 건설시행사 대표에게 쓴 A4용지 3장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건설용 외장재 공사업체 대표로, 딸 셋과 아들 셋 등 6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김 씨가 시행사 대표에게 쓴 유서에는 “아무리 어려워도 직원들 월급은 꼭 챙겼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용인지역 내 인구는 증가했지만, 청년비율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청년비율은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성남시 분당과 서울 강남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용인으로 이주한 반면, 비슷한 숫자의 용인시민이 화성으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으로 포함된 ‘숫자로 보는 용인시 인구변화’ 보고서를 발간, 시청 각 부서와 구청, 읍면동, 통계청 등에 배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로 순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로 총 3569명이 전입했다. 이어 강남구(1279명), 서초구(10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성시로 전출한 시민은 5404명으로 집계됐다. 용인지역 전입 가구들의 주요 전입사유는 직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주택, 가족, 교육,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사유 역시 전입사유와 같은 순서로 나타났다. 25~34세 청년인구 비율은 11.55%로 전국 평균인 12.82%나 경기도 평균인 13.2%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역인 원삼·백암·남사면은 물론이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백동과 구성동, 성복동, 신봉동 등 도심지역 청년인구 비율이 10% 이하
민선7기 백군기 시장이 선거당시 핵심 공약인 ‘난개발 치유 및 방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것.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2일 ‘(가칭)난개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계획안을 승인했다. 난개발 조사특위 구성안 승인은 백 시장 취임 후 첫 업무결제로 알려졌다. 난개발 조사특위 계획은 백 시장이 취임 전부터 인수위원회 등을 통해 수 차례 요구해 온 사안이다. 선거 당시부터 난개발 치유 등을 강조 해 온 백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상징적인 결제인 셈이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난개발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를 통해 이미 허가 된 대단위 개발행위에 대해서도 허가 취소 등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 측은 난개발 방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산지의 무분별한 개발 허가를 막기 위한 경사도 요건 강화 등 규제에 나설 계획이다. 광교산의 개발을 중단하고, 친환경 장묘문화를 장려해 수목장 및 자연장지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감사관,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산업단지와 건축 관련 부서의 과장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
앞으로 4년 간 용인시정을 이끌어 갈 민선7기 백군기 호가 출항했다. 백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임 시장의 좋은 정책들은 계승하되 정의롭지 못한 부분을 개선 하겠다”며 7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백 시장은 취임사에서 “35년 동안의 군 공직생활을 통해 누구보다도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중앙정부나 경기도, 인근 시와 협력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남북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정의와 원칙, 공정, 투명을 강조하며 “비서실을 포함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인사는 정기인사 때만 하고 잘못된 부분은 첫 번째 인사 때 정상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 공직자는 모두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며 “인사에 있어 기회는 공평하고, 평가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결과는 누구에게나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 시장은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경제자족도시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예술·관광도시 △공감과 소
제8대 용인시의회가 시작부터 ‘사상 초유’라는 기록을 또 생산했다.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해 의장단 선거를 마무리 한 것. 용인지역 지방자치 사상 특정정당 소속 시의원들로 의장단 선출 투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대 시의회는 민주당 18석, 한국당 11석으로 구성돼, 민주당 단독 본회의 개회 및 의장단 선출에 법적 문제는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대화와 타협 등 ‘정치’가 사라졌다는 지적은 8대 시의회 전반기 내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 이건한(3선) 의원이 당선됐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민주당 소속 시의원 18명만 참석한 채 열린 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100만 용인시민에게 8대 용인시의회가 시작부터 파행돼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엄중한 시기에 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에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 예정된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선거는 다음날로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제2차 본회의 역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진행 중이다. 2년 임기의 지역위원장직은 사실상 오는 2020년 총선 공천과 직결된 만큼 계파 간 치열한 물밑 다툼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각 지역위원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53곳의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모 결과 459명이 신청해 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역별 경쟁률은 6개 지역위에 20명이 신청한 울산이 3.3 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북(2.8 대 1), 경남(2.6 대 1), 부산(2.5 대 1)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지역위원장 후보자 선정은 조직강화특위 만장일치 합의를 원칙으로 하되, 만장일치가 안 될 경우 비밀투표로 단수·경선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사고지구당이 된 지역위 외에 복수 후보자가 나올 경우 경선 여부를 점검해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현역 위원장 모두 별 문제가 없어 큰 폭의 교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용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