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보호기금 집행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현재 법무부에서 관리하는 기금 중 일부를 경찰에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표창원 국회의원(더민주·용인정)은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범죄피해자보호기금 중 일부가 이관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행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은 법무부 장관이 예산 편성·운용·관리하는 기금으로 법무부(강력범죄)와 여성가족부(성폭력), 보건복지부(아동학대)가 집행한다. 표 의원에 따르면 법무부 예산 일부는 경찰이 범죄 발생 직후 피해자의 신변보호·경제적 지원 연계 등 수행하고 있으나, 관련 예산은 검찰이 집행한다. 표 의원은 “보복 우려가 있는 범죄 피해자에게 이사 실비를 지원하는 주거이전비, 생계곤란 시 생계비 및 유족에 대한 장례비를 지원하는 긴급생계비(장례비), 범죄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 치료실비를 지원하는 치료비는 경찰로 기금 이관을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보호 실무는 경찰, 관련 예산 집행은 검찰로 이원화돼 이중 신청, 절차 중복 등 집행 효율성 저하로 긴급지원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평균 50일 가량 소요되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 집행의 효율성 저하를 지적했다. 표
지난 6월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공개시스템 참여율이 6.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시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 참여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공개시스템 참여율은 15.1%의 참여율을 기록했던 제6회 지방선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정치자금의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부터 선거기간 중 선거비용을 실시간으로 공개토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후보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지하다 보니 참여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선거유형별로 살펴보면, 시·도지사 35.2%, 교육감 34.4%, 구·시·군의 장 7.9%, 시·도의원 5.6%, 구·시·군의원 6.0%로, 광역단위선거에 비해 기초단위 출마 후보자들의 참여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후보자 348명 중 140명이 참여한 대구가 40.2%의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충북 31.7%, 대전 22.5%가 뒤를 이었다. 그 외 14개 시도는 모두 10% 미만의 참여율을
앞으로 용인지역에서 연면적 5000㎡ 이상 교육연구시설이나 지식산업센터 등을 신축하려면 공개공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 연면적 1000㎡ 이상의 판매·종교시설 등도 공지 확보를 위해 도로 경계에서 1.5m이상 떼어 건축해야 한다. 지금까지 건축심의를 받지 않았던 30실 이상 오피스텔이나 100세대 이상의 건축허가 대상 공동주택, 연면적 5000㎡ 이상 문화·집회·종교·판매시설 등도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7기 건축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 측은 “성장위주의 건축정책 패러다임을 ‘사람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난개발 방지’를 시정1호 캐치프라이즈로 내걸어 온 백군기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건축심의대상 확대와 인·허가 심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 등의 과정이 남아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개정 예정인 건축조례에 건축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건축물 신축 시 대지 내 여유 공간과 보행로 확보를 위한 공개공지 확대 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 개정 조례에는 건축심
경찰이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유사선거사무실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시장을 오전 10시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백 시장은 경찰에서 “각종 토론회 준비를 위해 당원의 사무실에 9번 정도 갔지만, 그곳을 유사선거사무실로 운영한 적이 없고,관련자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앞서 구속한 전 시청 공무원 황 아무개(57·4급 출신)씨 등의 조사를 통해 백 시장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황 씨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현 용인시청 공무원 2명으로부터 수백 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세납자 명단과 시정 업무 자료 등을 확보해 백 시장 쪽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백 시장의 선거법 위반사실을 고발한 김현욱 용인시민모임 대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지구 내 한 지식산업센터
교육부 국정감사과정에서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비리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키로 했다. 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에 사립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명목을 바꿔 부정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등원을 볼모로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였던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유치원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및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마련되는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는 사립유치원 회계비리에 대한 접수를 받고, 이들 유치원에 대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치원 외에도 대형유치원이나 고액유치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유치원 감사보고서 전문을 유치원 실명과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단, 유치원장의 실명은 제외한다. 교육부는 또 종합감
백군기 시장의 용인시 산하기관장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 집행부가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을 다시 공모키로 했다. 지난 9월 11일 1차 공고를 통해 20여 명의 후보가 접수했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2명 중 1명의 면접 점수가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것. 하지만 시와 문화재단 측은 대표이사 채용 재공고 결정과 함께 임원추천위원회마저 다시 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돼 산하기관장 인사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와 문화재단 이사회 측은 최근 대표이사 채용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키로 했다. 이달 초 용인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측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1명의 면접점수가 80점은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측은 또 임원추천위원회도 다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임원추천위원회를 그대로 이어가면 당초 접수자들이 재접수 할 경우 ‘선입견’ 등으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 측이 ‘특정인사’를 염두에 두고 임원추천위원까지 교체하려 한다는 의혹인 셈이다. 실제 지난 9월 1차 공모에 접수한 20여 명의 후보 중 선거캠프 관계자 및 전직 공직자 등이 포함됐고,
경찰이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유사선거사무실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시장을 오전 10시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백 시장은 경찰에서 “각종 토론회 준비를 위해 당원의 사무실에 9번 정도 갔지만, 그곳을 유사선거사무실로 운영한 적이 없다. 관련자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앞서 구속한 전 시청 공무원 황 아무개(57·4급 출신)씨 등의 조사를 통해 백 시장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황씨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현 용인시청 공무원 2명으로부터 수백 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세납자 명단과 시정 업무 자료 등을 확보해 백 시장 쪽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또 지난 5월 백 시장이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내진성능을 확보한 학교 비율이 2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만 2846개 학교 중 8163개교만 내진보강이 완료 된 것. 또 전체 공공시설물의 내진 보강율은 58.3%로 절반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민기 의원(더민·용인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은 18만 4560개소 중 10만 7563개소만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기통신설비(41.7%)’, ‘어항시설(40.2%)’, ‘공공건축물(30.7%)’, ‘학교시설(24.9%)’의 내진성능 확보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진 발생 시 2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공시설인 ‘배수갑문(65.0%)’, ‘공항시설(64.3%)’, ‘수문(59.9%)’, ‘일반댐(79.6%)’, ‘가스공급·액화천연가스 저장시설(51.3%)’의 내진 성능 확보율도 저조했다. 내진성능 확보율이 가장 낮은 시설로는 ‘유기(놀이기구)시설(8.1%)’로 전체 74곳 중에 68곳(91.9%)이나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31종의 공공시설물 중 내진율이
지난달 30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내 지하1층 의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가건물에 있던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처음 불을 목격한 상인들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 쯤 중앙시장 내 백마빌딩 지하1층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만화카페에 있던 우 아무개(남, 29)씨가 찰과상을 입고 4층 주택 거주자 정 아무개(여, 90)씨가 연기를 마시는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지하에서 올라온 연기를 차단 후 같은 건물 상가에 고립됐던 10여명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40여분 만에 연면적 246.88㎡규모의 창고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시 기흥구 기흥농협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기흥농협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A씨가 정기예탁금 5000만 원을 중도해지하고 추가로 1000만 원의 예금을 인출하는 등 평소와 다르게 불안한 표정을 이상히 여겼다. 농협직원들은 A씨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한 뒤 인출 용도를 물었고 A씨는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직원들은 A씨에게 금융사기 사례를 안내한 뒤 설득했고, 범죄자가 눈치를 채지 못하게 응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곧바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집 주변에 잠복, 중국인 보이스 피싱 범죄자를 검거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기여한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정책 풍선효과로 용인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용인지역 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4.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오름 폭이 1.16%인 점을 감안하면 네 배 가량 높은 것이다. 하지만 동·서 간 불균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처인구의 경우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과 GTX 등 교통 편리성과 서울과 성남 등 인근지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용인 서부지역에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이 평균 0.63% 오른 점을 감안하면 용인이 세배 이상 오른 셈이다. 서울(1.30%)은 물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오름 폭(1.59%)보다도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지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34%로 과천(3.37%)·광명(2.68%)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기흥구는 2.30%로 수지구의 뒤를 이었다. 수지구의 경우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나
‘책으로 통하는 세상’을 주제로 한 ‘2018 용인 북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에서 열린다. 1만3000㎡여 규모의 만골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독서캠핑존, 도서전시마당, 독서놀이터, 북콘서트, 인형극, 어린이·청소년 플리마켓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원 잔디광장에 자리잡은 독서캠핑존에는 도서 2000여권과 독서텐트, 해먹, 에어소파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책 7권을 읽은 참가자를 시상을 하는 미니 독서마라톤도 열릴 예정이다. 독서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사방치기, 비석치기, 달팽이놀이, 고무줄놀이 등 책 속에 묘사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실제로 해볼 수 있다. 도서 전시존에는 사서들이 추천한 올해의 도서 300권을 비롯해 역대 ‘올해의 한 책’,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책 등이 전시된다. 이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중고도서나 문제집이나 문구류, 장난감 등 집에 있는 중고물품을 가져와 플리마켓존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경제활동도 할 수 있다. 웹툰과 영화로 인기를 모은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 작가의 ‘만남과 이별’을 주제로 강연과 밴드의 공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