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및 수지구 일선 동사무소 공직자들과 각 통장협의회 등 주민단체들이 때 이른 ‘정치적 고충’을 겪고 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염두에 둔 정춘숙 국회의원(민주당·비례)의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에 공직자들과 지역 주민단체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는 것. 한선교 국회의원(한국당·용인병)과 이우현 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장 등 공식적인 각 정당 지역위원장이 임명돼 있음에도, 정 의원의 각종 회의 및 행사 참석 등 ‘낯 두꺼운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민단체 등 일반인의 경우 정 의원이 행보에 ‘당당한 입장’을 피력할 수 있지만, 공직사회는 현직 국회의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냉가슴’만 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정 의원 주최로 ‘우리 동네와 나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혁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교통국장과 용인시 교통국장, 국토부 철도팀장 등 공직자들이 다수 패널로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제 이후 사실상 ‘주민 간담회’로 성격이 바뀌었다. 정 의원이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면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면서다. 결국 토론회는
용인동부경찰서 112 상황실 김완중 경위와 모현파출소 김태양 경위가 올해 첫 업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치안정감 허경렬)은 지난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중요범인 검거 등 업무유공자 4명에 대해 2019년 첫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 대상자는 용인동부서 112종합상황실 김완중 경위와 용인동부서 모현파출소 김태양 경위, 성남중원서 도촌파출소 민재흥 순경이 선정됐다. 이들 3인은 대전 지역에서 전 남편과 일행들이 헤어진 부인을 차량 2대로 납치한 사건의 공조요청을 받고, 112 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긴급 배치해 용의 차량의 동선을 추적해 용인과 성남을 넘나들며 이동하는 수배차량을 납치 4시간여 만에 검거한 공로다. 이날 남부청은 양수가 터진 임산부를 신속히 에스코트하며 약 15km 가량 떨어진 산부인과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아들 순산에도움을 제공한 화성서부서 마도파출소 경위 송창용에게 2019년 제4호 표창을 수여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묵묵히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용인시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25만 여명의 시민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가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소방안전교육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방서 측이 지난해 총 1430회 걸쳐 진행한 소방안전교육에 시민 24만 8047명이 참여했다. 교육 유형별로는 기업체 등 현장방문교육 16만7천38명(67.34%), 체험행사 6만 176명(24.25%), 체험관 1만 3300명(5.36%),순이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이 전체의 44.7%(11만888명)로 가장 높았고, 중·고등학생 24.05%(5만9656명), 성인 16.18%(4만137명), 유아 13.82%(3만4288명), 노인 0.89%(2천223명), 장애인 0.28%(718명) 순이다. 소방서 측은 교육인원이 증가한 이유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세종 밀양병원 화재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대형 화재으로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서 측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교육 기반 확충 및 안전문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재난안전교육 분야에 있어 소외되었던 노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등 화재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처인구 이동읍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용인소방서와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9분께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신고자 A씨 등 4명이 움막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들판에 불똥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재 장소 인근에 있는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또 움막 1채와 임야 1000㎡가량이 모두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소방헬기 2대, 인원 28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50여분 만인 오후 5시1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경기도 교육청이 오는 2020년까지 도 내 사립유치원 945곳에 대한 전수 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공공감사단을 신설해 모든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것. 이재정 도 교육감은 지난 9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약 2년간 한시조직으로 945개 유치원을 전수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교육감은 “올 상반기에는 원아수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120개원에 대해 감사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처음으로 “부모협동형 유치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감사대상 사립유치원은 도내 1069곳 중 이미 감사를 받은 124곳을 뺀 나머지다. 도 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 120곳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 1곳당 1주일에 걸쳐 감사를 받게 된다. 도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위해 이달부터 도 교육청 감사관실 내에 2년 기한의 공공감시단을 운영한다. 감사단에는 기존 사립유치원 감사인력 6명 외에 19명의 감사담당 공무원이 추가로 증원된다. 원아수 100명 이상 유치원 517곳과 100명 미만 5
지난 10일 오전부터 예고됐던 경기지역 버스 총파업이 이날 새벽 첫 차 운행을 앞두고 노사간 막판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버스 총파업 및 출근길 교통대란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노)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도내 버스노조와 사측은 이날 경기자노 사무실에서 열린 막판 단체 교섭에서 극적으로 입장 차이를 좁히고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노조와 사측은 전날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약 10시간에 이르는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양측의 이견이 커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회의를 중단했다. 그러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 종료 후 사측이 이날 첫 차 운행 전까지 경기자노 사무실에서 별도의 막판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단체 교섭이 진행됐다. 이 교섭에서 8개 버스업체 노사는 월 급여를 일괄적으로 38만 원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차량들도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하며 우려됐던 도내 시내·광역버스 1800대 규모 버스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버스대란에 대비해 파업에 참여하는 버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대가 등으로 총 13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지난 10일 이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에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9200만원을 명령했다. 1심에서 무죄로 본 자금 1000만원은 추가로 유죄로 인정해 추징금이 늘어났다. 재판부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인격을 갖춰야 하는 국회의원이 뇌물을 수수해 대의제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와 정당제도의 건전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판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남양주시장에 출마하려던 공명식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공천 청탁을 받고 5억5000만원을 받는 등 총 19명으로부터 11억8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기공사업체 대표 김 아무개씨로부터 철도시설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사 수주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1심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해 뇌물을 받았고, 공공기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징역 7년에 벌금 1억600
경기도의회 남종섭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4선거구)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2억원을 확보했다. 남 의원이 확보한 교부금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156호 개설 공사 건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56호 개설 공사는 공세동 삼성SDI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 사거리까지 약 1.4㎞ 구간의 옛 국지도 23호선(공세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과 고매동 일대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상습 정체가 발생해왔다.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토지매입비 등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착공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남 의원이 22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2월 1차분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남 의원이 확보한 22억 원을 포함해 총 102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남 의원은 “사업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특별 조정 교부금 확보를 시작으로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가 지난 9일 전 3군 사령부에서 창설했다. 병력감축에 따른 부대 구조 개편과 작전 효율성을 목표로 한 국방개혁 2.0의 신호탄을 올렸다는 평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0일 문재인 대통령 주관 2019년 업무보고에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 창설 계획안을 보고했고, 지작사는 지난 1일부로 사실상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이번 지작사 창설로 용인시는 지난해 용인지역에 둥지를 튼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등을 포함한 국내 최대의 군사도시가 됐다. 반면, 지역사회에는확대된 군 작전범위로 인해처인구 포곡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육군 항공대 이전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작사는 참모부와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 직할부대, 지역군단 및 기동군단 등으로 편성됐다. 군 당국은지작사에 대해 “작전 지휘능력과 작전지원 수행능력을 구비한 작전사령부”라고 소개했다. 지작사는 차후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계해 한미 연합자산을 지휘통제할 수 있는 한미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로써 지작사는 지상영역에서 완전성이 보장된 연합·합동작전 수행을 주도해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장이 민주당 경기도당 ‘동북아평화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및 신년하례식을 열고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및 여성위원회 등 각급 상설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동북아평화협력 특위는 앞으로 남북교류와 개성공단 등 경제협력 사업 등에 대한 민간 부분의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김민기(용인을)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경기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현 위원장은 “극단적인 대립으로 애몰렸던 남북관계가 이제 평화와 번영의 길로 들어섰다”며 “실질적인 종전선언 및 남북교류 활성화, 경제협력 강화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역략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경기도의회 김용찬(용인5), 김중식(용인7)·고찬석 의원(용인8)은 지난8일 시청사에 위치한 도의원 용인상담소에서 가칭 용인서부소방서 등 설치 관련내용을 논의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5만 명을 넘어선 용인시는 고양시(268㎢), 성남시(141㎢)등 인구가 비슷한 지자체와 달리 소방서 1곳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2곳의 소방서를 운용 중인 고양·성남시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소방서 신설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들은 신규 소방서 부지로 기존에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하거나 도유지 외 설치 시 부지를 매입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시 측은 “부지확보 및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서고, 소방재난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경기도 경제실과 적극적으로 협의·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식 도의원은 “소방서 신설에 대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표창원 국회의원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하루빨리 소방서 신설을 추진해 시민에게 더욱 실질적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국토부가 용인시 수지·기흥구와 수원시 팔달구 등 3개 지역을 조정지역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가격이 상승한 특정 지역과 달리 다수의 지역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거나, 상승요인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조정지역 선정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국민청원도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포털 커뮤니티에는 용인 수지·기흥구와 수원 팔달구를 조정지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글이 연일 게재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의 경우 이들지역에 대한 조정지역 해제 청원만 20여 건을 넘어섰다. 대부분 같은 지역이라도 집값이 오른 곳과 오르지 않는 곳이 혼재해 있는데 정부가 포괄적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버렸다는 내용이다. 이들 주민들은 실거주자임에도 대출한도 강화, 양도세 중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를 포함한 각종 불이익을 받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국토부의 조정지역 선정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행 구 단위로 지정하는 방식을 동 단위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GTX 수혜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