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하천에 방류하던 하수 처리수를 골프장 조경용수나 공장의 공업용수로 재사용해 연간 78만 톤의 수돗물을 아끼고 있다. 환경부의 하수처리수 이용 시 편익 연구에 따라 금액으로 가치를 산정하면 약 6억500만원 수준이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고매 레스피아는 50만 톤을 프렉스 에어코리아에 공업용수, 구갈 레스피아는 15만 톤을 수원CC에 조경용수로 보내고 있다. 또 지난해 말부터는 영덕 레스피아도 하수처리수 13만 톤을 인근 IT센터에 화장실·청소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제공한 재 이용수의 양만큼 수돗물을 아껴 연간 약6억5000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재 이용수 사용량에 요금을 매겨 연간 1억54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 역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28배 가량 저렴한 요금을 납부한다. 시는 공공청사 등에 한 번 사용한 수돗물을 버리지 않고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설비를 추가 설치해 수돗물 사용량을 줄일 방침이다. 우선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중수도와 빗물을 이용한 물 재이용 시설을 올 연말까지 설치해 재 이용수를
용인형 교육혁신지구 추진현황 파악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8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고찬석(더불어민주당·용인8)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용인시청 교육청소년 과장과 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시작한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으로 이원화됐던 지역 교육체계를 일원화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맞춤형 교육을 추구한다. 시는 지난 1월 도교육청과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업무협약에 따라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혁신교육지구 사업 현황 파악을 위해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덕영고(前 용인정보고)와 기흥구 동백동 백현고를 방문, 학업환경·미세먼지대책·학교급식·자율학기 등 학교현황에 대한 내용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시와 시교육청 관계자와 의견교환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 고 의원은 “용인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과거 수원 영통구 택지개발 사업과 함께 진행된 경계조정에서 기형적인 ‘U’자로 형성돼 논란이 돼 온 용인시와 수원 간 경계조정 분쟁이 7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인과 수원 간 경계조정은 과거 기흥구 영덕동 지역과 수지구 상현동 일부 지역의 수원시 편입 등 용인에 불리한 경계조정으로 갈등이 깊었지만, 이번 경계조정은 양측의 합의로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기형적인 경계 탓에 청현마을 센트레빌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알려지면서, 양측 모두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7년간을 끌어온 기흥구 영덕동 센트레빌 아파트 인근 지역을 둘러싼 용인시와 수원시 간 경계분쟁이 해결됐다. 용인시의회가 지난 15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에 상정된 ‘용인시-수원시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관한 의견청취의 건’을 ‘이견없음’으로 채택하고, 앞서 지난 14일 수원시의회 역시 제342회 임시회에서도 같은 안건을 찬성의견으로 통과시켰다. 이들 시의회의 안건 통과로 용인과 수원 간 경계조정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수원과 용인시의 경계조정 갈등은 7년 전인 2012년으로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영통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2012년 용인 영덕동과의 경계가 기형적인 U자형으로 형성됐다.
지난 17일 오후 12시54분께 기흥구 보정동에서 의경 등을 태우고 가던 경찰 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지역 집회 관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용인서부경찰서 소속 25인승 기동타격대 버스가 기흥구 보정동 A마트 앞 도로를 지나던 중 탄천 보행자 전용도로로 내려가는 경사로에서 넘어졌다. 이날 사고는 앞차와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우측으로 급하게 꺾는 과정에서 경사로로 들어선 경찰버스가 균형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총 8명(경찰 1명, 의경 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고 의경 3명만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돌을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앞차의 급정거 여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경기도 일대 사찰 등을 돌며 80여 차례에 걸쳐 불전함에서 현금을 절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21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 동안 경기도 일대 사찰법당 19개소에 침입해 86회에 걸쳐 불전함에 있던 약 23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A씨(56세,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을 렌트해 사찰 불전함에 보관돼 있던 현금을 상습적으로 빼내 가는 범행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법당으로부터 피해사실을 접수해 초기부터 전담팀을 지정, 집중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검거 후 강력팀 전원을 투입해 총 19개 사찰에서 86회의 추가 범행을 입증하는 증거자료까지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밝혀진 범행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21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전개했다. 용인지역 유일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노후 시설이 많아 대형 화재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용인소방서와 중앙시장 의용소방대, 상인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휘역량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중앙시장 의용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재래시장 내 점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중앙시장 의용소방대에 의한 초기 소방활동을 시작으로 용인소방서 직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검색,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긴급지원반 가동 훈련으로 실시했다. 서은석 서장은 “재래시장은 밀접된 점포 구조와 노후화된 전기선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 시장 관계자들과 주기적인 훈련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지역 내 오피스텔 하자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달부터 용인시가 도입한 ‘오피스텔 하자 보수보증금’제도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가 용인에서 시행 중인 이 제도를 도 시·군 공동협력과제로 협의해 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로 한 것. 도는 지난 17일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내줄 때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건축주나 사업시행자에 적극 권장하도록 각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건의해 오피스텔도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최근 주거시설로 인식되고 사용되는 만큼 입주자 불편 해소와 권리 보호를 위해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하자보수보험증권 예치가 필요하다”며 “공동협력과제인 만큼 시군과 적극 협의해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주택법 상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이 허용돼 있고, 지난 2010년 4월에는 준주택으로 정의 돼 주택임대사업자 세제감면 혜택 대상에 포함된 만큼, 오피스텔에 대한 주거기능을 법에서도사실상인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자보수보증금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이행이 완료된 후 일정기간 시공상 하자 발생에 대
용인시가 ‘제2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2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18일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8개 지자체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2차 관문을 통과한 지자체는 용인을 비롯해 경기도 여주·김포시,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장수군, 천안시 등이다. 이날 실시된 2차 프레젠테이션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1월 진행된 ’제2의 NFC‘ 건립을 위한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 신청에는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추린 선정위원회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된 2차 심사에서 운영 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8개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새 축구 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
100년이라는 세월은 한 세기 이면서 세대로 말하면 3대가 함께하는 시간이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100세 시대를 넘어가는 요즘이지만, 100년은 인간으로서 삶 가운데 한 획을 긋는 의미를 지니는 숫자이기도 하다. 과거 1919년부터 현재 2019년은 올해로 100년의 공간을 이어온 유구한 해이다. 또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3.1독립 선언과 자주국임을 표방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우리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도 100주년 기념행사 및 지난 역사를 상기하는 많은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과거를 미루어 현재를 알고 현재를 보면서 미래에 대하여 더 나은 세상 그리고 소망을 품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 생각된다. 과거의 작은 시작이 훗날 큰일의 밑거름이 되고 완성을 이룬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보면서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시작이 반듯해야하고 바르게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사는 용인에 기억될만한 또 다른 100년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고 있다. 1919년 3월 26일 설립인가 후 그해 10월10일 개교한 송전 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백군기 용인시장의 1심 재판이 다음달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 측이 “법원 인사 및 수원지법 청사 이전 등으로 재판이 너무 길어졌다”며 이달 중 재판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수원지법 현사 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수원지법 신청사 501호 법정에서 열린 백 시장 등에 대한 6차 공판에서 “선거사범 재판은 기소 후 6개월 내 선고해야 한다”며 “다음공판부터 촉박하게 재판을 진행해 4월 30일 전에는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백 시장 변호인 및 검찰 측과 공판일정을 다시 지정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오전부터 피고인 심문을 시작해 4월 15일과 22일, 29일을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또 추가적인 증인 신청 및 피고인 심문 일정 지연 등을 대비해 4월 23일과 30일 이틀 간을 예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 측은 3월 26일과 4월 2일 등을 공판기일로 지정하려 했으나, 백 시장 변호인 측의 다른 사건 재판과 맞물리며 무산됐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시 공직자 출신 정 아무개씨가 출석해 백 시장 측 공약 작성 시점 등에 대해 검찰 측과 공방을 펼쳤다. 지방선거 당시 백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용인지역 12개 농·축협과 산림조합 중 3곳에서 초선 조합장이 탄생했다.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한 곳은 포곡농협과 구성농협 등 7곳으로 집계됐다. 또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지역 내 최다선인 4선 고지에 올랐다. 각 조합별 당선자 현황을 살펴보면 구성농협 최진흥(454표·44.02%), 기흥농협 한규혁(1111표·91.36%), 남사농협 이호재(833표·49.76%), 모현농협 이기열(901표·58.5%), 백암농협 윤기현(730표·49.32%), 수지농협 홍순용(583표·51.05%), 용인농협 김상용(952표·47.22%), 원삼농협 오태환(690표·47.71%), 이동농협 어준선(377표·27.84%), 포곡농협 김순곤(861표·55.47%), 용인축협 최재학(507표·62.9%)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대영 현 조합장 이 단독출마 한 용인시 산림조합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전직 조합장이 불출마 한 용인·이동·원삼농협 조합장은 모두 초선 조합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동농협의 경우 1·2위 간 표차가 11표 밖에 나지 않아 재검표 끝에 당선자가 확정되기도 했다. 2위를
용인시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101개 교의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 예산 170억 원과 도 교육청 예산 167억원 등 총 사업비 337억여 원을 투입해 용인지역 내 학교 노후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해당 학교의 오래됐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이다. 구체적으로 제일초에 11억9000만원을 지원해 노후한 시설물을 이전하고 주차장을 만든다. 태성고·소현초·대일초 등 10개교에는 74억 원을 투입해 오래된 화장실을 교체하고, 백현고·대지초 등 15개교는 76억 원을 들여 노후 냉난방시설을 바꾼다. 정평초에는 6억4000여만을 지원해 건물 외벽의 낙석방지공사를 하고, 신촌초 등 6개교에는 12억여 원을 들여 다목적강당의 환경을 개선한다. 풍천·포곡·서룡초 등 13개교에는 21억9000여만 원을 들여 교실의 낡은 바닥재를 교체하고, 상갈·교동초 등 11개교에는 42억여 원을 투입해 교실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 성복초·백현초·수지고 등 10개교는 노후 방송시설을 교체하고, 구성중·효자초 등 12개교는 학교 건물 내·외부를 도색한다. 수지초·상현고 등 10개교는 야외 수업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