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2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19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왔다. 올해는 28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32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특히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도농복합의 100만 대도시로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재난상황팀을 신설`운영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주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용인시 기흥·수지구 지역 내 아파트 공시가격이 올해 최대 4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흥구 마북동 등 구성역세권 인근 지역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지지역의 경우 최대 31.5%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용인지역내 단독·다가구 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전년 대비 평균 3.58% 상승한 지역 내 2만6668호의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의 가격을 공시했다. 시는 오는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주택의 구별 평균 상승률은 수지구가 5.17%로 가장 높고 이어 기흥구 3.47%, 처인구 2.93%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 수준별 주택 비율은 3억 원 이하가 1만6857호로 전체의 63.2%였고, 3억 원 초과~6억원 이하가 7372호로 27.6%, 6억 원 초과가 2439호로 9.2%였다. 용인지역 내 단독·다가구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기흥구 고매동 주택으로 24억8000만원이고, 최저가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농가주택으로 523만원이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해 전국 공동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지난달 29일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중학교 무상교복 추진 성과와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진행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과정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조만간 도입될 고교생 무상교복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계획됐다. 엄 의원은 무상교복 지원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교복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교복 품질검사 규정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엄 의원을 비롯해 이현철 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 수원·용인·여주·고양시 지역 학부모, 및 전국학생복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현철 도교육청 시민협력과장은 “도교육청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중학교 627개교를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교복업체 면담을 통해 무상교복 지원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했다”며 “각 학교가 꼽은 문제점 등은 면밀히 검토하여 추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무상교복 실태조사결과 사이즈가 맞지 않는 문제, 낮은 품질, 업체불친절, 납품지연, 개별품목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택시 기본요금(2㎞)이 지난 4일 오전 4시부터 기존 3000원(중형택시)에서 3800원으로 800원 인상됐다. 또 지역에 따라 거리·시간 추가 요금 체계도 변화됐다. 경기도는 지난 1일 “2013년 10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택시업계와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행 요금 요율 대비 20.05% 인상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원·성남 등 15개 시의 ‘표준형’ 추가요금은 2㎞ 경과 뒤 132m 또는 31초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용인·화성 등 7개 시에 적용되는 ‘도농복합 가형’의 경우 2㎞ 경과 뒤 104m 또는 25초마다, 이천·안성·양주 등 8개 시·군이 속한 ‘도농복합 나형’은 83m 또는 20초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용인시가 포함된 ‘도농복합 가형’의 당초 요금체계는 113m 또는 27초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구조였다. 전체 택시의 0.9%를 차지하는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이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되며, 3㎞ 경과 뒤 148m 또는 36초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또 현재 경기도 지역에서 운행되지 않지만 앞으로 도입될 수 있는
경기도가 오는 7일 폐원 방침을 밝히면서 촉발됐던 경기도립정신병원 사태가 일단락 됐다. 도의 폐원방침에 노조가 파업 예고로 맞서며 극단으로 치달았지만, 도립 정신병원을 경기도의료원이 맡아 운영키로 하면서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도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 보건의료노조 3자가 참여하는 ‘경기도립 정신병원 폐원 태스크포스(TF)’는 이날 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와 도 집행부, 보건의료노조 3자가 △경기도의료원이 직영 △직원 고용승계 등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과 도 집행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경기도립정신병원 폐원에 따른 TF팀’ 회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만성적자에 시달린 수탁기관(용인병원유지재단)이 재수탁을 포기하고, 수탁공모 신청 기관도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도립정신병원 폐원 절차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이달 초 밝혔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어떤 설명도 없이 밀실에서 폐원 결정을 했다”며 총파업 선언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정신병원TF팀은 사태 해결을 위해 도의회 보건복지위에서 주도해 구성한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 3자는 폐원 결정을 철회하는 대신 경기도의료
‘A형 간염’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인 가운데, 경기도 내 확진환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용인지역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도내에서는 1092건에 달하는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일 현재 ‘A형 간염’ 환자는 67명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내 ‘A형 간염’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30건 보다 762건 증가한 것으로 전국 발생건수인 3597건의 3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0% 이상 증가했으며, 신고 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였다. 도는 최근 A형 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 양성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력이 없는 도민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 및 시군과 함께 A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발생이 높은 시군은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 간염 환
검찰이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군기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백동 지역에 유사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 시장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588만여 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찬) 심리로 백 시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사용한 동백사무실은 유사선거사무실에 해당된다. 공직선거법은 공정한 경쟁 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이나 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운동은 특정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을 위해 하는 계획적 행위고, 피고인 백군기는 2018년 1월 5일부터 동백사무실을 선거운동 목적으로 이용했다”며 “백군기는 당시 페이스북에 ‘이제 새로운 시장입니다’는 내용을 게재하는 등 명백한 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회성 부정선거와 달리 유사사무실은 각종 불법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진행된 백 시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에서 변호인 측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핵심쟁점인 동백사무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입지가 사실상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용인 100년 대계를 위한 반도체클러스터 입지는 환영하지만, 평생을 살아온 터가 수용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수용대상지역이 당초398만㎡에서447만㎡로 확대되면서 추가로 수용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시 측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SK하이닉스주민대책위(위원장 이강수)와 원삼통합보상대책위(위원장 정동만), 죽능1·3리 비상대책위(위원장 오성환)를 비롯한 원삼지역 주민 300여 명은 지난 3일 경전철 용인시청역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확대된 수용지역 제척 및 수용지역 내 거주지역 축소” 등을 요구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입지와 함께 원삼면 독성2리와 죽능1리·죽능5리 등 3곳은 100% 수용되고, 독성1리는 리 전체면적의 70%, 독성3리 30%, 죽능3리 10%, 죽능 6리 20%가량이 수용된다. 이외에 고당 1·2·3리의 경우 사업대상지 경계지역으로 일부만 해당된다. 이날 주민들은 “당초 120만 평 규모로 알려졌었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하고 길거리를 활보한 공연음란 행위자, 일명 바바리맨을 현장에서 검거한 20대 청년 2명이 ‘우리동네 시민경찰’ 표창을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22일 시민 이윤구(21세)군과 김승재(21세)군 등 2명에게 ‘우리동네 시민경찰’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김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 30분께 처인구 중앙시장 인근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채 돌아다닌 A씨(27세)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씨와 김 씨는 친구사이이며 김씨는 해병대 복무중인 군인으로 사건 당시 휴가를 나왔다가 공연음란 장면을 목격 후 도망하는 A씨를 끝까지 쫓아가 검거한 공로다. 경찰은 “이씨와 김씨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한 후 112에 신고해 관할 지구대 경찰관에게 범인을 인계하는 침착함까지 보였다”며 “이들 용감한 시민 덕분에 추가적인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검거 또는 범죄예방에 공이 있는 모범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곽경호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인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여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이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지난 23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2019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과 정해동 수지구청장 및 41개 초등학교 교장·교감 선생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한 주민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 2019년도 신임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41개 초등학교 2만3000여 명으로 구성된 용인서부서 녹색어머니회는 1년 동안 등·하교 시간 어린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지도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된 신임 이윤숙 연합회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재규 서장은 “바쁜 아침시간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어머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해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발표된 용인시 처인구 지역 올해 1분기 토지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 0.88%보다 2배 이상 높은 1.85%로 집계된 것. 특히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은 8.97%가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근 백암면 역시 3.9%가 올라 전국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또 양지면 지역도 2.0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 통계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분기 지가는 전국 평균 0.88% 올랐다. 지난해 1분기 상승률(0.99%) 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시도별로도 광주가 1.28%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고 세종(1.18%), 대구(1.0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기간 1.28%에서 1.00%로 낮아졌고, 부산(1.53→1.00%), 세종(1.56→1.1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었다. 시·군·구별 상승률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발표된 용인 처인구 지역(1.85%)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밖에 경기 하남(1.65%), 전남 나주(1.60%), 광주 동
경기도가 떴다방, 무자격 중개행위,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그동안 경찰 및 행정기관 등에 태스크포스(TF)로 꾸려진 부동산 분야 수사 조직은 있었지만, 전담 수사팀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지난 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일 도청 공무원 4명과 31개 시·군 부동산 특사경 담당자 200명 등 총 204명으로 구성된 부동산수사팀을 신설했다. 도가 지난해 2월부터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해오던 것을 공식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신설된 부동산수사팀은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중개보수 초과 △임시 중개시설물 설치(떴다방)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무허가 및 부정허가 거래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매도 또는 통장 매수 후 청약 등 부동산 분야의 각종 불법행위를 수사하게 된다. 도는 부동산수사팀 신설로 투기수요 차단과 부동산 거래 안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수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부동산 수사에도 휴대전화 통화명세, 메신저 내용 복원 등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촘촘하고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불법 투기